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뉴스_조나단 기자] 일본 YKK의 방수 지퍼 코팅에서 유해 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AS)이 검출됐다. 캘리포니아 등 미국 일부 주에서 PFAS 사용을 금지할 예정으로 아웃도어패션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블룸버그통신은 글로벌 지퍼 시장 점유율 1위 YKK는 고객사들에 “올해 상반기에 일부 방수 지퍼와 기타 제품에서 PFAS가 검출됐다”고 최근 알렸다고 보도했다. YKK는 아웃도어패션기업 노스페이스, 파타고니아 등 방수 지퍼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아웃도어패션 기업들은 자사 제품에 사용된 제품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PFAS는 일반적으로 방수성 내화학성 내열성 등이 뛰어난 소재다.  PFAS는 자연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린다. 일부 물질은 암 유발, 호르몬 교란 등 인체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유럽연합(EU)은 전면 사용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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