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별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성분 종류 및 캡슐 크기 등 차이

[공정뉴스_방소정 인턴기자] 눈 건강 기능식품 루테인에 대한 관심이 높다. 광동생활건강, 종근당건강 등 12개 제약회사들이 제조·판매하고 있지만 제품당 일일 섭취량이 충분해 기타 영양성분만 확인하고 구입할 필요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루테인 건강기능식품 12개 제품을시험한 결과, 루테인과 아스타잔틴 함량은 시험대상 전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의 일일 섭취량 범위를 충족했다. 다만  제품별로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성분이 추가로 첨가된 제품만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성 확인을 위해 실시한 중금속 및 대장균군 시험결과가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섭취 편의성에 영향을 주는 캡슐 크기와 일일 섭취량 가격은 제품별로 차이가 컸다.

루테인‧아스타잔틴 함량 충족

시험대상 제품의 루테인 함량은 일일 섭취량 당 최소 18.8mg ~ 최대 23.1mg 수준으로 시험대상 전 제품이 루테인의 건강기능식품의 일일 섭취량인10 ~ 20mg(허용오차 적용 시 8 ~ 24mg) 범위를 충족했다.

아스타잔틴이 첨가된 6개 제품의 아스타잔틴 함량은 일일 섭취량 당 최소3.5mg ~ 최대 13.7mg 수준으로 아스타잔틴의 건강기능식품 일일 섭취량인4 ~ 12mg(허용오차 적용 시 3.2 ~ 14.4mg) 범위를 충족했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발견

`안국 눈에 좋은 루테인 플러스'(안국건강㈜), `솔가 루테인 20'(한국솔가㈜) 2개 제품은 원재료 정보가 누락 된 것이 확인됐다.  식품이력추적관리정보와 제품표시 간에 차이가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소비자보호원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를 제품 구매 전 확인할 수 없는 제품에 대해 소비자 선택정보 제공을 위해 개선을 권고했다.

'광동 눈 건강엔 루테인'(광동생활건강㈜), `닥터에스더 루테인 아스타잔틴'(에스더포뮬러㈜), `일양 루테인 아스타잔틴 플러스'(일양약품㈜) 3개 제품은 개봉 후 확인할 수 있는 동봉 설명서에만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표시했. 다만 `솔가 루테인 20'(한국솔가㈜) 제품은 라벨을 벗겨야 확인할 수 있는 설명서에만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표시했다.

일일 섭취량 당 가격은 제품 간 최대 4배까지 차이

조사대상 루테인 건강기능식품의 일일 섭취량(1~2캡슐) 당 가격은 최소 206원~ 최대 838원으로 제품 간 최대 4배 차이가 있었다. - 루테인 단일성분 제품 6종의 가격은 최소 206원 ~ 최대 838원으로 `나우푸드 더블 스트렝스 루테인'(㈜드림리더)이 20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솔가 루테인 20'(한국솔가㈜)이 838원으로 가장 비쌌다.

 루테인 및 아스타잔틴 복합성분 제품 6종의 가격은 최소 317원 ~ 최대 765원으로 `GC녹십자 건강한가 루테인 아스타잔틴'(㈜녹십자)이 31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아이클리어 루테인 아스타잔틴'(종근당건강㈜)이 765원으로 가장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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