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시작된 무력충돌로 최소 14명의 미국인이 사망하고, 일부는 포로로 억류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충돌 사태 관련 연설에 나서 "이스라엘에서 순수하게 악의적인 행동으로 1000명이 넘는 민간인이 학살됐다"면서 "최소 14명의 미국인들이 살해됐다"고 말했다. 사태와 관련해 연설에 나선 것은 지난 7일에 이어 두 번째다.바이든 대통령은 아이들을 보호하려고 몸을 던진 부모들이 도살당하고, 일가족이 살해당하고, 젊은 이들이 학살되고, 여성들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점을 일일이 열거하며 하마스의 잔인함은 "하마스의 잔임함, 피에 대한 갈증은 ISIS에 의한 최악의 만행을 떠올리게 한다"고 비난했다. @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시작된 무력충돌로 최소 14명의 미국인이 사망하고, 일부는 포로로 억류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충돌 사태 관련 연설에 나서 "이스라엘에서 순수하게 악의적인 행동으로 1000명이 넘는 민간인이 학살됐다"면서 "최소 14명의 미국인들이 살해됐다"고 말했다. 사태와 관련해 연설에 나선 것은 지난 7일에 이어 두 번째다.바이든 대통령은 아이들을 보호하려고 몸을 던진 부모들이 도살당하고, 일가족이 살해당하고, 젊은 이들이 학살되고, 여성들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점을 일일이 열거하며 하마스의 잔인함은 "하마스의 잔임함, 피에 대한 갈증은 ISIS에 의한 최악의 만행을 떠올리게 한다"고 비난했다. @뉴시스

[종합/정치]

▶與野가 내년 총선에 앞서 민심을 가늠할 바로미터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국정감사 첫날 일정에도 유세 총력전을 펼쳐 볼상.

여도 야도 승자는 당의 지도부 체제를 공고히 하고 총선 승리의 발판을 만들 수 있지만, 패자는 지도부 책임론에 직면하는 등 내홍에 휩싸일 수밖에 없기 때문.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가짜뉴스 규제를 추진하는데 있어 위헌·위법적 소지가 있다는 야당의 지적에 법적 문제가 불거질 경우 “책임지겠다”고 밝힘.

이날 국감에서 ’대선 공작 의혹 가짜뉴스' 문제를 부각하는 여당과 윤석열 정부의 '언론 장악' 시도는 위헌·위법이라고 문제 삼는 야당이 충돌함.

▶與野가 정부가 내놓은 서울~양평고속도로의 원안과 대안 노선의 경제성 분석을 두고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충돌.

국토교통부는 국감에 앞서 대안 노선의 BC값은 0.83, 원안 노선은 0.73이라는 비용 대비 편익(BC) 분석 결과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방탄 국감용으로 왜곡 됐다고 지적했고, 국민의힘은 정쟁화라고 맞섬.

▶부산 해운대갑 3선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 서울 출마를 선언한 후 당내에서 자객 공천론이 부상.

다선에 대중 인지도가 높은 하 의원인 만큼 국민의힘의 험지로 꼽히는정청래(3선·서울 마포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마포을 공천설에 자객 공천론이 부상.

▶더불어민주당이 10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과거 소셜뉴스(위키트리 운영사)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회삿돈을 편법으로 동원한 의혹 관련 배임 혐의로 고발.

野黨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의 위증 논란과 ‘줄행랑’ 사건까지 더해 金 사퇴를 압박하면서, 대통령실도 金 거취를 놓고 고민에 빠진 가운데, 국민의힘 일각에서도 자진사퇴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옴.

[정부]

▶정부가 지난 8월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파행에 이르자 ‘K팝 콘서트’를 급히 추진하면서 재해대처계획을 규정한 공연법까지 위반한 것으로 나타남.

문체부는 콘서트 이틀 전인 8월9일 서울 마포구청에 관객 4만3000명 규모의 공연을 신고하면서 재해대처계획서를 낸 사실이 확인되면서  공연 주최자는 잼버리조직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인 박보균 전 문회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법대로라면 朴관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수도 있음.

▶국가정보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보안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심각한 부실이 드러났다고 10일 밝힘.

