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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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뉴스_장진호 기자] 지방자치단체의 한 공무원이 술자리에서 부하 여직원에게 성희롱 발언해 논란이다.

전남 여수시는 6급 팀장급 간부가 저녁 회식 자리에서 부하 여직원에게 성희롱 발언한 사건과 관련 감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A팀장은 최근 팀원들과 저녁 회식자리에서 술에 취해 부하 여직원 B씨에서 성희롱 발언을 한다. B씨가 항의를 하자 곧바로 사과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된다.
 
여수시는 A팀장의 술자리 성희롱 사실이 알려지자 곧바로 A팀장과 피해 여직원B씨를 분리 근무 조치한다.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감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한편, 한국노총이 2018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직장 내 성희롱 실태 조사를 한 결과, 가해자 중 열 명 중 여덟 명은 직장상사(81.1%)였고, 성희롱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회식자리(77.25)였다. 성희롱 유형은 성적 발언이나 농담(78.2%), 불쾌한 신체적 접촉(64%), 술 따르기 강요(32.5%, 외모·성적평가 비유(31.1%)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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