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영킨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
글렌 영킨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

[공정뉴스_김재범 기자]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RE100(Renewable Energy 100)이 투자의 지표가 되고 있다. 무뉘와 구호에 그쳤던 것들이 실천의 영역으로 넘어갔다. ESG, RE100이 기업 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과 국가의 생존 전략이 되면서 규제에 대한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반대하는 반대론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난친 규제가 기업과 국가 경쟁력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표적 반대론자가 칼라일그룹 대표를 역임했던 글렌 영킨(Glenn Youngkinㆍ1966.12.9.~.)버지니아 주지사이다. 친ESG론자 였던 그는 정치에 나서면서 반대론자로 탈바꿈한 케이스이다.

글렌 영킨 주지사는 10일 블롬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ESG가 투자시장에서 무기가 되고 있다. 투명성과 거버넌스가 좋은 것인다. 허지만 환경, 사회적 목표, 거버넌스는 모든 것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기업과 국가의 상황에 맞게 적용되야 한다"고 말했다. 

글렌 영킨은 미국 워상톤에 본사를 둔 세계 3대 사모펀트(PEF)운용사인 칼라일그룹(Carlyle Group)의 공동CEO를 역임한바 있다. 1700억 달러(192조원)의 자산을 운용한다. 투자자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클렌 영클은 지난해 1월 15일에 제74대 버지니아주 주지사에 당선됐다. 2026년 1월 17일까지 임기 만료이다. 클렌 영킨은  톱 디샌티스 폴로리다 주지사, 트럼프 전 대통령,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과 더벌어 워싱턴포스트(WP)가 선정한 차기 공화당 대선 후보 톱 9에 뽑혔다.

글렌 영킨은 공화당의 아웃사이더이다. 트럼프주의와 거리를 두며 독립적인 정체정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화당이 ESG에 대해 맹목적 부정적 견해를 보인 것과 달리 클렌 영킨은 기업과 국가 특성에 맞는 ESG를 적용해야 한다는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글렌 영킨은 ESG에 대해 "기업마다 다른 의미가 적용되야 한다. 투자회사가 ESG경영 만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러한 기준 속에서 투자에서 배제된 기업이 반대로 ESG인해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 기업, 낮은 세금 및 공공 안전과 같은 전통적인 공화당 신조가 당의 승리 공식으로 남아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대부분의 유권자가 공화당으로서 우리의 근본적인 가치에 정말 동의하는 순간이 있다고 믿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 모든 것에 동의하도록 요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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