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석열·바이든·기시다 韓·美·日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역내외 공동 위협이나 도전, 도발이 발생할 경우 정보 교환, 메시지 조율, 대응 방안을 함께 협의할 수 있다는 내용의 ‘3자 협의에 대한 공약’을 채택.

韓·美·日 3국에 위협이 닥쳤을 때 즉각적으로 공동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동맹에 준하는 안보협력 틀이 만들어지는 것이란 해석임.

▶與野는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李 자녀 학교폭력·언론장악 의혹을 두고 충돌.

李는 문재인정부 시절 공영 언론사에 설치된 ‘적폐청산위원회’에 대해 “이른바 ‘홍위병 운동’과 유사한 성격이라고 생각한다”며 “막후에 누가 있었는지, 점차 모습을 드러내리라 생각한다”며 前 정권을 비판.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 용인시장 시절 부동산 개발업체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고 제3자를 통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징역 7년 벌금 5억원이 선고.

용인시장 재직하던 2016∼2017년 용인시 타운하우스 개발업자 A 씨에게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사업 부지 내 토지 4개 필지를 친형과 지인들이 시세보다 약 2억 9600만 원 싼 가격에 취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됨.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 되면서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

金은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하며 취득한 비밀을 폭로한 혐의(공무상 비밀 누설)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확정 받아 구청장직을 상실했지만,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면서 10월 보선 출마가 가능해짐.

[정부]

▶잼버리 파행 논란 속 주무부처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잼버리 기간 17.2㎞ 떨어진 부안 국립공원공단의 변산반도생태탐방원 시설에서 지냈고, 업무공간도 야영장 내 유일하게 에어컨이 설치된 글로벌리더센터로 삼은 것으로 확인.

‘뒷북 행정’ 비판에도 행사를 주관한 김관영 전북지사는 개영일부터종료일까지 스카우트 대원과 함께 숙영지에서 보냈고, 이상민 행안장관도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 숙영지에서 머뭄.

▶LH가 총 부채 149조원으로 220%에 달하는 부채 비율을 줄이기 위해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경기남부지역본부(오리사옥), 광명시 일직동 광명시흥사업본부, 하남시 풍산동 하남사업본부 사옥 부지 매각을 추진.

이한준 LH 사장은 5월 기자 간담회에서 “오리사옥 등을 포함해 서울·인천·제주 등에 보유한 토지를 매각, 15조원 가량을 현금화 해 219% 수준인 부채비율을 임기 내 200% 수준으로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경제]

▶SK온이 미국 완성차 기업 포드 및 양극재 생산기업 에코프로비엠과 손잡고 총 1조 2000억 원을 투자해 캐나다에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건설을 추진.

양극재는 배터리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3사가 배터리 핵심 소재부터 전기차까지 밸류체인을 강화한다는 취지임.

▶중견 제약사 대웅제약이 SK증권에 경쟁사인 메디톡스에 대한 기업분석 리포트를 작성하지 말라고 압박 의혹이 제기돠며 리서치센터의 독립성 문제가 지적됨.

SK증권이 자사 애널리스트에게 대웅제약 입장을 전달해 메디톡스의 2분기 실적 관련 리포트를 내지 말라고 지시했고, 상반기 실적 보고서는 내부 사정 이유로 발간이 무산됨.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 뒤 상장폐지하는 안건을 의결.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렌터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여 궁극적으로 양사 모두의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함.

[사회]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를 이용해 ‘댓글 공작’ 등 정치 관여한 혐의 관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음.

金은 2012년 총선·대선 기간에 군 사이버사 부대원들에게 정부와 여권을 지지하고 야권 비난 댓글 9000여개를 온라인에 작성·유포를 지시한 혐의(군형법상 정치관여)로 재판에 넘겨짐.

▶’민주당 전대 돈봉투 의혹’ 검찰이 18일 송영길 경선 캠프에 식비 대납 의혹 받는 전남 고흥 출신 기업인 宋모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

檢察은 宋이 “캠프에 고생하는 관계자에 밥 한번 샀다”는 증언에도 불구하고 식비 대납 행위라고 판단하고 대가성 여부에 수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처남 김모(53) ESI&D 실질 소유자 등 사업시행사 관계자 5명을 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함.

ESI&D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양평군 공흥리 일대 2만2411㎡에 도시개발사업을 벌여 35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하면서 개발부담금이 한 푼도 부과되지 않고, 사업 시한이 뒤늦게 소급·연장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을 제기됨.

▶검찰이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투자자문사 임원 민모(53)씨에게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4년 실형이 구형됨.

민씨는 지난 2009년 12월∼2012년 12월 권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2021년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여권 무효와 인터폴 공조 등의 조치로 지난해 11월 귀국한 뒤 구속기소된 뒤 지난 4월 보석으로 석방.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가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지 닷새 만에 또 투약한 남경필 전 경기지사 장남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

남씨는 지난해 7월경 대마를 흡입하고, 그해 8월부터 올해 3월 30일까지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 등에서 16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고, 11월에는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을 흡입한 것으로도 조사됨.

▶검찰이 쿠팡 용인 캠프에서 쿠팡 자회사 직원들을 폭행한 전현직 택배노조 조합원 3명에 대한 수사에 나섬.

