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8일 당대표·최고위원·청년 최고위원을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윤석열 대통령이 전당대회 참석한다. '윤심(윤 대통령 의중) 후보'로 꼽히는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1차투표 과반 득표로 당대표에 당선될지,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당대회에서 누가 대표에 당선되던 대통령실의 전대 개입 문제 등으로 심각한 휴유증을 앓게 될 전망이다. @뉴시스
국민의힘은 8일 당대표·최고위원·청년 최고위원을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윤석열 대통령이 전당대회 참석한다. '윤심(윤 대통령 의중) 후보'로 꼽히는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1차투표 과반 득표로 당대표에 당선될지,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당대회에서 누가 대표에 당선되던 대통령실의 전대 개입 문제 등으로 심각한 휴유증을 앓게 될 전망이다. @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외교부가 발표한 일제 강제동원(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에서 일본의 요구를 수용한 것을 두고 부정적 여론에도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짐.

尹은 국정 지지도 하락 등 ‘정치적 타격’을 감수하더라도 조기에 한일관계 정상화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해 외교 원로들의 고언을 모두 무시하고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짐.

▶尹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을 약탈하는 이권 카르텔에 맞서 단호하게 개혁을 실천해야 한다”며 3대 개혁 속도감 추진을 강조함.

앞서 금융·통신업계 등의 지대추구 행위(독과점 지위를 이용해 이익을 얻으려는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던 尹은 각 부처 각료들에게 다시금 ‘카르텔 혁파’를 강조함.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서 안철수·황교안 당대표 후보가 ‘울산 땅투기 의혹’과 ‘대통령실 행정관 전대 개입 논란’고리로 ‘尹心’ 김기현 후보 사퇴를 촉구하며 공동전선을 펼침.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며 결선투표 여부가 관건이 된 상황에서, 선거전이 막판까지 ‘후보 사퇴 촉구’ ‘고발전’ 카드 등 진흙으로 얼룩져 누가 되던 후유증이 심각할 것으로 보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次期 총선을 지휘할 집권여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친윤계를 제치고 이준석계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을 본선 진출시키며 영향력을 과시함.

尹 개입에 나경원 낙마 등으로 초토화됐던 전대는 李系 ‘천아용인’이 등장하면서 ‘윤석열-이준석 대리전’ 양상으로 탈바꿈시키며 내년 1월 당원권 정지가 풀리기 전에 정계 등판의 교두보를 마련함.

▶더불어민주당이 7일 ‘민생 행보’와 함께 정부·여당을 향한 총공세를 펼치며 체포동의안 ‘무더기 이탈표’ 여파로 타격을 입은 이재명 대표 리더십 재건에 나섬.

민주당은 정의당과 함께 이달 중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추진하는 등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으나 당내에선 여전히 이 대표 거취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임.

▶더불어민주당이는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임시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지정하겠다며 대여 공세 강화에 나섬.

정의당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특검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혀,  야권의 ‘쌍특검’ 추진 논의가 본격화되는 모양새임.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가 ‘당직 개편’ 요구를 본격하며  黨內 파열음이 커지며 次期 원내대표 경선이 분수령이 될 전망.

이재명 대표는 당의 내분 상황과 관련 ‘소통’을 강조하자, 비명계는 친명 일색의 당 운영에 불만을 나타내며 ‘실질적 조치’를 압박.

[정부]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고공비행하던 집값이 경기 둔화와 함께 크게 꺾인 부동산에 대해 “대마불사는 없다"며 빚내서 집을 사는 이른바 '빚투'에 대해 경고.

하락세인 물가는 연말까지 3%대 초반으로 안정화되고 경기는 3분기부터 반등하는 '상고하저'를 보일 것으로 전망.

▶정부가 관리비·장기수선충당금 집행·유지보수 입찰담합 등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된 전국 10개 아파트 단지를 점검에 나섬.

