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가 LG에너지솔루션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24일 LG에너지솔루션(권영수 부회장)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LG트윈타워에서 '제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진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3기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박진규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3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1960년 충남 부여 태생인 박 사외이사는 대신고, 서울대 경제학과, 영국 버잉엄대 경제학과(박사)를 졸업한 뒤, 1990년 행정고시 34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통상비서관,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지냈다. 지난해 사퇴했다.

권영수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25조5986억원의 높은 매출과 1조2137억원의 견조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