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정당한 영장 청구의 경우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에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26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24일 2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5.4%가 '적절하지 못한 의결이다'라고 응답했다. 이에 비해 '적절한 의결이다'라는 답변은 36.6%,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8.0%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2차 혁신안’으로 제안한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기명투표’에 대해 이 대표가 찬성 의견을 밝히자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은 “누가 찬성표를 던졌는지 공개하는 것은 좌표찍기로 사실상 체포동의안 통과를 막겠다는 것”이라며 반발이 나왔다. 조응천 의원은 25일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李가 6월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걸 기명투표로 하자고 하면 앞뒤가 안 맞다”고 지적하며 “체포 동의한 사람에 ‘수박’(비명 지칭 은어)이라면서 집중 공격하고 낙천운동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정당한 영장 청구의 경우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에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26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24일 2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5.4%가 '적절하지 못한 의결이다'라고 응답했다. 이에 비해 '적절한 의결이다'라는 답변은 36.6%,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8.0%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2차 혁신안’으로 제안한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기명투표’에 대해 이 대표가 찬성 의견을 밝히자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은 “누가 찬성표를 던졌는지 공개하는 것은 좌표찍기로 사실상 체포동의안 통과를 막겠다는 것”이라며 반발이 나왔다. 조응천 의원은 25일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李가 6월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걸 기명투표로 하자고 하면 앞뒤가 안 맞다”고 지적하며 “체포 동의한 사람에 ‘수박’(비명 지칭 은어)이라면서 집중 공격하고 낙천운동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이권 카르텔 보조금 철폐'를 지시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대북 지원 사업의 불투명성을 높여온 통일부를 외교부·행안부 외청(外廳)으로 격하하는 방안을 한때 검토했고, 여전히 유효한 옵션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

통일부가 규정을 바꿔 243개 지방자치단체까지 '대북 깜깜이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예·결산을 감시하는 국회 보고 의무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등 '구조적 불투명성'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

▶與野는 오늘(26일) 國會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논란 관련 윤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

더불어민주당은 국토교통부가 김건희 여사 一家에 특혜 주기 위해 종점 변경을 추진하려 했다고 보고, 원희룡 장관 상대로 의혹을 집중 파고들며 총공세를 벌일 전망이며.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 비판하며 민주당에 사업 백지화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임.

▶與野가 尹 대선 공약 ‘우주항공청’을 경남 사천에 설치하기 위한 특별법 처리를 두고  거세게 맞붙음.

장제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국힘 소속)이 “8월 내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을 통과시켜준다면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 이후 野黨은 “시한 정해놓고 압박 張이 직을 걸며 정치판을 도박판 만들었다”고 비판하면서 與野 대치가 더욱 격해짐.

▶국민의힘이 학생인권조례가 지나치게 학생의 자유와 권리만 강조한 것이 교권 위축으로 이어졌다는 판단에서 진보 성향 교육감 주도로 도입된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5일 “학생인권조례가 내세운 명분과 달리 ‘학생 반항 조장 조례’이자 ‘학부모 갑질·민원 조례’로 변질됐다”며 “각 지역 교육감과 협의해 학생인권조례 중 교권을 침해하거나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방해 조항에 대해 개정 또는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힘.

▶국민의힘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국회의원의 암호화폐 보유·신고 내용을 언론에 유출하면서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면서 검찰 고발을 결정.

권영세·이양수·김정재·유경준·이종성(국힘)·김홍걸·김상혁·전용기(민주당)·조정훈(시대전환)·김남국·홍보승희(무소속)등 11명이 윤리위에 가상화폐 보유사실을 제출했고, 이 중 일부 의원의 가상자산 투자에 문제가 있다고 윤리위가 문제를 제기함.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수해 골프'로 논란을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전망이며 당내에서는 '당원권 정지'부터 최고 수준 징계인 '제명'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음.

