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회담을 계기로 한중일 정상회담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백악관 커린 잔피에어 대변인은 25일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은 자국민들을 위해 주권적인 결정을 내리는 다른 국가들의 능력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008년 12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 일본의 아소 다로 총리가 일본 후쿠오카에서 만난 것을 시작으로 총 8차례 진행됐다. 하지만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이후 4년 가까이 열리지 않고 있다. @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회담을 계기로 한중일 정상회담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백악관 커린 잔피에어 대변인은 25일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은 자국민들을 위해 주권적인 결정을 내리는 다른 국가들의 능력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008년 12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 일본의 아소 다로 총리가 일본 후쿠오카에서 만난 것을 시작으로 총 8차례 진행됐다. 하지만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이후 4년 가까이 열리지 않고 있다. @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국무회의서 미국 순방 결과와 관련 “정부의 ‘자유와 연대’라는 국정 기조가 부산 엑스포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힘.

尹은 “많은 국가들이 ‘대한민국 정부의 자유와 연대라는 국정 기조가 외교 무대에도 일관되게 적용되고 있어, 대한민국 정부의 국제적 역할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했다”며 “이런 점이 우리 엑스포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느꼈다”고 말함.

▶與野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이후 26일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실심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제1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정국을 냉각시키다 못해 ‘정치 실종’ 상태에 빠뜨림.

李 구속 여부는 내년 총선 판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메가톤급 변수지만 野黨의 극심한 내홍과 원내지도부 상사태로 당분간 식물 국화가 예상되면서 선거구 재획정 논의 공전·국방부 장관 등 신임 장관 사청문회 파행·국정감사 등 향후 국회 일정이 가늠하기 힘든 상황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루 앞둔 25일 민주당은 말그대로 폭풍전야임.

李 구속여부 따라 친명과 비명의 당내 입지는 물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원내 제1야당의 정치지형에 일대 파란이 예상되는 중대고비가 될 수도 있어 친명은 李지키기에, 비명은 관망으로 계파간 셈법이 분주한 상황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12.31. 특별사면된 이후 침묵을 깨고 중앙일보와 첫 언론 인터뷰에서 “주변을 잘 살피지 못해서 맡겨 주신 직분을 끝까지 해내지 못하고 많은 실망과 걱정을 드렸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힘.

朴은 재임 시 비선실세로 불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사익편취ㆍ국정농단에 대해 “검찰 조사에서 듣고 정말 너무 놀랐다. 모든 게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제 불찰이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함.

[정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온라인 포털 네이버의 뉴스 검색 알고리즘 적용 등과 관련해 25일 본격적인 사실조사에 나섬.

여당과 일부 보수 매체에선 네이버가 언론사 인기도 지표를 인위적으로 적용하는 등 뉴스 알고리즘을 ‘조작’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는데, 내년 총선을 앞두고 포털에 대한 정부의 압박 강도가 거세지는 모양새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KBS JTBC, YTN 등 방송사 3곳의 ‘김만배-신학림 녹취파일’ 인용보도에 대해 과징금 부과를 의결.

방심위 결정은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부터 법정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 등으로 구분됨.

[경제]

▶SK이노베이션의 자원 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은 中國 국유 석유기업 중국해양석유집단유한공사(CNOOC)와 함께 남중국해 북동부 해상 17/03 광구 내 루펑(LF) 12-3 유전 탐사를 시작한지 8년 만에 원유 생산에 성공.

내년부터는 하루 최대 2만9500배럴을 생산해 연간 최대 생산량은 약 1076만 배럴, 금액으로는 1조원(국제 유가 배럴당 90달러 기준) 규모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과 공급에서 잇달아 대형 수주를 따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일 美國 BMS로부터 면역항암제 CMO 물량을 2030년까지 3592억원으로 380억원(12%) 증액 계약을 맺었고, 셀트리온도 해외 판매담당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역대 분기 최대 규모인 약 4236억원의 바이오시밀러 공급계약을 체결함.

▶카카오가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을  카카오 계열사 전반의 사업 전략을 조율하는 조직인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로 임명.

네이버 공동 창업자인 김 총괄은 삼성SDS에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과 직장 생활을 같이한바 있음.

▶CJ가 6월 1조원 유상증자 계획에  현금 600억원(이후 1000억원 증액)과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의 주식(4500억원 가치 평가)을 현물 출자해 CJ CGV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려는 것을 법원이 제동.

재판부는 한영회계법원이 추산한 씨지브이 주식가액과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 순자산의 차이가 큰 점 등을 고려해 올리브네트웍스의 주식 가치가 과대평가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사회]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공단 경영기획본부장(임기 3년)에 임명된 A씨는 2021년 2년 연임한 뒤 지난 7월 임기를 마치고 최근  퇴직한 사실이 확인.

A씨는 노무현 정부 시절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의 정책보좌관 출신으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의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전임자를 강제 사퇴시킨 뒤 임명한 10명의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중 한 명으로, 2019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검찰 수사가 시작된 뒤에도  물러나지 않았고 연임까지 함.

▶길거리에서 마주친 미성년 자매를 추행한 청주 상당경찰서 소속 A순경이 아동·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음.

A씨는 지난해 11월 청주시 상당구에서 술자리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길거리에서 마주친 미성년 자매를 뒤에서 껴안는 등 추행한 것을 피해자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기소됨.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이를 막는 경찰관까지 폭행한 20대 여성이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됨.

A씨는 지난 24일 오전 7시쯤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거리에서 택시기사를 폭행 했고,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발로 차는 등 공무를 방해한 혐의로 입건됨.

▶2년 차 막내 순경이 쉬는 날 마트에 갔다가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고 도주하던 남성을 검거함.

11일 휴무날  서울 성동구의 한 마트에 방문했다가 범행을 목격한 성동경찰서 응봉파출소 소속 문소운 순경이 불법 촬영을 하던 남성 A를 목격하고 검거함.

▶“어머니가 쓰러져 있다”며 직접 신고한 아들이 존속 살해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됨.

25일 오후 1시 10분쯤 서울 관악구 한 주택가에서 어머니를 살해한 뒤 직접 119에 신고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였고, 현장에서 공동 대응한 경찰은 A씨가 어머니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긴급 체포함.

[연예/스포츠]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85억 부동산 사기 의혹에 휘말림.

A씨는 경기 화성 남양 뉴타운에 있는 자신의 건물과 비의 서울 이태원 저택을 교환 매매 과정에  "사진과 달라"VS"집 보여줬다" 대립하고 있다고 한 유튜브가 밝힘.

[국제]

▶美國 대선을 1년여 앞두고 트럼프 前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면서 워싱턴 정가가 술렁이고 있음.

美 정가 일각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불출마 가능성과 함께 ‘제 3의 후보’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음.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제주 29도가 예보.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음.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