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부산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지방시대 선포식’에서 “우리 정부는 모든 권한을 중앙이 움켜쥐고 말로만 지방을 외치는 과거의 전철을 절대 밟지 않겠다”고 밝힘.

尹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으로 ‘공정한 접근성’ ‘재정 자주권 강화’ ‘비교 우위 산업에 대한 중앙정부 지원’ ‘지역 산업과 연계된 교육’을 꼽음.

▶국민의힘이 대통령실 참모진의 총선 차출을 尹에 요청해 “黨 필요시에 차출 해도 좋다"는 답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용산발 인재 영입이 본격화되면서 ‘공천이 곧 당선’인 대구·경북(TK)지역 공천 전쟁이 예상.

TK출신 강명구(국정기획비서관)·강훈(국정홍보비서관)·전광삼(시민소통비서관)·조지연(대통령비서실 행정관)·허성우(전 국민제안비서관)·이관섭(국정기획수석비서관)등이 출격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짐.

▶차기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12·12 군사반란은 나라를 구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취지의 과거 발언에 대해 해명.

신은 “쿠데타가 절대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대법원 확정판결과 정부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

[정부]

▶국가채무가 7월 말 기준 한 달 전보다 15조원 가까이 늘어나며 1100조원에 육박.

기획재정부 ‘월간 재정 동향 9월호’에 따르면 1∼7월 총수입 누계는 1년 전보다 40조7000억원 감소한 353조4000억원, 총지출은 59조1000억원 줄어든 391조2000억원로, 통합재정수지는 37조9000억원 적자, 관리재정수지도 67조9000억원 적자를 기록.

[경제]

▶ LG전자가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에 설립한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노바)는 사내에 클린테크 태스크포스(TF)팀을 설립.

클린테크는 구광모 회장이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중 하나로, 다양한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맺는 한편 펀드를 조성해 성장성을 갖춘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임.

▶LG화학은 14일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기업 에니(ENI) SM과 충남 대산사업장에 폐식용유를 활용해 차량유, 항공유, 석유화학 원료인 수소화식물성오일(HVO)을 생산하는 합작 공장을 설립.

LG화학은 “HVO 내재화를 통해 바이오 고흡수성수지(SAP)·고부가합성수지(ABS)·폴리염화비닐(PVC) 등의 생산에 사용되는 원료 공급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힘.

▶현대건설이 폴란드 건설협회와 ‘신규 원자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폴란드원자력연구원과 ‘원전 연구개발(R&D) 및 연구용 원자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을 통해 동유럽 원전·신에너지·인프라 분야 진출.

현대건설은 현지 유력 건설사 이알버드, 유니베프와 신공항, 도심 인프라,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 갈 방침.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은 2026년부터 2034년까 현대차 북미신공장(HMGMA)과 총 353만 대 규모 구동모터 코어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총 수주계약은 1038대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연이어 구동모터 코어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던 데는 구동모터코어의 주재료인 포스코의 고품질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의 안정적 공급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삼성물산의 계열사 삼성C&T리뉴어블스(美國)가 미국 남부 텍사스주에서 개발한 ‘태양광 사업권’을  美國 현지 기업 선레이서리뉴어블스에 매각.

삼성물산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태양광·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해 운영·매각한 경험을 활용해 2018년 미국 태양광 사업권 개발 시장에 본격 진출한바 있음.

▶LG CNS와 고려대는 13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대학 본관에서 ‘데이터과학·AI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 과학 융합 인재 육성에 나설 전망.

LG CNS는 내년부터 매년 20명 이상의 대학원생을 선발해 데이터와 AI에 특화한 인재를 확보할 계획으로, 신설 학과의 교과 구성, 수업 운영 등은 고려대 데이터과학원 교수진과 LG CNS의 데이터 분석·AI 영역의 연구·전문위원이 공동으로 맡게 됨.

[사회]

▶檢察이 14일 신학림 前 언론노조 위원장의 화천대유 김만배씨 인터뷰를 보도한 뉴스타파·JTBC 본사, 소속 기자들의 자택 등에 대해  ‘대장동 허위 보도 의혹’ 관련 ‘명예훼손 피해자 윤석열’로 적시해 압수수색함.

