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서 국민 안전을 위한 디지털 홍수 경보시스템의 조속한 완성을 또 다시 주문.

이권·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수해복구와 피해보전을 해야한다고 강조함.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전국의 폭우 피해 속 지난 18일 주말 골프를 친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논의를 직권 개시하기로 결정.

洪은 당의 진상조사 소식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구시 재난 대비 매뉴얼에 어긋난 행동을 한 일이 없다”며 “아직도 국민 정서법에 기대 정치를 하는 것은 좀 그렇다”며 불괘한 감정을 드러냄.

▶국민의힘이 해마다 반복되는 수해 피해를 막기 위해 4대강 사업 후속으로 추진됐다가 무산된 지류지천 정비사업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재추진하는 방안을 검토로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되살림.

문재인 정부가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넘긴 수자원 관리 권한도 국토부로 원상복귀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상이지만 정부조직법 재개정이 필요해 168석인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임.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의원총회를 열고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1호 혁신안’으로 불체포특권 포기를 제안한 지 25일 만에 ‘조건부’로 내려놓기로 결정.

불체포특권 포기 조건으로 ‘정당한 영장 청구’라는 단서를 달아 부당한 행정 권력 행사로부터 입법부를 보호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일부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함.

[정부]

▶법무부는 18일 엘리엇에 손해배상금 5358만달러(약 675억원)와 엘리엇 측 법률비용 2890만달러(약 364억원) 등 약 1300억원을 지급하라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판정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중재지인 영국법원에 제기.

중재판정부는 6월 20일 정부가 2015년 국민연금에 찬성표를 행사하라고 압박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성사됨으로써 손실을 봤다는 엘리엇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배상을 판정함.

▶권영준(53) 서경환(57) 대법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18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尹의 임명 절차를 거쳐 이날 퇴임한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의 후임으로 직무를 수행할 예정.

權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재직 당시 로펌에 법률의견서를 써주고 18억 원을 받을 받은 사실이 논란이 돼 전날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고서 채택이 보류 됐다가 본회의 직전 보고서가 채택됨.

[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미국 전기차 테슬라의 차세대 자율주행 칩 ‘HW 5.0’ 생산을 삼성전자가 수탁생산하는 것을 사실상 확정

지난해 HW 5.0 개발 초기 단계 때 테슬라는 대만 TSMC를 파운드리 단독 파트너로 점찍었지만  삼성전자가 4㎚ 등 최첨단 공정 수율(전체 생산품 중 양품의 비율)을 TSMC와 비슷한 수준인 75%까지 끌어올리며 테슬라 파트너로 부상함.

▶한화큐셀이 태양광 기업에서 AI 기반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 산업에 진출하며 단순한 제조·판매하는 기업에서 벗어나 에너지 공급자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밝힘.

에너지 솔루션의 핵심 체계는 개인 또는 사업자가 각 지역에서 생산한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필요한 곳에 연결해주는 가상발전소(VVP)사업이며, 가상발전소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각 지역에 소규모 발전소를 늘리는 것이 목표임.

▶미국 반도체산업협회가 대(對)중국 반도체와 관련해 추가 규제를 마련하려는 미국 정부에 자제해 달라고 요청.

인텔·퀄컴·엔비디아 등 최고경영자(CEO)들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을 만나 “대중 수출 제한 조치가 명확하게 정의되고 일관 적용되는지를 따져보고 동맹국과 완전히 조율됐는지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

▶사모펀드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의 남양유업 인수가 대법원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측의 상고를 받아들여 심리에 들어가면서 인수가 막판 제동.

洪은 한앤컴퍼니에 남양유업 지분 53.08%를 3107억여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2021년 5월 체결한 뒤 같은 해 9월 계약 해지를 통보하자 한앤컴퍼니가 주식양도 소송을 제기함.

▶포스코그룹이 2022년 지주회사 전환에 이어 계열사 정보기술(IT)시스템을 통합하는 'One IT 프로젝트'에 포스코DX가 맡아 수행에 착수.

충주에 자체 데아터센터를 보유한 포스코에 통합 대상은 △연결 결산 △인적자원(HR)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통 IT 인프라 △실시간 물류 트래킹 △이차전지 관련 신설 법인 IT 시스템 등임.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부산 공장에 1조원을 투자해 한국 첫 전기차'오로라3'를 2026년말 생산하기 위해 배터리·소재·부품·장비 확보에 착수.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한국산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국 내 전용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공급망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

▶SK의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인 SK팜테코가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에서 기업가치를 5조원가량으로 인정 받음.

SK는 SK팜테코 지분 100% 중 지분 15% 안팎을 브레인자산운용에 5억달러(약 6300억원)에 매각하면, 브레인자산운용은 기관투자가들에게 주식을 상장 전 매각할 예정임.

▶LG가(家) 故 구본무 전 회장의 부인 김영식·두 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구연수 씨가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낸 상속소송의 첫 재판이 18일 열림.

원고인 김씨 측은 “상속 협의 과정에서 구연수씨를 제외한 일부 상속인들과만 협의가 됐으며, 나머지 협의에 참여한 상속인들도 이해와 동의가 없는 과정에서 협의가 이뤄졌다”며 “김영식·구연경씨는 具가 LG 주식을 모두 상속받는다는 유언이 있었던 것으로 기망을 당하고 속아서 협의서를 작성하게 됐다”고 주장.

▶쿠팡 등 대형 유통업체가 가격 결정을 포함한 입점업체의 독립적 경영에 관여할 경우 과징금 등의 제재를 받을 전망.