합동점검에서 부당한 공동행위가 적발되면 공정거래법에 따라 매출액의 20% 이내 과징금 처분을 받고, 사업자 선정 기준을 위반하면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됨.

▶대법원이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제도’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형사소송규칙 일부 개정안을 오는 14일까지 입법 예고한 가운데 검찰은 7일 반대 의견을 공식화.

대법원은  “미국에서도 실제 시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라 한동안 ‘검법 갈등’이 격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임.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 배상 해법에 대해 "미래를 향한 진정한 극일(克日)의 시작"이라며 지지하는 입장을 밝힘.

吳는 "양국 국민은 마음을 열고 문화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양국 정부만 기 싸움을 하는 형국이 정상은 아니다"라면서 "한일관계를 국내 정치에 이용하지 말자는 각성이 정치권에 필요하다"고 주장.

[경제]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조선3사 등 한국 조선업계가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70%이상을 쓸어담으며 7개월 만에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리에 복귀함.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10만CGT(58척) 중에 한국 조선산업이 156만 CGT(34척, 74%)을, 중국 17만 CGT(9척, 8%)을 수주함.

▶임종룡 차기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의 취임을 앞두고 우리금융에 대대적인 인사 칼바람이 불고 있음.

임기가 만료된 자회사 수장들이 전격 교체된 가운데,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연말까지 남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사의를 밝힘.

▶SK가 인수·합병(M&A) 전문가인 박현주 법무법인 세종 선임 외국변호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

朴은 대규모 자금을 마련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이나 사모펀드 등 금융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으며, SK의 투자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기업 경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짐.

▶ SK머티리얼즈는 미국의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업인 8rivers의 지분 12%를 확보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힘.

8rivers는 CCUS 기술을 활용해 탄소 배출이 99% 이상 저감된 전기와 블루수소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SK머티리얼즈는 북미를 중심으로 8rivers 기술을 활용하는 한편, 탄소 저장 공간을 보유한 아시아 국가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

▶ SK디스커버리 자회사인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 제약사 인피온과 조인트 벤처(JV)를 설립해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혈장 분획(채혈된 혈장을 치료제로 만들기 위해 분리·정제하는 과정) 공장 건설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아 3000억원 규모의 혈액 공장을 건설을 추진.

SK플라즈마의 인도네시아 공장은 연간 100만ℓ 혈액제제 생산이 가능한 규모이며 현재 국내에 가동 중인 연 60만ℓ 규모 안동 혈액제제 공장의 1.6배에 달함.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4위) 지분 41.22%를 인수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듬.

바이낸스는 2020년 바이낸스 코리아를 설립해 국내 시장 진출을 시도했으나 자금방지특별법 등이 도입되자 이를 중단하고 국내 원화 거래소를 인수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선회해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고팍스·코빗) 중 하나인 고팍스를 인수를 추진함.

▶포스코홀딩스가 3월 중 국세청 정기세무조사를 받는다고 밝힘.

과거 세무조사가 포스코 전 회장들의 사퇴 압박 수단으로 쓰인 탓에 철강업계는 최정우 회장 흔들기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지만, 포스코홀딩스는 4∼5년마다 받는 일상적인 정기세무조사에 불과하다는 입장임.

▶신세계백화점은 미술품 경매기업 서울옥션을 인수를 포기함.

신세계백화점의 미술품 경매 사업에 대해 “직접 진출 계획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신규 비즈니스들에 대한 고민은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함.

▶KT는 차기 대표에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지만 이달 말 주총에서 1대주주 국민연금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변수임.

국민의힘이 尹이 구현모 대표 체제 2인자로 아바타로 지칭되며 업무상 배임(현대車가 具 친형업체 투자에 KT지급보증 의혹)연류의혹이 제기 됐다며 반대함.

[사회]

▶이재명 측근 김용(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대선 경선 명목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 관련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가 “자백하고 선처받자”말함.

