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산업이 위기이다. 해외로 향하는 여행객들이 늘면서 제주도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은 줄고 있다. 항공권 가격은 되레 치솟아 제주도민과 소비자들 사이 원성이 높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공항 국내선 운항편수는 1만3031편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8%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국제선 운항 편수는 4700여편으로 지난해(48편) 대비 폭증했다.제주도를 찾는 관광객 수가 줄어든 데에는 항공권 가격이 치솟은 영향이 크다. 코로나19 사태 속 제주 항공권은 한 때 편도 기준으로 1만원대까지 떨어졌다. 국제선 운항이 어려워진 항공사들이 특가 경쟁을 앞다퉈 벌였기 때문. 하지만 최근 항공사들이 제주 운항 편수를 대폭 줄이고 예약이 어려워지면서 가격은 널뛰기를 하고 있다.국내 한 포털사이트에서 25일 기준 김포~제주 편도 항공권 검색시 가장 비싼 요금이 19만5200원이고 가장 저렴한 항공권도 11만3000원으로 10만원을 넘은 실정이다.  사진은 2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멀리 한라산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제주도 관광산업이 위기이다. 해외로 향하는 여행객들이 늘면서 제주도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은 줄고 있다. 항공권 가격은 되레 치솟아 제주도민과 소비자들 사이 원성이 높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공항 국내선 운항편수는 1만3031편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8%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국제선 운항 편수는 4700여편으로 지난해(48편) 대비 폭증했다.제주도를 찾는 관광객 수가 줄어든 데에는 항공권 가격이 치솟은 영향이 크다. 코로나19 사태 속 제주 항공권은 한 때 편도 기준으로 1만원대까지 떨어졌다. 국제선 운항이 어려워진 항공사들이 특가 경쟁을 앞다퉈 벌였기 때문. 하지만 최근 항공사들이 제주 운항 편수를 대폭 줄이고 예약이 어려워지면서 가격은 널뛰기를 하고 있다.국내 한 포털사이트에서 25일 기준 김포~제주 편도 항공권 검색시 가장 비싼 요금이 19만5200원이고 가장 저렴한 항공권도 11만3000원으로 10만원을 넘은 실정이다. 사진은 2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멀리 한라산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연세대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기득권 카르텔을 깨고 더 자유롭고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고 함께 실천할 때 혁신은 이뤄지는 것”이라며 졸업생들을 독려.

연세대는 尹 부친(윤기중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근무, 어릴 적 연희동 거주, 사법시험 준비때 도서관 이용한 점 등 ‘개인적인 인연’이 고려 됐다고 대통령실이 밝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299명 中 297명 표결 참석해 찬성193표, 반대138표, 기권9표, 무효 11표로 부결됨.

李는 당장 구속을 피했지만 예상 깬 반란표 쏟아져 당내 리더십에 치명상을 입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친명vs 비명 간 분열이 현실화될 전망.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최소 31명 이탈표가 나오면서 가까스로 부결되면서 ‘李 향한 경고’라는 평가와 함께 비명 중심 ‘이 대표 퇴진론’이 거세질 전망임.

충격을 감추지 못한 친명계는 이탈표를 밀정 표현까지 써가며 “與 보조맞춘 분들 당 나가라”는 격한 반응을 보임.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곽상도 전 의원이 연루된 '50억 클럽'을 자체 조사하는 쌍특검을 당론으로 결정하고 3월 임시국회 중 처리를 목표로 함.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발의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나와 있던 특검 법안도 있고 추가로 내용을 논의, 3월 중으로 발의해 정의당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함.

[정부]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정순신 前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자(57·변호사)의 검증을 담당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야권 일각에서는 한동훈 장관 책임론을 제기함.

과거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인사검증 기능을 넘겨받은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부실 검증’ 책임을 피하기 힘든 상황.

▶오피스텔·상가·주상복합 건물의 사각지대에 있던 회계장부 관리가 투명해질 전망.

