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체류하던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귀국한다.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때문. 그의 한 손엔 빨간색 책을 쥐고 있었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American Prometheus). 그의 모습이 한동훈 법무장관이 해외 출국할 때와  닮았다. 당시 한 장관이 들고 있던 책은 고대 그리스 역사가 투키디데스(기원전 460년경~400년경)의 역작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의 한글 번역본.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전쟁을 벌여 스파르타가 승리했지만, 이전투구 때문에 결국 그리스 세계가 쇠망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송 전 대표가 '아메리칸 프로메데우스'를 들고 있는 것은 원자폭탄의 아버지인 오펜하우머가 반전을 했다는 이유로 소련 간첩으로 몰렸다가 사후 무혐의된 점을 들어 현재 자신이 받고 있는 혐의가 무혐의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수소폭탄 개발을 반대한다는이유로 1954년 스파이 혐의를 받아 원자력 관련 연구를 금지당한다. 2014년 원자력위원회의 비밀 청문회 자료가 기밀에서 해제되면서 반전을 맞는다. 기밀에서 해제된 자료를 검토한 전문가들은 오펜하이머가 옛소련의 스파이라는 증거가 부족했다. 결국 무죄를 받게 된다. @뉴시스
프랑스 체류하던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귀국한다.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때문. 그의 한 손엔 빨간색 책을 쥐고 있었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American Prometheus). 그의 모습이 한동훈 법무장관이 해외 출국할 때와 닮았다. 당시 한 장관이 들고 있던 책은 고대 그리스 역사가 투키디데스(기원전 460년경~400년경)의 역작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의 한글 번역본.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전쟁을 벌여 스파르타가 승리했지만, 이전투구 때문에 결국 그리스 세계가 쇠망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송 전 대표가 '아메리칸 프로메데우스'를 들고 있는 것은 원자폭탄의 아버지인 오펜하우머가 반전을 했다는 이유로 소련 간첩으로 몰렸다가 사후 무혐의된 점을 들어 현재 자신이 받고 있는 혐의가 무혐의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수소폭탄 개발을 반대한다는이유로 1954년 스파이 혐의를 받아 원자력 관련 연구를 금지당한다. 2014년 원자력위원회의 비밀 청문회 자료가 기밀에서 해제되면서 반전을 맞는다. 기밀에서 해제된 자료를 검토한 전문가들은 오펜하이머가 옛소련의 스파이라는 증거가 부족했다. 결국 무죄를 받게 된다. @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유럽은 참혹한 전쟁을 겪고도 미래를 위해 전쟁 당사국이 협력하고 있다”며 “100년 전의 일을 가지고 (일본에) 무조건 무릎 꿇어라고 하는 것은 안된다.”고 WP와 인터뷰에서 밝힘. 

尹은 한·일 관계 정상화와 관련해 “이 문제는 결단이 필요한 것”이라며 “설득에 있어서는 저는 충분히 했다고 본다”고 말함.

▶국민의힘이 24일 새로운 당 윤리위원회를 발족하고 민생특별위원회를 재가동하면서 본격적인 내부결속에 나섬. 

황정근 신임 윤리위원장과 전주혜 부위원장을 필두로 윤리위원회가 구축된 만큼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으로 이어진 설화 논란에 징계 여부가 주목.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4일 제주 4·3, 백범 김구 선생 발언 등 설화로 黨 안팎 징계요구 상황과 관련 “역사문제는 소신대로 말씀드린 것”이라며 ‘마이웨이’를 선언.

김기현 대표가 전대 때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지지를 요청한 것에 빗대 “구걸하지 않았다”는 강성 발언을 이어가면서 논란을 키우는 양상임.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이사장인 청년재단이 국무조정실이 주관한 17억원짜리 <중앙청년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위탁사업>을 수주해 불공정 경쟁 논란이 제기됨.

청년재단은 입찰가격평가(20점)에서 가장 높은 가격(16억8683만원)을 써내 꼴찌였지만, 사업계획의 충실성·적절성 등 정성평가 위주인 기술능력평가(80점)에서 다른 기관과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함.

▶더불어민주당의 2021 전대 돈봉투 의혹 관련 송영길 전 대표가  ‘원자폭탄의 아버지’라 불리는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영어 원서를 들고 귀국하며 출당 의사를 밝힌 가운데 당 일각 “윤관석·이성만 출당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음.

宋은 “제가 책임 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절대 회피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는다”고 말함.

▶유승민 前 의원이 24일 尹의 “100년 전 역사 때문에 일본이 무릎 꿇어야(kneel) 한다는 생각을 받아들일 수 없다”발언 관련 “심각한 역사인식”이라며 “국민 앞에 사죄하고 철회해야 한다”고 말함.

劉는 “후보 시절 ‘일본의 사과를 반드시 받아내겠다’고 했나. 국민을 속인 것인가”라며 “선출 권력이라도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일본에 대해 면죄부를 줄 권리까지 국민들이 위임하지는 않았다. 국민들은 대통령의 이 발언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함.

[정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인천 부평 전세피해지원센터 대책 회의에서 ‘피해자에 대한 채무 탕감’ 질문을 받고 “피해자를 도와주고 싶지만 안 되는 것은 안 된다.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대답. 

