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전사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한다. 탄소중립(E)·국민행복(S)·공정세상(G)을 3대 전략과제로 선정했다.

기술보증기금 기보-ESG 경영위원회가 13일 탄소중립(E), 국민행복(S), 공정세상(G)을 3대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ESG 활동 지원과제와 기보 자체 ESG 경영혁신 과제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총 30개의 세부 추진과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보-ESG 경영위원회에는 연세대 문두철 교수 등 3명의 ESG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기보는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기후보증 10조원 지원 ▲소셜벤처기업 5000개 발굴 ▲클린플러스보증 3조원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기업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온실가스 50% 감축 ▲동반성장 최우수등급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기관 자체 ESG 혁신 활동을 진행한다.

탄소가치평가보증 지원, ESG 평가모형 개발, ESG 전문 컨설팅 도입 등 중소·벤처기업의 ESG 역량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는 ESG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