국정원은 기술적으로 해킹을 통해 투·개표 조작이 가능하다면서도 실제 해커가 선관위 내부망에 침투한 사례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고, 선관위는 해킹을 통한 선거부정은 불가능하다며 국정원 발표가 선거불복을 조장할 수 있다고 반박.

▶국제통화기금(IMF)이 10일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2%로 하향 조정.

3.0%에서 2.9%로 0.1%P 내린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보다 하락 폭이 더 컸는데, 이는 중국 경기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기 전망도 악화했다는 평가.

[경제]

▶LG전자가 올해 3분기 매출 20조7,139억 원(전년동기 대비 -2.2%), 영업이익 9,967억원(+33.5%)으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기록.

LG전자는 ①B2B의 힘 ②에이스 세대교체가 이뤄졌고 전장사업 고속 성장에 주력 사업 자리 잡은 것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임.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14일로 취임 3년을 맞아  현차 그룹은 자동차 영역으로 국한 됐던 사업영역에서 '모빌리티 게임 체인저'로 거듭났다는 평가임.

취임 첫해인 현대차는 2020년 매출 103조원(영업익 2조3947억원)→2022년 142조원(9조8198억원)→2023년 160조원(14조 7594억원 추산)으로 매년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

▶CJ제일제당이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의 지분 전량을 미국 곡물 기업인 브라질 자회사 '번지 알리멘토스(Bunge Alimentos S.A.)'에 4805억원에 매각.

CJ셀렉타는 사료 원료로 쓰이는 농축대두단백(SPC)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2022년 매출 1조1320억원에 이름.

▶KT가 기업 구내망 환경에서 네트워크 트래픽을 자동으로 진단해 결과 보고서까지 생성해 주는 'DX 케어' 솔루션을 개발.

패킷 분석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술을 기반으로 회선, 서버, AP 등 망을 구성하는 요소에서 발생하는 트래픽과 부하를 초 단위로 분석해 트래픽 손실과 지연 발생량, 발생 시점 등을 분석해 트래픽 문제와 서비스 품질 저하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도 제시함.

[사회]

▶롯데건설·부영주택·디엘건설·삼정기업·서희건설·포스코이앤씨 등이 2022년 신축한 아파트 41곳 1925가구 중 145가구(7.5%)에서 발암물질인 라돈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

기준치를 충족한 아파트에서도 건설사가 측정한 수치보다 최대 4배의 라돈이 방출되는 등 측정의 신뢰성에도 의문이 제기됨.

▶알바천국·알바몬 구직 사이트에서 삭제된 성매매업소 의심 광고가 올 상반기에만 1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남.

올 초 이 같은 문제가 지적된 바 있지만 이후에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셈으로, 관련 법에 처벌 규정과 신고 의무가 없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에 당선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장에게 금품을 건넨 60대 남성이 공동주택관리법위반 혐의로 벌금형 100만원을 선고받음.

A씨는 2021년 7월 경남 양산시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선거를 앞두고 "당선되려면 관련자들에게 작업을 해야 한다"며 돈을 요구한 선거관리위원장 B씨에게 1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됨.

▶신축 상가에 푸드코트를 내는 대가로 시행사로부터 27억원 지원금을 받아 챙긴 뒤, 영업을 제대로 하지 않고 문을 닫은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인 50대 A씨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짐.

A씨는 2020년 시흥시 은계지구의 한 신축 상가에 입점해 푸드코트를 조성하는 조건으로 해당 상가 시행사로부터 인테리어 지원금 27억원을 받았으나,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음

▶베트남에서 여성 종업원 200여명을 두고 한국 남성들을 대상으로 '성매매 식당'을 운영한 A(한국인)·B(베트남인) 일당이 현지 경찰에 붙잡힘.

해당 식당은 2020년 4층 규모 28개 방에 226명 종업원을 둔 식당으로 개업해 손님 1명당 300만~500만동(약 16만~27만원)을 받고 한국인과 여권을 제시하거나 지인 추천있는 손님 만을 받아 성매매 영업을 해 옴.

▶모텔에서 낳은 신생아를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40대 엄마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

A씨는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한 모텔 2층에서 갓 태어난 딸 B양을 창문을 통해 1층으로 던져 살해 했고, 사건 발생 닷새 만인 전날 담벼락 주변에서 숨진 B양을 발견한 주민이 112에 신고로 생모가 체포됨.