국민의 주거 및 영업 터전이 되는 집합건물 관리비가 감시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집합건물법 개정을 추진해왔고 관리 투명화를 위한 제도 도입함.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27일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을 잇따른 철도 사고 대응 문책 차원에서 해임하기로 결정.

전 정부 임기 말에 임명돼 ‘알박기’ 논란을 빚은 공공기관장 가운데 윤석열 정부에서 공식 해임하기로 한 첫 번째 사례임.

[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삼성SDI 경기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전고체 배터리 시험생산용 설비를 둘러봄.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화재 위험이 낮은 ‘꿈의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파일럿 라인은 상반기 완공될 전망임.

▶사모펀드 UCK·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이 2조 3000억원을 투자해 오스템 임플란트의 지분 88.7%를 인수한 뒤 상폐를 추진.  

UCK는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3D 구강 스캐너 업체 메디트와 오스템임플란트 간 사업적 시너지 창출 방안을 검토 중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를 위한 공개 매수에 나서면서 하이브와의 전쟁이 격화되며 소속 연예인들에 이탈 조짐이 나타남.

SM 소속은 강타, 보아, 동방신기(최강창민, 유노윤호), 슈퍼주니어, 소녀시대(태연, 윤아, 유리, 호연, 써니),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슈퍼엠, 에스파, 갓더비트 등임.

▶우리금융지주가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52%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을 마치면서 3월 자회사 편입될 예정.

다올인베스트먼트는 1세대 벤처캐피털(VC)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네트워크)에 뿌리를 둔 선도 업체로 2022년 말 기준 약 1조 4000억 원 규모 펀드를 운용하는 업계 상위 5위의 대형 VC 회사임.

▶국내 1위 렌털 기업 코웨이가 2022년 매출 3조8561억원(+5.2%), 영업이익 6774억원(+5.8%)를 기록하며 4조원 클럽 눈앞.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영업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영향이란 분석임.

▶공정위가 서면 발급 없이 하도급공사를 추가·변경한 세은건설에 대해 재발 방지 명령을 부과받음.

수급사업자에게 건축공사 일부를 위탁하는 하도급계약 체결 후, 시공 과정서 별도 법정 서면을 교부하지 않은 채 세부공사내역을 추가·변경한 서면을 미발급함.

[사회]

▶이화영 前 경기도 부지사가 2018년 10월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 자금을 조달 위해 쌍방울 내의를 중국에 1000만 달러 어치를 판매해 사업비를 마련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27일 확인.

李는 제안 한 달여 뒤인 2018년 11월 경기도가 北韓 인사를 초대해 개최한 '제1회 아태평화국제대회' 안내 팸플릿에 쌍방울의 내의 '트라이(TRY)' 광고가 포함시킨 것을 확인.

▶국수본부장 내정됐다가 낙마한 정순신(57)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학폭)→강제전학 처분→행정 소송→서울대 진학이 ‘검사아빠친스’설에 2030이 분노.

鄭 아들이 서울대 철학과 진학을 두고 합격 과정이  공개돼지 않아 '아빠 찬스'라는 의구심이 지속.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박동영 사장 최종 후보자가 주주총회 통과한 날에'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돌연 사퇴함.

5명의 후보가 경합 중인 상황에서 사전에 HUG 임원들의 업무보고를 받았다는 논란 때문으로 풀이.

▶서울경찰청 소속 경무관 A씨가 납품업체 회장 B씨를 통해 분식회계 수사를 받던 대우건설산업 C회장을 소개받은 뒤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1억 원 상당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됨.

해당 납품업체는 건설·기계 장비 대여업을 해온 중소기업으로, 국내 유명 건설사에 자재 납품을 해온 것으로 알려짐.

▶바지사장을 실제 업주인 척 꾸며 송치하는 등 성매매 업주를 돕기 위해 수사를 방해한 평택경찰서 소속 A 경위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됨.

A 경위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평택역 인근 성매매 업주 B씨 등의 부탁을 받고 2021년 업소 바지사장 C씨를 실제 업주인 척 성매매 알선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뒤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김.

