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벤투호와 靑 만찬을 가졌고 손흥민 선수는 주장완장을 대통령 팔에 채워주며 감사의뜻을 밝힘.

尹은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어려운 경기를 잘해낸 것처럼, 저도 국가가 어려운 일 처할 때마다 모든 책임을 가지고 일을 잘하겠다”며 “여러분이 보였던 투혼, 저도 보이겠다”고 말함.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의 개최 시점이 확정되기도 전부터 대권주자의 당권 도전에 부정적인 尹의 발언에  ‘윤심(尹心)’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음.

원내 제1당을 탈환해 尹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뒷받침이 총선의 목표인데, 대권 주자가 공천권을 행사할 경우 차기 대선을 의식해 ‘자기 사람 심기’ 등 공천 잡음이 일어 여권이 단일대오를 갖추지 못할 거란 우려가 나옴.

▶與野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 국정조사, 예산안 처리 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상민 행안 장관 해임건의안처리를 두고 政局이 급랭할 것으로 전망.

더불어민주당이 黨論으로 제출한 李 해임건의안이 9일 본회의에서 의석수(169석)로 밀어붙여  처리를 강행할 방침이며, 이에 국민의힘은 “예산을 볼모로 삼은 정치 공세”라며 즉각 반발했고 이미 대통령실도 해임안 거부권 뜻을 밝힌바 있음.

▶친윤 핵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 내정.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행안위원장을 포함한 여당 몫인 기획재정위원장에 윤영석, 외교통일위원장에 김태호, 국방위원장에 한기호, 정보위원장에 박덕흠 의원 5명을 선출.

▶더불어민주당 진 박영선-임종석-전해철 등은 ‘이재명 사법리스크 임계점’이라고 판단해 “이재명 체재로 총선 치르기 어렵다”며 본격 목소리를 내며 몸풀기에 나섬.

민주당 관계자는 “‘사법 리스크’ 여파로 이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향후 당 운영과 차기 총선 공천권을 둘러싼 주도권 싸움에 시동이 걸린 것”이라고 해석.

[정부]

▶정부가 8일 집단운송거부를 보름째 이어온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철강·석유화학 운송사업자 1만여 명에게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 

정부가 화물연대의 업무복귀 후 대화 방침을 재확인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오는 14일 2차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서면서 정부와 노조 간 강대강 대치에 애먼 기업만 피해를 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됨.

▶법무부가 검사 정원을 220명, 판사 정원을 370명 늘리는 내용을 담은 검사 정원법과 각급법원 판사정원법 개정안을 9일 입법예고.

야권 대표를 겨냥한 檢察 수사 상황에서 '검찰 권한 축소'를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이 개정안 통과에 반대할 것으로 예상되어 國會 동의가 쉽지 않을 전망.

[경제]

▶금융지주사 전환을 준비 중인 교보생명이 대체투자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파빌리온운용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짐.

파빌리온운용은 국내 회계업계 1세대인 윤영각 회장이 2017년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아시아운용의 경영권을 인수한 곳으로, 부동산 부실채권(NPL)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짐.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롯데물산, 롯데렌탈, 롯데오토리스, 롯데캐피탈, 롯데하이마트 등 롯데 계열사의 신용등급 전망이 무더기로 하향 조정돼 자본시장의 불안감이 커짐. 

2020년 이후 차입금 규모가 확대되어 전체 발행잔액(22조 6880억원)의 절반이 2년 안(2023년 5조7490억원, 2024년 6조4520억원)에 만기 도래 하면서 신용평가사들은 롯데그룹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에 들어감.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앞둔 한화그룹이 박두선 대우조선 사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을 교체하기로 가닥. 

한화그룹 출신 정인섭 前 하나에너지 사장이 새 경영진에 합류해 중책을 맡는 등 한화 출신들이 자리를 채우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옴.

▶진옥동 신한은행장(61)이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

전북 임실 출신으로 서울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신한은행 일본 오사카지점장과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 법인장을 맡는 등 18년간 일본에서 근무한 ‘일본통’으로 2019년부터 신한은행장을 맡아옴.

▶SK하이닉스가 신개념을 도입한 세계 최고속 서버용 D램 제품인 'DDR5 MCR DIMM'의 샘플 개발에 성공. 

D램 모듈의 기본 동작 단위인 랭크 2개가 동시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동작 속도가 초당 8기가비트(Gb) 이상으로 초당 4.8Gb인 서버용 DDR5보다 80% 넘게 빨라짐.

[사회]

▶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언급된 경찰 내사 보고서를 언론사에 유출해 재판에 넘겨진 경찰관이 2심에서도 공익 기여했다는 법원 판단에 선고유예를 받음.

A는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가  2013년 작성한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주가 조작에 金이 관여한 정황이 있다는 내용이 담긴 내사 보고서를 2019년 10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언론사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음.

▶문은상 전 신라젠 대표가 페이퍼컴퍼니를 활용한 '자금 돌리기' 방식을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5년에 벌금 10억원의 실형을 선고받음.

文은 자기자본 없이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자금 돌리기 방식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대금을 신라젠에 납입하고, 1000만주 상당의 신주인수권을 받아 1918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함. 

▶울산의 한 곰 사육농장에서 곰 세 마리가 탈출하면서 60대 농장 주인 부부가 공격을 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

9일 곰 사육농장 주인 부부 딸로부터 "부모님이 몇 시간째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를 받고 출동해 농장을 탈출한 반달가슴곰 2마리, 농장 안에서 1마리를 발견해 모두 사살함.