▶서울 관악구 일대 숙박업소에 불법카메라를 설치해 280여명의 투숙객들을 몰래 촬영하고 시청한 20대 중국인 불법체류자 남성 A씨(27)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

A씨는 4~8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과 봉천동 일대 모텔 3곳, 7개 객실 내 천장 환풍구, 컴퓨터 데스크톱의 이어폰 단자함 등에 아이피(IP)카메라를 설치해 카메라에 상시 전원이 들어오도록 한 뒤 관련 기기 앱을 이용해 숙소 내 성관계 및 나체 영상을 촬영하고 시청함.

▶연인과 다툼 도중 이별 통보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집안에 불을 지른 20대가 현주건조물방화로 경찰에 붙잡힘.

A씨는 10일 오전 1시 58분께 한 공동주택 3층 가구 거실에서 연인과 다툼 도중 이별 통보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옷가지에 불을 냈고, 소방 당국에 의해 38분 만에 꺼졌으나 거주자 4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현장에서 치료를 받음.

▶가상화폐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하자 '외제차를 팔아서라도 갚으라'고 협박하며 무차별 폭행하고 차량에 감금한 채 중고차 매매단지까지 끌고 간 30대 A(35)씨와 지인 B(30)씨에게 각각 징역 5년과 지역 3년6개월이 선고.

A씨는 피해자 C씨의 코인 채굴 사업에 투자했다가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하자 C소유한 포르쉐 자동차를 강제로 판매하게 한 뒤 대금을 빼앗을 목적으로 2월 27일 서울 강남 C씨의 사무실에 침입해 폭행한 뒤 차량에 감금한 채 경기도 화성시의 중고차 매매단지까지 끌고감.

▶서울 구로동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짓겠다고 속여 피해자 461명으로부터 234억원 넘는 조합원 가입비를 가로챈 조합 관계자 이모(80)전 조합장, 류모(60) 업무대행사 대표 등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음.

2016.11.부터 2019. 9.까지 구로동에 25층짜리 아파트를 짓겠다며 조합원 477명을 모아 계약금 239억여원을 받아 461명으로 234억원을 편취함.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솔로 싱글 ‘3D’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5위에 오름.

빌보드는 9일(현지시각) 공식 누리집을 통해 정국의 ‘3D’가 도자 캣의 ‘페인트 더 타운 레드’, 시저의 ‘스누즈’, 테일러 스위프트의 ‘크루얼 서머’, 루크 콤즈의 ‘패스트 카’에 이어 ‘핫 100’ 5위를 차지했다고 전함.

▶가수 겸 배우 김민종  KC컨텐츠 공동대표가 K팝 사업 특혜 의혹 등과 관련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김 대표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K팝 콘텐츠시티' 조성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KC컨텐츠에 특혜를 몰아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질의할 예정.

[국제]

▶美國 대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바이든 현 대통령(민주당)은 내우 외환에 리더십 위기가,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은 각종 소송에 휘말리며 ‘제3지대’가 부상함.

민주당 소속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무소속 출마를 밝히며 ‘제 3후보’로 부상한 가운데 중도성향 '노 레이블스'도 독자적 대선후보 내는 방안이 추진되며  '한국 사위'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 조 맨친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존 헌츠먼 전 유타 주지사 등이 거론.

▶교착 상태에 빠진 우크라이나 전쟁의 돌파구가 필요한 러시아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충돌을 자국에 유리하게 이용하려는 모습.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모하메드 알 수다니 이라크 총리와의 회담에서“미국의 중동 정책 실패를 보여주는 명백한 사례”라며 “미국은 독점적으로 분쟁을 통제하려고 했으나 양측이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타협안을 찾는 데는 몰두하지 않았다. 서방은 팔레스타인의 근본적인 이익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 

▶네덜란드 미인대회에 이어 ‘미스 포르투갈 미인대회’에서도 첫 트랜스젠더 우승자가 나옴.

비행기 승무원인 마체테는 우승이 발표되기 전 자신의 SNS에 “'미스 유니버스 포르투갈' 자리를 두고 경쟁한 최초의 성전환 여성이 된 게 자랑스럽다”며 “수년간 참가가 불가능했는데 오늘 결선 진출자 중 하나가 됐다”고 소감을 밝힘.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제주 23도로 예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으며 건강에 유의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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