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가문의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美대통령 출사표를 던지면서 바이든·트럼프 대선전략 ‘흔들’리고 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지지하는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기부 단체) ‘아메리칸밸류’는 “케네디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발표한 지 6시간 만에 1128만 달러(150억 원)의 정치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케네디 주니어 슈퍼팩의 공동 설립자 토니 라이언스는 “케네디 후보가 좌와 우, 흑인과 백인, 시골과 도시, 청년과 노년을 통합하는 대중운동에 영감을 주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미국 사회에 변화를 향한 열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 기부단체는 지난해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2800만 달러를 모금했다. @뉴시스
케네디 가문의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美대통령 출사표를 던지면서 바이든·트럼프 대선전략 ‘흔들’리고 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지지하는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기부 단체) ‘아메리칸밸류’는 “케네디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발표한 지 6시간 만에 1128만 달러(150억 원)의 정치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케네디 주니어 슈퍼팩의 공동 설립자 토니 라이언스는 “케네디 후보가 좌와 우, 흑인과 백인, 시골과 도시, 청년과 노년을 통합하는 대중운동에 영감을 주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미국 사회에 변화를 향한 열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 기부단체는 지난해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2800만 달러를 모금했다. @뉴시스

[종합/정치]

▶총선 전초전인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에서 與黨 김태우 후보가 완패한 이후 대통령실 안팎에서 대대적 참모진 쇄신·국정기조 변화 목소리가 나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여권 전반 쇄신에 시동을 걸 것이란 관측.

대통령실 A관계자는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1곳에서 치러진 구청장 선거로 민심을 일반화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했고, B관계자는 “金 패배는 정권 심판론이 수도권에서 상당하다는 방증으로 해석될 수 있어 가볍게 넘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함.

▶尹은 11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반면 國會 인사청문회 도중 퇴장 논란이 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회 상황·여론 추이 지켜보며 임명을 늦추며 고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안이 6일 國會 부결되면서 대법원장 공백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도 尹이 金 임명 강행하기 힘든 요인으로, 여권 일각서는 金이 尹 국정 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자진사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옴.

▶與野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와 구속영장 문제를 두고 충돌하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성토장이 됨.

더불어민주당은 韓에게 李 수사에서 검찰 수사 편향성을 따져 물었고, 與黨 의원들은 검찰이 진행 중인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 사건 수사를 거론하며 韓에게 지원 사격함.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에서 '윤석열 정부 심판론’으로 진교훈 후보가 56.52 득표로 승리하면서 이재명 대표 체제 공고해지고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안) △방송3법 △'1특검 4국정조사' 등 본 회의 처리에 속도를 낼 전망으로 與野 대치 골이 깊어질 것으로 보임.

‘수도권 위기론'을 확인하며 일격을 맞은 국민의힘은 야당의 공세에 맞서면서 총선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낼 전망으로 지도부 책임론으로 이어질지 불투명하지만 김기현 체제가 위기를 맞게 될 전망.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에 압승을 거두면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수도권의 여론이 확인되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위기론에 직면.

사실상 尹이 공천한 후보와 이재명이 전략공천한 후보의 대리전으로 판이 커지면서 양당은 윤석열 정부 심판론과 거대 야당 심판론이 맞붙으면서 총력전을 펼침.

▶더불어민주당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창업한 회사 위키트리의 운영사 소셜뉴스의 최대 주주가 金의 딸로 드러났다”며 “부당한 재산 은닉과 상속”이라고 주장.

金이 위키트리 경영권 인수 때 주식 3만 주(3억 원)를 딸이 인수대금을 지불하고 가져갔고,국 딸이 소유한 지분 가치는 기존 보유 주식을 포함해 3년 만에 약 4억 원에서 약 47억 원으로 12배 정도 증가해  딸을 통한 부당한 재산 은닉, 재산 상속 의혹이 제기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측근 이모(56)씨가 사기업 출신 감사 전문가보다 ‘전문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연봉 1억원이 넘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상임감사에 임명된 것으로 확인.

金 지역구 사무실 사무국장 출신으로 감사 경력이 전무한 이씨가 공모를 거쳐 감사에 임명된 것을 두고, 야당은 ‘낙하산 인사’ 선임 과정에 정치권 입김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따져보겠다고 밝힘.

