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일 서부전선의 '화성포병부대'를 찾아 탄도미사일 발사를 현지 지도했다. 훈련 현장엔 딸 주애도 동행했다.김 위원장이 서부전선방면의 적작전비행장을 담당하고 있는 화성포병부대 관하 제8화력습격중대의 실전대응태세를 판정검열했다. 이번 훈련이 유사시 남측의 공군 비행장을 타격하는 연습이었음을 시사했다.훈련을 진행한 화력습격중대는 "적작전비행장의 주요요소를 가상해 설정된 조선서해상의 목표수역에 위력적인 일제사격을 가함으로써 자기들의 실전대응능력을 자신감있게 과시했다"고 했다.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6발을 동시에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김 위원장은 훈련 현장에서 "언제든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키워나감으로써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충돌위험을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일 서부전선의 '화성포병부대'를 찾아 탄도미사일 발사를 현지 지도했다. 훈련 현장엔 딸 주애도 동행했다.김 위원장이 서부전선방면의 적작전비행장을 담당하고 있는 화성포병부대 관하 제8화력습격중대의 실전대응태세를 판정검열했다. 이번 훈련이 유사시 남측의 공군 비행장을 타격하는 연습이었음을 시사했다.훈련을 진행한 화력습격중대는 "적작전비행장의 주요요소를 가상해 설정된 조선서해상의 목표수역에 위력적인 일제사격을 가함으로써 자기들의 실전대응능력을 자신감있게 과시했다"고 했다.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6발을 동시에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김 위원장은 훈련 현장에서 "언제든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키워나감으로써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충돌위험을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9일 당선 1주년 별도 행사 없이 울산 석유화학시설 기공식, 경제인 간담회 참석 등 경제행보에 집중하며 ‘당정 원팀’ 기대 속 외교 승부수.

김은혜 홍보수석은 “윤석열 정부는 먹고사는 문제가 힘든 국민에게 기득권·이권 카르텔을 혁파하고 개혁을 완수해서 더 나은 미래를 드리기 위한 하루하루로 당선의 무거운 뜻을 새기겠다. 자축을 하기에는 대한민국이 처한 주변 정세와 경제·안보 상황이 엄중하다”고 말함.

▶與野가 내주 의원총회를 열어 ▲소선거구제와 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 ▲전면적 비례대표제 선거제도 등 4가지 선거법 개정안을 두고 의견을 모을 전망.

국민의힘은 꼼수 위성정당을 탄생시킨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부터 손봐야 한다고 주장이며, 더불머민주당은 “백가쟁명 토론, 2개안 압축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논의과정에 진통이 예상됨.

▶더불어민주당은 정의당의 의견을 일부 반영한 尹의 부인 김검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코바나컨텐츠 기업 협찬 의혹으로 범위를 좁힌 특검법안을 발의함.

민주당은 ‘쌍특검’(김 여사 주가조작+대장동 50억원 클럽 의혹)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처리 입장이고, 정의당은 이를 법제사법위원회 상정을 통한 정공법 추진하자고 입장 차를 보여 향후 협상이 주목임.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불거진 내홍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별검사(특검) 도입 법안 발의로 국면전환이 예상됨.

‘李 사법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어  ‘이재명 방탄 정당’, ‘이재명 사당’비판 등의 우려에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에 불만은 여전해 언제든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음.

▶문자폭탄·전화 공격 안통하자 개딸들이 설훈·이원욱 의원 등 비명계 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압박.

李지지자 A씨는 ”현재 국정의 가장 시급한 관심사가 이 대표 체포동의안, 대장동 의혹,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의혹인데 민주당이 왜 강하게 투쟁하고 싸우지 못하는가"라며 李행보에 동창을 촉구함.

▶이준석 前 대표가 3·8 전대에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감독’ 격으로 참전했지만 尹心에 밀려 낙선해 초반 돌풍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친 면서 정치적 입지가 더 좁아지는 모양새.

지도부에 입성한 김재원·조수진 최고위원 등은 李와 ‘천아용인’을 향해 “선수로 뛰어든 훌리건”이라고 평가 절하 했고, “엄석대는 바로 李”라며 친윤계 내에서 “내부총질 영구히 추방하자”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내년 공천(李 노원병)도 불안한 상태가 됨.

[정부]

▶감사원이 항공기 취득세 감사 결과 번복해 국내 항공사들이 702억 세금폭탄 피함.

 감사원은 “머크 소득에는 (국세청이 판단한) 법인세 감면율을 적용이 타당하나, (조세 감면) 견해 표명을 신뢰한 데 대해 신뢰보호 원칙이 적용된다”고 밝힘.

[경제]

▶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이는 유럽연합(EU)이 '유럽판 IRA’인 핵심원자재법(CRMA·Critical Raw Material Act) 공개를 앞두고 대책 마련에 분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힘겹게 대응 중인 국내 기업이 이번에는 EU발 폭풍에 휘말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임.

▶SK실트론은 2025년까지  17배 규모로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생산량을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6억4000만달러(약 8000억원)를 투자에 나섬.

전기차용 전력반도체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SiC 웨이퍼는 기존 실리콘 웨이퍼에 비해 고열·고전압 환경에서 우수한 동작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며 테슬라 전 모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기아 EV6, BYD, 루시드 등에 적용됨.

▶LG전자가 베트남에 운영 중이던 연구개발(R&D)센터를 공식 법인으로 승격하고 미래 먹거리인 전장 사업 강화에 나섬.

LG전자 전장(VS)사업본부가 집중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는 주행 관련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텔레매틱스와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등에 사용됨.

▶현대자동차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1년째 가동이 중단된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이 카자흐스탄 기업에 매각을 추진.

