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국민의힘 한 당직자가 21일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에  ‘30만원에 대통령의 추석 선물을 팔겠다’며 대통령의 추석 선물을 판매한다는 예고글을 올렸다가 삭제했지만 대기발령 조치를 받음.

尹은 지난해 취임 후 첫 추석 명절 때는 매실청(전남 순천), 오미자청(전북 장수), 홍삼양갱(경기 파주), 서리태(강원 원주), 맛밤(충남 공주), 대추칩(경북 경산) 등으로 구성된 선물을 보낸 바 있음.

▶집권여당 국민의힘이 윤상현 의원의 黨을 침몰하는 배(선박)로 비유한 내년 총선 수도권 위기론을 제기한 이후 ‘배 비유 전쟁’에 빠져들고 있는 모양새임.

‘윤핵관’이철규 사무총장이 16일 의원총회서 “배에 구멍을 내 침몰하게 하는 승객은 승선하지 못한다”고 발언사실이 뒤 늦게 알려지자, 黨內에서 “잠시 배를 탄 승객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 “이미 난파선이다” 등 비유와 현실 진단이 이어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은  다음주 중 하루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하라고 23일 통보.

檢察은 2018~2019년 쌍방울의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 비용, 李(당시 경기도지사)방북 비용 등 800만달러 대북 송금에 李가 묵인 내지 개입했고 보고 있고, 이와 관련  이화영 前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6월 검찰 조사에서 “李에게 보고했다"는 취지 진술한 것으로 알려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대북 송금·백현동 개발 특혜 관련 체포동의안 표결과 김남국 무소속 의원 징계 문제를 두고 좌고우면하는 모양새.

친명계 중심 온정주의·방탄 프레임 강화되는 반면, 비명계 일각서  李 선제적 체포동의안 표결 가결·총선 불출마 선언한 김남국 의원 제명안 처리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옴.

[정부]

▶정부가 이달 말부터 공공분양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신혼희망타운에 제공되는 대출금리를 연1.3%에서 연1.6%로 인상하는 것으로 확인.

입주예정자들은 시세차익의 최대 50%를 정부와 공유하는 대가로 낮은 금리를 책정한 것인데, 이를 무시한 채 금리 인상만 단행 했다며 강한 불만을 쏟아냄.

▶故 채수근 상병 사건 처리와 관련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국방부의 법무·검찰 관계자들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

蔡 사망 경위를 수사한 朴은 해병 1사단장 등 8명의 과실치사 여부가 의심된다고 판단, 8.2.에 사건을 경북경찰청에 이첩했지만 軍 검찰은 같은날 오후 7시쯤 송부 사건 서류 일체를 회수하고 朴을 구체적 범죄사실 적시없이 ’집단항명수괴’ 혐의로 입건.

▶헌법재판관을 지낸 서기석 이사(70)가 남영진 전 한국방송공사(KBS) 이사장 후임으로 KBS 이사회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2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청주·수원지법원장, 서울중앙지법원장, 헌법재판관을 거친 서 신임 이사장에 대해 野黨 측 이사들은 “방송 관련 전문성이 없고 이사장 잔여 임기가 1년이라 KBS 출신 다른 이사들이 맡는 게 더 적절하다”고 주장

▶방송통신위원회의 김효재·김현 상임위원이 3년 임기를 마치고 23일 퇴임하면서 이동관 위원장 후보자가 합류한 이후에도 6기 방통위는 당분간 2인 체제 운영이 불가피할 전망.

한편 이동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도중 '배우자 청탁 의혹'을 보도한 YTN과 YTN 사장 등 임직원을 23일 마포경찰서에 고소하고 5억원 규모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함.

▶금융감독원의 퇴직자 69명(8.11.기준) 중 28명이 공직자윤리위 취업심사를 신청해 22명이 검사·감독 대상인 금융기관으로 이직하면서 “방패 역할”의 전관카르텔 논란이 제기.

금감원 퇴직자는2013.~2022.6.까지 10년간 김앤장법률사무소(11명), 법무법인 광장(8명), 금융보안원(5명), 법무법인 태평양(4명), 법무법인 율촌(4명), 하나증권(옛 하나금융투자·4명) 등에 취업.

[경제]

▶현대차가 한중갈등·코로나 한파 겹쳐 中國 내 생산거점(1공장)베이징공장1을 매각한 데 이어 생산거점(5공장)충칭공장·생산거점(4공장)창처우 공장을 매각 하면서 5개에서 2개만 남길 예정.

현대차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가동이 멈춘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매각 작업도 진행하는 반면,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인도법인과 탈레가온공장 자산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며 인도 생산능력 확대를 꾀하고 있음.

▶배터리 소재 기업 에코프로가 포드·SK온과 '맞손’잡고 1.2조원 투입해 캐나다에 양극재 공장 짓고, 한국-캐나다-헝가리를 잇는 글로벌 3각 벨트로 전 세계 배터리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섬.

계열사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4월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배터리 양극 소재 공장 착공식을 가졌으며 2025년 완성되면 유럽 완성차 시장 수주 확보를 위한 교두보로 활용될 전망.

▶한화오션이 미래 성장을 위해 2조원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된 실탄을 토대로 해외 방산공장·첨단 기술 확보(9000억원 투자)를 비롯해 친환경 선박(6000억원 투자), 해상풍력(2000억원 투자), 조선소 스마트 공정(3000억원)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조선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넘어 안보와 기후위기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혁신 기업이 되겠다"고 말함.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자회사 SK엔무브가 미국 PC 제조 업체 델테크놀로지스, 미국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업체 GRC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기술 업무협약’을 맺고 상용화에 나섬.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은 냉각유에 데이터서버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로, 세계 액침냉각 시장 규모는 지난해 4400억원에서 2032년 2조8000억원으로 성장 전망임.