[정부]

▶세계 각국이 아시아·아프리카 등을 넘나들며 자원 확보 전쟁에 나서는 반면 한국은 민간 기업과 공공 부문이 엇박자를 내면서 외국과의 자원 경쟁에 뒤처지고 있음.

한국은 첨단산업과 직결된 희토류(중국 포두영신), 니켈(호주 화이트클리프), 리튬(칠레 엔엑스우노) 등 26개 자원개발 사업 관련 1200원 손실을 보고 6900억원에 매각함.

▶검찰ㆍ경찰ㆍ국정원ㆍ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들여다본 통신기록이 무려 1600만 건(통신자료조회 1486만8192건+통신사실확인자료 140만4973건)에 달해 무차별 통신조회 논란이 제기됨.

통신자료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가입자 정보가 조회되고, 통신사실확인자료는 누구와 통화했는지 착ㆍ발신 통화내역까지 들여다보는 게 가능해 관할법원의 허가(통신 영장)가 필요하며, 당사자에게 사후통해야 함.

[경제]

▶HD한국조선해양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해 유럽 차세대 에너지 기업에 4,500만 유로(640억원)를 투자 했고, 국내에 합작 법인을 추진.

대용량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 완성 이후에는 육상 발전 및 선박용 발전∙추진시스템 개발과 수전해 기술 사업화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 등에 본격 진출할 계획.

▶삼성SDI가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건설할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부지가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로 낙점.

합작법인은 총생산능력 67GWh 규모의 ‘스타플러스 에너지 코코모 기가팩토리’를 완성하겠다는 목표이며, 1공장은 33GWh의 규모로 2025년 1분기 가동되고 2공장은 34GWh로 2027년 초 가동될 예정.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전 분기 대비 +258.2%)으로 잠정 집계되며, 영업실적이 증권사 컨센서스(추정치 평균) 2조1344억원을 크게 웃돈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

반도체 부문 적자가 줄고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사업이 선전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되며,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올해 4분기 이후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아마존의 자회사이자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027년까지 한국 클라우드에 58조8000만 달러(7조8500억원)을 투자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21년 기준 한국 내 10인 이상 사업장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률은 28%에 불과해 1위 스웨덴(75%)의 3분의 1 수준이며 OECD 32개국 평균(45%)과도 격차가 상당함.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매출 8조2235억원(+7.5%), 영업이익 7312억원(+40.1%)을 거두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

한국, 유럽 등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 우려에도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이익을 올렸으며, 북미에서 자동차 판매량 세계 1위 도요타에 연 2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1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맺는 등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

▶구현모 전 KT 대표가 비자금을 조성해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정치자금법 위반에 이어 업무상 횡령 사건에서도 유죄 선고를 받음.

具는 2014.5.부터 2017.10.까지 상품권을 매입해 되파는 방식으로 조성한 비자금 3억3,790만 원을 전·현직 임원 9명과 함께 19·20대 여야 국회의원 99명에게 후원했고, 20대 총선 이후인 2016.9. 본인 명의로 의원 13명의 후원회에 회삿돈 1,400만 원을 불법 기부함.

▶미래에셋증권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지하 3층 지상 18층 연면적 3만9087.49㎡인 미래에셋증권빌딩 매각에 나섬.

미래에셋증권빌딩은 2016년 대우증권과 합병할 때 미래에셋증권의 자산으로 편입됐으며,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여의도역 인근에 위치해 있는 만큼 프라임 오피스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음.

[사회]

▶檢察이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에 대한 허위보도 정황을 포착하고 인터넷매체 기자와 야당 김병욱 의원의 보좌진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

檢은 ①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②JTBC의 '윤석열 커피' 보도로 시작된 검찰 수사는 ③'가짜 최재경 녹취록' 의혹으로까지 확대되는 모양새.

▶2021.10. ’스토킹처벌법' 시행 후 스토킹을 하다 재판에 넘겨진 현직 경찰관이 6명이 중징계를 받았지만, 감봉 조치에 그친 경우가 많음.

40대 A경사의 경우, 지난해 7월 유부녀인 후배 경찰관을 3차례 미행하고 또 다른 후배를 통해 수사 진행을 못하게 강요한 혐의로 기소돼 올해 3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대법원 심리를 진행 중임.

▶BNK경남은행 이모(51)금융투자부장의 3,000억 원 규모 횡령 사건 관련 공범 황모(52) 前증권사 직원이 범행 발각 뒤 베트남으로 도주하려다 검찰의 출국금지 조치에 가로막힘.