원은 “전세 사기 피해자에게만 (채무 탕감을) 해주면 전체 대한민국 신용 체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LH가 전세사기 주택 사들여, 피해자 쫓겨나는 일 없게 하겠다” 고 말함.

[경제]

▶미국이 한국 정부에 “中國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판매를 늘리지 말라”고 요구함. 

마이크론의 중국 판매가 금지될 때를 가정한 상황이지만 “한국 반도체기업이 미국의 중국 제재에 본격적으로 휩쓸리게 됐다”는 진단이 나옴.

▶아난티와 삼성생명 간 부동산 부정거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전 삼성생명 부동산사업부장 이 모 씨를 소환 조사함.

부정거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던 삼성생명 투자심의위원회가 기본적인 요소들도 검증하지 못하는 등 ‘깜깜이 심의’를 했다는 지적도 나옴.

▶SK텔레콤이 주도하는 ‘K-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에 스타트업 스캐터랩(김종윤 대표)이 합류.

SK텔레콤은 AI 에이전트 '이루다’를 개발한 스캐터랩에 상환전환우선주(RCPS) 형태로 150억 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함.

▶아프리카TV가 세계캐롬연맹(UMB) 대회의 미디어 권리를 보유한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 '파이브앤식스'를 인수하고 당구 산업 활성화에 나섬.

1959년에 출범한 UMB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인정하는 유일한 국제 캐롬당구 연맹으로 3쿠션을 포함한 모든 캐롬 당구 경기를 총괄하는 글로벌 최상위 기관임.

[사회]

▶경찰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장경태 의원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

우는 2022.5. 라디오 방송서 “金이 외교부 장관 공관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 부인에게 ‘잠깐 나가 있어 달라’고 했다”고, 장은 2022. 11. 캄보디아에서 심장병 아동집을 방문할 당시 사진 촬영을 위해 조명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가 명예훼손 고발당함.

▶곽상도 전 국회의원 부자의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산업은행과 호반건설을 압수수색함.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대장동 범죄 수익 은닉’에 가담한 공범들도 추가 기소함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오는 26일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에서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연을 맡은 연극 ‘파우스트’를 관람할 예정.

문화계 대표 MB맨인 유는 이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직 인수위원(2002년)·대통령직 인수위원(2007년)을 거쳐 이명박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역임함.

▶10대 딸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음.

A씨는 지난 1월 딸을 강간하고 추행한뒤,  가족 지인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에 구속됨.

▶중학생 3명이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짐.

세 학생은 지난달 6일 오후 6시 40분께 서울 동대문구 A양의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음.

▶임은정 대구지검 부장검사가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에 1000만원을 기부함.

사법연수원 30기인 임 부장검사는 2001년 인천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울산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등을 거쳐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역임함.

▶대구동구 신암동의 한 주택에서 기초생활수급자인 70대 남성이 “며칠 째 연락이 안된다”는 주민신고로 집을 찾은 경찰과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의해 홀로 숨진 채 발견함.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집 안이 비교적 깨끗하게 정돈된 점, 현관문이 안에서 잠겨 있었다는 점 등을 근거로 타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파악.\

▶충남 논산시청 비서실에 흉기를 들고 찾아와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힘.

과거 현수막을 제작 사업체를 운영했던 A씨는 최근 일부 공무원 상대로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하다 거절을 당하자 흉기를 들고 비서실에서 난동을 부린(특수공무집행 방해 치상) 혐의를 받고 있음.

▶인천 미추홀구 주택 2건 중 1건는 대부업체 등 부실채권(NPL)매입 기관이 선순위 근저당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금융당국이 전세사기 주택에 대한 경매유예를 추진하고 있지만, 영세한 대부업체들이 강제력이 없는 경매 유예 조치를 언제까지 수용할 지에 대한 우려가 나옴.

▶마약을 했다며 자수한 30대 남성이 서울 강북경찰서 유치장에서 호흡곤란 증상 등을 보이다 5시간 만에 사망하는 일이 발생.

A씨는 18일 오후 4시 30분쯤 파출소를 찾아 “마약을 했다”며 자수했고, 1시간 뒤 경찰서로 옮겨져 마약 간이검사를 진행했고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유치장에 가뒀는데 필로폰 부작용으로 사망.

[연예/스포츠] 

▶가수 배다해와 페퍼톤스 이장원이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지난해 임신 6주 차에 자연유산한 사실을 밝힘.

배다해는 2010년 바닐라 루시로 데뷔한 이후 OST와 뮤지컬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했고,  이장원은 2004년 페퍼톤스로 데뷔함

[국제]

▶美國 유권자 38%가 바이든 대통령(민주당)-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의 재대결에 피로감을 호소.

미 정치매체 더힐은 조사 대상(1530명) 전체 유권자의 60%는 트럼프의 출마에 반대했으며 이유는 트럼프 사업과 관련한 사기 혐의였고, 바이든의 출마를 반대하는 비율은 70%였으며 현재 81세인 바이든의 나이가 문제라고 지적.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4도, 강릉 15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로 예보.

전국이 흐리겠고, 새벽에 전라권과 경남,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고, 늦은 오후 서쪽 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임.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