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與野가 10일 선거제 개편안(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논의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가 열렸고 현행 선거제가 ‘승자독식’, ‘양당독점’이라며 개혁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與野 간 세부 방법론 입장차와 의원 개인 간 백가쟁명(百家爭鳴)식 의견이 엇갈림.

與野는 비례제 개편 방안과 관련 국민의힘은 비례제 축소·폐지를, 민주당은 비례제 확대에 방점을 찍는 등  정반대 해법을 내놓으면서 합의안 도출에 난항을 보임.

▶與野는 총선 1년 앞두고 ‘공천 물갈이’를 둘러싼 시나리오와 음모설이 흘러나오면서 정치권 물갈이 폭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음.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검찰 군단 공천설’에 “검사 공천 등 시중 떠도는 괴담은 근거 없다”고 진화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우상호 의원에 이어 오영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원외 이재명 강성 지지세력 개딸 중심 ‘현역 물갈이’ 압박이 거세지고 있음.

▶黨政은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 11일 민·당·정 간담회를 열고 중재안 마련에 나섬.

대통령실은 해당 법안에 대한 여론이 갈리는 만큼 우선 당을 중심으로 논의를 거치겠다며 거부권 행사 등에 신중한 분위기임.

▶이낙연계 싱크탱크‘연대와 공생’은 “나라를 ‘유튜브 무당’에게 맡길 수 없다”며 극단적 팬덤정치와 이에 편승하는 유튜버, 정치인들을 싸잡아 비판.

신경민 전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등장한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 리스트’를 언급함.

▶미국 정보기관이 한국 국가안보실 등을 도·감청했다는 의혹이 미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지자 대통령실은  “미 국방부도 법무부에 조사를 요청한 상황이고, 사실관계 파악이 가장 우선”이라며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음.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이 불과 보름밖에 남지 않아 논란 확산을 더욱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 야당은 정부를 향해 “주권도 못 지키는 비굴한 정부”라고 비판.

▶4·5 국회의원 전주을 재선거에서 당선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10일 국회등원 기자회견서 “검찰권을 남용해 정치적 반대 세력에 대한 무소불위 칼날을 휘두르는 오만과 독선으로 얼룩진 윤석열정권의 검찰독재를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밝힘.

국민의힘은 2014년 내란음모 혐의로 강제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후신 정당인 진보당의 강 의원이 현재 결원된 국회 국방위원회에 배치될 가능성에 높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함.

[정부]

▶윤석열 정부의 마약 수사 컨트롤타워인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10일 출범.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을 위해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시 합동으로 만들어진 특수본은 특히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마약범죄에 엄정 대응할 방침임.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과 관련한 전망에 관한 전화 인터뷰 도중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관한 질문을 받고 전화를 끊어버려 논란.

진행자가 洪에게 “한동훈 장관이 총선에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고 묻자 “의견이 없다. 특정인에 대해 나와라, 나오지 마라는 건 넌센스다. 총선은 총력전”이라고 답했고, 이어 진행자가 “韓이 총선 출마보다 장관직 유지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있다”라고 부연하자 洪은 “내가 할 말이 아니다. 질문 자체가 그렇다”며 불쾌한 심기를 드러내더니 전화를 끊어버림.

[경제]

▶정부는 10일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차, 포스코, LG이노텍,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9개 기업 CTO와 4개 전문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등 11대 핵심 투자 분야에서 40개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선정해 2030년까지 13조5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힘.

매년 신규 R&D 예산의 70%를 집중 투입하고, 민간 기업에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권한을 부여한다는 계획.

▶셀트리온이 알레르기성 천식·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중간 결과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

졸레어는 글로벌 기업인 제넨테크와 노바티스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물질 특허는 만료됐으며 제형 특허는 유럽에서 내년 3월, 미국에서 2025년 11월 각각 만료될 예정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올해도 자신의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 16억원 전액을 기부해 누적기부금이 298억원임.

朴은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의 배당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뒤 2011년(2010년 배당금)부터 13년째 이를 이행하고 있음.

▶공정거래위원회가 협력업체의 기술 자료를 빼돌려 자체 물품을 생산해 판매한 현대엠시스템즈에 과징금 1억원을 부과하고 법인과 당시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

현대엠시스템즈는 범현대가 출신 정몽일 회장이 운영하는 현대미래로그룹의 계열사로, 건설 중장비용 전기장치 제품을 만들어 건설기계 제조기업에 판매기업임.

▶화학소재 기업 삼양사가 차량용 주간주행등(DRL)용 소재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

자동차의 주간주행등은 보통 시동을 걸면 자동으로 켜지는 램프로 보행자나 다른 운전자의 식별을 도와 교통사고를 줄이는 역할을 함.

[사회]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실 관저 이전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국방부 등의 관련 CCTV를 분석한 결과 천공이 등장하는 영상은 없다고 결론 내림.

경찰은 지난달 1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 하는 동시에 천공이 다녀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육군참모총장 공관 주변에 설치된 CCTV를 확보해 분석함.

▶학교폭력 소송 불출석 패소로 논란을 일으킨 권경애 변호사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가 징계 조사에 착수.

‘조국 흑서’ 공동저자인 權은 학폭 피해자 유족이 가해자 부모와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손배 소송을 대리하면서 항소심 변론기일에 세 차례 연속 불출석해 패소함.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27)씨가 자신의 외증조부가 독립유공자 최창용이라는 사실을 공개.