▶가상자산 위믹스가 8일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개 거래소에서 거래지원이 종료 되면서 2년 2개월 만에 상장폐지 운명을 맞게 됨.

지난해 최고가 기준 2만8000원대에 거래됐던 위믹스는 209원(업비트), 308원(빗썸)으로 추락하면서 시총도 3조5600억원에 500억원 아래로 떨어짐.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피해자 73명을 대상으로 성 착취 영상을 제작한 육군 모 사단 장교 A(24)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짐.

2018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채팅앱을 통해 73명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A씨는 사진을 전송하는 대가로 돈을 줘 호감을 산 뒤에, 이후 점점 수위가 높은 사진과 영상을 요구했으며 피해자 5명에 대한 성착취물을 소지함. 

▶대전 유성지역 유성호텔 등이 도미노 매각되고 주상복합 아파트로 바뀌는 등 향토호텔 붕괴가 현실화하면서 한때 전국적 명성을 얻던 유성온천지구의 '유성 관광특구’가 퇴색하고 있음.

현재 대전에 남아 있는 4성급 이상 호텔은 호텔인터시티(4성), 롯데시티호텔 대전(4성), 대전신세계 오노마(5성) 3곳에 불과하며 대부분 매각되거나 폐업함.

▶국내에서 중고 물품 사기 행각을 벌이다 호주로 도피한 30대 남성 A씨가 인터폴과의 공조 끝에 4년 만에 경찰에 붙잡힘.

A씨는 국내에서 인터넷 물품 판매 빙자 사기 등 다수의 사이버 사기 사건을 저지르던 중 2019년 5월 호주로 도피했고, 경찰은 2020년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A씨의 인터폴 적색수배와 여권 무효화 조치를 하고 12월 인터폴 국제 공조 수사를 함.

▶상대방이 성관계 후 싫지 않았다고 말했더라도 술에 취해 정상적인 판단 능력이 없는 상태였다면 사전에 성관계를 동의했다고 볼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옴.

A씨는 지난해 1월 경북 구미의 한 공원 여자 화장실에서 같은 동네에 사는 초등학교 후배인 패해자가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 힌 싱태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음.

▶옛 연인의 온라인 은행 계좌에 반복적으로 1원씩 입금하며 메시지를 남긴 30대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A씨는 이별을 통보한 B씨가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 더는 연락이 닿지 않자 ‘전화가 싫으면 문자로 연락해달라’는 내용의 글을  1~2월 B씨의 온라인 은행 계좌에 1원씩 120차례 입금 하면서 ‘입금 내역란’에 메시지를 남겨 스토킹함.

▶검찰이 38년 동안 뇌 병변 1급 장애를 앓던 친딸을 돌보다가 다량의 수면제를 먹여 살해한 60대 친모A씨(63)에게 징역 12년을 구형.

A씨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딸이 뇌 병변 장애뿐 아니라 대장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으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꺾였고 항암치료마저도 혈소판 부족으로 받지 못하자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말함.

[연예/스포츠] 

▶배우 이범수가 신한대학교 재학생들을 상대로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임.

A씨는 이범수가 돈 많은 학생을 A반, 가난한 학생을 B반으로 나눠 차별했으며, 학생들에게 가스라이팅, 심한 욕설, 인격 모독, 폭언 등을 했다고 제보.

▶그룹 세븐틴이 도넘은 사생팬을 향해 법적대응을 시사.

세븐인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8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여전히 공식 스케줄이 아닌 사적 장소(숙소, 호텔 및 헤어/메이크업 샵 등)에 무단으로 침입하거나, 공항 보안구역 내에서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힘.

[국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무인기(드론)로 본토를 타격한 것에 대응해  전술핵 사용 가능성을 거론하자 미국은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즉각 비판.

푸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러시아는 미치지 않았다. 가장 앞선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면도날처럼 휘두르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우리는 핵무기를 방어 수단이자 잠재적 반격 수단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함.

▶러시아에서 마약 밀수 혐의로 수감된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가 미국에 수감된 러시아 무기상과 맞교환하면서 석방됨.

라이너는 2월 휴가를 마치고 러시아에 입국 과정에 마약 밀반입 혐의로 체포됐고, 지병 치료를 위해 합법적으로 의료용 대마초를 처방받았고, 급하게 짐을 싸다 실수로 이를 넣었을 뿐 법을 어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러시아 법원은 올해 8월 그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함. 

▶페드로 카스티요 페루 대통령이 집권한 지 1년4개월여 만에 탄핵당함.

빈곤 지역 교사 출신의 좌파 정치 신인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7월 대통령직까지 올랐지만. 직권남용과 논문 표절 등 부패 의혹이 제기됐고, 각료들이 줄줄이 낙마하는 정치적 혼란이 커지며 결국 탄핵 당함.

▶독일에서 총리를 암살하고 무장 쿠데타를 일으켜 국가 체제를 전복하려 한 극우 반정부 조직원 수십 명이 무더기 검거됨. 

체포된 일당 중에는 과거 독일 중부 지방을 수백 년간 통치한 귀족 가문의 후손과 특수부대 소속의 현직 군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기타]

▶전국의 한낮 기온은 낮 기온은 서울 10도, 광주 12도, 대구 12도, 부산 1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

내일 밤에는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 일요일에는 동해안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 .다음 주 중반에는 다시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