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설화 논란으로 뜨겁다.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잇단 설화와 관련해 당내에선 실질적인 징계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설화→구두 경고→셀프 징계라는 반복된 패턴에 대한 당내 피로감도 크다. 전국 200여명의 당원은 김재원 최고위원 징계 요구서를 20일 당에 제출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같은 날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윤리위가 단호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도 당에 김 최고위원의 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당 윤리위원회 구성이 끝난 이후 1호 안건으로 김재원 최고위원의 징계안이 올라갈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4일 공식 출범 예정인 윤리위원회가 출범 이전에 있었던 일을 소급 적용해 징계할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될 수 있다. 판사 출신인 김 대표가 지난 6일 “이 시각 이후 당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언행에 대해 당 대표에게 주어진 권한을 엄격하게 행사하겠다”고 말한 것을 두고 ‘불소급의 원칙’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설화 정리가 김 대표의 리더십 수습에 첫 단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설화 논란으로 뜨겁다.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잇단 설화와 관련해 당내에선 실질적인 징계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설화→구두 경고→셀프 징계라는 반복된 패턴에 대한 당내 피로감도 크다. 전국 200여명의 당원은 김재원 최고위원 징계 요구서를 20일 당에 제출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같은 날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윤리위가 단호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도 당에 김 최고위원의 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당 윤리위원회 구성이 끝난 이후 1호 안건으로 김재원 최고위원의 징계안이 올라갈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4일 공식 출범 예정인 윤리위원회가 출범 이전에 있었던 일을 소급 적용해 징계할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될 수 있다. 판사 출신인 김 대표가 지난 6일 “이 시각 이후 당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언행에 대해 당 대표에게 주어진 권한을 엄격하게 행사하겠다”고 말한 것을 두고 ‘불소급의 원칙’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설화 정리가 김 대표의 리더십 수습에 첫 단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시스

 

[종합/정치]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 출범 43일 만에 선출직 최고위원인 태영호·김재원이 최고위에 불참하는 상황에 직면.

당 일각에서 김 최고위원의 자진사퇴론도 거론되는 가운데 24일 당 윤리위원회가 구성되면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임.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4개 정당이 20일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공동 발의. 

경찰 조사와 국정조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야당이 특별법을 추진하면서 이태원 참사가 다시 한번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임.

▶민주당 김병욱·유동수·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너 경영’의 긍정적 측면을 연구하고 금산분리, 상호출자제한 등 해묵은 재벌 규제 완화를 검토하는 연구 모임한국 글로벌 기업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회의원 모임’을 발족시킴.

‘K칩스법’의 세금 혜택 강화,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본국 회귀) 기업 지원 확대 등 친기업적 정책을 주도하며 내년 총선에서 중도층을 겨냥해 외연 확장을 시도.

▶더불어민주당의 ‘2021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관련 친이재명(친명)계가 ‘정치검찰의 기획 수사’ 프레임을 제기함.

돈봉투 수사가 송영길-이재명 전 현직 대표로 확대되며 사법 리스크가 악화할 가능성이 커지자 ‘검찰 독재’ 프레임을 앞세워 지지층 결집을 시도해 국면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는 송영길 전 대표를 비판하며 즉각 귀국을 촉구하는 등  ‘송영길 성토대회’를 방불케 함.

宋은 탈당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 안팎에선 “정계 은퇴” 요구까지 나오고 있어  귀국 이후에도 사태를 둘러싼 책임론과 내홍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임.

[정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범 남모 씨와 더불어민주당 유력 정치인의 연루 의혹에 대해 경찰에 신속한 특별수사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힘. 앞서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도 “남 씨 배후에 ‘인천의 민주당 유력 정치인’이 있다”고 주장하며 수사를 촉구한 바 있음.

▶정부가 이른바 고용세습 등 불공정 채용을 막기 위해 ‘공정채용법’ 입법을 추진. 

고용부는 회계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42개 노조에 대해 21일부터 현장 조사에 들어가고, 조사 불응 시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공무집행방해죄 적용까지 검토.

▶경찰은 서울 강남구 학원 ‘필로폰 음료 사건’  등 국내 마약 사건이 급증하자 인터폴과 손잡고 ‘MAYAG’이라는 명칭의 ‘펀딩 수사’에 착수. 

펀딩 수사는 특정 범죄 분야 수사를 위해 인터폴에 일정 금액을 지급하고 각국 수사기관들과 정보 공유 및 합동 단속·검거 작전을 펼치는 것을 말함.

▶국민권익위원회가 계좌번호가 적힌 경조사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보낸 이상호 강원 태백시장과 김성 전남 장흥군수가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했다고 20일 밝힘.

 이 시장은 올해 2월 말 모친상 부고 모바일 메시지를 다수의 시민들에게 발송했고, 김 군수는 지난 3월 군민·지인 등을 포함해 300여명에게 아들 결혼 종이 청첩장을, 1000여명에게는 모바일 청첩장을 보냄.

[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동행한 뒤, 다음달 중순까지 미국 체류하며  실리콘밸리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을 만나는 일정을 최종 조율 중임. 

미·중 반도체 패권 전쟁과 소비 침체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이 회장이 미국 출장을 통해 위기 돌파 방안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임.

▶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자회사인 SK온이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와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부터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SK온 대주주인 SK이노베이션은 투자 유치 조건으로 2026년 말까지 SK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겸 의사회 의장이 금융지주사 전환과 관련해 “비보험 회사를 인수해 지주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밝힘.

