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나 환담하고 “박정희 대통령 시절 당시 국정운영을 되돌아보면서 배울 점은 지금 국정에도 반영하고 있다”고 말함

尹은 안보와 경제에 매진했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 대통합’ 메시지를 통해 흔들리는 대구·경북(TK) 지역 민심을 다잡는 차원으로 풀이.

▶與野가 신사 협정을 깨고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까지 정쟁의 혼돈이 지속될 전망.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 한동훈(법무장관) 탄핵 카드·9일 본회의 노란봉투법-방송3법 강행을 꺼내 들었고, 여당은 무한 정쟁으로 회귀는 안 된다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대응에 나설 계획.

▶與野가 155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앞두고 중진에 대한 용퇴 요구가 거세지고 있음.

與黨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던진 ‘기득권의 희생’ 요구에 대해 침묵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기현 대표의 불출마 가능성 시사 발언이 흘러나왔고, 野黨도 현역 의원 50% 물갈이·중진 80% 교체 요구가 제기되면서 누가 먼저 쇄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것인지에 관심이 쏠림.

▶한동훈(법무장관)·원희룡(국토교통부장관)·추경호(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박민식(국가보훈부)·조승환(해양수산부)·신범철(전 국방차관)·박성훈(해양수산부 차관) 등 尹 정부 ‘스타 장관’이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가시화되면서 與黨 셈법이 복잡해지는 상황.

영남 중진, 친윤(친윤석열)계에 대한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험지 출마 압박 5일째인 7일까지 자진 출마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이들에게 ‘꽃길’을 깔아 줄 수 없고 여력도 없다는 지적.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 재판 결과에 따라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비례정당 창당을 비롯한 호남권 공략과 함께 광주에서 출마설이 나옴.

더불어민주당은 曺 일가를 향해 내로남불 프레임이 작동하며 文정권이 곤욕을 치른 점을 고려하면 중도층이 이탈로 결국 국민의힘이 이득을 볼 것이라는 계산에 총선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설 띄운 뒤 양향자(한국의희망)·금태섭(새로운선택)을 만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를 포함한 외연확대를 꾀하며 ‘3지대 빅텐트’ 시동 .

금요연석회의 한 인사는 “(만남은) 김종인 전 국힘 비대위원장이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며 제3지대 빅텐트에 합류 가능한 비명계 의원 규모는 최대 7은 될 것이다. 유승민 전 바른정당 대표, 장혜영·류호정 정의당 의원에 대해서도 문을 열어 두고 있다”고 말함.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을 향해 '건강 이상설'을 제기한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에 대해 손해배상 1억원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지난달 31일 서울남부지법에 제기.

安은 張의 '심장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며 10.29. 춘천마라톤 풀 코스를 완주함. 張은 2022.6.22. 安이 쓰러져 심폐 소생술이 진행 됐고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에 갔다가 재차 주장함.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6일 여의도의 한 복어 요리 식당에서 벽 하나를 두고 거친 신경전을 벌임.

安이 동석 언론인에게 李가 4일 부산 토크콘서트 찾아온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영어로 발언과 관련 질문을 받고 ‘헤이트 스피치’(혐오발언)라고 비판하자 벽 사이 다른 방에 있던 李가 “안철수씨, 조용히 하세요”, “안철수씨 식사 좀 합시다”고함 치며 신경전을 벌였다는 것.

[정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7일 國會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에 출석해 “(범죄) 예방효과가 반드시 수반되는 사형제도라든가 가석방 없는 무기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힘.

정부와 여당은 흉기 난동, 대낮 성폭행 등 흉악범죄가 잇따르자 지난 8월 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10월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형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

▶환경부가 식당이나 카페, 급식소에서 종이컵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조치를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플라스틱 빨대와 편의점 비닐 사용 금지 조치의 계도기간도 연장으로 사실상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해제됨.

고물가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분석인데, 환경단체들은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퇴행이라고 반발하고 나섬.

[경제]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이 美國 경제지 포브스 선정 ‘2023 아시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Forbes Asia’s Power Businesswomen) 20인에 이름을 올림.

포보스는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스마트폰·TV 제조 업체인 삼성전자의 사장 17명 중 유일한 여성”이라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최대 판매 업체로 성장하게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

▶SK그룹이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송기헌·유동수 의원이 공동대표인 ‘글로벌기업 민주당 의원모임’과  BBC(바이오·배터리·반도체) 첨단산업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토론회를 가짐.

세계 각국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경쟁에 나서면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지원에 야당도 동참하겠다는 뜻을 모음.

▶국내 바이오업계 양강 셀트리온 매출 6723억원(+4.1%) 영업이익 2676억원(25%)·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 1조340억원(+18.43%) 영업이익 3185억원(1.91%)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바이오·제약업계가 날개를 달음.

매출 상위 5대 제약사 유한양행(1조4218억원) GC녹십자(1조2217억원) 종근당(1조1481억원) 한미약품(1조685억원), 대웅제약(1조135억원) 등도 해외 수출 확대, 자체 신약을 기반 공격적인 영업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

▶KT 3분기 매출 6조6974(+3.4%) 영업이익 3219억원(-28.9%)· LG유플러스 매출 3조5811억원(+2.3%) 영업이익 2543억원(-10.%)를 기록했고, 모바일 가입자 수는 LG유플러스가 사상 처음으로 KT를 역전함.