4월 24일 경기도 용인 수지구 쿠팡 배송 캠프에서 개최된 노조 창립 대회 직후, 캠프에 무단 침입해 대치 중인 CLS 소속 직원들을 폭행했고, 이틀 뒤인 26일에 같은 캠프 내부에 진입하고자 빠르게 돌진하다 직원 2명을 강하게 밀쳐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됨.

▶군산에서 동창회 장학기금 수억원을 빼돌려 달아난 50대 경리 직원이 9년간 경찰 수사망을 피해 도주하다 공소시효 1년을 남겨놓고 경찰에 붙잡힘.

A씨는 2014년 한 고등학교 총동창회에서 10년간 근무하며 정기적금 형태로 보관된 장학기금 5억5000만원을 별도의 통장으로 계좌이체 하는 등의 방식으로 돈을 빼돌린 뒤 도주함.

▶초등학생을 성추행하고 입단속까지 시킨 60대 수영장 통학버스 기사 A씨(67)에게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혐의로 항소심서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됨.

A씨는 지난해 8월 대전의 한 수영장 통학버스 운전기사로 일하면서 학원생 B양(12)의 손이나 허벅지와 같은 신체를 만지는 등 총 3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함.

▶50년 넘게 연락을 끊고 살던 아들이 죽자 보험금을 챙기려고 나타난 80대 친모가 고인의 사망 보험금을 누나와 나누라는 법원 중재안마저 거절해 논란.

金이 2021년 거제에서 어선을 타다 폭풍우 만나 실종된 뒤 사망 보험금 2억3천만원과 선박회사 합의금 5천만원 등 3억원 보상금이 나오자 54년전 자취를 감춘 뒤 연락 없던 친모가 보상금 가져가겠다고 주장해 법정다툼이 시작됨.

▶친딸을 성추행한 남편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에게 검찰이 범행 동기 등을 고려해 비슷한 유형의 살인미수죄의 경우 5년 이상 구형하는 것에 비해 형량을 낮춰 징역 3년을 구형.

A씨는 지난 6월 미리 준비한 흉기 2개를 이용해 잠든 남편 B씨의 두 눈을 찌르고 잠에서 깨어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고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20대 여자친구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고 의심해 때리고 협박한 60대 유부남  A씨(61)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함.

A씨는 지난해 7월 서울 송파구에 있는 자신이 운영하는 상가에서 B씨(26)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생각해  머리를 밀치는 등 폭행을 했고, 11월 이별을 통보하자 “네 부모님 찾아가서 지금까지 나와 만났던 사실을 알리겠다”며 협박하고 위협함.

▶요리 도중 소금을 팔꿈치에 뿌리는 퍼포먼스로 유명세를 탄 요리사 '솔트배'(본명 누스레트 괵체)의 뉴욕 수제버거 매장이 3년 만인 지난 6월 영업을 중단함.

솔트배 버거는 금가루를 입힌 밀크셰이크를 99달러(약 13만원)에, 빵에 금박을 입힌 골드 버거를 100달러에 판매하는 고급화 전략을 취했지만, 부족한 맛과 터무니 없는 가격 때문에 망함.

▶18일 오후 2시27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중학교 교무실에서 학생이 흉기를 들고  자해 하겠다고 소동을 벌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사고없이 사건을 정리함.

경찰 관계자는 “A군은 흉기로 소동을 벌이며 친구 간 다툼에 대한 상담 등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부상자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취한 뒤 종결한 사안”이라고 설명.

[연예/스포츠]

▶’음주 물의’배우 김새론이 프로듀서 이아이브라더스 새 싱글 '비터스위트'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복귀를 알림.

김새론의 활동 재개를 두고 대중의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아이브라더스가 '비터스위트' 뮤직비디오 속 김새론의 행동에 담긴 숨은 의미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설명함.

[국제]

▶中國 부동산 위기 진앙 헝다(恒大·에버그란데)그룹이 17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에 ‘챕터15’ 파산보호를 신청.

또 다른 부동산 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도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빠져 있는 상황에 헝다가 파산하면서 中國 산업과 금융 시장에 위기가 미칠 전망.

▶14세기(1346~1353년) 유럽에서 수천만명의 목숨을 앗아가 '인류 최악의 전염병’인 흑사병(페스트)이 중국 네이멍구에서 야생 설치류인 마뭇고기를 먹은 사람에게서 다시 발생.

흑사병은 혈관 내 응고증으로 괴사 등의 증상이 일어나 피부가 검게 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음.

▶20대 남성이 프랑스 파리 랜드마크인 에펠탑 개장 전인 오전 5시 40분쯤 낙하산이 담긴 배낭을 메고 몰래 에펠탑 안으로 들어가 꼭대기에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렸다가 경찰에 체포됨.

에펠탑 운영사(Sete)는 성명에서 “이런 종류의 무책임한 행동은 에펠탑과 그 아래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지적하면서 남성 때문에 에펠탑 개장 시간이 오전 9시에서 다소 연기됐다고 전함.

[기타]

▶전국의 한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3도, 강릉 29도, 청주 33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1도, 부산 30도, 제주 32도로 예보.

19일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겠고, 20일까지는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라권내륙, 전남남해안, 경북권, 경남내륙, 제주도 등에도 소나기가 오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