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앞두고 외교총괄인 국가안보실장에 ‘미국통’ 조태용(외무고시14회)주미대사로 전격 교체함.

金은 尹과 대광초를 같이 졸업한 50년 지기 친구사이로, 대통령실 안팎에선전격 교체가 정상회담 준비 과정 잇따른 실책과 안보실 내 갈등설이 원인이 됐다는 후문.

▶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뒤통수를 맞았다는 비판까지 나오며  野黨은 강제동원 해법과 한일정상회담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함.

국민의 힘은 교과서 문제를 민주당이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국정조사 사안은 아니라고 반발함,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일제 강제동원 해법과 한일정상회담 관련 국정조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힘.

주는 29일 국회에서 YTN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가지고 걸핏하면 국정조사를 하자고 한다며 말함.

▶더불어민주당이 굴욕적인 한일 정상회담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함.

정부의 '제3자 변제안'과 구상권 포기가 위헌인지, 정상회담에 독도 논의가 있었는지 따져보겠다는 건데,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쏠린 관심을 돌리려는 의도라며 반발.

▶하영제(국민의힘 소속)의원의 國會 본회의 체포동의안 표결(30일)이 하루 앞두고 부결 호소 문자메시지를 동료 의원에게 돌린데 이어 직접 전화를 걸어 부결 표를 호소.

하 의원은 최근 '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를 공개 서약한 의원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수사 과장됐으니 부결시켜달라”며  도움을 청하는 등 자기 구명에 전력을 다하고 있음.

[정부]

▶정부가 야권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재의 요구권) 행사를 尹에 공식 건의 하면서, 다음 달 4일 국무회의에서 재의 요구안 의결 절차가 진행될 전망.

국민의힘은 “명백한 포퓰리즘 악법”이라고 비판하고 “대통령 거부권은 올바른 국정 운영을 위해 헌법이 보장한 절차”(강민국 수석대변인)라고 했고,  민주당은 “쌀값 정상화법”이라고 반발하며 “(거부권은) 식량 안보를 포기하는 행위”라며 거부권 행사 땐 재표결 추진을 밝힘.

▶정부 고위공직자의 1인당 평균 재산이 19억 4,600여만 원으로 집계됨.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의 평균 재산은 69억 원에 달했고,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76억 9,700만 원을 신고함.

[경제]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한 에코프로그룹이 지난해 삼성SDI에 3조1806억원(+286%)의 양극재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남.

최대 고객사인 삼성SDI와의 거래로 안정적 영업 기반을 닦은 에코프로그룹은 삼성 출신  송호준(삼성SDI 기획팀장 출신 사장), 주재환 (삼성SDI 셀사업부장, 전무)등 7명을 사내이사로 영입함.

▶고용노동부가 1년 새 중대재해로 4명이 숨진 세아베스틸 공장과 본사에 대해 특별감독에 나섬,

지난해 5월 퇴근 노동자가 16t 지게차에 부딪혀 숨졌고, 같은 해 9월 7.5t의 쇠기둥을 트럭에 싣던 노동자가 쇠기둥과 적재함 사이에 끼어 목숨을 잃었고, 올해 3월 노동자 2명이 연소탑에서 청소하던 중 고온의 찌꺼기가 덮치는 사고로 사망함.

▶우리은행 한 지점에서 제3자 담보제공자의 동의 없이 차주에게 대출을 연장해주면서 위조된 위임장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남.

위조 위임장은 대출 연장을 위한 필수 서류를 발급하는 데 쓰였는데, 내부통제 시스템이 대출 만기 연장이 실행될 때까지 이를 걸러내지 못함.

[사회]

▶檢은 이재명의 대장동 비리 개발 의혹 관련 “무자본·무자력 김만배 등 민간업자에 수천억 배당 이익을 전부 가져가게 했다”고  A4 169쪽 공소장(불구속 기소)에 직시.

검찰은 성남시가 개발 사업자 선정했던 2015년 당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특정 민간업자 일당이 이미 내정된 정황을 구체적으로 밝힘.

▶검찰이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재판에 넘겼고, 노 의원의 ‘3억원 현금 다발’ 수수 의혹은 공소사실에서 빠짐.

盧는 2020년 2월부터 12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박씨로부터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盧가 朴의 태양광 발전소 납품 사업에 편의를 제공하고, 직원 공기업 취업을 알선해준 대가로 선거 자금 명목 수천만원을 수수 했다고 판단.

▶미국이 한국보다 먼저 ‘테라·루나 폭락 사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몬테네그로 구속 송환 절차를 밟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국과 신병확보 경쟁을 벌여야할 상황임.

韓美는 각기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최고 단계 국제 수배를 내리고 수사관 해외로 파견 등 權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월가의 황제'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회장 제이미 다이먼(67)이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를 저지른 제프리 엡스타인(2019.7. 체포된 뒤 감옥 투옥 된 뒤 자살)의 금융 거래 연루 정황이 드러나 해임 위기에 처함.

엡스타인은 1998년부터 2013년까지 15년 동안 JP모건을 이용했고,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정부와 성범죄 피해자들은 “JP모건이 성범죄를 인지하고도 고객 자격을 유지해줘 사실상 성매매 등을 도운 것”이라며 JP모건 상대로 소송을 제기함.

▶TV조선 재승인 심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이 기각함.

법원이 주요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밝힌 가운데 '정치 수사' 논란도 불가피할 전망임.

