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도피 8개월만에 붙잡혀 국내로 송환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구속됐다.19일 수원지법 김경록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오전 2시 횡령과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뇌물공여,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횡령, 배임 혐의로 같이 구속영장이 청구된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 역시 구속됐다.이날 법원은 별도 심문 절차 없이 관련 기록만을 검토해 김 전 회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 전 회장과 양 회장 측, 검찰 모두 심문절차에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다.김 전 회장의 변호인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반성하자는 차원에서 실질심사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도피 8개월만에 붙잡혀 국내로 송환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구속됐다.19일 수원지법 김경록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오전 2시 횡령과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뇌물공여,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횡령, 배임 혐의로 같이 구속영장이 청구된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 역시 구속됐다.이날 법원은 별도 심문 절차 없이 관련 기록만을 검토해 김 전 회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 전 회장과 양 회장 측, 검찰 모두 심문절차에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다.김 전 회장의 변호인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반성하자는 차원에서 실질심사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스위스 다보스포럼 연설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 위해 협력·연대”를 강조.

尹“세계는 팬데믹과 지정학적 갈등, 기술 패권 경쟁, 다자무역 체제의 퇴조에 따라 공급망이 분절화 양상을 보이며 재편되고 있다. 기후변화 위기, 보건·디지털 격차는 세계시민의 자유와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는 길은 더 강력하게 협력하고 연대하는 것”이라고 밝힘.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나경원과 대통령실 갈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설 밥상에 오를 ‘정치 메뉴’가 될 전망.

與野는 설 민심이 尹 정부의 정치 향배를 좌우할 키가 될 것이라는 분석에 ‘민심 밥상’을 유리한 이슈로 선점하기 위한 프레임 전쟁에 몰두하고 있는 모양새임.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네거티브 행태를 지양하자”며 나경원 前 의원과 친윤(친윤석열) 진영 간 갈등 진화에 나섬.

갈등의 중심에 있는 羅는 출마 여부에 대한 숙고에 들어간 가운데 羅측 인사들은 ‘김장연대’에 맞선 안철수 윤상현 의원의 ‘수도권 연대’ 가능성을 시사함.

▶나경원의 黨대표 출마를 두고 나경원 vs대통령실 친윤(親尹)갈등에 기름을 부은 초선의원들의 집단 성명을 두고 사당화(私黨化), 당 장악, 반윤(反尹)낙인찍기, 공천 줄세우기 등의 뒷 말이 나오며 黨內 내홍으로 번지고 있음.

與圈 일각에서는”정치는 검찰 조직처럼 지휘·명령 관계가 아니다.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휘젓고 다니는 게 불편해도 참고 귀를 열어야 한다. 경선 주자들은 미래를 놓고 페어플레이 해야 한다. 대통령은 중립을 지키면 된다. 총선을 승리하고 정권을 재창출 할 수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8일 검찰 소환에 응하기로 한 가운데 이 대표가 변호인과 단둘이 출석하겠다고 공언한 것을 두고 야당 내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옴.

지난 검찰 출석 때 일부 친명계 핵심 의원들이 이 대표의 검찰 출석에 동행할 것을 동료 의원들에게 집중적으로 독려한 것과 분위기가 달라짐.

[정부]

▶윤석열 정부가  노동 개혁을 본격화하며 건설 현장 불법 행위와 전쟁을 선포함.

경찰은 19일 민주노총, 한국노총 산별노조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 건설노조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고, 국토교통부도 2주간 전국 1489개 건설 현장 실태조사에서 월례비 강요 등 불법 행위가 2070건이 신고 됐다고 밝힘.

▶윤석열 대통령의 “이란은 UAE의 적” 발언 후폭풍에 ‘한-이란 외교 문제’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

이란 정부가 18일(현지시간) 테헤란 주재 한국대사를 초치해 尹 발언에 항의했고, 외교부도 19일 주한 이란대사를 불러들여 “尹 발언은 우리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의 말씀”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 강조함.

▶금융감독원이  ‘사모CB 합동대응반’을 신설하고 사모 전환사채(CB)를 악용하는 교란사범을 엄단하기로 함.

코스닥시장을 중심으로 쌍방울, 에디슨EV(현 스마트솔루션) 등과 같이 사모 CB를 악용한 불공정거래가 되풀이되자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조사 역량을 집중하기로 한 것.

[경제]

▶ LG화학이 항암 분야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노리며 미국 아베오 파마퓨티컬스를 7072억원에 인수합병(M&A)함.

2002년 미국 보스톤에 설립된 아베오는 임상개발·허가·영업·마케팅 등 항암시장에 특화된 핵심 역량 및 전문성을 확보한 기업임.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62)이 차기 BNK금융지주 회장에 내정.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역은행 최초로 모바일뱅크를 출시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주도했고 지역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선정 이유를 밝힘.

▶서울 서초구 반포래미안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2999가구)가 공정70%가량 진척된 상황에서 공사 중단 위기에 내몰림.

조합과 시공사가 공사비 증액을 놓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감리업체가 공사대금 31억원을 미지급을 이유로 다음달 업무 중단을 통보했기 때문.

[사회]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文 정부 초대 장관 백운규(산업통상자원부)조명균(통일부)유영민(과학시술정보통신부-대통령 비서실장)조현욱(인사수석)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

검찰 관계자는 “현재까진 윗선이 관여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향후 재판에서 추가 증거가 나올 경우 기소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함.

