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재향군인회 창설 7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가짜 평화론·가짜뉴스가 민주주를 위협하고 있다”며 유엔사 해체·종전선언 일축.

한편, 이날 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 워커힐호텔로 국내외 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등 240여 명을 초청해 "1960~70년대 독일에서 약 2만 명의 광부와 간호사분이 보내온 외화를 종잣돈으로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다”며 감사말을 전함.

▶與野가 신원식 국방부 장관(극우 막말·역사관 편향)· 김행 여가부 장관(주식파킹·증인채택 논란) 청문회 놓고 대치를 이어가며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의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과 관련해서도 '부결' 태세를 취하고 있음.

▶國會 정무위원회가 4일 정몽규(HDC)·최정민(천재교육)·박경일(SK에코플랜트)·마창민(DL이앤씨)·김준기(DB)·이선정(CJ올리브영)· 구본학(쿠쿠전자)·문영주(투썸플레이스)·이동형(비케이알)·레이 장(알리익스프레스)·피터 곽(아디다스)·김덕환(현대카드)·홍원석(하이투자증권)등 19명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됨.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총수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호반건설 대주주 등의 증인 채택도 요구했지만 최종 명단에서 빠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만 따로 떼어 기소하는 방안을 검찰이 검토 중인 가운데 지난해 법원(1심)이 교사를 포함한 위증 범죄에 대해 절반가량 자유형(징역형·금고형 등)을 선고해 법원의 유죄 판단 시 정치생명에 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예상.

위증교사는 법원이 무겁게 처벌하는 중범죄인 만큼 유죄가 확정되면 피선거권이 제한되는 금고형이나 징역형에 처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음.

[정부]

▶정부가 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한국과 중국의 8강전 당시 국내 포털 사이트인 ‘다음’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클릭이 비정상적으로 많았던 것과 관련해, 범부처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여론 왜곡·조작 방지 대책’을 만들기로 함.

당장 드러난 것은 축구 응원 조작이지만, 포털 사이트의 허점을 이용해 선거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론 조작도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임..

▶행정안전부는 4일 지역 토착 비리 관련 ‘지방자치단체 공직 부패 특별감찰’ 결과, 290건이 적발돼 공무원 331명(중징계 대상자 43명)에 대해 징계를 요청했고, 11명은 경찰에 수사 의뢰함.

경북의 한 시청 국장은 지난해 면사무소 건설 담당 직원에게 20여 차례 전화하는 등 압박해 자기 땅 옆의 농로(農路)를 포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해 시 예산으로 자기 땅값을 올린 것으로 나타남.

[경제]

▶LG에너지솔루션과 세계 1위 자동차 기업도요타 자동차 북미법인이 미국에서 생산할 예정인 전기차에 탑재될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

2025년까지 미국 미시간 공장에 총 4조원(약 30억 달러)을 신규 투자해 토요타 전용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기반 파우치셀이 탑재된 배터리 모듈을 연간 20GWh 규모로 공급할 예정.

▶롯데칠성음료가 연 매출 약 1조원 규모의 '필리핀펩시(PCPPI)' 경영권을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음료기업 도약에 나섬.

2010년  필리핀펩시의 지분 34.4%를 취득해 글로벌 식음료기업 '펩시코(PepsiCo)'와 공동 경영해왔고, 이후 공개 매수 등을 통해 추가로 지분을 확보해왔으며 13년 만에 독자적으로 경영권을 갖게 됨.

▶한화그룹이 미래 핵심 먹거리인 로봇 시장을 겨냥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본부장(34)이 주축이 된 로봇 전문기업 '한화로보틱스'를 4일 공식 출범.

한화 모멘텀 부문의 자동화(FA) 사업부 가운데 협동로봇, 무인운반차(AGV), 자율이동로봇(AMR) 사업을 분리해 신설됐으며, 회사 지분은 한화가 68%,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32%를 보유함.

▶한국전력이 상반기 기준 200조원이 넘는 누적부채에 전력 생태계 붕괴를 막기 위해선 전기요금을 1kWh(킬로와트시)당 최소 25.9원 인상해야 한다며 추가 전기요금 인상을 예고.

김동철 신임 사장은 첫 기자간담회에서 "발전 원가는 대폭 상승했는데 요금에 반영되지 않다 보니 누적적자는 47조원”이라며 "전기요금 인상하지 않고서는 재무 상황은 악화할 수밖에 없고, 언젠가 회사채를 비롯해 차입에도 한계에 부닥칠 것"이라고 밝힘.

▶롯데온은 가수 이효리를 기용해 2020년 4월 론칭 후 처음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진행.

롯데온은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효리의 첫번째 광고 복귀작'임을 강조한 광고 티저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롯데온' 인지도 끌어올리기에 나섬.

▶입찰경쟁이 치열했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파주 운정3·화성 동탄2 공동주택용지가 건설사 및 시행사들의 무덤으로 전락하고 있음.

시행사 한 관계자는 "전매 허용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핵심은 땅을 사겠다는 사람이 나와야 하는 데, 누가 지금 상황에서 사려고 할지 의문"이라고 말함.

[사회]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7) 씨와 그의 동생 이희문(35)씨가 이번엔 900억원에 달하는 코인 사기 혐의로 재판부에 넘겨짐.

이들은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피카코인 등 3개 가상화폐를 발행·상장한 후 허위·과장 홍보로 시세를 조종하고 고점 매도해 총 897억을 가로챔.

