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與野가 국회의원들의 암호화폐(코인) 보유 논란과 관련 고소·고발과 제소전을 예고했지만 양당 소속 의원이 연루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신중론으로 돌아서는 모양새임.

與野는 7월 국민의힘은 이재명·임종성·김영주(후쿠시마오염수)·이해찬(양평고속도로 의혹제기)·박영훈(김건희 의혹제기)·유튜브(고양이뉴스)·한기호 국힘(방송인 김어준 尹건배사)·김기현子김규대(홍성국·박성준)을, 민주당은 김기현(민주당 마약도취 발언)을, 김남국 무소속 의원은 하태경(코인 의혹제기) 등  12건의 고소·고발을 주고 받음.

▶더불어민주당이 尹정부 출범 이후 최저 수준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위기감이 커지자 이재명 대표의 '10월 사퇴론'에 민주당 지도부는 "턱도 없는 지라시 수준의 소설"이라고 밝힘.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지난 29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李가 10월에 사퇴를 하고 전대를 열어 새 지도부를 뽑아 내년 총선에 대비하기로 했다”며 “당대표로는 김두관 의원을 밀기로 했다. 김두관 대표 체제에 대해 '처럼회' 소속 의원들을 포함한 의원 40여 명과 합의를 이뤘다”고 말한 게 단초가 됨.

▶이재명·이낙연 더불어민주당 現·前 대표가 28일 ‘명낙회동’을 갖고 총선 승리를 강조했지만 친명·비명계 간 갈등이 봉합 됐다고 보기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옴.

추가 회동 계획이 없고 공천룰과 같은 뇌관이 남아 있는 데다 국민의힘보다 6% 뒤지는 민주당 지지율(29%)하락·이재명 사법리스크 재점화 등도 李 리더십의 시험대가 되고 있음.

▶이재명 강성 지지층인 '개딸'에 맞서 이낙연의 온라인 팬카페 '여니나비'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음.

李 팬클럽은 NY사랑, 연합포럼, 연산악회, 강물포럼 등이 있고 10월 산악 모임을 기획하는 등 지지 활동을 추진 중이며. 작년 1월에 개설된 온라인 팬카페 여니나비는 현재 회원이 1300명 수준으로, 20만명이 넘는 이 대표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보다 규모가 작은 수준임.

▶더불어민주당은 30일 “檢察이 李를 옭아매기 위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회유하고 봐주기 수사를 하고 있다”며 쌍방울 對北 送金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 검사장과 2차장, 형사6부장, 부부장 등 검사 4명의 실명도 자료로 만들어 공개하면서 좌표 찍기’라는 비판이 나옴.

이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당대표 수사를 막기 위해 정치권력을 총동원하는 것은 범죄의 영역”이라며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를 압박하다가 안 될 것 같으니 이제는 김 전 회장으로 타깃 변경인가”라고 지적.

▶ '당원권 정지' 홍준표 대구시장이 "모두 힘을 합쳐도 어려운 판에 나까지 내치고도 총선이 되겠냐”며 ”난 쳐내도 이준석·유승민은 안으라"고 쓴소리를 내며 비윤계에 힘을 실어줌.

국힘 중앙윤리위가 '수해 골프' 논란을 부른 洪에 당원권 정지 10개월 중징계를 내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유튜브 채널'여의도 재건축 조합' 을 열고 '교권 침해' 문제에 대해 "교권 하락 원인 학생인권조례 아니다”며 정부·여당과 다른 견해로 돌직구.

연일 여권을 비판하며 입지를 다지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더불어 당내 비윤석열계 대표 주자들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몸풀기에 나선 모습.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 철회’ 요구하는 野黨과 ‘적임자’ 입장을 고수하는 與黨 간 대립이 인사청문회에서 재현될 조짐을 보이며 그간 파행을 거듭하는 국회 과방위에 정쟁의 장이 될 전망으로 청문회가 제대로 열릴지는 미지수.

野黨은 李가 MB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언론특보 등을 거치며 국정원을 통해 ‘언론 장악’을 시도한 인사라고 주장하며 지명철회를 요구했고,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비판을 ‘정치 공세’로 일축함.

[정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에서 지하주차장 기둥 보강 철근 누락·수돗물 검은 이물질 검출 등 부실 공사 논란에 “책임은 이권 카르텔에 있다”면서 전면적 인사·고발 조치를 예고.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전수조사를 한 결과 15개 단지에서 하중을 견디는 철근(절단보강근)이 누락된 결함이 발견 됐고, LH 시흥은계 공공주택지구에서는 2017년 입주 직후 수돗물에서 검은 이물질이 나오는 문제가 이어지고 있음.