檢察이 언론 보도를 문제 삼아 복수의 언론사와 기자들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한 것은 전례 없는 일로, 시민단체들은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을 탄압한다”며 반발.

▶육사로부터 명예 졸업증서를 받은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尹정부가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등 독립운동의 역사를 지우려 하는 걸 보면서 모욕감을 참을 수 없었다”며 졸업장을 육사 반납을 결정.

신흥무관학교 교장·대한민국 임시의정원장 역임한 규운 윤기섭 선생 후손, 한국광복군 총사령관 지낸 지청천 장군 후손,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국가원수)인 석주 이상룡 선생 후손은 15일 육사를 방문해 명예졸업증서를 반납 키로 했고,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와 우당 이회영 선생의 후손도 반납을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

▶국회 본관 앞 이재명 단식 농성장에서 50대 여성이 흉기 난동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

14일 오후 7시 30분쯤 김모(56, 여) 씨가 국회 본관 앞에서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벌이다 국회 경비대 4명이 퇴거 조치를 위해 농성장에 도착했는데, 이 과정에서 김씨가 쪽가위를 휘둘러 여경 2명이 각각 오른쪽 팔, 왼쪽 손등에 상처를 입음.

▶경북 경산시 한 읍행정복지센터 팀장(6급)이 직속상관인 읍장(5급)으로부터 전치 3주 치료를 요하는 폭행을 당해 병가를 내고 병원 치료 중임.

A(52)읍장은 8일 1박2일 일정으로 울진에서 진행된 부읍장 송별회 겸 단합대회에서 B(58)팀장과 해변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말다툼을 끝에 폭행한 것으로 알려짐.

▶김충섭 김천시장(8.31.구속)을 비롯한 전·현직 공무원 25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됨.

2022년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추석과 설 명절에 공무원들을 통해 지역 유지들에게 명절선물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음.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가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지 닷새 만에 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음.

남 씨는 지난해 7월쯤 대마를 흡입하고, 그해 8월부터 올해 3월 30일까지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 등에서 16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고등학생 시절 2년에 걸쳐 초등학생인 사촌 여동생을 6 차례 성폭행하고도  “먼저 유혹했다”고 주장한 20대 남성이 징역 2년을 선고 받음.

A씨는 2020~2022년 2년간 6차례에 걸쳐 사촌 여동생 B양(당시 초등학생)을 성폭행했고, B양이 자라면서 자신이 받은 피해를 인지한 후 고통에 시달리다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힘.

▶20년 넘게 교제하던 여성을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80대가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음.

 A씨(81)는 23년 간 교제하던 여성 B(75) 씨와 지난 5월 헤어진 후 같은 달 31일부터 20여일에 간 374회 전화를 걸고 5회에 걸쳐 주거지와 직장을 찾아가 기다리거나 지켜보는 행위를 하면서 기소됨.

[연예/스포츠]

▶작곡가 돈스파이크(46·본명 김민수)가 마약을 소지하고 상습 투약한 혐의와 관련 대법원은 징역 2년을 확정.

2021년 12월 9차례에 걸쳐 4천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14차례 투약 했고, 타인에게 필로폰과 엑스터시를 7차례 건네고 20g (약 667회 투여분)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짐.

▶밴드 '자우림'의 멤버 김윤아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비판한 후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정치권의 공격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선을 넘는 것"이라고 비판.

김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중연예인이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밝혔다 하더라도, 공인인 정치인이 그것을 공격하는 것은 선을 넘는 것"이라며 "공인은 공적인 일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대중연예인은 공인이 아니다.따라서 대중연예인에게 공인의 잣대를 대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

[국제]

▶바이든 美國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마약 중독 사실을 숨기고 불법으로 총기 구매해 소지한 혐의로 검찰의 기소로 델라웨이주 연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되면서 부친의 재선 가도에 부담이 될 전망.

이번 기소는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바이든 대통령이 헌터의 해외사업 거래 관련 의혹을 비호 했다고 주장하며 하원 상임위원회에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지시한 지 이틀 만에 이뤄짐.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27도, 부산 28도, 제주 31도로 예보.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라해안과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어 세찬 폭우에 대비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