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대구 달서구 이월드 튤립가든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튤립 길을 거닐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12일 오후 대구 달서구 이월드 튤립가든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튤립 길을 거닐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금융·에너지 등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위협이 안보 위기로 전개되지 않도록 대응 태세를 철저히 하라고 강조함.

국내외적으로 사이버 안보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분야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에 대비해 범정부 차원의 선제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둠.

▶與野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면제 기준을 ‘총사업비 500억원→1000억원·국가재정지원 300억원→500억원’으로 높이는 법안을 12일 만장일치로 國會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에서 의결.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예타 면제 기준이 완화되면 지역 예산이 훨씬 더 늘어나 재정에 부담을 준다”고 비판했고, 22대 총선을 1년 앞두고 지역구 의원들이 재정 부담을 고려하지 않은 선심성 사업을 남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옴.

▶국민의힘 4·5선 중진 의원들이 12일 김기현 대표 취임 후 열린 연석회의에서 설화로 문제를 일으킨 김재원-조수진 징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조치 요구 등 쓴소리를 쏟아냄.

정우택(5선) 국회부의장은 “당의 중심에 있는 분들이 ‘집권여당의 품격’에 맞는 언행을 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뛰는 당원들이 힘들다. (실언 논란에)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함.

▶국민의힘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김기현 대표가 최근 제안한 국회의원 정수 30명 감축안을 당론으로 정하자는 의견이 나옴.

지지율 고전에 시달리는 상황을 반전시키고 거대 야당이 선거개편안을 주도하는 것을 막기 위한 맞불로 해석.

▶국민의힘의 대표적 비주류 인사로 꼽히는 유승민(사진) 전 의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당이 이 모양이 된 것은 윤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직격.

유는 11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당을 100% 장악하려고 전당대회 룰(규칙)을 바꾸고 이 사람 저 사람 주저앉히고 그러지 않았냐”며 지난 전당대회 과정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가면 총선 참패다. 윤석열 정부 5년 내내 식물 정부”라고 경고.

▶검찰이 2021년 5월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출 위한 전대에서 특정 후보 당선 목적 불법 정치자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윤관석·이성만 의원과 강래구 한수원 상임감사위원의 자택, 사무실 등 20여 곳을 동시 압수수색함.

검찰이 대대적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한 만큼, 尹이 당시 송영길 前 대표 캠프를 도와 당선시킨 뒤 사무총장에 앉았던 만큼 수사대상이 宋을 비롯해 다수 야권 인사들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임.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팬덤을 등에 업은 일부 방송인 출신 정치 유튜버를 지칭해 “주술사적 이야기를 하는 유튜버와 결합하는 정치인들이 저질”이라고 비판.

신 전 의원은 전날 친이낙연계 싱크탱크인 ‘연대와 공생’ 토론회에서 정치 유튜버를 가짜 뉴스의 진앙지로 진단하며 이들과 교류하는 일부 정치인들을 비판함.

[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당분간 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물가안정'이라고 못 밖았고, 한국은행이 제시한 2%까지는 당분간 시간이 걸릴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음.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7%에서 1.5%로 0.2%p 하향 조정한 점에 대해 추 부총리는 이어 "당장 IMF가 전망치를 내렸다고 바꾸고 할 문제는 아니지만, 정부도 앞으로 여러 지표를 보고 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해야 하는지 시간을 두고 지켜볼 것"이라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때 성장률 전망치 조정을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과 목진혁 파주시의원이 시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는 수영장에서 점검시간에 수영 강습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특혜 논란에 휩싸임.

김 시장과 목 의원은 운정 스포츠센터부터 올해 1월 중순부터 지난달 말까지 파주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주 3회 점심 시간에 수영강습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황제 수영' 논란이 빚어짐.

[경제]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관련  ‘OK저축은행 및 웰컴저축은행 관련 PF 대출 1조 원대 결손 발생으로 지급정지 예정이고 잔액 모두 인출을 요망한다’는 허위 문자를 이용한 악성 루머에 휘말림.

양사는 즉각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에 들어갔고 저축은행중앙회와 금융감독원 모두 금융 소비자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섬

[사회]

▶'백현동 개발 특혜’로비스트 김인섭 前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2015.9.~2023.3.까지 아시아디벨로퍼 정모(66) 대표로부터 77억 금품과 식당(함바)사업권을 수수한 혐의(특가법 알선수재)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됨.

검찰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출마 당시 선거대책분부장을 맡았던 측근인 金의 로비로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성남시가 한꺼번에 4단계 용도 상향(자연녹지지역→준주거지역)을 해주며 민간 사업자(아시아디벨로퍼)에게 특혜를 줬다고 판단. 

▶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하도록 사주한 혐의로 유상원(51)-황은희(49)부부의 신상을 경찰이 공개.

가상화폐(코인)투자로 재산을 불린 부부는 2020년 P코인 실패 책임을 놓고 민·형사 소송을 벌인 피해자를 살해하는 대가로 2022년 9월 이경우에게 7,000만 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딸이 미국 명문대학인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에 합격했다는 소식에 일부 친민주당 성향 네티즌들이 입학 승인을 재고해달라는 취지의 청원운동을 시작.

‘MIT는 사기꾼들의 놀이터가 되어서는 안 된다(MIT shouldn’t be a playground for cheaters)‘는 제목의 해당 청원은 지난 9일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 커뮤니티인 ’미주 엄마들(Miju Moms)‘이 시작해 해당 청원은 12일 오후 기준 1만2000여명의 동의를 얻음.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가  ‘공황장애 및 심신쇠약’를 이유로 오는 14일 열리는 국회 청문회에도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표명함.

불출석 사유로 정 변호사는 공황장애를 들었고, 정 변호사 부인과 아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심신이 매우 쇠약’이라고 언급.

▶유튜버 보겸(본명 김보겸)의 유행어 ‘보이루’를 여성혐오라고 주장해 명예훼손 등으로 5000만원을 배상해야 하는 윤지선 세종대 초빙교수가 수필집 펀딩을 실시해 닷새만에 6000만원을 펀딩함.

 윤 교수는 유튜버 보겸의 인사말이자 유행어인 ‘보이루’를 여성혐오 표현으로 규정하는 논문을 발표해 논란에 휩싸였고, 보겸은 해당 논문으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2021년 7월 윤 교수를 상대로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함.

▶10·20대 탈북 여성들을 수년간 감금한 뒤 음란 화상채팅을 시키고 100회 넘게 성폭행한 60대 중국 동포 A(62)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

중국 동포인 A씨는 2013년 4월 탈북 여성인 피해자 B씨를 탈북 브로커를 통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2019년 8월 15일까지 감금하고 130여 차례 넘게 성폭행함.

[연예/스포츠]

▶ 배우 유아인(37ㆍ본명 엄홍식)이 마약류를 ‘상습 투약’ 한 정황을 포착 했지만, 정확한 투약 시점 및 방법을 특정하지 못해 경찰의 처벌까지는 난항이 예상.

유씨는 대마 투약 혐의는 일부 인정하되, 형량이 센 코카인 투약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프로포폴과 케타민 남용은 “의료 목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국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차량이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기준을 강화함.

전기차 확대를 위한 것으로 전체 자동차 중에서 차지하는 전기차 비중을 제시하는 대신 배출가스 규제로 전기차 전환을 유도함.

[기타]

▶전국의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3도 ▲춘천 20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전주 22도 ▲광주 24도 ▲부산 20도 ▲제주 20도 등으로 예보.

환경부는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지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오는 14일 남부지방 등에 비가 내리고 나면 다소 씻겨나갈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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