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靑 영빈관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에서 2027년까지 글로벌 100대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5개로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종합대책을 공개.

尹은 “스타트업 생태계를 민간 중심, 시장 중심으로 과감히 바꿔야 한다”며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인프라를 갖추고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 커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함.

▶與野는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종합정책질의에서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 상병 사건 외압· 잼버리 파행  새만금 SOC 사업비 삭감 등 각종 현안을 두고 충돌.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 책임론,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대통령실 외압 개입 의혹을 거듭 제기했고, 국민의힘은 오염수 공세를 ‘괴담 정치’라고 반박하며 설전을 벌임.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불거진 수도권 위기론 진화 위해 경기도의회 현장정책 특강 열어 민심 달래기를 나서는 등 수도권에 당력을 집중.

여권 중진인 나경원 전 의원·원희룡 건설교통부 장관의 총선 출마가 점쳐진 반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는 반반”이라는 전망임.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30일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찾아 자신을 둘러싼 차기 총선 대구 동구을 출마설에 대해 "수도권에서 어려운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일축.

李는 "저랑 강대식 의원의 관계를 아신다면 전혀 그런 말이 나올 수 없는데 사이를 갈라놓기 위한 생각이 있는 분들이 그런 말을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함.

▶국민의힘이 지난주 방류가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한 명칭을 ‘오염 처리수’로 변경을 시사.

5월 ‘오염수’(contaminated water)와 ‘처리수’(treated water) 중에 오염수를 선택했던 정부도 국민의힘의 ‘오염처리수’변경시사와 발맞춰 변경 가능성을 시사함.

▶’코인거래’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제명’ 징계안이 30일 친정 더불어민주당이 ‘충선 불출마 선언’한 점을 들어 거부하면서 윤리특별위 제1소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함.

더불어민주당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수사가 시작되고 金의 코인 투자 논란이 알려진 뒤 도덕성 회복 명분으로 黨혁신위를 꾸렸지만 대의원제 폐지 논란만 일으킨 채 조기 문을 닫은 상태에서 다시 도덕성 리스크에 빠지게 됨.

[정부]

▶정부가 전임 문재인정부의 태양광 관련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전력기금) 사용 실태 조사를 벌여 375명을 대검찰청에 추가 수사 의뢰하고 308억원을 환수.

국무조정실 부패예방추진단은 지난해 9월부터 전력기금사업단과 한국에너지공단, 지자체 12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1·2차 점검 과정에서 3828건(총 901명)을 수사 의뢰함.

[경제]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군이 3명으로 압축되면서 막판 레이스가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양종희·허인 KB금융 부회장의 ‘2파전’이라는 시각이 우세.

KB금융 안팎에서는 이변 없이 내부 인사 중 1명이 회장 자리에 오르지 않겠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며 양-허 각자 장점이 뚜렷해 차기 회장으로 누가 맡아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

▶KT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영섭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면서 초유의 경영 공백 사태에 마침표를 찍음.

김 대표는 KT 최대주주인 국민연금(6월 말 기준으로 지분율 7.99%)을 포함한 주요 주주와 노동조합 등의 지지를 얻으며 주총 문턱을 넘음.

▶종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강석진(64) 전 의원이 내정됨.

신한국당 당직자로 정치에 입문한 姜은 경남 거창군수,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 등을 지냈으며, 20대 총선에서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된바 있음.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고려아연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현대자동차에서 5272억원 투자를 유치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회사가 특정 기업이나 금융회사 등에 주식을 새로 발행하는 대가로 자금을 조달하는 수단임.

▶한화그룹의 인수 절차가 추진되는 HSD엔진이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3821억원)에 들어갈 메인 엔진을 공급 계약을 체결.

HSD엔진은 HD현대중공업에 이어 글로벌 시장점유율 2위(약 20%) 기업으로 메탄올, 천연가스와 기존 선박 연료인 디젤을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 엔진 생산을 확대하고 있음.

▶현대자동차가 현대모비스의 수소사업을 넘겨받게 됨.

현대차그룹의 수소 사업 역량을 한 곳에 모으고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품 경쟁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됨.

▶미국 은행 골드만삭스가 중국 국부펀드 중국투자공사(CIC)와 조성한 펀드 자금을 활용해 미국, 영국 기업을 7곳을 매입.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차이나머니’가 첨단·보안산업으로 흘러 들어가 영향력을 키우는 걸 경계하는 가운데 중국 국부펀드가 골드만삭스를 통해 간접적 관련 기업의 지분 확보한 것 아니냐는 분석임.

[사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조달청 발주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 입찰 과정에 수천억원대 담합이 이뤄진 정황을 포착하고 30일  LH 출신 직원을 낀 전관 업체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KD 등 11개 건축사사무소 사무실과 임직원 주거지에 대대적 압수수색함.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행복주택 지구 등 아파트 건설 공사의 감리 용역 입찰에서 순번, 낙찰자 등을 사전에 합의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받고 있음.

▶국방부 검찰단이 7.19.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가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해 30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함.

朴은 蔡 상병 초동 조사를 이끌었으며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시한 조사보고서를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결재받았지만 다음날 수사 결과를 경찰 이첩 말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이첩했고, 국방부 검찰단이 경찰에서 사건 자료를 회수하고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하자 불공정 수사 가능성을 제기하며 진술 거부권 행사 등을 통해 조사를 거부함.

▶제주제일고 이현우(19)군이 고3 수험생이던 지난해 1월 암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하며 사교육 없이 EBS만으로 서울대학교 역사학부에 합격해 화제.

암 투병 중에도 하루 13시간씩 공부에 몰두했던 이현우군은 제주제일고를 문과 전교 1등으로 졸업하고 당당히 서울대에 합격함.

▶철강업체 미공개 정보로 주식 투자를 해 1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올린 혐의로 현직 서울지방국세청 국장급(3급)간부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음.

A씨는 부산지방국세청에 재직 당시 철강업체 H사가 2020년 10월 16일 공시한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참여해 1억원 이상 차익을 얻은 혐의(뇌물수수)를 받음.

▶파출소장 지시로 식사 자리에 나온 여성 경찰관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 80대 ‘지역 유지’ A씨가 검찰에 넘겨짐.

A씨는 지난 4월 19일 전 금호파출소장 B씨의 호출을 받고 나온 서울 성동경찰서 소속 박인아 경위의 손을 허락 없이 만진 혐의 등을 받음.

▶서울 강북구에서 4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섬.

28일 오후 8시55분쯤 강북구 미아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가족관계가 아닌 4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가 양손이 청테이프로 묶여 있었고 폭행 당한 상태에서 숨진 채 발견.

[연예/스포츠]

▶기상캐스터 출신 만능 방송인 안혜경(44)이 방송인 출신 신랑과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한 안혜경은 단아한 외모와 빼어난 예능감으로 본업인 방송에서 나아가 연기와 예능 프로그램까지 영역을 넓힌 대표적인 만능 방송인임.

[국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을 비웃듯 10월 中國 방문을 선언했고, 같은 시기 북한도 방문을 할 것으로 보임.

함께 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

 반란을 일으킨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망 이후 더욱 단단해진 권위를 과시하려는 취지로 분석.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27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대구 28도, 부산 29도, 제주 29도로 예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북과 경남 등에는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