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자 수가 2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지만 절반이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났다. 청년 일자리 증가는 소폭에 그친 가운데 올해는 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 속에 고용 상황도 녹록지 않을 전망이어서 양질의 일자리 확보가 요원하다. 12일 통계청의 '202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808만9000명으로 2000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1만6000명(3.0%) 늘었는데, 이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전망치(81만명)와 유사하다.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45만2000명으로 전체 증가한 일자리 중 과반을 차지했다. 그 뒤로는 50대 19만6000명, 20대 11만2000명, 30대 4만6000명, 40대 3000명 순이었다.정부의 재정 투입, 코로나19 이후 기저효과 등으로 인한 고령층 일자리가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 그에 비해 20~40대 평균 일자리 증가는 고령층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통계청은 20~40대 인구가 꾸준히 감소해온 점도 일자리 증가 폭에 영향이 크다고 설명한다.통계청 관계자는 "고령화가 진행 중이고 40대 이하 인구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규모의 증감보다는 고용률을 참고해달라"고 설명했다.@뉴시스
지난해 취업자 수가 2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지만 절반이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났다. 청년 일자리 증가는 소폭에 그친 가운데 올해는 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 속에 고용 상황도 녹록지 않을 전망이어서 양질의 일자리 확보가 요원하다. 12일 통계청의 '202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808만9000명으로 2000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1만6000명(3.0%) 늘었는데, 이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전망치(81만명)와 유사하다.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45만2000명으로 전체 증가한 일자리 중 과반을 차지했다. 그 뒤로는 50대 19만6000명, 20대 11만2000명, 30대 4만6000명, 40대 3000명 순이었다.정부의 재정 투입, 코로나19 이후 기저효과 등으로 인한 고령층 일자리가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 그에 비해 20~40대 평균 일자리 증가는 고령층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통계청은 20~40대 인구가 꾸준히 감소해온 점도 일자리 증가 폭에 영향이 크다고 설명한다.통계청 관계자는 "고령화가 진행 중이고 40대 이하 인구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규모의 증감보다는 고용률을 참고해달라"고 설명했다.@뉴시스

[종합/정치]

▶親尹 김기현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자 대상 黨 대표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전 의원(30.7%)에 이어 2위(18.8%)로 올라서며 경쟁자 안철수(13.9%)의원을 앞섬.

羅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수행과 당대표 출마 여부를 둘러싸고 대립각이 벌어지자 親尹지지층이 뭉치면서 반사 효과가 나타났다는 해석임.

▶유승민 前 의원은 11일  공천룰 공정성을 지적하며 “黨대표 되면 ‘윤핵관’이라고 설친 의원들 절대 공천을 주지 않고 퇴출시킬 것”이라며 간접 출마를 선언.

劉는 “윤핵관 대표로는 총선을 치르기 힘들 것”이라며 “(尹)말 잘 듣는 검사 출신, 청와대 비서진을 내리꽂는 공천을 하면 망한다”고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두하면서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사법 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림.

검찰 측에선 소환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달이 지나기 전 이 대표를 재판에 넘긴다는 계획이지만, 김만배·김성태 前회장 진술, 대장동개발 비리 등 다른 사건 수사 상황 등을 비롯해 세부 방향을 두고는 구속영장 청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음.

▶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보수의 텃밭’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소상공인을 만나고 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보폭을 넓힘.

지난해 말 부산에서 급식 봉사활동을 했던 김 여사는 대구에 이어 향후 호남에서도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으로 알려짐.

[정부]

▶금융감독원이 11일 주요 회계법인 7개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개선 과제를 외부감사와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금감원은 "외부감사인이 금융회사의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검토 또는 감사하는 과정에서 내부통제 개선 과제가 적절히 포함돼 있는지, 설계된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

▶12일부터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신청이 전국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해짐.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후 이사나 여행 등이 계획돼 있다면 이사지나 여행지에서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수령하면 됨.

[경제]

▶한화솔루션이 미국에 3조2000억원을 들여 태양광 기초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일괄 생산이 가능한 종합단지 ‘솔라허브’를 조성에 나섬.

미 태양광에너지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 단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경제에 대형 호재”라는 성명을 내며 환영함.

▶네이버가 ‘유럽의 당근마켓’으로 평가받는 스페인의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에 대규모 추가 투자를 결정해 사실상 최대주주 자리에 오름.

네이버는 지난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중고거래 플랫폼 포쉬마크를 13억10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완료한바 있음.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11개 제품이 미국의 권위 있는 디자인 상인 ‘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됨.

현대차는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트레일러 드론과 대형 전기차 콘셉트 세븐(사진),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에서 플러그&드라이브 모빌리티, L7 등 5개 제품이 선정됐고,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에서 3개의 상을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음.

▶엔씨소프트(NC)가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경쟁사인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디어유’에 매각하고 엔터사업에서 손땜.

유니버스 플랫폼을 출시하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한 지 딱 2년 만임

▶애플이 자체 디스플레이 조달에 나서 삼성, LG 부품 의존도를 줄일 계획.