▶’00노조 부을경지부’라는 가짜 장애인 노동조합을 만든 뒤 건설사들을 협박해 3400만원을 뜯어낸 일당이 재판에 넘겨짐.

일당은 지난해 6~8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장애인 채용을 요구하며 인건비와 노조 발전기금을 달라고 협박함.

▶의사면허증을 위조해 무려 30년간 의사 행세를 한 60대 남성A씨(60)는 첫 재판에서 "범행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혐의를 인정.

1993년 의사면허증을 취득하지 않고 의대를 졸업한 A씨는 의사면허증을 위조해 1995년부터 전국 병원 60곳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됨.

▶여의도 대교아파트의 재건축 추진위가 승인을 획득하면서 연내 조합 설립·시공사 선정 마친다는 계획을 발표.

추진위가 마련한 기획안을 바탕으로 보면 대교아파트는 재건축 후 최대 59층, 4개동 1000세대 규모의 대규모 단지로 대부분 세대에서 파노라마 한강뷰를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한다는 방침임.

▶펜션에서 문을 걸어 잠근 채 도박판을 벌인 A씨(여·60대)등 남녀 32명이 체포됨.

22일 오후 11시쯤 충북 보은군 한 펜션에서 이른바 '아도사키'(줄도박) 도박장을 열고 판돈의 10%를 챙김.

▶인터넷 공유기로 위장한 카메라를 숙박업소 객실에 설치해 수백명의 투숙객을 불법 촬영한 30대 남성A씨(30)가 경찰에 붙잡힘.

A는 2023.1.중순부터 2.17.까지 서울·인천·부산·대구 숙박업소 14곳 객실 안에 인터넷 공유기로 위장한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 수백명의 동영상을 불법 촬영함.

▶부동산 직거래로 집을 빌려준 임대인이 방 곳곳을 쓰레기 범벅으로 만든 채 잠적한 세입자를 잡지 못했다고 하소연함.

A 씨는 지난달 중고거래 앱의 부동산직거래 서비스를 통해 자택을 1개월 간 세입자에게 빌려줬고, 기간 만료 후 쓰레기장 만들고 잠적함.

▶법당에서 여성 신도를 성추행한 뒤 자신의 신체도 만지게 한 70대 주지스님A(72)씨가 1심에서 벌금형 1000만원을 선고받음.

경기 북부 소재 사찰의 주지스님 A는 2021. 12.16. 여성 신도인 피해자를 차 안에서 허벅지를 쓰다듬고 법당에서 피해자를 껴안는 등 수차례 추행함.

▶기초생활수급자가 시신으로 발견된 인천 남동구에서 또다시 혼자 살던 60대 취약계층이 숨진 채 발견돰.

27일 오후 2시 40분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60대 남성 A 씨를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경찰이 발견함.

[연예/스포츠]

▶경찰이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이 확인되면서 처방한 병원 의사가 참고인 조사를  받음.

식약처는 유씨가 지난 2021년 한해 동안 73차례( 4400㎖) 프로포폴을 처방받았고, 지난 1년간 30회 넘게 투약함.

[국제]

▶美國 외교 사령탑·정보당국 수장·의회 지도부가 26일(현지시간) 중국이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경고함.

중국이 러시아에 탄약, 드론 등을 제공하려 한다는 관측이 잇따르는 가운데 미국은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임.

▶미국 플로리다의 한 고등학교에서 게임기 닌덴도를 압수했다는 이유로 여교사를 폭행한 학생학생 A군(17)이 경찰에 붙잡힘.

21일 오전 10시쯤 마탄자스 고등학교에서 키 198㎝, 몸무게 122㎏에 달하는 A군(17)은 수업 중 게임을 하다 여교사 B씨에게 닌덴도를 압수당하자 무차별 폭행함.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11도, 춘천 9도, 강릉 16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4도, 광주 16도, 대구 17도, 부산 15도, 제주 17도임.

수도권 등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6도까지 떨어지는 등 일교차가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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