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캐나다의 잠수함 신규 도입 사업에서 맞붙는다. 양사는 잠수함 건조 실적과 기술력을 앞세워 수주전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해군은 장거리 잠항능력을 갖춘 3000톤급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의 건조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규모는 잠수함 1척당 2조원 안팎의 건조 가격에 향후 정비사업 등을 포함할 경우 최대 8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한국을 비롯해 일본, 프랑스, 독일, 스웨덴, 스페인 등이 참여할 예정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한국의 도산안창호함과 일본의 다이게이급 잠수함 등이 꼽힌다.도산안창호함은 리튬 배터리를 탑재해 장거리 잠항 능력을 갖췄으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운용할 수 있다. 특히 함내에 자동화 기능이 많아 승조원이 부족한 캐나다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유력 후보 중 하나인 일본 다이게이급 잠수함은 장항 능력이 우수하지만 도산안창호함 대비 자동화 기능이 적고, 수출 후 승조원 교육과 잠수함 운용 훈련 지원에 있어 국내 업체보다 경험이 적다는 약점이 있다.캐나다 군 당국도 한국과 일본에서 잠수함을 구입하는 것을 염두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한국과 일본 조선소를 방문해 잠수함 운용 현황 등을 점검했고, 오는 10월에는 사전 실사를 위한 방한을 추진할 예정이다.수주전에서 현재 유리한 고지를 잡은 것으로 평가받는 한화오션은 209급 9척, 214급 3척, 3000톤급 3척 등을 국내에서 건조했다. 2004년 인도네시아 잠수함 창정비 사업 수주 이후 6척의 1400톤급 잠수함을 수출했다. 한화오션의 경쟁사는 HD현대중공업이다. 현대중공업은  214급 6척, 3000톤급 1척, 기타(규모 비공개) 2척 등 9척을 건조했다. 아직 잠수함 수출 실적은 없지만 국내 최대 수상함 수출 실적을 보유하는 등 기술력은 뛰어나다는 평이다.현대중공업도 밥콕 캐나다와 '캐나다 수출용 잠수함 사업을 위한 기술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잠수함 건조 기술력과 빅토리아급 잠수함 정비사업에서 쌓은 전문지식을 교류하며 캐나다 수주전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뉴시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캐나다의 잠수함 신규 도입 사업에서 맞붙는다. 양사는 잠수함 건조 실적과 기술력을 앞세워 수주전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해군은 장거리 잠항능력을 갖춘 3000톤급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의 건조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규모는 잠수함 1척당 2조원 안팎의 건조 가격에 향후 정비사업 등을 포함할 경우 최대 8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한국을 비롯해 일본, 프랑스, 독일, 스웨덴, 스페인 등이 참여할 예정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한국의 도산안창호함과 일본의 다이게이급 잠수함 등이 꼽힌다.도산안창호함은 리튬 배터리를 탑재해 장거리 잠항 능력을 갖췄으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운용할 수 있다. 특히 함내에 자동화 기능이 많아 승조원이 부족한 캐나다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유력 후보 중 하나인 일본 다이게이급 잠수함은 장항 능력이 우수하지만 도산안창호함 대비 자동화 기능이 적고, 수출 후 승조원 교육과 잠수함 운용 훈련 지원에 있어 국내 업체보다 경험이 적다는 약점이 있다.캐나다 군 당국도 한국과 일본에서 잠수함을 구입하는 것을 염두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한국과 일본 조선소를 방문해 잠수함 운용 현황 등을 점검했고, 오는 10월에는 사전 실사를 위한 방한을 추진할 예정이다.수주전에서 현재 유리한 고지를 잡은 것으로 평가받는 한화오션은 209급 9척, 214급 3척, 3000톤급 3척 등을 국내에서 건조했다. 2004년 인도네시아 잠수함 창정비 사업 수주 이후 6척의 1400톤급 잠수함을 수출했다. 한화오션의 경쟁사는 HD현대중공업이다. 현대중공업은 214급 6척, 3000톤급 1척, 기타(규모 비공개) 2척 등 9척을 건조했다. 아직 잠수함 수출 실적은 없지만 국내 최대 수상함 수출 실적을 보유하는 등 기술력은 뛰어나다는 평이다.현대중공업도 밥콕 캐나다와 '캐나다 수출용 잠수함 사업을 위한 기술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잠수함 건조 기술력과 빅토리아급 잠수함 정비사업에서 쌓은 전문지식을 교류하며 캐나다 수주전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참석하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다음 달 18일 미 워싱턴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될 예정.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21일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한일 정상을 만나 워싱턴DC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한 지 약 3개월 만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이 최근 의원총회에서 '정당한' 영장 청구에 대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기로 한 걸 두고, 겉으로만 포기한 듯한 꼼수를 썼다고 비판.