윤리위는 洪의 '수해 골프' 논란과 20일 윤리위의 징계 개시 결정 이후 SNS에 '과하지욕'(跨下之辱, 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이란 사자성어를 올렸다 삭제한 점, 24일부터 수해 봉사 활동에 나선 점 등을 두루 고려해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2차 혁신안’으로 제안한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기명투표’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찬성 의견을 밝히자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은 “누가 찬성표를 던졌는지 공개해 사실상 체포동의안 통과를 막겠다는 것”이라며 반발.

조응천 의원은 25일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李가 6월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걸 기명투표로 하자고 하면 앞뒤가 안 맞다”고 지적하며 “체포 동의한 사람에 ‘수박’(비명 지칭 은어)이라면서 집중 공격하고 낙천운동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윤석열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및 정당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

尹이 대선후보 시절 장모 최은순씨 및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했고, 검찰특활비로 사실상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는 취지임.

[정부]

▶尹의 서울대 법학과 79학번 동기 김용빈 사법연수원장이 25일 외부인사로 35년만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에 임용.

선관위는 그간 내부 인사를 사무총장에 임용했지만, 최근 박찬진 전 사무총장 등이 '자녀 특혜채용' 논란으로 물러나면서 쇄신을 위해 이례적 외부 발탁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

▶헌법재판소가 25일 國會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하면셔 2월 8일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지 167일 만에 직무에 복귀함.

헌재는 “이태원 참사는 어느 하나의 원인이나 특정인의 문제로 발생한 것이 아니다”라며  “피청구인의 참사 원인 등에 대한 발언은 국민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어 부적절하다. 파면을 정당화할 정도로 재난 안전관리 행정 기능이 훼손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반면, 한국의 성장률은 4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아진 1.4%로 조정.

5월 부채한도 상향으로 美國 연방정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해소되고, 미국과 스위스 은행의 유동성 위기가 진정되는 등 글로벌 금융 혼란이 안정되면서 세계경제 상장률은 상승함.

▶LG에너지솔루션이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와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 원자재 황산코발트를 2025.~2029.까지 1만 9000t 규모를 공급 받기로 계약을 체결.

중국산 소재를 배제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발맞춰 북미 시장 공급망을 강화위해 리튬 생산업체인 칠레 SQM,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 등과 계약을 맺은 바 있음.

▶현대차그룹과 서울대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연구하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25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현대차그룹-서울대학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를 개설.

리튬메탈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배터리 공정기술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22개 공동 연구 과제를 설정했으며,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국내 대학교수, 석박사급 인재 21명이 참여함.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자바섬 해상의 서울시 14배 크기 가스전에 대한 탐사 및 운영 권한을 ‘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PHE)’와 함께 인도네시아 정부와 ‘붕아광구’의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

PHE는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가스공사 페르타미나의 자회사로, 석유가스 탐사와 생산을 담당하는 전문기업임.

▶오리온그룹이 1조 원의 현금 자금 여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음.

오리온바이오로직스를 2022년말 설립했으며 글로벌 백신 기업 큐라티스와 결핵 백신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 中國 지방정부와 ‘중국 백신 개발 사업 지원·협력 계약’ 체결한 데 이어 코스닥 상장사 알테오젠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다 최근 무산됨.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생산설비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2분기 매출 1조 2018억 원(전년 동기 대비+37%), 영업이익 1049억 원(+75%)로 잠정 집계되며 분기 매출 첫 1조 원을 기록.

올해부터 시행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세액공제를 받기 위한 배터리, 반도체, 전기차 업체들의 미국 현지 설비 투자가 늘면서 전력인프라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

▶LG유플러스가 온·오프라인 취미·여가 플랫폼 ‘솜씨당’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솜씨당컴퍼니에 지분 투자.

솜씨당은 사용자와 온·오프라인 클래스 작가를 연결해주는 취미·여가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지난달 기준 솜씨당의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약 185만 건, 누적 클래스 수는 약 37만 개이며, 최근 키즈·가족 전용 체험 클래스 ‘솜키즈’를 출시했고, 클래스 예약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솜메이트’로 소프트웨어(SW)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음.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유한양행·녹십자·종근당·한미약품·대웅제약 등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올해 2분기 꾸준한 실적 성장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전망.