▶24명 사상자를 낸 忠北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에 연루된 공무원 34명과 민간인 2명 등 대거 수사의뢰된 반면 충북지사 등 선출직 공무원들이 수사 대상에서 배제되면서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이 일고 있음.

공직자 무더기 수사·징계한 국무조정실이 “재난 대응 부서 근무자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포함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해도 ‘총알받이’ 반복 무력감에 빠진 일선 공무원들은 “재난 발생 시 전과자가 될 가능성을 상쇄시킬 만한 인센티브가 있겠느냐”며 냉소적 반응을 보임.

▶금융감독원이 올 4월 말 ‘SG증권발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계기로 키움증권 등 3개 증권사에 대한 검사를 벌인 결과, 차액결제거래(CFD) 업무 관행을 검사한 결과 상당수 위법 및 부당 행위가 적발. 

SG증권 사태가 벌어지기 전 한 증권사 임원의 특수관계인이 150억 원가량의 관련 주식을 매도한 사실도 드러남.

[경제]

▶LG이노텍, 현대자동차,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국내 기업 46개사가 미·중 갈등이 격화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중국에서 공장을 철수를 추진.

中國 내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동남아시아 등으로 이전하는 수준을 넘어 '알타시아(Altasia·중국 이외 아시아 공급망)' 구축이 빨라졌다는 평가가 나옴.

▶'효성그룹 형제의 난' 재판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2021년 돌연 귀국하면서 관심이 쏠림.

그의 귀국으로 공범인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일부 혐의의 공소시효 만료를 눈앞에 두고 기소를 당했던 만큼 오랜 기간 한배를 탔던 두 사람이 갈라서는 것 아니냐는 예상도 나옴

▶모바일게임 '리니지M' 유저 A씨는 27일 서울중앙지법에 리니지M 운영사인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약관 무효 확인소송'을 제기함.

한 게임 이용자(유저)가 길드(게임 내 공동체)원과 함께 싸워 시가 1억 원에 달하는 게임 아이템을 주운 뒤, 이를 독차지한 사건이 발생했고, 길드 구성원들의 신고를 접수한 엔씨는 A씨 계정을 정지시킨 후, 아이템을 회수해 길드에 건네줬고, A씨는 엔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함.

[사회]

▶檢察이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前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구속)을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이번 주 조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李 조사·구속영장 청구도 임박 했다는 분석이 검찰 안팎에서 흘러 나옴.

檢察은 李 측근들이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만큼, 李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으로, 검찰 안팎에선 국회 회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 16일 前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란 관측임.

▶현직 이모 판사(42)가 서울 출장 中 호텔에서 성매매를 하다 적발되어 입건 후에도 한 달여 동안 재판을 맡았던 것으로 나타나  ‘법원 기강이 바닥에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옴.

李는 7월 22일 오후 4시경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조건만남 앱을 통해 만난 30대 여성에게 15만 원을 지불하고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로 호텔에서 적발된 뒤, 불구속 송치됨.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취합한 교육부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공립 초·중·고 교원 100명이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것으로 집계.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교사가 57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교사 28명, 중학교 교사 15명 순이었으며, 지난해 초·중·고 전체 교사(44만명) 중 초등 교사가 44%로 가장 많은 점을 고려하더라도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 중 절반을 넘어섬.

▶북한이 27일 열병식에서 미국 RQ-4 ‘글로벌 호크’ 전략 무인 정찰기, MQ-9 ‘리퍼’ 무인 공격기와 흡사한 드론을 공개하고 비행까지 실시함에 따라 이 무인기들이 유사시 우크라이나전에서처럼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옴.

한반도에서 전면전 발생 시 한미 양국 군이 제공권을 장악한 상태에서 무인기들의 효용성이 제한될 수 있지만 기계화 부대 등 지상 목표물 타격 등에서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옴.

▶KBS에 기자·기술·경영 등 각 직권에 종사하는 20~30대 직원을 중심으로 한 ‘MZ 노조’가 출범할 것으로 30일 알려짐. 

KBS 관계자는 “다음 달 초 각 직군 대표가 모인 ‘MZ 노조 총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특정 이념, 정치 세력과 결합해 KBS를 위기로 몰아넣은 기존 언론노조 위주의 구도를 깨고 탈이념화, KBS 개혁을 전면에 내걸 것”이라고 밝힘.

▶연세대 대학 교수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딸에게 자신의 강의를 듣게 하고 A+ 학점을 줬다가 받은 징계를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함.

A 교수는 2017년 2학기 같은 대학 다른 학과에 재학 중인 딸에게 자신 강의 과목을 수강하라고 권유했고, 딸과 함께 사는 자택에서 시험 문제를 출제하고 정답지를 작성했고, 딸에게 A+를 줬다가 2019년7월 교육부의 연세대 종합 감사 과정에서 적발됐고, 대학은 2020년 정직 1개월 징계 결정을 내림.

