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 與野가 이념 전쟁, 방탄국회 논란 등 자기방어와 상대방 흠집 내기에 몰두한 결과 지지율이 고착 상태를 보이며 內部 고심도 깊어지고 있음.

상대방의 정치적 악재에도 정당 지지율이 오르기는커녕, 무당층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유권자들의 실망감이 지표로도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

▶국민의힘 지도부가 정기국회를 맞아 ‘민생’ ‘경제’에 방점을 찍고, 정책·현장 행보를 강화하는 모습.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갇혀 좀체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일하는 집권여당’ 이미지로 지지율 상승을 꾀하려는 전략임.

▶이준석 前 국민의힘 대표가 “대구에서 정정당당히 겨뤄보자고 한다면 가장 나쁜 놈을 골라서 붙겠다”며 대구 지역 출마 가능성을 내비침.

‘윤핵관’(윤핵심 관계자) 정치인과 갈등 구도는 유지하는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선“젊은 사람들과 감이 닿아 있다”며 높이 평가하며  黨內 친윤 지지층을 6070세대 이상 노년층 으로 묶어두며 운신폭은 넓히고 있음.

▶‘무기한 단식’이재명 대표와 검찰이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소환 일시를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음.

李는 향후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비해 제각기 명분 쌓기를 위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해석이며, 검찰은 李를 둘러싼 각종 사법방해·위증수사 확대 등으로 압박.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1일 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을 두고 정부는 3일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며 “과태료 부과 등의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한편, 尹은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시절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사적 유용 의혹 등이 불거져 민주당에서 제명됐고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항소심이 9월 20일 진행될 예정.

[정부]

▶정부가 유례없는 세수 결손을 메우기 위해 환율 안정에 쓰는 20조 원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까지 끌어와 세수 펑크를 막겠다는 구상을 밝힘.

 빚을 내지 않고 세수 부족을 메우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신의 한 수’라는 평가와 함께 외환시장 불확실한 상황에서 ‘외환 방파제’ 역할 하는 외평기금에 손대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며 장부 내 ‘돌려막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공존.

▶내년 총선에서 부산 중영도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는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배우자의 건설사 지분을 백지신탁하라’는 정부 결정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함.

백지신탁심사위는 朴의 배우자이자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의 장녀인 李소유의 서희건설 주식 187만2천여주 등 약 64억9천여만원 상당(올해 3월 재산신고 기준)의 증권을 매각·백지신탁할 것을 통보하자 행정심판을 제기함.

[경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의 상반기 경영실적이 -36.2%로, 미국 동종 업계(-23.3%) 에 비해 저조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옴.(경총)

정유, 철강 업종 대표 기업은 올해 상반기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각각 -8.8%, -6.2%로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으며, 유통과 제약·바이오 업종은 역성장은 피했지만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각각 3.9%, 2.6%로 지난해(15.1%·27.2%)보다 성장세가 크게 둔화한 것으로 조사됨.

▶포스코가 총 1조원을 투자해 연산 15만t을 생산하는 광양제철소 전기차용 전기강판 공장을 오는 10월말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

포스코가 무방향성 전기강판 신공장을 가동하는 것은 포항제철소 공장(10만t) 준공이후 17년 만으로, 국내에선 포스코만 무방향성 전기강판을 생산함.

▶HD현대건설기계가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광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건설에 투입될 굴착기, 휠로더, 굴절식덤프트럭 등 건설장비 73대를 계약을 체결.

앞서 HD현대건설기계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더 라인' 건설현장에 40t급 굴착기 12대, 대용량버킷(5.6㎥) 휠로더 5대 등 50대를 수주해 지난달 중순 공급을 완료.

▶삼성전자·애플·엔비디아·인텔이 英國 반도체 설계기업 ARM에 각각 최대 1억 달러(132억원) 투자를 결정.

2016년 320억 달러(약 42조 원)에 ARM을 인수한 소프트뱅크는 2020년 엔비디아에 400억 달러(약 53조원)에 매각하려다 영국의 거센 반대로 무산된 뒤, IPO로 방향을 틀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면서 삼성전자 등 고객사를 대상으로 투자를 모집함. 

▶SK에코플랜트가 최대 20조 원 규모인 캐나다 그린수소 ‘뉴지오호닉’ 프로젝트를 위한 풍력발전 부지(1077.91km²/3억2607만 평)를 확보함.

이 프로젝트는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로 물을 분해해서 탄소 배출 없이 그린수소를 만들고, 이를 그린암모니아로 전환해 다른 대륙으로 운송하는 사업임.

▶삼성디스플레이의 미국 이매진(eMagin) 인수·합병(M&A)에 대한 주주 찬성률이 50%를 상회하며 인수 작업에 '청신호'가 켜짐.

이매진은 확장현실(XR)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 내 유일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 기업으로 삼성디스플레이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수를 추진함.

[사회]

▶수습인 여성변호사가 연인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몰래 빼낸 변호사 A(37) 씨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 침해 등) 혐의로 기소돼 6개월 실형을 선고받음.

A 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수습변호사였던 B 씨가 컴퓨터의 카카오톡 메신저를 로그인한 상태로 잠시 자리를 비우자 B 씨가 남자친구와 나눈 3개월치 대화 내용을 '내보내기' 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휴대전화로 옮김.

▶40대 남성 가수가 결혼을 전제로 교재중이던 여성에게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음.

 A는 2018년 11월 소개로 만난 여성 B씨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며 돈을 빌리기 시작했고, 자신이 종업원으로 일하던 와인바를 직접 운영하는 것처럼 속여 6900만원을 빌려간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남.

