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금융 강국이 실리콘 밸리 은행(SVB) 파산이 금융위기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보험 보증 한도를 넘는 예금 지불을 발표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재닛 예런 재무장관, 제롬 파월 연방준비위원장, 마틴 그뢴버그 예금보험공사(FDIC) 이사장은 공동 성명에서 이같이 결정했음을 밝혔다. 이들은 SVB 예금자들이 13일 자신의 예금 전액을 인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FDIC 이사회와 연준 이사회의 건의를 받고 대통령과 상의했으며 옐런 장관이 FDIC가 SVB 청산을 위해 모든 예금자들을 보호하도록 승인했다”면서 “예금자들이 13일부터 모든 예금을 인출할 수 있다. SVB 청산과 관련해 납세자들의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연준은 미 재무부 채권과 주택담보대출증권 및 기타 담보물을 담보로 잡고 은행들에게 1년 기한의 대출을 지원하는 “은행 투자금 프로그램”을 통해 “예금자들의 모든 요구에 응할 수 있도록” 추가자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뉴시스
미 연방 금융 강국이 실리콘 밸리 은행(SVB) 파산이 금융위기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보험 보증 한도를 넘는 예금 지불을 발표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재닛 예런 재무장관, 제롬 파월 연방준비위원장, 마틴 그뢴버그 예금보험공사(FDIC) 이사장은 공동 성명에서 이같이 결정했음을 밝혔다. 이들은 SVB 예금자들이 13일 자신의 예금 전액을 인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FDIC 이사회와 연준 이사회의 건의를 받고 대통령과 상의했으며 옐런 장관이 FDIC가 SVB 청산을 위해 모든 예금자들을 보호하도록 승인했다”면서 “예금자들이 13일부터 모든 예금을 인출할 수 있다. SVB 청산과 관련해 납세자들의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연준은 미 재무부 채권과 주택담보대출증권 및 기타 담보물을 담보로 잡고 은행들에게 1년 기한의 대출을 지원하는 “은행 투자금 프로그램”을 통해 “예금자들의 모든 요구에 응할 수 있도록” 추가자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새로 출범한 집권여당 국민의힘 김기현호(號) 신임 지도부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상견례를 가질 예정.

 집권2년차를 맞아 성공적인 국정수행과 차질없는 개혁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원팀' 구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며, 전당대회 후유증의 조기 봉합과 당내 화합 및 통합을 고리로 여당·정부·대통령실간 흔들림 없는 '삼각공조'의 필요성도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됨.

▶김기현 신임 국민의힘 당대표의 지도부 인선이 13일 윤곽을 드러낼 전망.

연포탕(연대·포용·탕평) 인사를 천명한 金은 윤핵관 부담에 사무총장(이철규)·지명직 최고위원(김석기)·부총장(배현진·박성민)·원내대표(김학용·윤상현·윤재옥)·정책위원장(송언석·정점식)·대변인(이만희·이용·강민국)·원외대변인(김예령·윤희석)등이 물망에 오름. 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장에 박수영 의원이 내정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64)사망과 사법리스트 지속에 비명계는 ‘李 체제 총선 망한다’는 공감대에 형성되면서 사퇴를 압박함.

강제징용 3자 배상과 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쌍특검’으로 貸與 공세로 李 거취 표명 요구가 소강 상태로 접어 들었는데 全 사망후 다시 책임론이 쏟아짐.

▶이재명 대표 부모의 묘가 파헤쳐지고 生明殺(생명살)한자가 새겨진 돌덩이가 파묻혀진 것으로 전해짐.

李는 12일 페이스북에 "후손도 모르게 누군가가 무덤 봉분과 사방에 구멍을 내고 이런 글이 쓰인 돌을 묻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라며 ”봉분이 낮아질 만큼 봉분을 꼭꼭 누르는 것(봉분 위에서 몇 명이 다지듯이 뛴 것처럼)은 무슨 의미인가"라고 적고, 봉분에서 나온 돌맹이 사진 두 장을 첨부함.

