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60대 말레이시아인 180억원에 매수 국토부 신고
전용면적 268㎡ 방-욕실 각각 5개 ... 월 관리비만 200만원 넘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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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뉴스_조나단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410번지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고급빌라 '파르크한남'이 180억원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파르크한남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비롯해 재계인사과 태양·민효린 부부, 싸이 등이 거주하고 있다.

20일 뉴스1은  60대 말레이시아인 A씨가 지난 8월 17일 서울 한남동 '파르크한남 268㎡을  역대 최고가 180억원에 매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신고된 아파트 매매가격 가운데 최고가다.

A씨는 매매 계약 후 약 일주일만인 지난달 25일 소유권 이전 청구권 '가등기'를 설정했다.

파르크한남은 지난 2021년부터 지금까지 총 7건의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모두 100억원을 넘는다.

2020년 준공된 파르크한남은 우리나라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위치한 주택이다. 단층을 2가구를 제외하고 복층으로 지어졌다. 지하3층~지상6층 1개동 17가구로 이뤄져 있다.  방과 욕실은 각각 5개씩이며, 월 관리비만 2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이곳 유엔빌리지는 조선시대 양반들의 별장이 위치해 있었다. 이후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군 장교들이 거주할 관사가 있었고, 일본이 패망하자 미군이 그대로 거주하기 시작했다. 6.25전쟁이후 UN에서 파견된 기술자와 주한미군 장교들이 거주하면서 UN빌리지라는 이름이 생겼다. 세계 각국의 대사관들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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