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와타 다카야 "음식 진정성과 감감적 경혐"강조...갓 조리된 오픈 키친
일본에서 시작 미국, 중국, 유럽, 인도네시아 등 1900개 식당 체인 성공

[공정뉴스_조나단 기자] 진심은 통한다. 대학을 중퇴하고 세계적인 면류 기업 토리톨홀딩스(Toridoll Holdings)을 창업한 아와타 다카야(あわたたかや, 粟田貴也, Takaya Awata·61)가 '진심 마케팅'으로 억만장자에 등극했다.

30일 토리톨홀딩스는 전날 대비 -35.0엔(-0.89%)하락한 3895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회사의 시가총액은 3427억엔(한화 3조986억원)이다.

지분 현황은 아와타 다카야 대표 31.35%(27,578,662주), YK T & D 12.68%(11,160,000주), Awata Toshimi 2.88%(2,536,000주), Nomura Asset Management 1.73%(1,519,169주) 등 48.68%을 보유하고 있다. 

토리돌(Toridoll)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서 일상이 다시 시작되고 외식이 다시 매력을 되찾으면서 올해 주가가 거의 50% 급등했다. 

아와타 다카야 대표는 1985년 고베 시립 외국어 대학을 중퇴한 직후 요식업에 뛰어들었다. 불과 23세에 그는 첫 번째 구운 닭고기 식당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실패했다. 

음식은 진심이다

그는 아버지의 고향인 가가와현(香川県)을 방문하는 동안 깨달았다. 가가와현은 사누키 우동(讃岐うどん)고장이다. 벼 농사를 짓기에는 강우량이 적어 밀과 밀가루 국수가 특산물이 됐다.  사누키 우동은 소맥, 소금, 마른멸치, 간장 등 사누키 우동의 재료는 인근 지역에서 쉽게 구할수 있던 것들로 만든다. 2002년 <대단한 사누키 우동( 恐るべきさぬきうどん)>이라는 여행 가이드 덕분에 사누키 우동 붐이 일어났다. 

아와타는 쫄깃한 밀가루 간식을 먹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의 모습에서 감동을 받는다. 우동을 먹는데 진심인 고객을 보면서, 음식에 진심을 느낀다. 

아와다 다카야 대표는 자신 만의 국수 사업을 하게 된 계기는 아버지 고향에서 대한 음식에 대한 정서적 경험이 바탕이 됐다고 한다.

1990년 토리톨을 설립한다. 아와다 다카야 대표는 대량 생산된 면을 사용하는 대신 갓 조리되고 향기로운 서빙에 중점을 두었다.

마루가메제면(Marugame Seimen)이라고 불리는  토리톨의 저렴한 셀프 서비스 레스토랑은 고객에게 대화형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고객이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현지의 맛을 제공하라

아와타 다카야 대표의 리더십 하에 토리톨은 국제적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2011년 하와이에 마루가메우동(Marugame Udon)레스토랑을 설립한다. 확장은 면의 본 고장은 중국을 넘어 인도네시아 및 기타 지역으로 계속된다.

2021년 런던에 마루가메 우동 레스토랑을 오픈한다. 현지 맛을 제공하려는 아와다 다카야 대표의 철학이 강조됐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그의 푸드 트럭은 소외 계층 어린이와 병원의 의료 종사자들에게 무료 우동을 제공한다.

아와타 다카야 대표의 사명은 "숨겨진 것을 발견하고 이를 새로운 가치로 제공하여 고객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마루가메우동 체인점
인도네시아 마루가메우동 체인점

세계를 향해 나아가다

토리톨은 전 세계적으로 1,900개에 가까운 식당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국수 강국으로 성장했다. 요리 제국에는 우동뿐만 아니라 매콤한 중국 쌀국수, 라면, 튀김 등 다양한 음식도 포함된다. 

진정성과 감각적 경험을 강조하는 아와타 다카야 대표의 갓 조리된 오픈 키친 요리에 대한 비전은 전 세계의 고객들에게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회사는 현재 유럽, 아시아 및 중국 전역의 인수합병에 6억 5000만 달러 이상을 할당하는 등 추가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향후 5년 내에 국수 제국은 식당을 5,500개 이상으로 늘리고 매출을 20억 달러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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