[정부]

▶행정안전부가 國會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위가 요구한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하면서 국정조사에서 나온 지적을 정면 반박해 ‘이상민 방탄’ 논란.

국조 처리 결과 보고서에 이례적 ‘건의사항’을 첨부해  정정을 요청해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이 진행 중인 이상민 행안 장관을 엄호하는 내용을 담아 논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13일부터 7월12일까지 4개월간 조직폭력 범죄를 특별단속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힘.

중점 단속 대상은도박사이트를 운영하거나 전화금융사기 등으로 수익을 내는 기업형·지능형 조직폭력 범죄, 서민들에게 보호비 등을 뜯어내는 민생침해범죄, 건설현장 업무방해 범죄 등이 포함됨.

[경제]

▶‘인화(人和)’를 강조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무난한 경영권 승계 과정을 이어온 LG그룹에서 오너 일가 간 상속 분쟁이 발생함.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해 7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부인인 김영식 여사,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와 구연수씨 측으로부터  법정 상속비율(배우자 1.5 대 자녀 1인당 1)에 따라 상속을 다시 해야 한다는 내용증명 서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짐.

▶LG전자가 장비·시스템 로봇 등을 포함한 5G 특화망을 새로운 무기로 삼아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공략에 나섬.

스마트 공장, 물류센터 등을 상대로 네트워크 장비부터 물류 로봇, 종합 관제 시스템까지 턴키 방식으로 판매하겠다는 목표임.

▶포스코케미칼과 OCI의 과산화수소 합작사 피앤오케미칼이 반도체 세정용으로 사용되는 전자급 과산화수소 생산을 본격화.

피앤오케미칼은 오는 7월 음극재용 피치 생산라인 준공도 앞두고 있어 10월  초도품 생산계획이 나오면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됨.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대표이사 사장이  '갑질 논란'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지 5년, 한진에 합류한 지 약 3년 만에 한진 이사회에 합류함.

한진 측은 "2020년 한진에 합류한 이후 미래성장전략과 마케팅 부문을 담당하며 한진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했다"며 "다양한 사회구성원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며 한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고 사내이사 추천 배경을 설명함.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이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유례없는 주주 비판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되며 주주 친화책으로 배당 늘리고 소통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됨.

5세대(5G)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4조원대에 달하는 막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최근 정부 규제·최고경영자(CEO) 선임 리스크·해킹 사태 등 경영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급락함.

▶KT 차기 CEO(최고경영자) 윤경림 대표의 선임을 둘러싼 논란애 국민연금·현대차가 31일 주총 표 대결에서 반대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 .

政府·與黨 의식해 사외이사 영입하려던 ‘尹 캠프’ 특보 출신 인사가 10일 돌연 사의를 표명 했고, 오후 현대차(지분 7.79%)가 윤경림 반대 입장을 전달함.

▶하이브·카카오의 ‘SM 인수전’에서 하이브가 인수 중단 선언으로 천정부지(1월 7만원대->16만8천원)로 치솟던 SM주가가 하락하면서 한 달여 만에 일단락.

‘쩐의 전쟁’끝에 경영권을 얻게 된 카카오가 하이브의 지분(15.78%)을 인수하거나 SM 2대 주주로 남아 추후 카카오엔터 합병과 상장 과정서 지분을 처리 방안 등 시나리오가 거론.

[사회]

▶경찰 고위 간부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뇌물 공여자로 지목된  D사의 이모 회장의 계좌 거래 내역에서 2억원 대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함.

이 회장 측은 그러나 해당 자금이 부친의 부동산 매매 대금이며, 세금을 피하기 위해 우회 전달했을 뿐 자금 세탁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며, 현금 2억 원을 랩에 씌워 띠지도 떼지 않은 채 가족 금고에 보관 중이라는 주장.