삼바 영업익 34% 증가가 예상되며, 유한은 사상 첫 5000억 관측되며, 종근당·한미약품·대웅제약 등도 전년비 두자릿수 영업이익의 증가가 예상되며 엔데믹 전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

[사회]

▶조국 前 법무장관이 서울대 교수직 파면 처분에 불복해 교원 소청 심사 청구를 제기.

서울대는 지난달 13일 교원징계위원회를 열고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신분인 조 전 장관 파면을 의결해 2019. 12.에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지 3년 5개월여 만이자 지난 2월 曺가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지 약 4개월 만으로,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임.

▶아내가 집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데 방치한 채 운동을 나가 뇌사 상태에 빠뜨린 60대 남편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함.

A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6시12분께 인천시 강화군 자택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50대 아내 B씨에 대해 구호조치 하지 않고 방치한 채 테니스를 치러 나가 뇌사 상태의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음.

▶국내 유명 샐러드 프랜차이즈의 음식에서 살아있는 개구리가 나와 충격.

경기 이천시 부발읍에 거주하는 A씨가 지난 18일 한 샐러드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을 찾아 포장 주문한 샐러드 제품에서 개구리가 산 채로 발견됐다는 것.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모르는 여성을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A씨가 피해자를 비상계단으로 끌고 가 성폭행까지 하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나 강간미수 혐의로 기소됨.

A씨는 지난 3일 오전 12시30분쯤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처음 본 여성인 B씨를 따라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함께 내린 뒤 “죽기 싫으면 따라오라”며 협박한 뒤 비상 계단으로 끌고 가 강간하려다 비명을 지르고 도주하자 미수에 그침.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솔로 데뷔곡 ‘세븐’(Seven)으로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알딘의 ‘트라이 댓 인 어 스몰 타운’(Try That In A Small Town)과 모건 월렌의 히트곡 ‘라스트 나이트’(Last Night) 같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빌보드 핫 100’ 정상을 차지.

K팝 솔로 가수가 차트 정상에 오른 건 같은 팀 멤버인 지민에 이어 두 번째로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에 오른 건 빌보드 역사를 통틀어 정국이 68번째이며 BTS가 아닌 솔로로 이룬 쾌거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타로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임.

▶K팝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 우(본명 우이판)가 강간죄·집단음란죄로 기소된 사건과 관련  中國 법원 1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했고, 이에 불복해 항소한 사건의 재판이 25일 비공개로 첫 재판이 열림.

2020년 11∼12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3명의 여성을 성폭행했고, 앞서 2018년 7월 1일 자신의 집에서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음란한 행동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됨.

▶황선우(20·강원도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마린보이 박태환이 못한 기록을 세움.

황선우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2의 한국 신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3위 입상함.

[국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오데사항에 이어 다뉴브강 유역의 선박 물류시설을 공습하면서 밀 가격은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아프리카와 중동 일부 지역에서 식량난이 예상.

러시아는 노골적으로 우크라이나의 곡물 선적 시설과 사일로(창고) 등 물류 인프라를 노린 공격을 지속하고 있고, 보복에 나선 우크라이나는 무인기를 동원해 모스크바를 공격하는 등 전쟁의 양상이 전방위 테러전으로 번지고 있음.

▶러시아 용병기업인 바그너그룹이 자국과 해외에서 운영하는 기업 수가 러시아를 비롯해 미국·유럽연합(EU)·우크라이나 등에 70개 이상 회사를 두고 있어 푸틴 대통령이 바그너그룹을 완전 장악하기 위해선 ‘역사상 가장 복잡한 기업 인수합병(M&A)’을 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옴.

바그너그룹 기업들은 자금, 장비, 인력 등을 공유하고 있으며, 유령회사들을 통해 서로 연결돼 있는 복잡한 구조 때문에 바그너그룹 배후에 누가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분석임.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32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0도, 제주 32도로 예보.

전날 밤부터 오전 사이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높은 습도로 빠져나가지 못해 서울 전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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