金은 “민주당이 그동안 검찰 수사에 대해 야당 탄압이라는 주장을 안 한 적이 있었느냐”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지자체장 시절 비리와 의혹을 두고도 억지 주장을 펼치며 약자 코스프레를 반복했다”고 지적.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검토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원안 추진 등을 거듭 요구하며 수해로 중단했던 공세를 재개함.

국정조사로 진실을 밝혀, 잘못된 노선 변경안은 접고 원안에 신양평IC를 더한 노선을 확정 짓는 게 타당하다고 강조.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김은경 위원장)가 혁신위 내부의 ‘이재명 지키기 친명 혁신위 인정(서복경 혁신위원 18일 <김태현의 정치쇼>인터뷰)’발언 논란 이후 당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는 모양새.

이재명 대표 거취는 “권한 밖”이라는 혁신위의 태도는 ‘친명(친이재명) 혁신위’ 논란을 키웠고, 김 윈원장의  “혁신의 이유는 계파 갈등”이라는 발언도 친명계의 ‘단일대오’ 주장과 연계돼 비명계를 자극.

▶이화영 前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 방북 비용 대납을 이재명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기존 진술을 번복하면서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가 다시 불거지고 있음.

민주당은 검찰이 李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지자 대응책을 고심하는 가운데, 일부 친이재명(친명)계 의원들은 체포동의안 가결을 주장함.

▶국민의힘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 관련 ‘국힘 소속 3선 의원 연루 의혹’을 언급한 방송인 김어준 씨를 경찰에 고발 예정임.

金은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서 “ 현직 (3선)정치인이 연루돼있다고 알려져 있다”며 “곧 실명이 나올 것이며 대단한 파장이 있을 사안”이라고 발언했고, 인터넷서 한기호 의원이 거론 됐고, 韓은 손자·손녀 4명이지만 해당 초등학교 재학 중인 사실과 관련 없음.

▶國會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20일 거액 가상자산 투자한 김남국 의원(무소속)에게 최고 수준의 징계인 ‘국회의원직 제명’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권고를 결정.

자문위가 金에 대한 ‘제명’을 권고했지만 특위 심사과정서 이보다 낮은 수위의 징계안이 최종 결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헌정사에서 국회의원이 제명된 경우는 유신독재를 비판하는 외신 인터뷰를 한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유일함.

[정부]

▶국가정보원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A씨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내사 중임.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민주노동당 활동을 했던 A씨는 국회에 들어오기 전 친북 성향 인터넷 매체 기자로 일하다 2018년 국회에 들어와 보좌관으로 근무했던 A씨가 국방부에 북한 관련 민감한 정보들을 요구한 뒤 이를 유출한 정황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음.

▶헌법재판소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규정한 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

헌재는 20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규정한 공직선거법 189조 2항 등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각.

▶‘이태원 핼러윈 참사’ 부실 대응 문제로 탄핵 소추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의 파면 여부가 25일 탄핵소추를 의결한 지 167일 만에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올 전망.

이 장관이 이태원 참사를 전후해 재난 예방·대응조치 의무를 다했는지 여부이며, 國會는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참사로 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李는 참사를 예측이 불가능했고 참사직후 필요한 조치 등 의무를 다했다고 주장.

▶김영환 충북지사가 14명이 숨진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제가 현장에 갔어도 상황이 바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

법률가, 노동 분야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권 실현을 위한 학자·전문가 네트워크’는 20일 민변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대시민재해”라며 “충북지사·청주시장·환경부 장관에게 관리 책임이 있다”고 주장.

[경제]

▶국내 최대 해운선사인 에이치엠엠(HMM·옛 현대상선)이 KDB산업은행이 2016년 현대그룹에서 경영권을 넘겨 받은지 7년 만에 인수합병 시장에 나옴.

인수 참여 예상 기업 후보군은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그룹, 지에스(GS)그룹, 엘엑스(LX)그룹, 에스엠(SM)그룹 등이 꼽히며, 지분 57.9%를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됨.

▶LG생활건강이 화장품 가맹점 브랜드 ‘더페이스샵’ ‘네이처컬렉션’ 등을 타사 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제품을 파는 멀티숍 변경을  추진하면서 ‘올리브영’을 긴장 시킴.

LG생활건강은 가맹점주들에게 공문을 보내 기존 가맹 계약을 ‘올리브영’처럼 타사 제품까지 물품 공급 계약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20일 밝힘.

▶증권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5.5%P 올라 15.88%까지 치솟는 등 계속 증가하자 금융 당국이 부실 채권은 상각하고 충당금을 충분히 쌓으라고 재차 경고.

당국은 최근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제기된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와 관련 자체 점검을 강화하라고 주문.