▶익명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이용자들의 실명·전화번호를 비롯한 개인정보가 고가에 거래되는 카카오톡 메신저의 보안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

익명 기반의 대화를 했던 사용자의 정보가 노출됐기에 각종 협박과 스토킹, 피싱 범죄 등에 악용될 우려도 크다는 지적이 나옴.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12일 오후 10시9분께 발생한 화재가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소방당국이 대응 3단계가 발령하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불길이 번지면서 인근 아파트에서는 대피를 권고하는 안내방송을 하기도 했으며, 주변을 지나는 고속철도는 일반선으로 우회하고 있다

▶서울의 한 공무원이 숙부상을 부친상으로 속이고 약 1000만원을 받아 챙겼다가  사기 혐의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됨.

7급 공무원 김모(58)씨가 21년 1월 조금만 챙길 목적으로 송파구청 내부망 경조사 게시판에 숙부 부고를 허위로 부친상 부고를 알려 2017명으로 13일간 1034만을 챙김.

▶20대 여직원 2명에게 마약을 몰래 먹여 강제추행하고 ‘몰카’를 촬영한 충북의 한 대형 병원의 행정원장 A씨가 기소됨.

A는 2022. 1.에  간호조무사 2명을 회식 빌미 병원 VIP병실서 졸피뎀과 미다졸람을 몰래 먹인 뒤 의식을 잃자 성추행하고  몰카를 찍었고, 사건 발생 후 배우자이자 간호부장이  화해 종용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짐.

▶창문이 없는 건물 지하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던 70대 부부가 질식해 남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

12일 12일  오전 9시 56분께 서울 성동구 마장동 한 축산물유통업체에서 페인트 작업하던 70대 부부가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남편은 사망 판정을, 부인은 의식을 되찾고 치료 중임.

▶인천 송도의 한 고층 아파트 29층에서 10일 오후 4시쯤에서 유리창이 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섬.

경찰 관계자는 "구 형태의 물체가 유리창을 타격한 뒤 1층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을 수도 있다고 보여 현장을 수색 중"이라며 "인근 다른 고층 아파트에서 탐문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함.

[연예/스포츠]

▶’JMS 연예인 논란’ 배우 강지섭이 1999경에 길거리 전도로 JMS에 다녔지만 5년전 탈퇴했다고 해명.

姜이 2012.3.16. SNS에 '나의 인생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것에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 “JMS 신도로 추측된다”는 의혹이 제기됨.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연출자 안길호 PD가 자신에 대해 제기된 고교시절 폭력 행사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함.

10일 미국의 한인 온라인 커뮤니티 ‘헤이 코리안’에는 “‘더 글로리’ 드라마 PD가 필리핀에서 고교생 시절 중학생 상대 집단 폭력에 연루됐다”는 익명의 폭로 글이 올라왔고, 安이 교내 폭력에 대해 사과로 이어짐.

[국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추진하는 연금개혁 법안이 상원 관문을 통과(찬성 195표, 반대 112표)한 뒤 프랑스 전역에서 반대 시위가 벌어짐.

연금개혁은 정년을 62세에서 2030년까지 64세로 높여 연금 수령이 시작되는 시점을 늦추는 게 핵심으로, 법안의 최종 통과까지는 하원이 해당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변수는 남아 있음.

▶美國 자산 규모 16위 은행이자 스타트업 산파 역할을 해온 실리콘밸리뱅크(SVB)가 대량 인출 사태(뱅크런)에 직면한 지 48시간 만에 예금 동결(1754억달러,약 232조원)결정되면서  ’13일 검은 월요일’이 예상.

부실 은행의 연쇄 도산에 대한 공포는 커진 가운데 재닛 옐런 美재무부 장관은 "구제금융 고려 안한다”는 발언이 나온 뒤,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커스터머스뱅코프 등의 주가는 곤두박질쳤고 예금 인출 소동이 발생함.

[기타]

▶전국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춘천 7도 △강릉 11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부산 11도 △제주 10도가 예보.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남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구름이 많아지고,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보통'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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