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與野가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법정 시한인 24일까지 채택하지 못해 결국 尹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 수순으로 이어질 전망.

野黨이 金의 과거 대북·대중 강경 발언과 인사청문회 당시 불성실한 자료 제출을 이유로 자진 사퇴와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할 수 있게 외통위 청문보고서에 부적격 의견 적시 하자는 입장이며, 이에 국민의힘은 동의하지 않음.

▶국민의힘이 親野 성향 유튜버의 가짜뉴스 유포에 칼을 빼든 것은 허위 사실 유포 방지 취지지만, 과도한 법적 대응이 합리적 의혹 제기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옴.

黨 미디어법률단은 친야 성향 방송인 김어준을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과 관련 사실 검증없이 국힘 3선 연루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데 이어 유튜브 채널 ‘고양이뉴스’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함.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진상조사단을 구성, 가상자산 보유자로 드러난 김상희·김홍걸·전용기 의원 등의 이해충돌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힘.  친명 김남국(무소속)이 논란 장본인이었던 터라 가상자산 논란에 수세적인 입장이던 민주당은 與黨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등의 가상자산 보유 사실이 밝혀지자 국면 전환을 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검찰의 쌍방울 對北 송금 사건 수사와 관련 소환·구속영장 청구설이 나온 가운데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방식을 기명 투표로 바꿔야 한다고 밝혀 주목.

黨 안팎서는 檢察이 8월 임시국회 회기 중에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음. 國會 회기 중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표결해야 하는데, 이를 둘러싸고 黨內 내분이 격화될 우려가 있음.

▶개딸 전폭 지지를 받아 온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國會 윤리특별위원회의 징계안 의결과 본회의 표결을 기점으로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비명 갈등이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

윤리특위 자문위원회는 김 의원을 제명할 것을 권고했지만, 이를 따르는 경우와 따르지 않는 경우 모두 민주당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쿠팡플레이 프로그램 'SNL코리아 시즌4'에 출연해 박근혜·문재인·윤석열 킹메이커론에 대해 '다시는 과외하고 싶지 않은 불량학생'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꼽음.

金은 "대통령의 임기를 제대로 채우지 못한 박근혜 대통령이 거기(불량학생)에 해당될 거라고 본다"며 "이분이 나보고 나라를 위해서 협조를 해주면 좋지 않겠냐 해서 내가 비대위원회 참여를 해서 당시 한나라당 정강정책을 갖다가 시대에 맞게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말함.

▶與野의 합의 실패로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 제정이 또다시 무산되면서 ‘충청홀대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음.

다음달 국회 운영개선소위원회를 소집해 다루기로 했지만 의원 간 세종의사당을 바라보는 시각에 차이가 있어 합의에 이를지는 미지수임.

[정부]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극심한 정치적 논란 속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대로 원안을 추진할 경우 배임에 해당된다며 강경한 입장을 이어가는 한편 원희룡 장관은 백지화 방침을 두고 지역주민 반발 감안해 재추진 가능성을 열어둠.

원은 24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사실관계를 잘못 알았다' '근거가 없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정쟁화 중단하면 괴담 진원이 해소된 것으로 사업을 재추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힘.

▶교육부가 尹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A교사가 극단적 선택한 것과 관련  "교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자치조례 개정을 추진하라"고 지시하면서 학생인권조례 개정 추진에 나섬.

진보 진영에선 진보 교육감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주도해 통과시킨 학생인권조례 필요성을 강조하고, 보수 성향 교원단체에선 엉망이 된 교실 환경의 원인으로 이 조례를 꼽고 있어 양 진영 간 갈등이 예고됨.

▶국가보훈부가 현충원 홈페이지에서 고 백선엽 장군의 친일 행적 문구를 삭제하자 유관기관인 광복회가 “보훈부가 법적, 절차적 논의와 국민적 공감대 없이 일방적으로 삭제했다”며 원상복구하라고 반발.

대통령소속 친일규명위원회는 이명박 정부 시정인 2009년, 백 장군의 일제시대 간도특설대 이력 등을 근거로 친일행위자로 분류함.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용부 산하 공공기관 퇴직 후 취업 심사를 받지 않고 삼성 계열사 등에 취업한 사유로 법원에서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짐.

李는 2020년 5월 고용부 산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에서 퇴임한 뒤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에서 자문위원으로, 삼성그룹 연구조직인 삼성글로벌리서치에서는 고문으로 일했으나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취업승인 신청을 하지 않음.

[경제]

▶HD현대중공업 외국인지원센터가 이주노동자의 이탈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여권을 ‘압수’보관하다 노동조합이 문제제기를 하자 여권을 뒤늦게 이주노동자들에게 돌려준 것으로 확인

이주노동자 여권 압수는 인신매매 식별지표 중 하나이며 출입국관리법 위반임.

▶삼성SDI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한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의 2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체결.

첫 번째 공장은 현재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33GWh생산 규모로 건설됐고 2025년 1분기 가동할 예정이며.  2공장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34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

▶GS엔텍이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제너레이션과 부산지역의 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

GS엔텍은 GS글로벌의 에너지 설비 기자재 제작 자회사이며, 코리오는 인프라 투자기업 맥쿼리가 출범한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포트폴리오 회사임.

▶하림그룹이 PEF 운용사 JKL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HMM 인수에 전격 나섬.