▶SK그룹은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회장을 만나 배터리 공급, 티맵 제공 등 전기차 제품·서비스 관련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함.

崔는 면담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은 SK의 오랜 사업 파트너이자 주요 고객사”라며 “칼레니우스 회장의 방문을 계기로 양사 간 사업협력이 확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함.

▶LG화학(충북 청주공장, 오창공장, 전남 여수 NCC 2공장), 롯데케미칼(롯데삼강케미칼 지분), 현대자동차(중국 공장3곳), SKC( 필름 사업부), GS칼텍스(中國 톈진 윤활유 공장 지분), 농심(농심기획)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비(非)핵심 자산을 잇달아 매각함.

업황 침체를 계기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미래 성장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겠다는 복안에 나선 것으로 분석.

▶롯데홈쇼핑(법인명 우리홈쇼핑)이 롯데지주와 롯데웰푸드로부터 임차해 사용 중인 서울 양평동 본사 사옥 매입( 2039억원)을 결정을 2대주주인 태광산업(44.9%)가 반대하면서 롯데홈쇼핑(53.4%)과 충돌.

태광산업은  “롯데지주가 현금 확보 목적으로 롯데홈쇼핑 측에 부동산 매수를 요청해 이뤄진 것”이라며, “실적이 악화하는 마당에 별 불편 없이 임차해온 사옥을 사들일 필요가 없다”며 사옥 매입 금지 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을 준비.

▶KCGI자산운용(옛 메리츠자산운용)이 현대엘리베이터 대주주인 현정은 회장 퇴진을 내걸고 주주행동에 들어감.

지배구조 문제를 수면 위로 올린 KCGI의 주주제안에 트러스톤자산운용 등 기관투자가도 동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대 주주인 쉰들러와도 손잡을 수 있다고 경고함.

▶포스코DX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

포스코DX는 포스코그룹 계열 정보기술(IT)·엔지니어링 전문업체로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5조7013억원으로 코스닥시장 상위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10일 이후  주가는 이날까지 135% 넘게 뜀. 

[사회]

▶서울 출장 중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현직 판사인 울산지법 소속 이모 판사(42)가  정직 3개월 징계 처분을 받음.

李는 법관연수 마지막 날인 지난 6월22일 오후 4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조건만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에게 15만원을 주고 성매매한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를 받고 있음.

▶22일 서울 강남역 인근 카페에서 ‘몰폰 어플’로 여성의 신체를 상습적으로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  A씨를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힘

‘몰폰 어플’은 스마트폰 화면이 꺼진 상태로도 카메라 등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불법촬영 등 범죄 악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

▶제주에서 퇴마를 빙자해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받은 40대  무용학 전공교수 출신의 무속인A씨(48)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징역 5년으로 감경됨.

제주 서귀포시에서 신당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지난해말까지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여성 수십 명을 상대로 퇴마 혹은 치료를 빙자해 강제 추행이나 유사강간을 자행하고 퇴마비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편취함.

▶이혼 했지만 아이 양육 문제로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전처가 성관계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5살 딸 앞에서 前妻를 때리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됨.

대구에서 지난해 2월 술을 마시고 새벽에 귀가한 A씨(39)는 B씨(34) 얼굴에 손찌검을 하고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와 5살 딸이 보는 앞에서 “같이 죽자”고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전북 전주 한 천변에서 산책을 하던 30대 여성을 강제를 끌고 가려고 한 40대 남성이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힘.

A는 23일 자정 전주 완산구 삼천 천변에서 산책 중이던 B씨 목을 잡아 풀숲으로 끌고 갔고,  강하게 저항해 풀숲에서 빠져나온 뒤 곧장 경찰에 신고한 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확인해 오후 2시쯤 A씨를 체포함.

▶아들과 짜고 부동액을 넣은 주사기로 남편을 찌르는 등 잔인하게 남편을 살해한 아내 A씨(43)가 존속살해·특수상해·사체유기 혐의로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 받자 대법원에 상고.

A는 2022.10. 8. 중학생인 아들 B군과 함께 집에서 당시 50세이던 남편 C씨를 살해하기 위해 잠이들자 부동액을 넣은 주사기로 찔렀고, 잠에서 깬 C씨가 저항하자 B군과 함께 흉기와 둔기로 살해함.

[연예/스포츠]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하이브 아메리카 CEO(최고경영자)와 갈라섬.

하이브는 지난 2021년 아리아나 그란데 소속사를 인수하며 1조원을 투자했지만, 이타카홀딩스 소속의 이디나 멘젤 등 아티스트 이탈하면서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임.

[국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탑승한 전용기가 23일(현지시간) 추락해 전원 사망한 사고가 단순 항공사고가 아닐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옴.

프리고진이 지난 6월 말 무장 반란을 시도하다 중단한 이후 신변에 위협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끊이지 않고, 이날 러시아 항공당국은 프리고진이 추락한 비행기에 탑승했던 사실을 확인함.

▶日本 정부와 도쿄전력이 24일 오후 1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일본 어민들의 피해가 속출 하면서 日本정부에 대한 비판이 커짐.

일본의 최대 수산물 수출국인 中國이 일본산 수산물 검역을 강화에 이어 홍콩과 마카오 등이 24일부터 후쿠시마와 도쿄 등 10개 광역자치단체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수입 주문 취소 사례가 이어지며 어민 피해가 커짐.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9도, 수원 30도, 춘천 28도, 강릉 27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28도, 부산 29도, 제주 32도로 예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