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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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_정은희 기자] 대구 서구 염색산업단지를 이전하기 위한 타당성 연구 용역이 시작됐다.

22일 대구시(홍준표 시장)는 지난 5월부터 염색 산단 이전 타당성을 검토하고 신규 산단 개발 방안 등을 마련하는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3일 보고회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설명한다. 

조사 내용은 ▷대구 염색산업 및 염색산단 현황과 발전 방안 ▷대구 염색산단 이전 타당성 ▷이전 수요 및 이전 후보지 ▷신규 산단 개발 구상 ▷후적지 개발 방안 등이다.

내년 5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쯤 이전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염색산단 이전에 10년 이상, 이전 비용으로는 기반시설 조성 등에 1조원 넘게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염색산단은 40여 년 전인 1980년 서구 비산동 일대에 조성됐다. 현재 87만8천㎡ 부지에서 127개 업체가 영업하고 있다.

염색산단 업체에 열을 공급하는 열병합발전소가 탄소를 배출하는 석탄(유연탄)을 주원료로 사용해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2018년 기준 염색산단 탄소 배출량은 80만t이다. 대구 전체 탄소 배출량(934만t)의 8.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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