반도체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전환한 데 이어 디스플레이도 자체 개발로 전환하며 핵심 공급망의 ‘탈(脫)아시아’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옴.

[사회]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사찰 방문객들에게 받는 ‘문화재 관람료’의 전면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힘.

진우 총무원장 스님은 “국민들의 불편을 없애고 문화재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사찰 문화재 구역 입장료 징수 제도를 개선해나가겠다”며 “소중한 문화유산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함.

▶ '작업대출' 조직의 서류조작을 통해 불법으로 1조 2천억 원 상당의 주택담보대출을 내준 SBI, OK, 페퍼, 애큐온, OSB 등 저축은행 5곳이 금융당국에 적발됨.

개인은 주택 가격의 40%까지만 빌릴 수 있는 반면, 사업자는 최대 90%까지 빌릴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함.

▶서양호 전 서울 중구청장이 지난해 지방선거 때  지역 향우회를 통해 권리당원을 불법 모집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

세 차례 압수수색을 통해 당원 모집 명부를 입수한 검찰은 서 전 청장이 지역 향우회 등을 통해 당원을 모집했다고 의심함.

▶ 오스템임플란트 이모 전 직원에게 징역 35년과 벌금 3천만 원, 추징금 1천152억 원을 선고됨.

법적인 횡령액은 2천200억 원대지만, 미리 반환한 금액 등을 감안하면 회사가 입은 순수 피해액은 1천880억 원으로, 금괴와 계좌 잔액 등 총 643억 원을 회수한 상태로, 회사가 더 돌려받을 돈은 약 1천237억 원임.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탈세 의혹 관련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최근 세무 조사에 착수.

세무 조사는 2021년 4월 이스타항공 노조 등이 제출한 ‘탈세 제보서’가 계기가 됐으며,  ‘국세청 특수부’로 심층·기획 세무 조사를 담당하는 조사4국에 배당됨.

▶인터넷 생방송 도중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든 여성을 성폭행한 30대 남성A(31)이 유사강간, 준강간 등 혐의로 징역 7년 중형이 선고됨.

A는 지난해 6월 28일 오전 11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오피스텔에서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다가 여성 B씨를 성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

▶35년간 별다른 사회활동 없이 80대 부모에게 용돈을 받으며 지내다가 만화 보는 데 방해한다며 부모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60대 子 마츠모토 준지(60)가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음.

마츠모토는 2021. 6. 20. 후쿠오카 니시구 자신의 집에서 父 히로카즈(88)와 어머니 만키에(87)를 살해한 뒤 시신을 냉장고에 유기함.

▶아내→불륜녀母→동거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40대  A(48)씨가 사회로부터 영구 격리됨.

A씨는 2022년 4월 강원 동해시에서 B씨와 술을 마시다 호감을 느껴 B씨 집에서 동거하다 5월5일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의심하면서 말다툼을 벌이다 살해함.

▶여고생 제자에게 전화를 걸어 성 경험을 묻는 등 음담패설을 한 교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음.

A씨는 지난 2021년 6월 12일 새벽 B양에게 전화를 걸어 "성 경험이 있느냐", "남자랑 원나잇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의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함.

[연예/스포츠]

▶’필로폰 매수·투약 혐의’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1심에서 징역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자 검찰이 불복해 항소.

검찰은 "사회적 폐해가 심각한 마약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함은 물론, 2회의 동종 마약 범죄 전력이 있음에도 재범한 점, 취급한 필로폰 양이 상당하고 범행 횟수도 많은 점, 범행을 숨기기 위해 공범에게 마약을 대신 수령하게 하거나 공범의 예금계좌 이용 거래 한 점 등을 감안해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고 항소이유를 설명.

▶ 유명 유튜버 아옳이(32. 김민영)가 남편인 카레이서 서주원(32)과 이혼 절차를 밟는 한편, 상간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함.

2018년 11월에 결혼했으며 작년 5월 서주원이 SNS에 아옳이의 사진을 삭제하면서  이혼설이 불거짐.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전처와 이혼소송 중이던 지난해 10월 불거졌던 음란 사진 전송 사건과 관련 수사기관의 무혐의 통보를 받음.

2020년 데뷔 20주년을 맞은 임동혁은 2001년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 최연소 우승 이후 퀸 엘리자베스·차이콥스키·쇼팽 등 이른바 3대 콩쿠르에 모두 이름을 올림.

[국제]

▶미국과 일본이 완전한 북한 비핵화 추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

11일 양국은 워싱턴DC에서 양국의 외교·국방장관이 참석하는 ‘2+2회담’을 가진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 “우리는 지난 10월 일본 상공을 넘어가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북한의 불법적이고 무모한 미사일 발사에 직면해 있다”며 “우린 침략으로부터 방어하고 필요 시 억제를 위해 한국과의 3자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고 밝힘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도, 수원 11도, 춘천 9도, 강릉 17도, 청주 13도, 대전 15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6도, 제주 20도가 예상.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전국에서 10도 이상이겠다"며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권,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13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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