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커다란 성공'이었다, "한국 정부가 한일관계에서 유리한 위치가 됐다"고 자평.

더불어민주당은 위안부와 독도 문제 논의 여부를 놓고 정부가 거짓말을 한다며 압박하고 오늘 긴급 좌담회를 열어 공세를 이어갈 예정.

▶尹-기시다 日 총리의 16일 도쿄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관계 개선의 순풍은커녕 독도·위안부 합의 등 해묵은 현안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반발 여론에 역풍이 거세지고 있음.

國會에서 이재명 대표는 18일 서울광장 ‘대일국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끝내 일본 하수인의 길을 택했다”고 날을 세우자, 김기현 대표는 “구한말식 ‘죽창가’를 외치며 반일 선동질에 매달리고 있으니 개탄스럽다”고 李와 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충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체제가 ‘당정 일체’를 내세우며 용산과 주파수 맞추기에 총력 하면서 지지율(38->34%) 하락으로 이어지며 위기설이 나옴.

金 당선 뒤 처음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黨政은 거센 한-일 정상회담 비판에  “악화일로였던 한-일 관계가 정상 복원됐다”며 감싸기에 치중 했고, ‘근로시간제도 개편방안’에 관해 黨·政·大가 혼선을 초래하는 발언까지 나와 소통 부재·맹목적 거수기라는 비판이 나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전면적인 인적 쇄신과 ‘질서 있는 퇴진론’에 직면하며 대책마련애 고심에 빠짐.

黨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더미래)는 15일 李와 간담회에서 전면 인적 쇄신을 요구했고, 李는 자신의 사퇴 압박을 잠재우기 위해 내년 총선 실무 관장하는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 개편을 통해 새판짜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

▶북한이 ICBM을 쏜 지 사흘 만에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무력시위를 이어감.

미군 전략폭격기 B-1B가 한반도에 다시 전개된 데 이어 오늘은 한미 대규모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이 5년 만에 대규모로 실시됨.

[정부]

▶정부가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직장인이 희망 근무시간은 주당 40시간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남.

정부와 여당은 "69시간은 잘못된 프레임이 씌워졌다"며,"현장의 의견을 들어 보완하겠다"고 밝힘.

[경제]

▶국내  30대 그룹 주요 상장사 180곳을 대상 정기주총에서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 116명 중 45명(38.8%)가 관료 출신인 것으로 집계.

관료 사외이사 증가는 문무일 전 검찰총장(삼성SDS)·강남일 전 대검차장(HL만도)·구본선 변호사(한화시스템)·이동열 전 서울서부지검장(대한전선·현대위아), 차경환 전 수원지검장(롯데케미칼·현대건설기계), 권순범 전 대구고검장(고려아연), 이상호 전 대전지검장(이마트) 등 검찰 출신 사외이사가 14명(31.1%)을 차지한 영향으로 보임.

▶금융정보분석원(FIU)의 ‘2022년 하반기 가상자산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22년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시가총액은 19조원으로 상반기 대비 4조원이 감소함.

가산자산 중개 수수료 수익이 중심인 가산자산 거래업자의 총영업이익도 지난해 상반기에 견줘 하반기에 80%나 감소한 1274억원으로 나타남.

▶‘버거킹’이 ‘1+1’행사 등 할인행사 비용을 가맹점주들에게 떠넘기고, 배달팁 무료 정책을 고수하며 비용을 전가하는 등 ‘갑질’을 일삼고 있어 점주들의 반발을 사고 있음.

본사의 갑질에 지친 버거킹 가맹점주들은 2018년에도 공정위에 분쟁조정을 신청했고, 일부 사안에 대한 합의문까지 작성했지만, 본사는 이를 따르지 않고 있다는 것이 점주들의 설명.

[사회]

▶‘50억 클럽’ 사건 실체를 규명하겠다고 밝힌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 관련 수사부터 속도를 내고 있음.

朴은 2014년 김만배씨 등이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를 준비할 때 특정 금융사 배제 등 컨소시엄 구성을 돕는 등 ‘로비창구’로 보고, 추후 50억원의 뒷돈을 받기로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음.

▶’대장동·위례 개발 특혜·성남FC 후원금 의혹’이재명 대표에 대해 검찰이 이번 주 내 불구속 기소할 전망.

