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나라살림을 역대 최소폭(2.8%)으로 증가한 656조9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정부는 세수 결손과 국가부채 등 재정 난제 속에서도 모든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누수 요인을 줄였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2년 차 윤석열 정부 앞에 놓인 경제 상황은 녹록지 않다. 기획재정부는 당장 다음 달 초 올해 세수 재추계 결과를 발표하는데, 40조원보다 더 큰 폭으로 세수가 줄어들 거로 관측하고 있다.내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높음에도 정부는 내년도 세수를 2년 전(617조8000억원)보다 더 낮은 612조원으로 잡았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내년 재정상황도 여전히 녹록지 않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뉴시스
정부가 내년 나라살림을 역대 최소폭(2.8%)으로 증가한 656조9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정부는 세수 결손과 국가부채 등 재정 난제 속에서도 모든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누수 요인을 줄였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2년 차 윤석열 정부 앞에 놓인 경제 상황은 녹록지 않다. 기획재정부는 당장 다음 달 초 올해 세수 재추계 결과를 발표하는데, 40조원보다 더 큰 폭으로 세수가 줄어들 거로 관측하고 있다.내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높음에도 정부는 내년도 세수를 2년 전(617조8000억원)보다 더 낮은 612조원으로 잡았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내년 재정상황도 여전히 녹록지 않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뉴시스

[종합/정치]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사기 이념’ 등 발언으로 야권을 비판한 데 대해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대통령”이라며 일제히 반발.

尹은 전날 후쿠시마 원전 방류에 대한 민주당의 반대를 언급하며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 “이런 세력들과 싸울 수밖에 없다”는 발언을 함.

▶與野가 '총선모드' 전환하면서 9월 정기국회에서 예산안·국감 등을 두고 전면전 예고됨.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의 호흡을 강조하며 '야당 견제론'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대여 총공세 강화를 주장하며 '정권심판론'으로 입장을 굳히고 대립각을 세음.

▶해병 순직 사건의 경찰 이첩을 보류시킨 배경에 尹의 의중이 있었다는 취지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측 주장은 거짓이라고 국방부가 밝힘.

 朴은 28일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해 "7.31.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제목과 내용을 빼라는 국방부의 지시를 받았고 해병대 사령관에게 이유를 묻자 'VIP가 격노했다'는 답을 들었다"는 내용이 담긴 진술서를 제출함.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강서을 김성태, 광진을 오신환, 중랑을 이승환 등 10곳을 인선하고  사고 당협 36곳 중 24곳 보류하고  2곳은 계속 심사키로 함.

당협은 전국 253곳의 국회의원 지역구마다 설치되는 국민의힘의 풀뿌리 조직으로 10곳의 조직위원장은 추후 당협위원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 당협위원장이 되면 향후 총선에서 공천을 받는데 유리한 입지에 서게 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월 중 檢察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 黨 내부 분열의 최대 화약고인 체포동의안 표결을 또다시 직면하면서 친명계와 비명계 대립이 격화되면서 민주당의 분당 가능성도 제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명절 밥상머리 민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내년 총선에 분수령이 될 전망.

[정부]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2.8%(18조2000억원) 늘어난 656조9,000억 원으로 확정. 

윤석열 대통령이 지목한 ‘이권 카르텔’을 걷어내면서 지출 증가 규모는 최저로 낮춘 역대급 ‘짠물 예산’이지만, 내년 복지 예산(242조9,000억 원)은 올해보다 7.5%(16조9,000억 원) 증액함.

[경제]

▶기아가 中國에서 연내 2900만원 저가형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EV5를 출시할 예정. 

테슬라가 촉발시킨 글로벌 완성차 기업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까지 뛰어든 전기차 가격 경쟁에 기아가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으로 분석.

▶KB금융그룹을 이끌 ‘포스트 윤종규’에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등 3인으로 압축.

梁은 전북 전주 출생으로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뒤 KB손보사장→KB금융지주 보험부문장→부회장을, 許는 경남 진주 출생으로 대구고-서울대 법대를 나와 KB국민은행장→부회장을, 金은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영문과를 나와 하나은행장→하나은행부행장을 지냄.

▶KDB산업은행이 HMM 인수전에서 獨 하파크로이트를 탈락시키며 하림·동원·LX그룹 등 3사를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 선정하면서 3파전으로 좁혀짐.

매각 측이 우려하는 대로 인수자가 대규모 인수금융으로 이자 부담이 높아지거나 재무적투자자(FI)가 참여해 HMM의 자산을 배당 형태로 받아가는 상황을 피하려는 전략으로 풀이.

▶1400억원가량의 분식회계와 수백억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과 한재준 전 대표이사가 구속됨.

2016∼2021년 대손충당금을 과소계상 하는 방식으로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하고 공시해 143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하고, 2018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허위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금융기관 7곳에서 합계 470억원을 대출받아 챙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직하면서 영업비밀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직원 A씨가 이직 전부터 롯데 측에 자문을 해주었던 것으로 드러남.

A씨는 지난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입사해 실험실 관리시스템 관리업무 등을 맡다가 지난해 6월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직해 IT 시스템 도입 업무를 담당했으며, 3월 1일  롯데 측으로부터 이직 제안을 받고, 같은 달 16일께부터 롯데 측에 자문을 해주기 시작함.

▶CJ온스타일·현대홈쇼핑(LG헬로비전)·롯데홈쇼핑(딜라이브 강남캐이블TV)이 케이블TV의 송출 수수료가 높다는 이유로 '방송중단' 카드를 꺼내자 방송업계는 "다 같이 죽자는 것"이라며 자율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제시함. 