2010년 완공된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는 전략 차종인 크레타와 쏠라리스 등을 연간 약 20만대씩 생산해왔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후인 작년 3월부터 공장 가동이 멈춘 뒤 재개 시점이 불투명한 상태임.

▶SK온이 '각형' 배터리의 시제품을 연내 생산한다고 밝힘.

SK온의 급속충전 배터리는 18분 동안 80%까지 충전이 가능한데, 이번에 개발한 각형 배터리의 충전 속도는 더 빠르다고 밝힘

▶보툴리눔 톡신 업체 휴젤이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부회장을 영입.

차 전 부회장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8년간 LG생활건강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무려 17년 연속 성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움.

▶구현모 KT 대표와 윤경림 차기 대표 후보(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 등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가 수사에 착수함.

具는 친형이 운영하는 벤처기업이 2021 7. 현대차가 인수하는 과정에 尹(당시 현대차 부사장)과 함께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고, KT 임원에이 발탁되면서 “보은(報恩) 인사”라는 말이 나옴.

[사회]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던 측근 전모(64)씨가 9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

全은 성남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李가 성남시장 재직 때 행정기획조정실장을 지냈으며, 경기도지사에 당선 직후에는 초대 비서실장으로 일했고,지난해까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영지원본부장 겸 부사장으로 재직하다 퇴직함.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경기 군포)이 CJ그룹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 취업 청탁 의혹과 관련 검찰로부터 휴대폰 포렌식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

검찰은 한대희 전 군포시장이 재임했던 2018~2022년 그의 비서실장인 A씨와 이 의원의 보좌관 B씨가 한국복합물류에 이 의원의 후원회장 등을 취업시키려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임.

▶김희선 전 국회의원(16·17대)이 이사장을 맡은 독립운동 관련 비영리 단체의 국고보조금 비리 정황을 국가보훈처가 포착하고 수사를 의뢰함.

보훈처는 항일 여성 독립운동가 발굴과 홍보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4000만원에 달하는 국고 보조금을 부정하게 수급한 정황을 자체 감사로 포착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함.

▶대검찰청(1995년 8월 준공) 정문에 설치된 조형물 ‘서 있는 눈’을 제작한 작가가 이단 단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자가 맞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음.

JMS 총재 정명석이 여신도 성폭력 혐의로 재판을 받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JMS 신자의 작품이 대검찰청에 있는 게 부적절하다는 취지임.

▶고령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관광이나 식사 등을 제공하면서 “고가의 원료 제품”이라고 녹용과 홍삼, 천마 등 건강기능식품 함량을 속여 판매한 제조업체가 적발.

식약처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는 제품 표시사항에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나 기능성 내용 등을 확인하고, 식품안전나라 건강기능식품으로 신고된 제품인지 확인 후 구매해야 한다”고 말함.

▶대구경찰청은 8일 열린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현직 조합장 등 10명을 입건하고 1명을 검찰에 송치함.

경찰은 공소시효가 6개월인 점을 감안해 앞으로 3개월 동안 집중수사기간을 운영하면서 선거 전 뿐만 아니라 선거 이후 후보자에게 축하, 위로, 답례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할 경우 단속할 것이라고 밝힘.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 씨의 여신도 성폭행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츰 대학교에서 자취를 감췄던 JMS 동아리가 지난해까지도 활동하며 신입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확인. 

JMS가 2009년 鄭수감 이후 조용하게 학내 활동을 하고 있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여전히 중앙 동아리 등 큰 학내 단체를 통해 신도 모집 활동을 해왔다는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남.

▶퇴마의식으로 병을 낫게 해 주겠다고 속여 수십 명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40대 무속인 A(48)씨가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음.

A는 2019년 5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제주 서귀포시 소재 자신의 신당에서 “자궁에 귀신이 붙어 있다” “쫓아내지 않으면 가족이 죽는다” 등의 말로 피해자들에게 겁을 준 뒤 퇴마의식을 빙자해 수십명의 여성들을 유사 강간 또는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음.

▶충북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유치원 인근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A(54)와 여종업원 등을 성매매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고객 추정 50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교육환경보호구역 상가건물 지하에서 신·변종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면서 채찍이나 수갑 등을 준비하고 특이한 성적 취향을 가진 손님을 상대로 유사 성행위를 알선함.

▶피해자 거주지에 나타난 스토킹 사건 피의자가 출동한 경찰을 보고 자해 소동을 벌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A는 9일 오전 0시 52분 경에 평소 스토킹하던 40대 B씨를 만나려 해당 아파트를 찾아갔다가 B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제지하자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자해 했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함.

[연예/스포츠]

▶엠넷 댄스경연대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던 유명세를 얻은 안무가 노제(본명 노지혜·27)가 정산금을 두고 소속사와 법적 다툼을 벌임.

노제는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를 상대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냈고, 소송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효력을 멈춰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함깨 낸 것으로 확인.

[국제]

▶유럽 곳곳에서 정부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가 던지고 부수고 유혈 충돌로 확산되고 있음.

프랑스에서는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시위에 역대 최다 인원이 시위에 참가했고, 그리스는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열차사고 뒤 반정부 시위가 격화 중이고,조지아는 러시아식 언론 통제 법안 반대하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섬.

▶러시아가 9일(현지시간) 바흐무트 동쪽 구역 점령 선언한 가운데 수도 키이우를 포함해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 걸쳐 무차별 공습을 감행.

유럽연합(EU)은 최소 10억 유로(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탄약을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을 합의 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케빈 매카시 美國 하원의장을 키이우로 초청했으나 거절 당함.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6도, 춘천 22도, 강릉 21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로 예보됨.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0도가 넘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 남부·대전·세종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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