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與野가 22일 내년도 예산안에서  정부가 제출한 639조원에서 4조6000억원 감액 하고, 쟁점 현안인 법인세는 1%P 인하, 행정안전부 경찰국-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운영경비 예산 50% 감액키로 합의하고 23일 본회의(오후 6시)에서 일괄 처리키로 함.

尹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융자사업은 정부안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고, 대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요구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은 3525억원을 편성하고, 공공임대주택 관련 전세임대 융자사업도 6600억원을 증액함.

▶국민의힘이 ‘당원투표 100%’로 당대표 선출 방식의 가닥이 잡히고 전당대회가 내년 3월로 예상되면서 당권경쟁도 본격화하는 모양새.

친윤계가 김기현·장제원 ‘김장연대’가 본격 띄우자, 경쟁주자 유승민·안철수·윤상현·조경태가 “3월엔 김장철 지나” “얼마나 못났으면”노골적 비판함.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전대 룰 개정과 관련 22일 고려대정경관에서 ‘한국현대정치사상’ 주최 강연에서 “개인을 바라보고 설계하는 절차는 절대 실패한다”면서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에 대해 “새우 두 마리 모여도 새우...고래가 될 수 없다”라고 폄훼.

정치 활동에 본격 뛰어들기엔 운신이 어려운 현실적 제약도 있는 李는 당원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할 플랫폼을 직접 구축 중이며, 자신의 정치 경험과 생각을 담은 책 출간도 준비하고 있음.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윗선’ 이재명(58)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

李는 2014년 7월~2018년 3월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두산건설·네이버·농협·차병원·현대백화점·알파돔시티 등 6개 기업에 성남FC에 총 178억원가량의 후원금을 내도록 하고, 그 대가로 건축 인허가 등과 관련한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음.

[정부]

▶정부가 2023년 신년 특별사면 대상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을 포함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짐.

최경환(전 경제부총리) 남재준 이병기 이병호(전 국정원장) 전병헌 신계륜 (전 의원)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며, 한명숙(전 국무총리), 이중근(부영회장) 박찬구(금호석화 회장) 최지정(전 삼성전자 사장) 등은 사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음.

▶국정원은 북한이 올해 해킹 등 각종 사이버 공격으로 800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

북한은 수익 창출을 위해 암호화폐에 집중하고 있으며, 초기 보안이 취약한 암호화폐거래소의 내부 메인 서버를 해킹 했지만 최근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플랫폼을 노린 해킹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

[경제]

▶SK하이닉스가 반도체 ‘다운턴(Down turn)’ 대응을 위해 임원 예산을 50% 감축하느는 등 비용 절감 노력에 나섬.

회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직원들의 성장·복지 예산은 그대로 두고 인재 채용도 계속 유지하기로 하는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은 계속 이어나갈 방침.

▶미래에셋그룹이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에 7월 1300억원(1억 달러)를 투자한데 이어 930억원을 추가 투자함

스페이스X는 우주탐사를 위한 '스타십 프로젝트'로 유명하며 주요 주주는 머스크 CEO와 베일리 기퍼드, 알파벳, 세쿼이아캐피털 등이 있음.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 진출 36년 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 대를 달성.

1986년 1월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소형 세단 ‘엑셀’을 수출을 시작해 미국 진출 20년째인 2005년에는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에 첫 현지 생산 공장을 완공했으며 앨라배마 공장을 발판 삼아 현대차는 2015년에는 1000만 대를 넘어섰으며, 올해 10월 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에서 전기차 전용 공장을 착공함.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영업부문 부사장(44)이 사장으로, 딸 박주형 구매담당 전무는 부사장(42)으로 승진하며  3세 경영이 본격화.

박 사장의 금호석유화학 지분율은 지난 9월 말 기준 7.45%로 아버지인 박 회장(6.96%)보다 많으며,  회사의 최대주주는 박 사장의 사촌인 박철완 전 상무(지분율은 8.87%)임.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보유에 따른 계약자 배당금 추정액을 회계상 ‘자본’이 아니라 ‘부채’로 분류키로 금감원이 감독규정 개정키로 결정.

삼성생명은 5조~15조원에 이르는 자금을 자본으로 분류할 수 없어 외형상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없게 될 전망.

▶승객과 승무원 216명이 탄 대한항공 A330 항공기가 지난 7월에 이어 또다시 비행 중 엔진 이상이 발생해 엔진 1개를 끈 채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

미국 시애틀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A330 항공기는 22일 오후 5시 5분쯤 포항 상공에서 2번 엔진 비정상 메시지를 감지 했고, 기장은 2번 엔진 작동을 중단하고, 1번 엔진만 가동해 오후 5시 17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함.

[사회]

▶‘검사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임은정 부장검사(사진)가 국가배상 소송 1심에서 “국가는 위자료 1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 냄.