▶'KT 일감 몰아주기' 검찰이 구현모·남중수 전 KT 대표이사 등 전·현직 최고위직 임원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檢察은 2020년 具 취임 뒤 계열사 시설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KDFS, KS메이트라는 두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KT 본사와 계열사 임직원들이 부당 이익을 챙겼다고 보고 있음.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수수료 불법 지급 수사를 진행해온 검찰이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대해 8일에 이어 본사와 박차훈 회장 자택을 재차 압수수색함.

새마을금고가 3천억 원대 펀드 출자금 유치 대가로 특정 자산운용업체로부터 거액 뒷돈 받은 혐의를 포착한 檢察이 전방위 수사를 벌이는 가운데 6.19.는 PEF 운용사와 새마을금고를 연결 대가로 거액 뒷돈받은 기업금융부 차장과 M캐피탈 부사장(박차훈 회장 운전기사 출신)을 구속기소함.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연속 동결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서울 집값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올해 상반기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 가운데 3040세대 매수자가 전체 매수자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이른바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이 돌아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덩달아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급증하면서 가계대출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큰 폭을 늘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5조9000억원 늘어난 106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지난 4월부터 석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주담대가 7조원 증가했다고, 이는 2020년 2월(7조8000억원) 이후 3년 4개월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이다.올해 상반기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3040세대가 전체 매수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국 생애 처음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 매매 이전 등기 신청 매수인이 19만8810명으로, 전체 신청자(41만6877명)의 절반 수준인 47.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연속 동결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서울 집값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올해 상반기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 가운데 3040세대 매수자가 전체 매수자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이른바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이 돌아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덩달아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급증하면서 가계대출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큰 폭을 늘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5조9000억원 늘어난 106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지난 4월부터 석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주담대가 7조원 증가했다고, 이는 2020년 2월(7조8000억원) 이후 3년 4개월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이다.올해 상반기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3040세대가 전체 매수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국 생애 처음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 매매 이전 등기 신청 매수인이 19만8810명으로, 전체 신청자(41만6877명)의 절반 수준인 47.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사회]

▶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숨진 해병대원의 빈소에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유가족과 동료 해병대 장병 등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음.

해병대 매뉴얼에는 물가를 수색할 때 구명조끼 착용 같은 구체적인 지침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군 당국은 구명조끼를 입혔어야 했다며 뒤늦게 사과함.

▶해커들은 보안 업데이트 공지를 사칭한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후 메시지에 삽입한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썼다면서 보안 업데이트 주의를 요망.

링크를 클릭해 문자메시지 인증을 받게 한 후 다른 기기에서 피해자 아이디로 로그인 해 피해자의 지인들에게 연락을 돌렸다고 함.

▶‘영화도시 부산’의 핵심 인프라가 될 부산 기장군 장안읍의 부산촬영소 건립 사업이 착공을 목전에 두고 부지 사용과 관련 현행 법 규정 때문에 ‘물거품’이 될 위기에 몰림.

착공을 위한 행정 절차를 끝내고 건축허가만 기다리던 상황에서 사업 추진 주체 중 누구도 관련 법 규정을 몰랐던 탓에 ‘다 된 밥에 스스로 재를 뿌리게’ 된 셈.

▶맥도널드 치킨 너겟을 먹다가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은 8세 여아가 80만 달러(한화 약 10억원)의 배상을 받게 됨.

2019년 당시 4세이던 올리비아 카라발로의 부모는 드라이브스루에서 맥너겟 6조각을 주문하고 뒷좌석에 앉은 올리비아에게 상자를 주었고, 뜨거운 너겟 중 하나를 무릎 위에 떨어뜨렸고 약 2분 동안 너겟이 카시트와 다리 사이에 끼면서 허벅지에 화상으로 흉터가 크게 남음.

▶극우·보수 성향 단체 ‘엄마부대봉사단(주옥순 대표)’이 日本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지지하는 집회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가짐

‘평화의 소녀상’ 철거 등을 주장해 온 엄마부대는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총리 관저 앞에서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자 맞불 집회를 벌인 것으로 보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상 위장수사가 시행된 2021년 9월24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1년10개월 동안 총 350건의 위장수사를 벌여 705명을 검거하고 56명을 구속시킴.

경찰은 위장수사를 통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판매·배포·광고’ 274건을 적발하고 504명을 붙잡았고, ‘제작·제작 알선’ 사범은 74명(41건), ‘소지·시청’ 사범은 106명(8건) , ‘성착취 목적 대화’ 3명(8건), ‘불법촬영물 반포’ 18명(19건)을 검거 성과를 올림.

▶외도 등 이혼에 유리한 증거를 확보하려고 아내의 사무실에 휴대전화를 몰래 두고 녹음기능을 작동시켜 타인과의 대화를 녹음한 5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음.