시장 기대치에 부응할 거라고 장담 했던 국내 주요 통신사가 DX·미디어 사업 등 견조한 성장세에 매출 성장은 이어갔지만, 인건·전력비 탓에 부진한 영업 실적을 기록함.

[사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건설사들로부터 10억 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감사원 3급 간부 김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

김 씨는 2020년부터 국토·해양감사국에서 건설·사회간접자본(SOC)·시설 분야 감사를 담당하면서 차명회사를 만들고 이 회사가 공사를 수주하는 방식으로 건설사들로부터 10억 원대 뇌물을 받음.

▶16일 치러지는 수능에는 작년보다 3천 명가량 감소한 50만 4,588명이 지원해 수능을 치르는 N수생 비중이 31.7%로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킬러문항의 배제와 의대 열풍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임.

▶미래에셋증권 대체투자 부서의 한 직원이 회사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2800억원(2억1000만달러) 규모의 대출계약서를 위조했다가 회사 내부통제시스템에 적발.

미국의 바이오연료시설 개발업체 라이즈리뉴어블스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신재생 디젤연료 시설을 증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 것과 관련, 이 직원은 2021년 이 프로젝트에 미래에셋증권이 2억1000만달러를 대출해 주겠다는 계약서를 위조해 송부한 것으로 알려짐.

▶서울대 국문학과 A교수가 2017년 제자 ’논문 표절'로 해임→복직→다시 해임되는 것으로 확인.

해임 사유가 잘못돼서가 아니라 학교 측의 허술한 징계 절차 탓에 복직이 가능했던 것으로, 이 교수는 3년여 해임 기간 발생한 급여를 모두 수령한 것으로 확인.

▶1조5000억 원대 위조품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후 유통시킨 밀수조직원 17명이 7일 인천해경에 적발돼 검찰에 송치.

한국을 경유하는 환적화물의 경우 통관 절차가 생략된다는 점을 이용해 미국·일본행인 것처럼 중국에서 위조품을 들여온 후 무단 반출해 전국에 유통시킨 것으로 확인.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충남도연맹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고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섬.

이른바 ‘창원간첩단’ 사건으로 기소된 ‘자주통일민중전위’(자통)와 자통의 전국 규모 하부조직 ‘이사회’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이들 충청 지역책 3명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짐.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초등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20대 남성 A씨가 여학생 가족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고, 해당 남성은 경찰에서 “동의하에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함.

A씨는 10월 말 게임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난 초등학생 B양과 만나 경기 광주의 한 모텔에서 2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졌고, 언니가 “동생이 성인 남자를 만나 성관계를 가졌다”고 112에 신고해 체포됨.

▶자신의 아내와 불륜관계인 남성의 배우자에게 "우리도 바람피우자"며 성행위를 제안하고 강제 추행한 현직 공군 소령이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9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음.

2022.11. A 소령과 피해 여성 B씨는 배우자 불륜 사실을 알고 외도 증거를 수집을 목적으로 카페에서 만났고, A가 B에게 성행위를 제안하며 손을 잡고 2회에 걸쳐 쓰다듬으며” 우리도 바람피워요. 짜증 나는데"라며 "오늘 같이 (모텔) 가요"라고 말하며 끌어안음.

▶“당일 500% 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전문업체를 사칭해 253명에게 151억원을 받아낸  6개 조직 총책급 6명을 비롯해 49명을 검거해 24명을 사기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

이들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투자전문업체를 사칭해 ‘투자리딩방’ 오픈채팅방을 만들고 불법 개인정보를 이용해 피해자들을 초대한 뒤 가짜 가상자산 투자사이트로 유도한 것으로 조사됨.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된 후 도주했다가 검거된 피의자 김길수 씨(36)가 도주했던 63시간 동안의 행적이 밝혀짐.

김 씨는 4일 오전 경기 안양시 병원에서 달아난 후 20시간 가까이 서울과 경기 곳곳을 전전하다 친동생 집이 있는 경기 양주시에 24시간 넘게 은신 했던 것으로 조사됨.

[연예/스포츠]

▶ JTBC ‘싱어게인3’에 ‘50호 가수’로 출연해 재조명 받은 가수 김승미가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빚투’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표하며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7일 온라인상에 ‘싱어게인3 50호 가수의 실체를 고발합니다’ 제목의 폭로글을 통해 작성자 A씨는 金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부모님 소유 아파트에 세입자로 살면서 관리비와 집세를 내지 않아  강제 집행을 한 적이 있다고 주장.

[국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통령 선거(2024년 3월)가 장기화하는 전쟁의 변수가 될 전망.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지율 80%로 장기 집권이 기정 사실화하며 선거라는 형식적인 절차만 남은 있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이후 3개월마다 계엄령을 연장하고 있는 비상 상황에서 대선 연기 필요성을 강조함.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산가치 조작 의혹 관련 민사재판에서 참석한 뒤, 재판이 정치공세의 일환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하며 공격적인 언사를 쏟아냄.

트럼프 “이 재판은 정치적 마녀사냥”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을 겨냥해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자산을 부풀렸다는 의혹에 대해 사기와 정반대라고 주장.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수원 15도, 춘천 14도, 강릉 18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제주 19도로 예보.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동(立冬)인 8일 수요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내려가 초겨울 추위가 맹위를 떨치다가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