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고 8일 대통령실이 밝혔다.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APEC 참석이다.APEC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고 8일 대통령실이 밝혔다.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APEC 참석이다.APEC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고 8일 대통령실이 밝힘.

尹은 18일 귀국한 뒤 20일부터 3박 4일간 찰스 3세 국왕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 뒤,다음 달 12∼13일에는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할 예정임.

▶尹은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정통 법관 출신의 ‘미스터 소수 의견’으로 불리는 원칙론자 조희대 전 대법관(66·사법연수원 13기)을 8일 지명.

경북 경주 출신인 조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1년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각급 법원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구지방법원장 등을 지냈으며 2014년 대법관으로 임명돼 2020년까지 재직한 바 있음.

▶與野는 더불어민주당이 9일 國會 본회의에서 파업조장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강행 처리예고에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선다는 계획에 따라 9-13일까지 입법 전쟁이 펼쳐질 전망.

총선 공천을 앞둔 시점이라 與野 의원들이 거의 빠짐없이 본회의장을 지키는 진풍경도 연출될 전망이며, 국민의힘은 법안이 처리되더라도 尹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계획임.

▶ 주호영 의원(5선·대구 수성갑)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수도권 출마’를 공개 요구에 “절대 서울에 안 간다”며 印 요구를 일축.

印의 尹과 가까운 의원과 영남권 의원의 불출마, 수도권 출마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실상 거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건 주 의원이 처음임.

▶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印 혁신위원장과의 회동자리서 “尹 정부 들어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잡종)들이 너무 설친다”며 “대통령에 호가호위하는 세력을 혁신위가 정리해달라”고 조언 했고, 印의 도움 요청에 “듣보잡 때문에 싫다”고 웃으며 답함.

洪은 이준석 전 대표의 영남 신당 창당설과 관련 “비례대표 정당만 창당해도 10석 가까이 차지할 수 있다”며 “김기현 대표는 李를 못 당한다. 신당 만들면 金은  먹잇감이 된다”고 주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인재 영입을 총괄하는 인재위원장을 맡으면서  공천권·인사권 모두 친명 독식하게 되면서 친명 공천을 위한 ‘셀프 임명’이라는 비판 나옴.

비명(비이재명)계는 李가 인재위원장 맡은 것을 두고 “친명 색채가 뚜렷한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인재위가 구성됐다”며 “‘친명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黨이 사당화가 됐다고 비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 창당과 관련 “하려면 (국민의힘과) 정면 승부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영남에서 승부를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한다”고 8일 말함.

최근 정치권에선 이 전 대표가 ‘영남 신당’을 만들지 않겠냐는 관측이 꾸준히 나왔지만, 그 뜻을 자신이 직접 밝힌 것은 처음임.

[정부]

▶박진 외교장관-토니 블링컨 美國 국무장관한이 9일 서울에서 국제정세 불안정 속 공조 논의하는 회담을 가질 예정.

북러를 겨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할 가능성도 제기된 가운데 韓美의 대중국 접근법이나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역할도 중요 관심사로 꼽히며 우크라이나전 및 중동전쟁 등 국제정세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임.

▶경기 하남시 미사섬에 오는 2029년 공 모양의 첨단 K팝 공연장이 들어설 예정.

미국 엔터테인먼트사 더스피어(옛 MSG 스피어)가 2조원을 투자해 하남에 추진 중인 스피어 프로젝트는 美國 라스베이거스 랜드마크 구(球)형 공연장 처럼 LED(발광다이오드) 패널로 사방이 둘러싸인 공연장임.

[경제]

▶최태원(63)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2)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2라운드가 9일 오후 2시 이혼 소송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을 맞아 본격 시작될 전망.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盧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盧가 위자료로 요구한 崔보유 SK주식 50%에 못미치는 위자료 1억원, 재산 분할 현금 665억원 지급하라 판결 했지만, 盧가 이를 불복해 항소함.

▶현대자동차그룹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법인 슈퍼널이 미국에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생산하는 전기비행 택시 제조공장 건설 계획을 밝힘.

슈퍼널의 eVTOL은 조종사 한 명과 승객 네 명이 탑승해 최고 시속 190㎞로 비행할 수 있으며. 해당 기체의 프로토타입(시제품)은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공개할 예정임.

▶현대모비스가 美國 앨리배마주·조지아주 등에 배터리시스템·전력구동시스템 등 전기차 부품공장 신설 프로젝트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친환경 채권(그린론)발행을 통해 9억4000만달러(약 1조2324억원) 금융을 지원.

현대모비스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자금조달 과정에서 신용 보증하면서, 통화 긴축 기조와 금리 상승 등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전동화와 관련한 높은 가능성을 인정받아 만기 10년의 장기 차입에 성공함.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공개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빅테크가 선점한 생성 AI 시장에 본격 뛰어듬.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이르면 내년 1월 출시하는 갤럭시 S24에 적용하는 등 소비자가 쓰는 스마트폰, 가전 등에도 가우스를 접목할 것으로 보임.

▶카카오그룹이 경영 위기를 맞으면서 카카오엔터·모빌리티·재팬 등 카카오 계열 3社가 상장(IPO) 약속하고 투자받은 3조 2000억원의 처리 방안이 투자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름.