李-黃은 2009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시행사 17곳을 사칭해 위조 전표를 만들며 경남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금융감독원은 횡령액이 2,988억 원이라고 최종 산정함.

▶A증권사 기업금융(IB) 본부 직원들이 상장사 사모 전환사채(CB) 발행 주선·투자 업무 과정에서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8월부터 9월까지 수십억원대 사적 이익을 얻었다가 금융감독원에 덜미를 잡힘.

A증권 IB본부 직원들은 B상장사 CB 발행 주선 및 투자 업무를 2차례 담당하면서 본인과 가족, 지인의 자금을 모집해 가족과 지인의 명의로 조합 및 SPC 자금을 납입한 뒤 해당 CB를 조합-SPC를 통해 취득한 뒤 이를 처분해 수십억원 상당의 수익을 거둠.

▶김종인(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김영익(서강대 교수)·장하준(런던대 교수)·주진형(한화증권 전 대표) 등 정치인·교수·경제전문가를 사칭한 불법 리딩방이 금융당국 단속을 피해 기승.

전문가가 쓴 글로 속여 투자자 현혹하는 사기에 대해 피해 유명인들은 “빅테크가 불법 방조한다”고 지적했고, 카카오 등은 “신고 있어야 조치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보여 피해를 키운다는 비판이 나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공사인 GS건설가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 전면 재시공과 입주민 보상 비용을 놓고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음.

철근이 누락된 것은 물론이고 인증되지 않은 자재가 쓰이는 등 설계부터 시공, 감리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부실’이 나타난 만큼 양측이 책임 있는 자세로 합의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음.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사업가로부터 청탁 대가로 10억 원가량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4년 2개월을 선고받음.

항소심 재판부는 李는 받은 금품을 1심이 인정한 9억9000여만 원보다 적은 8억9600여만 원만 인정했고, 이 때문에 형량도 1심(징역 4년 6개월)보다 다소 줄어들었지만 원심처럼 검찰 구형(징역 3년)보다는 무거운 형이 내려짐.

▶경찰이  다이어트 목적의 의료용 마약류 처방을 남용하는 전국 의원급 병원(병상 30개 미만)15곳에 대해 일제 수사에 나섬.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의료용 마약류는 오·남용 위험이 크고 의존성과 중독성 등 각종 부작용 위험이 있다”며 “식약처는 오·남용 처방이 의심 병원에 대해 수사 의뢰에 그칠 것이 아니라 결과와 사후 대응까지 책임 있게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함.

▶포토샵으로 유명한 창작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어도비가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23 어도비 맥스’ 콘퍼런스를 열고 새로운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함.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익스프레스 등 자사 제품 전반에 생성 AI 관련 기능이 대대적으로 추가됨.

[연예/스포츠]

▶그룹 에스파가 다음달 10일 새 미니앨범 ‘드라마’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

SM은 “앨범에는 타이틀곡 ‘드라마’를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의 노래 총 6곡이 수록된다”며 “한층 성숙한 보컬의 매력과 에스파만의 음악 색깔을 담았다”고 설명.

[국제]

▶미국 정치 명문가 케네디 가문의 일원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민주당 경선 계획을 접고 무소속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6시간만에 1100만 달러(148억원)를 모금하며 존재감을 드러냄.

일각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박빙 대결로 예상되는 대선에 케네디 후보가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음.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인근에 자국민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근처에 탱크를 집결 시키면서 지상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음.

30만 명이 넘는 예비군을 소집한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 내 무장 세력의 이동을 어렵게 하기 위해 융단 폭격을 실행해 최소 900명이 목숨을 잃음.

▶미국 10년물 국체금리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내 기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무게.

미국 기준 금리 동결 기대감에 힘입어 홍공 항셍지주(1.52%), 일본 닛케이 255지수(0.60%), 코스피지수(1.98%)등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과 전쟁이 시작된 상황에서 허위정보 확산 방치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가 결국 허위정보 삭제하는 콘텐츠 단속에 나섬.

X는 “지난 주말부터 폭력적이거나 혐오 표현을 담은 게시글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하마스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계정이나 실시간 키워드 조작을 시도한 계정을 삭제하고 있다”고 밝힘.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제주 23도로 예보.

전국이 대체로 맑고 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으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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