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석열 정부가 국정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실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은 2004년부터 2019년까지 4차례에 걸쳐 지역 산업 육성, 지역민의 생활의 질 향상, 지역 특화발전 등을 목표로 수립.

▶尹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國會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대응 방안을 두고 당정에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의견을 모아달라”고 27일 당부 하면서 재의 요구권(거부권) 행사 관측이 우세해 짐.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야가 합의 없이 국민의 민감한 이슈를 일방적으로 처리한 법안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하겠다고 분명히 얘기했다”며 “(윤 대통령이) 재의 요구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함.

▶與野가 검찰 수사권을 축소한 검찰청법·형사소송법(이른바 ‘검수완박법’)이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의 지난 23일 결정을 두고 27일 날 선 공방을 이어감.

민주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거듭 요구했고 韓은 ‘헌재 결정이 반대로 나왔다면 민주당 의원들이 사퇴할 생각이었냐’며 강하게 반발했고, 국민의힘은 “이중잣대, 내로남불”(조수진 의원)이라며 민주당과 헌재를 공격함.

▶국민의힘이 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신윤핵관’으로 분류 박수영 의원을 임명함. 

주요 당직이 김기현 대표가 강조했던 ‘연포탕(연대·포용·탕평)’과는 거리가 먼 ‘윤핵관’(윤 핵심 관계자)을 포함한 친윤 의원 일색으로 마무리.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자 2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에 각각 4월 총선과 비윤·청년·호남 보완 위한 적극 구애에 나섬. 

3·8 전대에서 김기현 지도부가 선출된 이후 親尹 중심 당직 인선과 강제징용 해법, 근로시간 개편안 관련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역전당한 조사 결과까지 나왔기 때문.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의 ‘검찰 수사권 축소법’ 유효 결정 계기로 野黨의 사태 압박을 받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차출론 등 ‘한동훈 띄우기’ 나섬.

친윤계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韓은 1973년생으로 X세대의 선두주자로, (총선에) 나와서 기존의 586, 소위 운동권 세력, 이 세대들을 퇴장시키는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함.

이재명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나온 위증교사 의혹에 대해 “또 다른 신작 소설을 시작하는 모양인데 그래도 기초적인 사실은 좀 확인하고 하라”고 반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친명’ 색채를 덜어내는 당직 개편으로 내홍 수습에 나섰지만 교체론이 불거진 사무총장 조정식 의원이 유임되자 비명계에서 “미봉책”이라며 당장 불만이 터져 나옴,

‘호남-친문’중심 당직 개편으로 지명직 최고위원 송갑석(재선·광주 서갑), 정책위의장 김민석 의원(3선·서울 영등포을),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성주(재선·전북 전주병),전략기획위원장 한병도 의원(재선·전북 익산을), 제3사무부총장(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 박상혁(초선·경기 김포을), 수석대변인 권칠승(재선·경기 화성병), 대변인 강선우(초선·서울 강서갑)등이 선출.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안보실 이문희 외교비서관을 이충연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으로 돌연 교체 하면서 용산 안바라인이 초긴장.

외구고시 30회 출신의 李는 尹 취임과 함께 작년 5월부터 외교 비서관으로 일해 왔으며, 일본 방문(16-17일) 때 한일정상회담에 배석 했고, 4월 말로 예정된 美國 국빈 방문(state visit)과 5월 日本 히로시마 주요 7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준비하던 중에 교체됨.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제25대 가락중앙종친회((김해 김·허씨, 인천 이씨) 회장으로 27일 추대됨.

金은 YS를 도와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며 정계에 입문하여 상도동계가 되었으며, 제15·16·17·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정계은퇴 이후 마포포럼을 운영하고 있음.

[정부]

▶박진 외교부 장관은 27일 재외공관장회의 개회사에서 “공관장은 주재국, 그리고 우리 공관의 제1호 영업사원.”이라고 말함.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제1호 영업사원을 자처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세일즈 외교’를 거듭 강조함.

[경제]

▶국내 기업의 1분기 수출 부진 으로  영업이익이 삼성전자 -89.4%, LG전자 -44.6%, SK이노베이션 -66.3%, LG화학 -40.9%, 포스코홀딩스 -66.6%, LG디스플레이 적자 전환, 효성디앤씨 -82.9% 등 부정적인 전망을 증권가는 추정.