주가 조작 검찰 수사, 은행업 포기 가능성, 분식회계 감리, 카카오택시 사업 구조 재편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IPO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면서 투자자들은 1~2년 뒤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를 상대로 원금을 돌려받기 위한 분쟁을 시작할 가능성도 제기됨.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측근 임지훈 前 카카오 대표이사가 598억원의 성과급을 달라며 카카오벤처스((옛 케이큐브벤처스)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8일 패소.

林은 카카오벤처스 첫 펀드 ‘케이큐브 1호 벤처투자조합펀드’가 2021년 청산 당시 출자 원금 100배를 웃도는 수익을 냈는데도 약속한 성과급을 보류하며 주지 않자 소송을 냈고, 이날 1심 패소 후 항소 의지를 밝힘.

▶쿠팡이 3분기 매출  61억8355만달러(8조1028억원,전년동기 대비 +21.2%) 영업이익 8748만달러(1146억원, +12.9%)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보이며 3분기 연속 흑자를 냄.

김범석 쿠팡 의장은 호실적의 배경으로 △매출과 활성 고객 수가 갈수록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플라이휠(선순환)’ 가속화 △혜택을 강화한 와우 멤버십 △대만 사업 순항 등을 꼽음.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완성차 업체 GM에 국내 중소 기업이 생산한 전기차 감속기 부품을  2024~2032년까지 1조원어치 수출한다는 계약을 성사사 시킴.

종합상사의 틀을 벗어나 전기차·배터리 부품 사업 영역을 확대해 ‘친환경차 부품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34)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섬.

김 본부장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한화갤러리아 주식 24만 주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0.63%에서 0.75%로 늘리며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에서 인적분할 된 지난 4월부터 지분을 확대해오고 있음.

▶SK텔레콤의 3분기 영업은 작년보다 6.96% 증가한 4,980억 원으로 집계 되며 시장 전망치보다 5.3% 높은 수치를 기록.

통신과 기업간거래(B2B), 인공지능(AI)을 주요 사업으로 내세운 효과로 분석됨.

▶10월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이 1,086조를 넘으며 전달보다 7조 원가량 증가하며, 가계대출 증가세는 7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음.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기조에도 가계대출은 계속 불어나는 추세임.

[사회]

▶문재인 정부 때인 2022년1월 외교부가 중국 당국의 해킹 공격을 당해 4.5GB(기가바이트)에 이르는 이메일이 유출된 것으로 8일 확인.

중국 당국이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전산망을 침투해 국방부와 관련된 문서가 유출된 정황도 포착

▶주택용, 소상공인‧중소기업용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결되고, 단 산업용 전기요금은 내일부터 kWh당 평균 10.6원(6.9%) 인상됨.

대기업이 부담하는 전기요금은 월평균 최대 3억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임.

▶서울 아파트 가격이 37년 대비 현재의 전국 아파트 가격 평균 상승률 4.6배를 상회한 6.1배 오른 것으로 나타남.

연도별 서울 아파트값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 7월이 가장 고점임.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전날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결렬 됨에 따라 9일부터 약 이틀간 경고파업에 돌입.

출근 시간대는 협정에 따라 100% 운행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오전 9시께부터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으며, 전체 지하철 운행률은 평상시 대비 82%, 퇴근 시간대에는 87%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

▶서울 강남에 본사를 둔 뷰티 관련 업체 임원이 회식 도중 여직원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해당 임원에게 ‘정직 2개월’ 처분이 내려졌는데, 피해 여직원은 사건 이후 해고 통보를 받아 논란.

지난 5월 직원 A씨는 서울 강남구 회사 근처에서 열린 회식에 임원 C씨 등과 함께 참석했다가 성추행 피해를 입었고, 퇴사 압박을 받은 후 회사에 C씨를 상대로 한 직장 내 성희롱 신고를 했고 징계위에서 C씨에 정직 2개월 징계를 의결 했지만 회사는 오히려 해고 통보함.

▶25년 넘게 함께 산 아내로부터 ‘안방 무단침입’을 이유로 고소당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남편에게 항소심에서 ‘무죄’가 내려짐.

A씨는   50대 아내 B씨와 이혼 소송 중이던 2021년 3월 19일 오전 2시 18분쯤 전남 순천시에 위치한 한 주택 2층 아내가 자고 있는 안방에 무단침입해 방 안을 뒤졌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짐.

[연예/스포츠]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대표)가 래퍼 비아이(BI·본명 김한빈)마약 혐의 무마하고자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와 관련  2심은 1심 판단을 뒤집고 “실질 대표라는 점을 이용해 소속 연예인의 진술 번복을 요구했다”고 판단해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의 유죄 판결을 내림

梁은 2016.8.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연습생 출신 한서희 씨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수사 무마를 韓을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비아이는 2021년 재판에 넘겨져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이 확정됨.

[국제]

▶바이든 美國 대통령-시진핑 中國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이 15~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별도로 15일에 열릴 예정.

 미·중 정상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G20정상회담에서 이후 1년 만에 대면 회담에서 미·중 갈등, 대만 사태, 기후변화, 이스라엘 전쟁 등을 논의할 전망이지만 입장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임.

▶카타르가 일시 휴전을 조건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10여명의 인질을 석방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을 중재하고 있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가까운 한 관계자는 "3일간 인도주의적 교전 중단을 하는 조건으로 6명의 미국인을 포함한 총 12명의 인질을 석방하는 내용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함.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수원 17도, 춘천 16도, 강릉 20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로 예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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