두 회사는 2015년 벌크선 해운사인 팬오션을 공동으로 인수해 연간 영업이익을 2000억원대에서 약 8000억원으로 키운 경험이 있음.

▶쿠팡이 헬스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

쿠팡은 CJ올리브영이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중소 납품업체들이 다른 사업자와의 거래 행위를 방해하는 ‘배타적 거래 행위’를 자행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주장.

[사회]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국무조정실의 수사 의뢰를 받은 검찰이 충청북도청과 충청북도경찰청 등 충북 지역 지자체·경찰·소방기관을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

경찰은 자체 138명 규모 수사본부를 꾸렸지만 충북 지역 경찰이 참사 당시 출동 관련 허위 보고 혐의를 받으며 경찰 수사가 '제 식구 감싸기'라는 시선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檢察은 경찰공무원 범죄 중심으로 직접 수사 범위를 확대해나갈 전망.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檢察이 朴의 딸의 자택을 18일 압수수색한데 이어 24일 첫 소환 조사함.

검찰은 2016~2021년까지 김만배가 대주주인 화천대유에 일한 朴이 연봉 6000만원, 퇴직금 5억원, 분양 아파트 시세 차익 8억원 등 총 25억원 정도의 이익을 본 것과 관련 이익의 성격과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함.

▶4천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 교도소에서 복역하게 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운영을 이어간 30대 딸 이모 씨(34·여)가 징역5년에 추징금 608억원이 선고됨.

이 씨는 2018~2021년 태국에서 비트코인 시세 예측을 맞추면 배당금을 주는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징역 13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아버지 뒤를 이어 같은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구속기소됨.

▶8살 딸이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아내를 흉기로 협박한 30대 남성 A(37)씨가 아동학대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음.

A씨는 지난해 11월 11일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아내 B(31)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딸 C(8)양이 보는 앞에서 아내의 뺨을 때리고 흉기로 협박한 폭행혐의와 딸의 정서적 학대 혐의를 받음.

▶인적이 끊긴 심야시간에 경기 의정부시의 한 지하상가 일대를 돌며 휴대폰 매장을 턴 10대 남녀 고등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힘.

A양과 B군은 10일 자정 무렵 지하상가 휴대폰매장의 셔터를 벌리고 기어들어 가 스마트폰 9대(약 1600만원)와 백화점상품권 등을 훔친 뒤 중고장터에 팔아 현금화함.

▶신림역 묻지마 칼부림 사건에 이어 하루 만에 대낮 서울 도심에서 또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

24일 오전 10시 40분쯤 구로구 고척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이모씨는 지인 관계인 여성 A씨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가슴 부위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져 수술을 받음.

▶신림역 살인 사건 피의자 조 모씨(33)의 신상 공개가 26일 결정.

조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번화가에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해 살인 등 혐의로 23일 구속됨.

▶강원도의 한 아파트에서 동거 여성을 살해한 뒤 자해를 시도한 20대 남성 A씨(28)가 경찰에 붙잡힘.

24일 낮 12시 59분께 영월군 영월읍 덕포리 한 아파트에서  A씨(28)는  동거하던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살해한 뒤,  범행 후 112에 직접 신고한 뒤 흉기로 자해했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음.

▶자신의 말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연상 동거녀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한 30대 남성A씨(36)에게 징역 20년을 선고됨.

A씨는 지난 3월23일 오전 1시50분쯤 전북 군산 주거지에서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생활하며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놓았고, 이를 무시하자 흉기로 B씨(40대·여) 얼굴 등 신체 곳곳을 30차례 찔러 살해함.

[연예/스포츠]

▶배우 이병헌이 지난해 8월 자신이 설립한 법인 ‘프로젝트비’를 통해 서울 성동구 옥수동 소재 빌딩을 239억 9000만원에 매입해 월 임대료만 8500만원의 수익을 올림.

프로젝트비는 2017년 9월 설립된 부동산 임대 및 자문 전문 법인으로, 이병헌의 모친 박모씨가 사내이사로 올라 있고, 이병헌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음.

[국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내각 지지율이 35%(-6%)로, 2021년 10월 취임 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

마이넘버(주민등록번호) 카드에 건강보험과 정부 지원금 수령 계좌 등을 연동하는 과정에서 혼란이 잇따르면서 지지율에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

▶스페인 하원 총선에서  극우 성향 복스(Vox)가 부진한 성적으로 제1 野黨인 중도우파 국민당(PP)이 350석 중 136석을 차지해 제1당이 되면서 보수진영이 과반 의석 획득에 실패. 

두 진영이 소수정당을 포섭하기 위해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라 정국 혼란이 불가피하며, 만약 양측 모두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하면 재선거를 치러야 할 수도 있음.

▶중국 주요 도시의 쇼핑 센터와 거리 점포의 임대인들이 공실률 상승을 막기 위해 임대료를 할인해주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소비 둔화가 이어지면서 점포를 빼거나 줄이려는 업체가 늘어나자 임대업자들이 ‘제살깎기’ 할인경쟁에 나선 것.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청주 30도, 대전 29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2도, 부산 29도, 제주 31도로 예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특히 전라권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최대 50㎜의 강한 비가 오겠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높은 습도로 빠져나가지 못해 서울 전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