▶목사가 휴대전화로 성매매 비용을 흥정하는 통화 녹음파일을 몰래 빼내 유포한 전도사 A 등이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해 등 혐의로 기소돼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음.

A는  2015.9. 목사 휴대전화를 빌려 쓰다가 성매매 여성과 화대 흥정 대화 녹음 파일을 찾아낸 뒤, 자신의 휴대전화로 파일을 전송한 후 신도 B 등에게 전달했고 녹음파일을 이용해 압박하고 자신의 요구를 관철하려 함.

▶대구 동구 한 모텔에서 70대 여성 종업원을 살해하고 도주했다가 붙잡힌 30대 A씨가 구속 송치.

건설현장 노동자로 일하며 모텔에 장기 투숙하던 A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1시쯤 동구 한 모텔 객실에서 70대 여성 종업원 B씨를 성폭행 후 살해하고 도주해  범행 다음 날 서구 내당동 한 모텔에 숨어 있다가 검거됨.

▶대낮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주사기를 팔에 꽂으려 하는 등 마약에 취한 듯한 모습을 보인 20대 여성을 경찰이 긴급 체포함.

4일 오후 1시 50분께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에서 마약에 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여성 A 씨가 눈이 풀린 채 정체 불명의 주사기를 팔에 꽂으려 하는 등 마약에 취한 듯한 모습으로 발견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함.

▶중학생 친딸을 상대로 성폭행과 성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인면수심 40대 父(구속기소)가 10년 전에도 성폭행을 저지른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충격.

A씨는 지난 7월 29일 자신의 친딸인 중학생 B양을 성폭행하는 등 약 10년 전부터 가족들이 외출한 틈을 타 6차례에 걸쳐 추행하거나 성폭행함.

▶대전에서 백골 상태의 영아 시신이 발견돼 30대 친모가 경찰에  아동학대치사(아동학대처벌법 위반) 및 사체은닉 혐의로 긴급 체포됨.

3일 오후 3시 40분경 대전 서구 괴정동의 다가구주택에서 집주인이  1년가량 월세를 내지 못한 A 씨와 연락이 끊기자 명도소송 강제집행을 통해 A 씨 집에 있던 집기류를 확보해 정리하다 여행용 가방 안에 담겨 있는 백골 영아 시신을 발견하고 신고함.

[연예/스포츠]

▶’외설 논란’ 마마무 멤버 화사(본명 안혜진·28)가  5월12일 성균관대 축제 무대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로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에 고발당한 사건과 관련 지난달 26일 ‘혐의 없음’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음.

경찰은 화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공연 내용과 과정 등을 조사하고 관련자들의 진술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범죄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

▶그룹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대표 전홍준)가 외주용역사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백모 이사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

어트랙트 관계자는 “안-백에 의한 업무상 배임, 횡령에 따른 손해액 및 광고 섭외와 협찬 거절 등 주요 영업 기회의 상실 등, 그리고 그들의 위 채무불이행과 불법행위사실로 인하여 자사와 아티스트 간에 직접적인 분쟁이 발생해 정상적인 연예활동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손해배상청구금액은 일단 일부 금액을 청구한 것이며 추후 재판 과정에서 손해배상 청구금액을 확장할 예정이다”라고 밝힘,

▶배우 공효진이 2016년 63억원을 들여 산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6-7 'ROY714' 빌딩을 160억원에 내놓으면서 희망가격에 거래가 완료되면 7년 만에 100억원 가량 시세 차익이 예상.

해당 건물은 건물 임대회사인 '로이714'가 2016년 1월 63억원에 매입했으며, '로이714'는 공효진이 지분의 50%를 소유하며 대표로 있는 법인임.

▶아이돌 그룹 ‘스펙트럼’ 출신의 배우 박종찬(활동명 화랑·28)이 여성의 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8월 피소됨.

박종찬은 7월 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알게 된 비연예인 20대 여성 A씨와 자택에서 술을 마시다, 술에 취해 잠든 A씨의 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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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4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해 같은 날 홍콩을 4-0으로 꺾은 일본과 7일 결승전을 치를 예정.

일본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당시 결승 상대로, 당시 한국은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한국 축구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3연패까지 이제 한 걸음 남음.

[국제]

▶ 미국에서 대통령과 부통령에 이어 권력서열 3위인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3일(현지시간) 공화당 강경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방정부 업무 중단(셧다운)'을 막으려고 임시예산안을 처리 했다가 미국 의회 234년 역사상 처음으로 전격 해임됨.

공화당 지도부 공백 속에 하원이 마비되면서 미국 정가는 대혼란에 빠지면서 2024회계연도 본예산과 각종 입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 협상 일정도 불투명해짐.

▶英國 규제기관이 美國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시장 내 독점적 지위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공식 요청할 전망.

두 기업의 영국 클라우드 시장 내 점유율은 60~70%에 달하며 그 외 약 10%를 구글이 점유하고 있음.

▶일론 머스크(52)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세 자녀를 낳은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본명 클레어 바우처·35)가 친권 확인 소송을 제기.

부모가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친권을 확인하기 위한 소송으로, 양육권과 양육비를 주장하기 위해 주로 제기하는데, 그라임스는 두 가지 모두 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됨.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9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19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제주 21도 등올 예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더 낮아져 아침 출근길이 한층 쌀쌀하겠다. 강원도에는 첫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수도 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