▶대전 한 중학교에서 지난 3월 교사 앞에서 친구에게 음란행위를 부추겨 실제 그 행동으로 옮기도록 한 중학생이 교권 침해로 강제전학 처분에 불복 소송을 거듭하며 전학 조치를 거부했던 것으로 확인.

피해 교사는 정신적 충격으로 5개월째 학교를 나오지 못하지만, 학생 측은 "전학을 갈 순 없다"며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까지 내 불복 절차를 계속한 것으로 알려짐.

▶방산 납품업체 두 곳에서 14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해군 군무원이 1심에서 징역 11년에 벌금 20억원을 선고받음.

이 군무원은 해군 함대 관련 공사 수주를 돕는 등 각종 편의제공을 해주겠다며 이들 업체에 수십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

▶역대 이승만·윤보선·박정희·노태우·김영삼·김대중 대통령 가족 6명이 靑瓦臺 본관서 개최되는 특별전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를 29일 관람한 뒤 ‘통합’을 강조.

타자기, 운동화, 독서대 등 역대 대통령들의 흔적이 담긴 소품을 살펴본 뒤 “(대통령 가족들의) 이런 만남은 우리 정치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자유와 통합, 연대의 시대정신을 확장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함.

▶미국에서 자율주행차를 운행하다 사망 사고를 낸 운전자 라파엘라 바스케즈(49)에게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보호관찰 3년형을 선고받아 첫 유죄 판결이 기록.

바스케즈는 2018년 3월 애리조나주 템페에서 자율주행 시험 중인 볼보 SUV의 운전자로 탑승했다가 자전거를 타고 무단횡단하던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과실치사)로 기소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텔레그램을 통한 스미싱(smishing·문자 메시지를 통한 개인정보 이용 해킹) 공격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음.

텔레그램을 활용한 스미싱 공격은 ①'텔레그램을 업데이트 하라' '텔레그램 공식 웹사이트에 로그인하라' 등 메시지를 보낸다. ②이용자가 메시지 속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텔레그램 로그인 화면으로 꾸며진 웹페이지로 이동한다. 이후 ③이용자가 로그인을 하기 위해 본인 인증을 위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전송받은 인증코드를 웹사이트에 입력하는 순간 ④텔레그램 계정을 탈취당하는 것. '텔레그램이 보안에 특화됐다'고 믿는 이용자들의 심리를 역이용해 고전적 수법으로 개인정보를 손쉽게 빼앗음.

▶아내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위장해 억대 보험금을 타낸 남편 A(55)씨에 대해 전담수사팀의 전면 재수사로 '계획 살인'의 전모를 밝혀져 3년 만에 구속돼 살인죄로 처벌을 받게 됨.

A씨는 2020년 6월 2일쯤 경기 화성시 한 산간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차량 조수석에 있던 아내 B(당시 51세)씨의 코를 손으로 막아 살해함.

[연예/스포츠]

▶美國 여성 수영 대회를 휩쓸고 있는 트랜스젠더 선수 리아 토머스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그와 함께 펜실베이니아대에서 훈련했던 여자 선수가 “남성 생식기 온전한 그 앞에서 주 18회 옷을 벗어야 했다”며 성폭력 피해를 호소.

토머스는 성전환수술은 받지 않았지만 호르몬 치료 등을 받는 트랜스젠더로 여성 동료들과 같은 라커룸을 썼기 때문.

[국제]

▶美國이 압도적 군사력으로 北韓이 핵·미사일 도발에 나서지 못하도록 묶어 놓는 한반도 방위 공약 '확장억제'핵심이 中國·蘇聯이 27일 노골적으로 지지하면서 변수가 생김.

UN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이들 두 나라가 대북결의에 반대하는 수준을 넘어 북한의 무기개발을 지원하고 유사시 군사행동을 묵인할 경우 확장억제는 흔들릴 수밖에 없기 때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최측근인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 부장관이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12년 전 배우자 A의 전남편이 사망한 사건 스캔들에 휩싸임.

2006년 4월 10일. A의 남편 B가 집에서 목이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B의 아버지가 발견했고, A는 옆방에서 자고 있어서 몰랐다고 증언했고, 결국 경찰은 자살로 수사를 종결했던 것을 2018년 한 형사가 해당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해 불륜남자로부터 "남편을 죽여버렸다는 A의 전화를 받고 집으로 달려갔다"는 진술을 받아냄.

▶벨라루스에 있는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 용병 100명이 불법 이주민으로 위장해 국경을 맞댄 폴란드로 침투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옴.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공격 위협이 잇따르며 동유럽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긴장하고 있음.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5도, 청주 35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2도, 제주 33도로 예보.

체감온도가 최고 35도 안팎을 보이는 등 전날 같은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