반도체는 대만에 추격을 허용했고, 화학, 디스플레이는 중국에 밀리면서 수출·반도체·중국에 의존하며 버텨온 국내 산업의 경쟁력 악화된 데 이어 글로벌 경기 침체가 원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산업(KAI)·LIG넥스원·대우조선해양·현대로템 등 국내 방산 기업에 수출이 유럽·중동 넘어 호주·동남아시아까지 이어지며 2022년 수주잔고가 101조 2160억원으로,  K방산이 첫 100조원 수주잔고를 돌파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주 잔고가 52조6586억원을 비롯해 KAI(24조5961억원), LIG넥스원(12조2651억원), 현대로템(방산 부문·5조2749억원)은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잔고를 기록.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영업 악화로 2조 850억원 영업적자를 기록 하면서 LG전자로부터 1조원(2026.3..30.만기일, 이자율 연6.06%) 차입.

 자금을 빌려주는 엘지전자 역시 올레드 티브이(TV) 점유율(1위)를 지키기 위해선, 안정적인 디스플레이 수급과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풀이가 나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3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초강수.

盧는 “金이 혼인생활에 파탄을 초래 했고, 그로 인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면서 위자료에 대해선 “장기간 부정행위를 저질러 오면서 행위를 거리낌 없이 외부에 공표하고 사회적 공개활동을 해온 점, 崔의 재산 규모와 金이 누려온 상간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

▶하이브가 SM 경영권 분쟁에서 후퇴하면서 보유 주식 전량을 공개 매수로 팔려 했지만 경쟁률이 높아 절반도 못판 것으로확인.

하이브는 24일 주당 12만원에 매입한 SM 주식 전량(375만7237주·15.8%)을 카카오에 15만원에 팔겠다고 공시 했지만, 44%(165만8426주)만 팔게 돼 498억원의 차익을 얻는 데 그쳤고, 문제는 팔지 못한 209만8811주를 여전히 떠안음. 

▶윤경림 KT 차기 CEO(최고경영자) 후보가 27일 이사회에 정식으로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매출 25조원의 KT는 당분간 수장이 없는 비상체제로 갈 수밖에 없게 됨.

당장 구현모 현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 때부터 새 CEO가 다시 정해질 때까지 최소 3개월 이상 ‘대표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될 전망임.

▶하나금융그룹이 금리인하요구권도 적극적으로 수용해 이자와 수수료 결정체계를 재검토 등 이자 감면 수순에 들어감.

금융당국은 은행권이 사상최대의 이익을 달성했음에도 상생 노력이 부족하다며 압박수위를 높여왔고, KB국민은행, 신한은행이 대대적 가계대출인하 조치를 내놓은 바 있음.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계열사에 130억원을 부당 지원하고 75억원 상당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조 회장 등은 한국타이어가 계열사인 MKT(한국프리시전웍스)에서 타이어몰드를 비싼 가격에 구매하도록 해 MKT에 130억원의 이익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음.

 [사회]

▶국토교통부·식품연구원이 백현동 식품연 부지도 용도변경 요구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문건 3건 확보한 검찰이 재판 준비에 박차.

백현동 개발 관련 ‘용도변경이 국토부의 협박 때문이었다’는 이 대표의 대선 당시 주장이 신빙성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

▶조국 전 법무장관의 딸 조민 씨가 28일 자신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이들은 2019년 8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 사진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曺가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며 허위 방송한 혐의를 받고 있음.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들이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촉한 혐의로 구속.

A씨 등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북한 노동당 산하 대남 공작기구 소속 공작원을 3차례 만났고, 북측과 통신을 통해 수년간 연락하면서 100여차례에 걸쳐 대북 보고문과 대남 지령문도 주고받은 혐의.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이 4년 전 강제 전학한 학교에서 “허물없이 장난처럼 하던 말을 학폭(학교폭력)으로 몰았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남.

반포고 상담일지를 보면, 鄭의 아들 정모는 전학 직후인 2019. 3. 첫 담임교사 상담서 민족사관고(민사고) 재학 당시 학폭 사건과 전학 사유를 주장.

▶대전의 한 대학교 음악과에서 흔히 ‘군기’로 불리는 선배들의 갑질을 폭로하는 글이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이네 ‘에브리타임’에 올라와 논란.