李는 대장동 사업자들에게 유리한 사업을 설계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치고, 7886억원 이익을 챙기게 한 혐의를. 위례 사업 관련 직무상 비밀을 민간사업자들에게 제공해 사업가들이 211억원의 부당한 이득을,  성남시 내 기업에게 인허가 등 부정 청탁을 받고 성남FC시 후원금 명목으로 133억원 가량을 받거나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음.

▶검찰이 도이치 모터스의 주가조작 2차 작전 연루자들 불러 ‘김건희 여사 관여’ 재조사에 나섬.

1심 법원이 권오수 회장의 ‘김건희 도이치 계좌 모른다’는 증언에 신빙성 배척된 가운데 검찰이 金 모녀와 친밀한 관계였고 주가조작을 주도한 權으로부터 어떤 진술을 받느냐에 따라 수사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임.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 의무가 오늘 2년 5개월 만에 해제돼 썼다 벗었다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게 됨.

다만, 감염취약시설인 병원과 약국 등은 바이러스 노출에 따른 위험이 커 마스크를 해제 대상에서 제외됨

▶같은 학원에 다니지만 일면식도 없는 여학생의 합성 나체 사진 등 이른바 ‘지인 능욕’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배포한 중학생이 1심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

지난해 5월 말A군은 SNS에서 찾은 B(17)양의 사진을 성명불상자에게 보내 “나체 사진과 합성해 달라”고 한 뒤 딥페이크(deepfake·합성 조작) 사진을 전송받아 지인 능욕 사진을 SNS에 올리고 퍼뜨렸고, 2021년 12월 19일 B양 인적 사항과 사진이 포함 지인 능욕 게시글을 성명불상자에게 게시를 부탁함.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정의구현사제단)은 20일 저녁 7시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에서 ‘검찰독재 타도와 매판매국 독재정권 퇴진 촉구 시국미사’를 연다고 19일 밝힘.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배경은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 닷새 후에 발표된 강제동원 배상안, 그 뒤를 이은 오므라이스 먹는 굴욕 정상회담 때문에 들끓던 민심이 폭발 직전에 있다”며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할 때, 바로 그때가 왔다”고 말함

▶산부인과에서 아이가 바뀐 사실을 모르고 40여 년 동안 지내 온 부모가 산부인과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해 1억 5000만원을 배상 받게 됨.

1980년경 경기 수원의 한 산부인과에서 자녀를 출산한 A 씨 부부는 B 씨를 40년간 양육 했는데, 2022년 4월 딸의 혈액형을 다른 것을 확인하고 불화를 겪던 중 유전자 검사에서 친자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결과를 회신받고 병원에 문의했지만 당시 의무기록을 폐기해 친딸을 확인 못함.

▶고속도로를 달리던 부부가 싸우다 차량을 갑자기 세우는 바람에 뒤따라 오던 고속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인 남편은 무사했지만 아내는 버스에 치여 숨짐.

19일 오전 9시 반경 충북 청주시 서원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남청주 나들목 인근에서 SUV가 갑자기 정치하면서 버스가 들이받으면서 운전자 A 씨(64)는 사고 직전 차량 밖으로 빠져나와 생명을 건졌고, 아내 B 씨(54)는 조수석에서 내리던 중 고속버스에 치여 숨짐.

▶18일 오전 10시30분쯤 인천 미추홀구의 한 주택에서 빚에 시달리던 40대 가장 ㄱ씨가 부인과 자녀 등 4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함.

친척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8일 ㄱ씨 집을 감식한 데 이어 19일도 ㄱ씨 부부가 타고 다닌 자동차 등을 살펴보기 위해 추가 감식을 진행함.

[국제]

▶스위스 1위 은행 UBS가 파산 위기에 놓인 2위 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

‘블랙 먼데이’(주가 대폭락)를 막아 글로벌 금융 위기 공포를 진정시키기 위해 미국과 유럽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워런 버핏 같은 월가 큰손에게 은행 구제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그와 함께 이름을 올린 러시아 여성  마리야 리보바-벨로바(38) 대통령실 아동 인권 담당 위원이  주목을 받고 있음

2021년 러시아 아동 인권 담당 위원에 임명된 후 푸틴 대통령이 맡긴 ‘진짜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해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납치해 러시아로 강제 이주시키는 ‘아동 납치 정책’을 펼침.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2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부산 18도 ▲제주 17도 등으로 예보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에 구름이 많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고,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클 것으로 보여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