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투자 재원 목표 미국 달러화 표시 그린본브 발행

LG에너지솔루션 본사가 위치한 파크1 빌딩
LG에너지솔루션 본사가 위치한 파크1 빌딩

[공정뉴스_조나단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투자 재원 목표로 미국 달러화 표시 그린본드(녹색 채권)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29일 로이터통신은 LG에너지솔루션이 뱅크오브아메리카·씨티그룹·모건스탠리·스탠다드차타드  등 5개 공동주관사와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면서 달러 표시 녹색채권 거래에 참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린본드는 친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부문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외환 회사채 발행은 이번이 처음.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확보한 자금은 생산능력 확장 등 해외 투자 목적으로 사용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팀 시트에는 회사채가 3년 및 5년 만기로 발행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다만 거래가 진행될 경우 거래 규모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다.

이번 거래에 대한 투자자 회의는 수요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은 지난 7월 5년 및 7년 만기 교환사채로 20억 달러를 조달한바 있다. 해당 채권은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로 교환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 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은 5개 공동 대표주관사와 함께 시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뒤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의 이날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00원(-0.26%)하락한 55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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