▶거짓 성추행 사건을 꾸며 前 연인인 증권사 임원 A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가 무고 교사 혐의를 받는 강용석 변호사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姜은 金과 교제하던 2015년 11월 A씨로부터 머리를 맞아 다친 사실을 알고 법률적 조치로 압박해 합의금을 받기 위해  ‘강간이나 강제추행을 당한 사실은 없다’는 말을 듣고도 “단순 폭행으로는 합의금을 많이 받기 어렵다”고 설득한 뒤 ‘성폭행한 후 맥주병으로 때렸다’는 내용증명을 보내고 고발하도록 함.

▶강원 지역 대표 관광지인 소금산 출렁다리 인근에서 여성 1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

28일 오후 1시 6분쯤 강원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소금산 출렁다리 인근에서 10∼20대로 추정되는 여성 1명이 수십m 아래로 추락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구조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짐.

▶울산시의 학교 앞, 한적한 주택가에 알몸 상태로 있다가 여성이 지나가면 검정 패딩을 활짝 열고 바지를 내리는 음란행위를 하는 '바바리맨’ 3명을 체포함.

울산 북부경찰서는 3월 1일부터 16일까지 공연음란죄를 저지른 남성을 추격해 중국인 A씨를 비롯해 20대 B씨, 40대 C씨 등 3명을 공연음란죄 적용해 검찰에 송치.

▶미슐랭 가이드에 오른 日本 오사카시의 고급 식당’에노모토’의 오너이자 셰프인 에노모토마사야(47)가 술에 수면제를 섞어 여성 손님에게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6년 6개월을 선고.

에노모토는 지난 2021년 12월 식당에서 여성 손님에게 수면제를 섞은 술 등을 마시게 한 뒤 성폭행했고, 지난해 2월에도 다른 여성 손님을 상대로 같은 범행을 저지름.

▶서울시가 시민 소비 진작을 위해 발행한 ‘서울사랑상품권’이 액면가 대비 7~10%할인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어 소액사기 범죄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음.

해당 상품권은 서울시 조례상 사인간 재판매나 환전이 금지돼 있지만,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한 물밑 거래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상황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27)가 마약 투약 혐의로 28일 입국과 동시에 경찰에 체포된 뒤에  29일 저녁 석방됨.

전 씨는 즉시 광주로 출발했는데 이르면 30일 5·18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족을 만나 할아버지가 저지른 일을 사과할 것으로 전해짐.

▶전 세계에 약 500명 이상의 ‘핏줄’을 뿌린 네덜란드 헤이그 출신의 음악가 조나단 제이콥 마이어(41)가 무분별한 정자 기증 사실을 모르고 아이 엄마들이 “정자 기증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지만 거절당하자 근친상간 위험을 키운 혐의로 고소함.

마이어는2007년께부터 정자를 기증한 이후 케냐에서 거주하면서 여러 가명을 사용해 덴마크, 우크라이나 등의 클리닉과 소셜미디어(SNS) 홍보를 통해 계속 정자를 기증함.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미국 패션 브랜드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돼 올해 청바지와 속옷 제품 모델 활동을 시작.

미국 연예매체는 "BTS 슈퍼스타가 패션 홍보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고 해당 브랜드 측도 "정국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라며 "정국의 합류는 행운"이라고 평함.

▶타일러·줄리안이 연예기획사 ‘웨이브 엔터테이먼트’ 설립함.

투명한 운영’ ‘수익 배분’ 차별화로 수익 배분 9대1에 연예계 패러다임 바꿀 것이라고 말함.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장정석(50) 단장이 2022년 포수 박동원(현 LG 트윈스)과 계약 조율 과정에서 '뒷돈' 요구 정황이 드러나 사의를 표명.

張은 키움 히어로즈 감독 시절 중용 했던 朴을 2022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힌 뒤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앞두고 다년 연장 계약 협상을 진행했으나 계약에 이르지 못했고, 朴은 2022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취득해 LG 트윈스와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에 계약함.

▶그룹 넥스트에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임창수씨가 25일 오전 2시 30분쯤 베트남 럼동성 달랏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로 향년 54세 나이로 사망.

고인은 고(故) 신해철이 이끈 그룹 넥스트가 1994년 발매한 2집 앨범 '더 리턴오브 넥스트 파트1: 더 비잉'에서 기타 연주를 맡았고. 이 앨범에 수록된 '이중인격자', '더 드리머', '날아라 병아리', '디 오션:불멸에 관하여' 등은 한국 대중음악사의 명반 중 하나로 꼽힘.

▶안중근 의사의 생애 마지막 1년을 그린 뮤지컬<영웅>이 2009년 10월 초연 이후 14년 만인  지난 28일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

<영웅>은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과 음악으로 한국뮤지컬대상, 더뮤지컬 어워즈, 예그린 뮤지컬어워드 등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연출상 등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한국 뮤지컬 처최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져 326만 관객을 동원함.

[국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 AP통신 인터뷰에서 “시진핑 中國 국가주석과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됐으며 시 주석을 우크라이나로 초청하겠다”고 말함.

트럼프 전 美國 대통령을 중심 공화당 일각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회의적인 목소리에 대해 “미국이 돕지 않는다면 우리는 승리할 수 없다. 미국도 그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려를 전함.

▶홍콩의 한 보험회사 직원이 "사장이 실적이 좋지 못한 직원들을 상대로 서로의 뺨을 때리게 했다"고 폭로하자 보험회사 사장에 대한 질타가 이어짐.

홍콩의 한 보험회사 사장이 회사 연례 만찬에서 실적이 부진한 직원들을 단상으로 올라가게 한 뒤 서로의 뺨을 때리게 했고, 20여 명 직원이 사장의 요구로 서로의 뺨을 때림.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6도, 수원 21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청주 23도, 대전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0도, 제주 19도로 예보.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남, 전북, 영남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