최창용 선생은 1919년 부산 동래군 기장면 독립만세시위에 적극 참여해 활동하다 체포돼 징역 1년 6월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82년 대통령표창)이 추서됐고, 94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됨.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경찰이 범행 중간책 2명과 시음회 현장서 음료를 나눠준 아르바이트생 중 1명이 보이스피싱 조직에 직간접적 연루 정황을 포착.

또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중국 소재 한국인 2명을 지시책으로 특정해 수사하고 있음.

▶대한민국 임시정부 외교관으로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미국 땅에 묻힌 황기환(1886∼1923) 선생의 유해가 순국 100년 만에 고국 땅을 밟았고 국립묘지 제 7묘역에 안장.

TV 드라마<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 캐릭터에 영감을 준 독립운동가로 미국 유학 中 미군에 자원 입대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고 종전 후 1919년 6월 프랑스에서 열린 평화회의 참가국 상대 한국 독립을 호소하던 김규식 등 임시정부 대표단을 도왔고 이후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독립운동함.

▶고수익을 미끼로 가상자산(코인) 투자금을 받은  A씨 등 일당 3명이 사기·방문판매법 위반 등 혐의로 대구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구속됨.

해커 출신인 A씨 등은 2021년 가상자산이 상장 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모집한 3000여명의 투자자들에게서 200억원 가량의 투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음.

▶처음 만난 여성에게 술 깨는 약이라며 마약을 건넨 20대 남성A씨(28)가 경찰에 붙잡힘.

10일 오전 5시쯤 “술 깨는 약이라고 해서 받았는데 마약인 것 같다”는 30대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서울 중랑구의 한 술집에서 A씨를 검거함,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던 이웃을 구타해 숨지게 한 전직 씨름선수A씨(32)에게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됨.

A씨는 지난해 11월 20일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던 윗집에 사는 피해자와 술을 마시다가 하다 1시간 동안 구타 횟수가 160회 넘게 때려 숨지게 함.

▶검사 임용 예정인 30대 초반 황모씨가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했다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기소됨.

1월 30일 새벽 12시 3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가에서 술에 취해 행인과 시비가 붙었고 인근 시민들의 신고에 근처 지구대 경찰들이 출동했는데 여경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손바닥으로 한 차례 폭행 함.

[연예/스포츠]

▶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21일 발표하는 첫 공식 솔로 음반 ‘D-데이(D-DAY)’에 3월 별세한 日本 작곡가 사카모토 류이치를 비롯해 밴드 더 로즈의 김우성, BTS 동료 제이홉 등이 참여해 화제를 모음.

7일 선공개된 ‘사람 Pt.2’를 비롯해 타이틀곡 ‘해금’, ‘D-데이’, ‘허?!(HUH?!)’, ‘SDL’, ‘극야’, ‘스누즈(Snooze)’ 등 10곡이 담긴 앨범은 슈가  ‘D-데이’의 전곡을 작사·작곡했고, 앨범 작업 전반을 이끌며 프로듀서로서도 활약했다고 함.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과 마약을 투약한 공범에 대한 경찰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유가 지인과 이태원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 의심된다는 목격담이 나옴.

유씨 일행은 2022년 10월 무렵 이태원의 A라운지와 B클럽, C클럽 일대에서 자주 목격됐고, 매주 토요일 저녁 A라운지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B클럽과 C클럽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함.

▶‘음주운전 3번’ 가수 호란이 MBC 복면가왕 출연한데 대한 비판이 쇄도함.

호란은 2016년 사고 이후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18년 싱글 앨범을 내놓으면서 활동을 재개했고, 지난해 tvN <프리한 닥터M>에 출연했지만 지상파 방송으로는 MBC <복면가왕>이 처음임.

[국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2024년 대통령 선거 출마 문제와 관련해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힘.

바이든 대통령은 2024년 지난해 10월 자신의 재선 도전 문제에 대해 “공식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2024년에 재선에 도전하려는 의사를 갖고 있다”고 말해 2024년 대선 출마 방침을 사실상 기정사실함,

▶미국 켄터키주 최대 도시인 루이빌에서 10일(현지시간) 은행 직원이 총을 난사해 은행 직원 4명이 사망하고 경찰을 포함해 최소 9명이 다치는 총격사건이 발생함.

총격범은 이 은행에서 2년간 일한 23세 남성 코너 스터전으로, 최근 해고 통보를 받은 뒤에 부모와 한 친구에게 총격 범행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긴 뒤 총격사건을 벌임.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공식 석상에서 한 소년을 상대로 입술에 키스를 하고 혀를 내민 후 “내 혀를 빨 수 있느냐”라며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가 물의를 빚자 공식 사과함.

달라이 라마는 관계자와 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단에 앉아 있었고 앞에 있던 한 소년이 달라이 라마에게 안아도 되냐고 요청했고  “좋다”고 흔쾌히 수락했고 소년은 연단으로 올라가 안고 볼에 입을 맞췄고 라마도 소년을 향해 이마를 맞대고 입술에 가볍게 키스했으며 혀를 빨아달라고 내밀었다 다시 입안으로 넣음.

[기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린 뒤 밤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으로 모레 최저기온은 0~9도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임.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