법무부는 2012년 제정한 비공개 예규 ‘집중관리 대상 검사 선정 및 관리 지침’에 따라 매년 집중관리 대상 검사를 선정해 대검찰청에 보고했고, 이른바 블랙리스트인 명단을 토대로 감찰해 검사 적격심사 및 인사 등에 반영한 것으로 알려짐.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10·29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은 뒤 무단횡단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범칙금 부과 여부에 이목이 집중.

국민신문고를 통해 용산경찰서에 신고된 韓의 무단 행단에 대해 경찰은 통상 무단횡단 사건은 현장 단속 위주지만 사후적으로라도 증거관계를 따져보겠다는 입장임.

▶대한변호사협회 등록심사위원회가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권순일 전 대법관의 변호사 등록을 받아주는 것으로 결론을 내림.

권 전 대법관은 2020년 9월 퇴임 직후 변호사로 등록하지 않고 김만배씨가 대주주였던 화천대유 고문으로 취업해 월 1,500만 원씩 보수를 받아 변호사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음.

▶쌍용차 인수를 시도하면서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방송사 PD출신의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

코스닥 상장사 에디슨 EV(현 스마트솔루션즈)를 무자본 인수한 후 쌍용차 인수 및 대규모 자금조달을 가장해 주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소액투자자 12만 5000여 명에게 피해를 주고 1621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함.

▶무인점포에서 16차례 생필품을 훔친 절도 용의자 A(50대·여)씨을 체포한 경찰이 훔친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딱한 사정을 확인하고 도움을 줘 화제.

A씨는 정신장애자인 남편 B(60대)씨와 1.5평 규모 고시원 복도에서 살며 어려운 형편에 난방도 못 하고 훔친 생필품으로 겨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된 사들은 컵라면과 마스크를 직접 구입해 A씨 부부에게 전달하고 구민센터에 대책마련해 달라고 통보함.

▶세계김치연구소는 22일 연구소 최학종 박사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 ‘푸드 리서치 인터내셔널(Food Research International)’에 김치가 비만을 막아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함.

김치를 먹고 50㎏을 감량한 미국인 인플루언서의 사연이 소개돼 화제가 된 바 있는데, 김치가 장내 유용 미생물 증식을 유도해 비만이나 비만에 의한 신경염증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함.

▶아파트 15층에서 반려견을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20대 여성 A씨(29·여)가 동물보호법 위반·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붙잡힘.

A씨는 이날 오전 8시 45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아파트 15층 베란다에서 반려견을 밖으로 던졌고, 반려견은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 위에 떨어지면서 그 자리에서 숨짐.

▶80대 식당 여주인을 성폭행한 후 살해한 60대 남성이 강간,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음.

A씨는 지난 7월22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한 식당에서 80대 여주인 B씨가  자신을 무시하는 말투로 응대하자 홧김에 성폭행한 뒤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함.

▶자신에게 성적 비하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20대 여성을 폭행한 20대 트랜스젠더(성전환자) 유튜버A씨(27)를 상해 혐의로 입건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음.

A씨는 지난 2020년 9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한 라운지 클럽에서 20대 여성 B씨가 가 ‘X 달린 남자 XX’ 등 트랜스젠더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발언을 하자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힘.

▶37명에 달하는 여성과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한 골프리조트 권모 회장의 아들이 2심에서 징역 1년 10개월로 감형 받음.

경기도 한 대형 골프리조트를 운영하는 기업 회장의 아들로 알려진 권씨는 수년간 거주지 등에서 여러 여성과 성관계 하는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으며, 기소되기 한 달 전 미국으로 출국하려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던 중에 긴급 체포됨.

[연예/스포츠]

▶가수 이승기 씨(사진)가 자신이 활동하며 발생한 음원료와 광고모델료 등 수익 일부를 빼돌렸다며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후크)의 권진영 대표를 포함해 전·현직 임원 4명을 고소.

이 씨의 법률대리인 측은 22일 입장문을 내고 “후크 측은 약 18년 동안 음원료 매출액 발생 사실을 숨기고 이를 정산하지 않았다”며 “이들을 횡령 및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힘.

▶방송인 김신영 씨를 협박한 혐의한 지인 A씨(女)를 구속한 경찰이 협박혐의로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함.

김신영은 KBS 1TV ‘전국노래자랑’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채널S ‘다시갈지도’ 등에 출연 중임.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수사 무마위해 공익신고자 한서희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음.

재판부는 양 전 대표가 한씨를 협박아닌 압박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한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

[국제]

▶러시아가 감옥에 수감 중인 여성 죄수들을 사면해 전쟁 용병으로 투입할 것으로 보임.

9월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통해 30만명을 우크라이나 전장에 추가 투입하고도 열세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군사 훈련 경험이 없는 여성 죄수까지 병력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임.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8도, 춘천 -9도, 강릉 -4도, 청주 -6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1도, 제주 3도로 예상.

성탄절 전날인 24일까지 전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22일부터 24일 사이 충남, 전라, 제주에는 최대 30㎝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