검찰은 兪가 2021.4∼8.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4호 소유주)가 마련한 8억4700만원을 4차례에 걸쳐 받아, 이 중 6억원을 金에게 6억원이라고 판단함.

▶부산·경남 공직 사회에 납품을 둘러싼 뇌물형 비리로 부산시와 연제구, 경남 김해시와 양산시 소속 공무원 5명이 관공서 무인단속기 납품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최근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적발.

납품비리 과정에  부산경찰청 모 경위(구속)가 브로커의 부탁을 받아 경쟁 업체를 수사하면서 무려 11차례에 걸쳐 브로커와 수사 상황을 의논하거나 수사 기밀을 알려 준 사실이 확인됨

▶반(反) JMS 단체 '엑소더스' 대표인 김도형 단국대학교 수학과 교수가 “JMS 신도는 각계각층에 퍼져 있다”며 "검사·국정원 직원이 정명석 도왔다. 수배땐 현직검사가 수사기록 빼내 코치했다”고 폭로함.

鄭이 인터폴 적색수배가 됐을 때 당시 현직 검사가 성폭행 수사 기록을 몰래 빼내 분석해 대응 방안을 제시했고, 金교수의 출입국 조회를 국정원 직원이 했다고 주장.

▶초등학생 자녀를 집에 혼자 두고 주말에만 찾아간 아버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됨.

A 씨는 2021년 7월부터 10월까지 울산 자택에 초등학교 고학년 아들만 홀로 남겨두고 일 때문에 인근 도시에서 생활하며 주말에만 울산 집을 찾아온 것을 두고 법원은 방임죄가 성립된다고 판단해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함.

▶부산 어시장 인근 냉동창고를 돌며 수산물 수백만 원어치를 훔친 60대 남성A씨가 경찰에 붙잡힘.

A 씨는 지난달 15일부터 23일까지 서·중구 공동어시장, 자갈치시장 인근 냉동창고 3곳의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가 수산물을 들고 나오는 방식으로 700만 원 상당의 수산물을 훔쳐 소매상과 노점상에 팔았던 것으로 확인.

▶호기심에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 중학교 3학년 여학생 A(14) 양이 불구속 입건됨.

A 양은 지난 5일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 0.05g을 구매해 다음날인 6일 저녁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것을 어머니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임의동행 조사를 받음.

▶외제차를 훔쳐 군산에서 인천 미추홀구까지 약 200km를 운전한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힘.

A군(15) 등은 5일 오후 6시께 전북 군산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아우디 차량을 훔쳐 B군(14)을 옆에 태우고 군산에서 인천 미추홀구까지 약 200㎞를 무면허 운전함.

[연예/스포츠]

▶유명 래퍼 A씨가 성범죄를 저질러 1심에서 준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되어 유죄를 선고 받음.

A씨는 지난 2016년 9월 미국 LA에서 열린 동료의 생일파티에서 술에 취한 피해자 B씨의 가슴을 만진 혐의 등을 받음.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마약류 상습 투약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7일 주거지 등 2곳을 압수수색함.

경찰은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로부터 유 씨 모발 등에서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정밀감정 결과를 통보받았고, 앞서 같은 달 8∼9일에는 서울 강남·용산구의 성형외과 등 병·의원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의료기록을 확보한바 있음.

[국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미국을 직접 거론하며 중국을 ‘봉쇄’, ‘포위’, ‘탄압’한다고 맹비난한 내용을 관영 매체가 7일 이례적으로 그대로 보도함.

그간 지도부 발언을 외부에 걸러 표출하는 관영 언론의 관례와 금기를 깬 이런 중국의 행태가 정찰풍선 격파 사태 등으로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미·중 관계 현실을 가감없이 드러냈다는 분석.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4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23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3도, 부산 19도, 제주 21도로 예보됨.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고, 경기 북부·강원 북부 내륙 및 산지·서해5도에서 5∼10㎜, 서울·인천·경기 남부에서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