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정부가 사업자 협상 관련 중재기관 성격의 대가검증협의체를 개최할 것으로 전망.

 [사회]

▶ ‘라임 펀드 사태’ 주범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치밀한) 탈옥 계획서만 보더라도 김씨가 실제로 탈옥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이 명확하다”며 징역 40년을 구형.

김씨는 라임자산운용이 투자한 스타모빌리티 전환사채(CB) 인수 대금 400억원을 횡령하는 등 약 1258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옴.

▶인천 미추홀구의 한 모텔서 소화기를 뿌리며 난동을 부리던 20대 여성이 7층 아래 지상으로 추락한 가운데 함께 일행에게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섬.

29일 오전 9시께 미추홀구 모 모텔에서 복도에서 소화기 뿌리며 난동을 부린 A씨가 7층 복도를 배회하다가 창밖으로 떨어졌고, 함께 투숙했던 B(20대·여)씨와 C(20대)씨가 A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고, B의 소변 간이시약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옴.

▶꽃집 화장실 화분에 카메라를 숨겨 직원들을 불법 촬영한 꽃집 사장 A(49)씨가 징역3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함.

A씨는 지난해 10월말부터 지난 1월초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꽃집 화장실 변기 옆에 놓인 해바라기 조화 화분 속에 초소형 카메라를 숨겨 여직원 등 6명을 100여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됨.

▶‘동의 없이 이뤄진 성행위는 성폭력’ 법제화를 앞두고 日本에서 ‘성관계에 동의했다’는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 ‘키로쿠(기록)’이 개발돼 이목이 쏠리고 있음.

‘키로쿠’ 앱을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한 뒤 동의서 내용을 확인하고 동의를 누르면 QR 코드가 생성되고, QR 코드는 상대방과 공유할 수 있으며 앱에 자동으로 저장돼 기록으로 남음.

▶경기 포천시에서 강제 집행에 반발해 사제 총기를 쏘며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 A씨가 체포됨.

29일 1시 30분경 A씨는 포천시 군내면의 한 공장 부지 내 건물에 거주하다 강제 집행을 위해 법원 관계자들과 채권자 등 5명이 찾아오자 거세게 저항하며 80cm 길이의 사제 총기로 위협함.

▶새벽 시간 찾아온 청소년들을 성인으로 오해해 혼숙을 하게 한 호텔 직원이 법적 처벌을 받음.

서울 송파구의 한 호텔 종업원으로 일하는 A씨는 지난해 12월 새벽 4시경 신분증 검사 없이 16세 여성 청소년 1명과 15세 남성 청소년 1명을 혼숙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학폭 사건이 잇따르면서 피해자의 가족이나 주변인들이 직접 사적 복수에 나섰다 처벌받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음.

A씨는 지난해 5월 자신과 교제하는 여성의 중학생 아들이 같은 반 학생 B군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는데도 학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자 불만을 품고, 가해학생을 직접 훈계하겠다는 생각에 골프채를 들고 수업 중인 학교에 찾아갔다가 재판에 넘겨짐.

▶처음 본 여성을 성폭행 하려 한 3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됨.

 A는 26일 오전 6시께 수지구의 한 건물 복도에서 여성 B씨가 PC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쫓아가 뒤에서 신체를 만지고 바닥에 넘어 뜨린 뒤 상체에 올라탔다가 비명소리를 듣고 남친 C씨가 112에 신고하면서 현행범 체포됨.

[연예/스포츠]

▶ ‘핑클’ 출신 성유리 씨의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42) 씨가 코인 상장을 도와준다며 발행업체로부터 금품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수재로 구속영장이 청구됨.

코인 상장 뒷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29일 안씨와 이상준(54) 빗썸홀딩스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함.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前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이선희와 함께 회삿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 됐지만 기각으로 구속을 면함.

권 대표는 201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 자금 약 4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청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24일 영장을 청구함.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연기 데뷔작인 HBO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 시즌2 제작이 결국 무산.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이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디 아이돌’은 유명 뮤지션 위켄드가 제작한 시리즈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팝 아이돌을 둘러싼 음악 산업계와 그 안의 관계들을 그림.

▶힙합 오디션 ‘고등래퍼2’ 출연자 윤병호(23, 활동명 불리 다 바스타드)가 마약 투약 혐의 항소심에서 1심보다 6개월 늘어난 징역 7년을 선고 받음,

尹은 2022.7. 인천시 계양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우고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2월 1심인 수원지법 여주지원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이 사건과 별개로 2019.11.부터 2020.4.까지 펜타닐을 매수하고 2022.6. 필로폰을 구매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음, 

▶‘마음 약해서’ ‘십오야’로 사랑받은 6인조 혼성그룹 와일드캣츠의 보컬 임종임이 28일 향년 74세로 별세.

1969년 미8군 쇼에서 노래하기 시작한 고인은 1971년 와일드캣츠로 데뷔해 1980년 홀로서기에 나선 고인은 1981년 그룹 보니엠의 히트곡 ‘바하마 마마’를 번안한 ‘말하나마나’로 인기를 이어간바 있음.

[국제]

▶중국 당국의 증시 부양 압박에 주식거래 인지세 인하의 효과는 미미했지만 중위안가구·다즈후이·진푸타이예 등 13개 상장사가 대주주의 지분 축소함. 

당국에 미운 털이 박히면 기업 존폐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알리바바, 디디추싱 등 선례가 선행 학습이 된 것으로 풀이.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7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7도, 부산 29도, 제주 28도로 예보.

전국에 가끔 비가 오겠으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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