대형 유통업체를 겨냥한 이른바 ‘갑질 방지법’이 18일 국회 본회의에 통과된 데 따른 것.

▶상가 분양시장이 2년 지속된 고금리·부동산시장 침체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할인 분양을 넘어 분양가의 50% 전후 통매각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

1분기 전국 집합상가(대형 상업시설 내 구분상가)의 투자수익률은 0.84%를 기록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2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임.

[사회]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에서 “쌍방울이 이재명 경기지사(현 민주당 대표)의 방북 비용을 대납을 사전 보고했고 이후 대북 송금이 진행됐다”는 취지의 진술하면서 수사가 위선을 향할 가능성이 커짐.

2019년 김성태 前 쌍방울 회장이 경기도를 위해 800만달러를 北에 불법 송금했고, 2019년 1월과 4월 송금된 500만달러는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가 추진한 ‘북한 스마트팜 개선’ 사업비 대납이고, 2019년 11~12월 송금된 300만달러는 李 방북 비용을 대납했다는 게 수원지검의 수사 결과임.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 발생 2시간 30분 전부터 지방자치단체·경찰에 미호강 범람 위험을 알리며 주민 대피와 교통 통제를 요청 보고·신고가 최소 24차례 접수됨.

재난 대응 책임자인 청주시장·충북도지사는 침수 직전까지도 지하차도 침수 보고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지자체의 재난안전 대응 체계가 사실상 무너져 있었다는 지적이 나옴.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前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와 딸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검찰의 가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섬.

檢察은 朴의 딸이 화천대유서 대여금·퇴직금 명목 25억 원을 받은 성격을 규명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딸이 받은 이익 중 일부가 朴의 아내에게 흘러간 정황을 파악하고 경위 등을 추적 중임.

▶제주대병원 응급실에서 60대 혈액 투석 환자가 1시간 넘게 대기하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섬.

18일 서귀포의료원에 입원해 투석을 받던 A 씨(61)는 부정맥 등 상태가 악화하자 의료진의 권유를 받고 12일 오후 3시 10분경 제주대병원 응급실로 전원했지만, 응급실이 포화 상태라 도착 후 병원 로비서 1시간 20분가량 대기하다 심정지가 발생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오후 5시 15분경 사망함.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JMS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78) 측이 전날 대전지법에 현 재판부인 나상훈 재판장 1명에 대해 ‘법관 기피신청’하면서 재판이 중지됨.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서 23차례에 걸쳐 A씨를 추행·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30)·한국인 여신도 성추행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기소돼 1심 재판 중에,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여신도 3명에 이어 이달 초 3명이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고소 여성이 11명으로 늘어남.

▶호우특보 속 주위의 만류에도 수영하겠다며 호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실종된 50대 남성이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

A씨는 전북 전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난 15일 오후 전주에서 지인들과 옥정호를 찾아 “수영을 하고 싶다”며 물에 들어간 뒤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에 참가한 주한미군 병사 한 명이 판문점에서 18일 무단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월북을 감행.

유엔군사령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현재 북한이 이 인원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북한군과 협조 중”이라고 설명.

▶13년 간 미제로 남아있던 미국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인 건축 컨설턴트 렉스 휴어먼(59)가 먹다버린 피자 크러스트(테두리)조작 때문에 붙잡힘.

2009년 '길고 해변 연쇄 살인사건’이 10년 미제로 남아있던 것을 2022년 TF가 꾸려지고 시체 중 한구를 감싼 삼베 천에서 과거 남성의 머리카락 1가닥이 발견됐고, 과거 목격자 진술을 재검토하고 휴이먼이 쓰레기통에 버린 피자조작와 DNA를 대조한 결과 범행을 밝혀냄.

▶애플이 2007년 출시한 1세대 아이폰(4GB)이 美國 경매업체 LCG 옥션이 진행한 경매에서19만 372.80달러(약 2억 4030만원)에 낙찰.

아이폰 1세대 4GB 모델은 출시 당시 499달러(현재 환율, 약 62만원)에 판매됐지만, 포장을 뜯지 않은 미개봉 상품이 '희귀 수집품'으로 취급되면서 수요가 늘며 16년이 흘러 380배가 넘는 가격에 판매됨.

[연예/스포츠]

▶배우 하나경(39)이 유부남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고,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해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해 유부남의 부인 A씨에게 1500만원을 물어야 할 처지.

하나경은 A씨의 남편 B씨와 2021년 말 부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만나 5개월간 만남을 지속했고, B씨의 아이를 임신했고 가정을 이룰 것을 약속했지만, B씨가 이혼을 거부하자 부인에게 A씨에게 직접 연락을 해 부적절한 관계 및 임신 사실 등을 폭로함.

▶세계적인 수비수로 꼽히는 김민재(27)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면서 멘휀은 나폴리에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으로 5,000만 유로(약 710억 원)을 지불함.

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뛰었던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와 2028년 6월까지 5년 계약했다"고 발표함.

[국제]

▶러시아가 흑해 곡물 협정을 파기한 지 하루 만에 곡물 수출항이 있는 우크라이나 오데사를 공습하면서 세계 물가에 비상이 걸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 대교를 공격한 데 따른 보복 조치라는 해석이 나옴.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2도, 강릉 28도, 청주 33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1도, 부산 28도, 제주 29도 등으로 예측.

정체전선이 물러나면서 낮부터 31도 이상 기온이 오르며 찜통더위가 찾아오면서, 충청이남에서 오전까지 비가 오겠으며 오후에는 내륙지방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