A는 2021년 4월 3일 오전 8시 30분께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던 아내 B씨의 원주 사무실에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숨겨둔 채 녹음기능을 작동시켜 제3자와의 대화 내용을 몰래 녹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아들에게 학교폭력을 가한 10대 두 명을 밤중에 불러내 때린 40대 남성 A(43)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됨.

A 씨는 지난해 5월 18일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평소 자기 아들을 괴롭힌다고 생각했던 B(15) 군과 C(14) 군을 불러내 뺨을 각각 100대 넘게 때리는가 하면 정강이, 복부 등을 여러 차례 가격하는 등 폭행함.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 100’에 출연한 전 럭비 국가대표 A(31)씨가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불법촬영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상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음.

A씨는 지난 2월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여자친구 집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성폭행하고,  여자친구의 의사에 반해 휴대전화로 촬영함.

▶서울 양천구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폭행당한 데 이어 인천의 한 교사가 특수 학급 여학생에게 폭행을 당해 119에 실려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

지난달 23일 오후 12시 40분쯤 인천 한 초등학교에서 특수학급 담당 교사 A씨가 다른 학생에게 공격적 태도에 주의를 받은 학생 B양으로부터 두달 동안 두 차례 폭행을 당함.

▶전세사기 범행과 9000여 건에 달하는 불법 광고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회원제 부동산 중개 플랫폼 운영자A씨(42)가 검찰에 송치.

회원 수 3만5000여 명의 Z부동산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리베이트 금액을 기재할 수 있도록 해 임차인을 구해온 자에게 제공되는 일종의 '인센티브'로 임차인이 지불한 전세보증금에서 지급하도록 해 전세사기의 허브와 같은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남.

▶미성년자들을 내세워 훔친 신용카드로 술과 담배를 사 오게 한 뒤 이를 판 편의점 직원들을 협박하라고 한 20대 남성 A(22)씨가 특수절도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등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짐.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경기도 부천시와 인천시 일대 무인 매장에서 동네 후배들인 10대 14명에게 분실된 신용카드를 훔쳐 40차례 넘게 술과 담배를 사 오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음.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남성이 테이저건(전기충격총)을 맞고 제압됨.

 A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50분께 딸과 심하게 다퉜고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하고 흉기를 들고 마당으로 나와 자해 시도를 말리던 경찰에 달려드는 찰라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다리를 맞고 붙잡힘.

▶전염성 강한 성병 진단을 받고도 여성과 성관계를 해 성병을 옮긴 혐의를 받는 남성이 징역 6개월에 처해짐.

조씨는 2021년 12월 29일 병원에서 성병 진단을 받고 이듬해인 지난해 4월 8일 요도염 추적 관찰을 안내받은 10여일 뒤인 4월 20일과 22일 서울 강동구 소재 아파트와 모텔에서 피해자 A씨(26·여)와 성관계를 가짐.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 공식 회고록 '비욘드 더 스토리: BTS 10년의 기록(BEYOND THE STORY: 10-YEAR RECORD OF BTS)'이 미국 뉴욕타임스(NYT) 베스트셀러 1위에 오름.

책의 저자는 BTS 멤버 7인(진·RM·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과 하이브 산하 위버스매거진 에디터인 강명석으로, 姜이 2년여에 걸쳐 멤버 7인을 인터뷰했고, 그들의 육성을 토대로 BTS의 주요 활동과 연습생 시절부터 최근까지 뒷이야기를 집대성함.

▶가수 겸 배우 청림(본명 한청림·37)이 지병인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남.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한국 무용을 전공한 그는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데뷔해 2009년 음반 '스텝'(STEP), 2010년 '쇼업'(Show Up)을 발매하고 댄스 가수로 활동했으며 SBS 드라마 '드림'에도 출연함.

▶TV 조선이 ‘미스터트롯2′ 결승전 생방송 문자투표 수익금 전액 1억8000여 만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기부.

기부금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

[국제]

▶실리콘밸리 인재의 산실(産室) 세계적인 명문 스탠퍼드대 마크 테시어라빈 총장이 학보사 ‘스탠퍼드데일리’가 논문 데이터 조작 문제를 제기한 특종 보도로 결국 물러남.

뉴욕타임즈 기자인 부친과 잡지 뉴요커 기자인 모친을 둔 베이커(18)학보사 기자는 마크 테시어라빈 총장이 총장이 되기 전인 1999~2009년에 공동 집필한 논문이 조작된 데이터를 사용해 연구 윤리 위반을 학술지에서 조사한다는 내용을 보도.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강릉 29도, 청주 34도, 대전 33도, 전주 34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부산 29도, 제주 30도가 예보.

전국이 폭염 특보가 발령 되면서 펄펄 끓고 한때 강한 소나기가 퍼붓는 곳도 있겠으며 주말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비의 ‘정점’은 수도권·강원권은 22일 밤부터 23일 아침, 전남·경남권은 24일 아침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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