신입생으로 추정되는 작성자 A는  “OT(오리엔테이션) 때 지하 4층에서 8개 층을 엘리베이터도 못 타게 하고, 불도 안 들어오는 비상계단으로 다니라고 하고, 집합시켜 앞에서 한 명씩 세운 다음 쌍욕을 했다”며 “합창 수업시간에 한 명씩 세워서 노래시키고 평가하고 인격 모독에 사람 하나 조롱거리 만든다”고 폭로함.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이 SNS에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자신의 마약 투약 등 폭로성 발언과 관련 경찰이  28일 오전 6시 인천국제공항 입국 직후 체포함.

全은 입국 직후 "마음 다치신 분들에게 사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축복받은 것 같다. 태어나서 죄송하다”고 했고, 앞서  26일 "5·18 기념 문화센터에 들러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과 이 사건으로 정신적 피해를 본 모든 분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내용을 밝힌바 있음.

▶미국 하와이에서 대마·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무작위로 고른 한국 주소지에 국제우편으로 보내면 국내 수거책이 그 주소지 주인 몰래 우편물을 받아 챙겨 클럽에 공급해 온 일당 69명을 검거해 11명을 구속시킴.

서울 강남 클럽 영업직원(MD) 출신 A씨는 美國 하와이에 살면서 2022.1.~2023.3.초까지 50차례에 걸쳐 대마, 엑스터시, 코카인 등 마약류를 진공포장 한 뒤 과자류와 함께 국제우편으로 보내면 국내 수거책이 챙겨 공급 했는데, 제때 챙기지 못해 주소지 집주인이 직접 받는 바람에 덜미가 잡힘.

▶중학생 조카가 게임 못하게 했다고 고모를 흉기 살해한 10대 촉법소년이 가족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

27일 오후 7시30분쯤 용산구 청파동 한 주택에서 만 12세인 A군이 컴퓨터 게임을 하려던 자신에게 게임을 하지 못하게 저지하는 고모를 흉기로 여러차례 찔러 살해함.

▶2014년 인도에서 주인이 살해당하던 순간을 목격한 앵무새가 범인의 이름을 반복적 외쳐 사건 해결에 실마리를 제공해 범인을 체포 했고 9년 만에 앵무새의 증언 효력을 인정해 범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함.

아슈토시는 2014년 2월 20일 숙모 닐람 샤르마를  흉기로 14군데를 찔러 잔혹하게 살해 하는 장면을 지켜본 앵무새가 사건 이후 유독 조용해지고 음식마저 거부하자 남편은  자신이 아는 남성들의 이름을 차례로 언급했고, 조카인 아슈토시의 이름을 내뱉었을 때 “아슈, 아슈”라는 말을 반복해 외치고 날개를 퍼덕이는 등 흥분한 모습을 보여 경찰이 탐문 조사를 통해 체포함.

▶경기도 안산의 12평 크기의 다세대주택에서 난 불로 나이지리아 국적의 어린 4남매가 사망.

27일 오전 3시28분쯤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3층짜리 빌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코리아드림을 꿈꾸었던 나이지리아 국적의 11세·4세 여아와 7세·6세 남아가 숨짐.

[연예/스포츠]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마약혐의로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전관 변호사 박성진(대전지검 차장)를 비롯해 김앤장 출신 차장우·안효정 변호사 등의 조력을 받아 12시간 조사를 받음.

식약처가 지난 2021년 유가 73회에 걸쳐 4400mL가 넘는 프로포폴을 투약을 확인해, 경찰에 기록을 넘긴 것을 계기로 수사가 시작됐고, 지난달 5일 해외에서 인천공항에서 압수 수색을 벌여 모발·소변 검사에서 프로포폴·대마·코카인·케타민 등 4종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옴.

[국제]

▶이스라엘이 극우 연립정부가 주도하는 사법개혁안 갈등으로 대혼란에 빠지며 주요 국제공항에서 항공편이 이륙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 

연정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사법 개혁안에 반기를 든 국방장관을 하루 만에 경질했고, 이에 분노한 시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힘.

▶미국 테네시주(州)의 한 초등학교에 돌격 소총 등으로 무장한 28세 백인 여성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 어린이 3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이 사망.

범인은 27일(현지시간) 오전 모교인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커버넌트 초등학교에 들어가 잠긴 문을 총으로 쏴 열었고, 건물 1층에서부터 14분간 난사해 6명이 사망함.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수원 16도, 춘천 18도, 강릉 18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9도, 부산 17도, 제주 17도로 예보.

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내륙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해지면서 산불이나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