▶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을 받은 경기도 용인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

A씨는 3일 오전 10시 35분께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청계산 등산로 초입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됨. 전날 외출한 뒤 귀가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유족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벌인 끝에 발견.

▶부친이 돌아가셔서 눈물을 흘리는 여친에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왜 우냐”며 폭력을 휘두른 60대 목사 A씨(68)에 대해 춘천지법은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 징역 2년형을 선고.

A는 2022.3.16. 강원 영월지역 자택에서 사실혼 관계 B씨(68/여)가 부친상 당시 눈물을 보였다는 이유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왜 우냐“며 ”다른 사람이 울어도 못 울게 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폭행하는 등 4.15.과 5.00.에 폭행함.

▶제과점에서 근무하는 10대 여성을 여러 차례 지켜보고 퇴근버스까지 따라 타며 스토킹 한 40대 남성이 3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음.

A씨는 지난해 1월 서울 구로구의 한 제과점에서 근무하는 여성직원 B씨(10대)를 제과점 앞 도로에서 몇 분간 지켜보고 퇴근 버스까지 따라다니며 반복적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검찰이 통신 판매대리점을 개설한 뒤 외국인 명의로 ‘대포 유심’ 230여 개를 개통한 총책 김모(26)와 유심을 판매한 박모(25)가 기소됨.

金은 외국인 명의로 ‘대포 유심’을 개통 판매할 목적으로 2021. 대전에 통신 판매점을 열고 별정통신사와 통신판매 위탁계약을 맺은 뒤, 직원으로 채용된 박 씨와 A 씨는 텔레그램 통해 성명불상자로부터 외국인등록증 사진 파일과 외국인 등록정보를 3만 원에 구매해 ‘선불 이동전화 가입신청서’ 총 231장을 위조해 유심을 개통함.

▶환전상에게 접근해 약 1억2000만원을 훔쳐 달아난 30대 중국인이 구속됨.

정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40분께 서울 구로구의 지하철 남구로역 인근에서 환전소 주인 A씨에게 위안화를 원화로 바꾸겠다며 점포 밖으로 불러낸 뒤 환전상이 가져온 현금 1억2530만원이 가방을 가로채 도주함.

▶10대 여자친구가 자신과 헤어진 사이 다른 남성을 만났다고 의심해 머리채를 잡아끌고 마구 때린 20대 남성 A(25)씨에게 2심도 징역 10개월형을 선고함.

A씨는 2021년 8월30일 강원 원주의 주거지에서 말다툼을 하던 여자친구인 B씨(18)가 헤어지자고 말한 것에 화가 나 주먹으로 얼굴과 배 부위 등을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여자친구의 알몸과 성관계 장면을 수십 차례에 걸쳐 사진과 동영상으로 몰래 촬영해 보관한 40대 남성 A씨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음.

A는 2022.5.부터 약 4개월 동안 경기 의정부시 자신의 아파트 침대 옆 책상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여친 B씨 동의 없이 성관계 모습을 네 차례 촬영했고, 2021.10.부터 지난해 7월까지 같은 장소에서 속옷 차림의 B씨 모습 등을 31회 몰래 사진 촬영함.

▶경기 지역의 한 고등학교 교장이 정년퇴임 다음 날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옛 제자들에게 중상을 입힘.

지난달 31일 오후 6시 반경 이천시 장호원읍의 한 삼거리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운전하던 모하비 차량이 비보호 좌회전을 하다 직진하던 과거 중학교에 근무했을 때 직접 가르친 제자들이 탄 토레스 차량과 정면 충돌하는 사고를 냄..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의 아버지가 부산 남구에서 3년간 저소득층을 위해 라면 5000박스를 익명 기부한 선행인으로 밝혀져 화제.

현재 부산 남구에서 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지민의 아버지는 올 추석에도 기부할 예정이며, 부친 뿐만 아니라 지민도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기부활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함.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배우 유아인이 강남 클럽 방문설에 소문에 대해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검찰 조사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강남 클럽 근황’제목에 “유아인이 오늘 강남에서 가장 비싼 클럽에 온다”는 내용 글과 함께 클럽 내부 구조, 예약된 좌석이 표시된 사진을 첨부한 글이 게재된 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순식간에 퍼져나감.

▶전 여자친구를 폭행해 논란을 빚은 ‘먹방 유튜버’ 웅이(본명 이병웅·26)가 약 7주 만에 근황을 전하며 강간상해 혐의에 대해 무혐의가 나옴.

 2일 이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현재 진행 상황 말씀드립니다’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강간 상해를 수사하던 서울 강남경찰서가 5월 15일 접수된 강간상해 혐의 사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불송치(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고 밝힘.

[국제]

▶러시아가 흑해곡물수출협정 참여 중단 이후 우크라이나의 대체 수송로로 활용되던 남부 오데사 지역의 다누브강 항구에 드론 공격을 가해 최소 2명이 다침.

 공격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회담을 하루 앞두고 진행 됐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39억위안(약 7094억원) 회사채의 상환 기한이 2026년까지 3년 연장 승인을 받아 일단 급한불은 껐지만 앞으로 채권 만기가 줄줄이 돌아와 위기감은 계속될 전망.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1위였던 비구이위안이 디폴트에 빠질 경우 중국 경제가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금융 재벌 이호르 콜로모이스키가 사기 및 5억 흐리우나(185억원)돈세탁 혐의로 체포됨.

콜로모이스키는 2016년 국영화된 우크라이나 최대 민영 은행이었던 프리바트 방크의 소유주로, 언론·석유·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음.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9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26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28도, 대구 30도, 부산 30도, 제주 30도로 예보.

4일은 수도권과 영서 북부에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영동은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이어지겠고, 영남 동해안과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