이달 초 인수한 파빌리온자산운용과 같은 비보험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며  손해보험사 인수에도 관심을 보임.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가 미국 초소형 모듈 원전(MMR) 전문 기업 USNC와 협력해 탄소 배출 없는 수소 생산에 나섬,

수소 마이크로 허브는 MMR에서 발생하는 전기와 고온의 증기에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EC) 공정을 적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임.

▶SK오션플랜트(옛 삼강엠앤티)가 하도급 계약의 물량 등을 바꾸고도 서면 계약서를 추가로 주지 않아 공정위로부터 시정 명령을 받음.

SK오션플랜트는 2018년 하도급 업체에 선박 조립 작업, 해양플랜트 구조물 공사를 위탁하면서 2차례 단가와 물량을 변경했지만 변경·추가 계약서를 서면 지급하지 않음.

▶삼성생명이 프랑스 인프라 투자 전문 운용사 메리디암의 보통주 20%를 취득해 해외 부동산 및 인프라 투자에 나섬.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메리디암은 총 27조 원 규모의 운용 자산을 유럽·북미 등 지역의 다양한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임.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의 과도한 성과급 지급을 막기 위해 임원의 성과보수50%·5년간 이연하는 방안을 추진. 

등기임원 보수에 대한 주주 통제(Say on pay)를 강화하고 비등기임원 보수까지 모두 공시하기로 함.

[사회]

▶檢察은 ‘민주당 전대 돈봉투 의혹’ 돈봉투 조성-전달책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에게 자금을 마련한 뒤 건넨 사업가 김모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함.

金은 송영길 前 대표를 비롯한 586 의원, 강 회장 등과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 돈봉투 핵심 피의자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옴.

▶코레일 직원 등 남성60명이 집단 환각 파티를 벌이다 경찰에 검거될 당시 모두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에 감염된 상태였다는 KNN이 보도.

부산경찰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들은 모두 남성이며, 에이즈 감염자였다"면서 "국내에서 사용되지 않는 외국 전용 앱을 통해 만남을 가져 검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함.

▶국방부 여성 공무원이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음.

국방부 주요부서 과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1월 회식 자리에서 부하직원 B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음.

▶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피해 신고와 수사가 이어지고 있음.

부산 사상구를 비롯한 부산진구, 동구 등지에서 4개 빌라와 오피스텔 90호실 가량을 소유하고 있는 부부는 54억원 가량 전세금을 떼먹고 종적을 감춤,

▶12년동안 자신이 당한 학교폭력 피해를 고백하며 ‘현실판 더글로리’라 불렸던 표예림(28)씨 사건의 파장이 지속되고 있음. 

네 명의 가해자 신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된 가운데, 그 중 한 명이 근무하던 한 프랜차이즈 미용실 측이 2차 입장문을 내고 피해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함.

▶영화<범죄와의 전쟁> 실사판인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일대 노래방 업주들을 폭행·협박한 범죄단체 '가리봉보도협회' 일당이 검거.

조선족 9명은 2021.11. 노래방 접대부를 공급하는 범죄단체를 결성하고 노래방 업주들에게 폭행과 협박을 일삼음.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이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부지를 재개발 구역에서 제외하기로 결정.

교회가 합의안을 깨면서 7개월간 사업이 지연 됨에 따라 금융비용 등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 점을 들어 100억원대 손배 소송 방안을 검토중임.

▶술자리에서 일행의 폭행을 말리지 않은 경찰관이 감봉 징계가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냈지만 1·2심 모두 징계가 적절했다고 판단.

광주 동부경찰서 소속 강력팀장 A경감은 2021년 10월 광주 동구 한 술집에서 50대 건설사 대표 B씨가 동석한 40대 여성 C씨를 무차별 폭행하는데도 말리지 않고 술자리를 떠남.

▶김포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유도로 정지선을 넘어선 뒤 멈춰 서면서 다른 활주로에서 이륙 대기 중이던 항공기와 부딪칠 뻔했던 상황이 발생하자 국토교통부가 조사에 착수. 

일각에서는 운항 승무원과 관제사간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

[연예/스포츠] 

▶방송인 출신 사업가 서세원 씨가 20일 캄보디아 현지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쇼크사로  향년 67세로 별세.

1979년 TBC(동양방송)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고인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MBC ‘청춘행진곡’ KBS 2TV ‘서세원쇼’ 등을 진행하며 인기를 얻음.

[국제]

▶美國 백악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무기 제공 가능성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 발언관련 보복을 시사에 대해 "우리는 한국과 조약동맹을 맺고 있다"고 강조.

 한미정상회담의 의제와 관련해 북한이 한반도와 역내에 가하는 위협과 중국이 역내 및 전 세계에 제기하는 도전 등을 거론, "2가지 모두가 논의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힘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20일(현지시간)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첫 지구궤도 시험비행에 나섰으나 실패함.

스페이스X는 비행이 실패로 끝난 뒤 트위터에 "스타십이 단계적인 분리 전에 예정에 없던 빠른 해체를 경험했다"라며 "데이터를 계속 검토해 다음 시험비행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힘.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2도 ▲춘천 21도 ▲강릉 17도 ▲대전 23도 ▲대구 20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부산 19도 ▲제주 22도 등이 예보됨.

환경부는 "잔류 미세먼지와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 영향으로 대기질이 나쁘다"며 "서울과 경기, 대구는 오후부터 '나쁨' 수준을 보인다"고 밝힘.

[인사]

▶다올투자증권 ◆부문대표 △S&T부문대표 부사장 이선범 ◆본부장 △전략투자본부장 상무보 김준영

▶BBS불교방송 ◆영상기술국 △영상기술국장 최승용 △라디오기술부장 송기용 ◆광주지방사 △총괄국장 박성용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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