▶美國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존 햄리-조지프나이 공동대표)는 바이든 행정부에 “한반도에 핵무기를 재배치하기 위한 사전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는 권고를 담은 <‘對北 확장억제 권고>보고서를 전달함.

미국 확장억제에 대한 한국의 신뢰가 약화되고 있는 만큼 북한이 계속 도발 수위를 높이면 한반도에 전술핵을 재배치할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내야 한다는 것.

▶부장판사를 지낸 대형로펌 변호사 A씨의 아들이 병역 브로커 구모 씨의 도움으로 뇌전증 진담 관련 상담을 받고 등급보류에 해당하는 신체등급’7급판정’을 받아 병역면탈 정황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에 나섬.

검찰은 구 씨의 사무실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A 변호사 아들의 병역 관련 서류와 계약서 등 증거물을 확보 했고, A 변호사는 학교선배이자 사법연수원 동기인 B변호사에게 구 씨의 변호를 부탁한 것으로 확인.

▶신라호텔 면제점 직원이 개인 빚을 갚기 위해 5억4200여만원 상당의 명품시계 12점을 빼돌려 전당포에 팔아 넘긴 사실이 적발되어 경찰에 고발됨.

A씨는 명품시계를 위조품으로 바꿔치기 해 빼돌려 횡령한 시계를 전당포에 맡겨 얻은 돈으로 개인 빚을 갚는 데 쓴 것으로 전해짐.

▶충남 천안시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 항공 폭탄이 발견되어 군부대 폭말물처리반이 처리함.

폭발물은 지하 5m 아래에서 진행된 터파기 작업 중 발견됐으며, 길이 114㎝, 직경 36㎝의 항공 폭탄으로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됨.

▶‘대구 가스라이팅 성매매’ 사건 가해자인 40대 A씨 부부가 피해자B씨와 강제 결혼시킨 같은 병원 간호조무원으로 일하는 후배 C씨에게도 1억 5000만원을 별도로 받아 챙김.

A부부는 2019. 10.~2022.9.까지 3년간 B씨에게 낮에는 아이를 돌보게 하고 밤에는 2,000여 차례 성매매를 강요해 5억여 원을 가로채고, B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C와 강제 결혼시켜 감시함.

▶캐디를 앞에 두고 풀스윙해 다치게 한 뒤에도 골프를 이어간 50대가 항소심에서 원심(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판결을 파기하고 벌금 700만원으로 감형을 받음.

 A씨는 2021년 2월 경남 의령군 한 골프장에서 경기보조인(캐디) B씨를 약 10m 앞에 두고 골프채를 휘둘러 타구에 맞은 B씨의 코뼈를 부러트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쌍둥이 신생아를 돌보는 산후도우미 2명이 싸우다가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아기가 뇌진탕 진단을 받은 사건이 발생함.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는 쌍둥이 부모는 지난해 11월 정부 지정 업체에서 산후 도우미 2명을 고용 했고, 도우미들끼리 다툼을 벌어져 A씨(60대)가 B씨의 머리를 향해 주먹을 내리치다 품에 안겨 있던 아기의 얼굴까지 함께 때려 상해죄로 고발됨.

▶20대 여성이 화장품 매장에서 현금을 훔치려 한 강도를 맨손으로 체포함.

12월 30일 오전 11시40분쯤 부안군 부안읍의 한 화장품 매장에서 강도가 들었고 이모(29, 여)가 한 손으로는 남성을 붙잡고 경찰에 신고해 매장 밖으로 도망가는 강도를 경찰이 버스터미널에서 검거함.

▶대학교 MT(수련모임)에서 선배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기소 된 20대 대학생A씨(21)가 징역2년 6개월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석방됨.

A씨는 지난해 8월30일 오전 5시30분께 인천시 중구 한 펜션 앞에서 대학교 선배인 20대 남성 B씨가 다른 선배와 싸우는 A씨를 훈계한데 화가 나서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됨.

▶ 과외를 받던 중학생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대학생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이 실형을 선고받음.

A씨는 지난해 4월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 스터디카페에서 과외 수업을 하던 중 만 13세 중학생 B군이 성적 행상에 대한 압박하기 위해 폭행함.

[국제]

▶바이든 美國 행정부가 2014년 러시아가 강제병합한 크림반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탈환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크림반도를 공격해도 최근 열세에 처한 러시아가 핵무기 등으로 보복할 가능성이 낮은 데다 향후 다가올 종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가 우위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

▶저신다 아던(43) 뉴질랜드 총리가 사실혼 관계의 방송인 클라크 게이포트와 결혼을 위해 2월 초에 사임하고 10월 총선 불출마를 밝힘.

아던 총리는 지난해 1월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으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취소함.

▶세계적인 인도 보석 회사 '상비 앤 선즈(Sangvi & Sons)'의 상속녀 데반시 상비(8)가 758억원의 재산 상속권을 포기하고 자이나교 승려가 되어 화제.

자이나교는 불교와 마찬가지로 기원전 6세기 무렵 브라만교에서 파생된 인도 현지 종교로 400만명의 신자가 있으며, 고행·금욕·무소유·무살생·비폭력·평화주의를 지향함.

[기타]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1도, 인천 영하 3도, 수원 영하 1도, 춘천 영하 1도, 강릉 2도, 청주 0도, 대전 1도, 대구 5도 ,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7도, 제주 8도가 예보

귀성행렬이 몰리는 21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올겨울 최강 한파가 예보되어 있어 눈비가 얼어붙을 수 있어 귀경길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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