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6일로 예정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총파업을 ‘정치 파업’으로 규정하고, 화물연대본부 파업에 대응하기 위해 정유, 철강 분야의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준비를 지시.
업무개시명령서를 받으면 다음 날 밤 12시까지 복귀해야 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응하면 1차 운행 정지(30일), 2차 면허 취소의 행정조치가 취해지고 고발되면 최고 3년의 징역 또는 최고 3000만 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음.
▶尹이 윤핵관-김기현 등과 비공개 만찬을 하고, 한동훈-이상민-軍수뇌 등 만나는 등 열흘새 7번‘관저 식사정치’ 를 하는 등 政-軍-종교계 등과 광폭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음.
차기 국민의힘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내년 3월 초로 가닥이 잡혀 가는 상황에서 관저 초청 및 식사 방식 등을 두고도 ‘윤심(尹心·윤 대통령의 의중)’ 경쟁이 펼쳐지는 양상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尹 회동 후인 3일 대구의 한 강연에서 김기현·윤상현·조경태 등 당권주자 이름을 열거하며 “총선 이길 수 있는 확신 있는 사람이 안 보인다다. 그게 당원 고민”이라고 말해 파장.
‘한동훈 차출론’을 염두에 둔 朱의 발언이라는 해석에 여권 일각에서는 ① 내년 3월 전당대회를 미뤄야 하고 ② 김기현 의원 등 친윤계 후보를 주저앉혀야 하는 등의 문제 등으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임.
▶국민의힘 권성동·김태흠이 대전시-충남도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이어 ‘실내마스크 해제’ 를 요구하자 방역당국은 신중론을 강조하며 반대 입장을 밝힘.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실내 마스크를 지금 당장 벗는다면 감염이 늘 게 뻔하고, 그만큼 중환자와 사망자도 늘기 마련”이라며 “실내 마스크 해제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옳다”고 강조함.
▶더불어민주당 ‘친문재인계’ 임종석·이낙연 등 중량급 인사들이 서훈 前 靑瓦臺 국가안보실장 구속을 전후해 입장을 내고 있음.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로 黨이 흔들리는 와중에 한때 ‘대권주자’로 꼽혔던 이들이 입장을 내는 게 ‘비이재명계’ 구심이 돼 당내 주도권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옴.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소추 직행 카드가 만지작거리는 모양새지만 당내 반대, 본회의 통과, 헌법재판소 인용 등 3대 장벽을 넘어야 해서 실제 탄핵 처리 까지는 난항이 예상됨.
민주당이 위법의 근거로 내세우는 ‘직무유기’는 심각한 위법성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며, 현재까지 헌재에서 공직자의 탄핵소추안이 인용된 사례는 박근혜 전 대통령뿐임.
▶尹이 MB 사면, 김경수 가석방 등 정치·사회·노동 등을 아우르는 국민대통합의 ‘신년 특별사면’을 단행할 전망.
취임 후 첫 특사 였던 8·15 광복절 때 정치인 사면에 부담과 낮은 지지율을 의식해 민생과 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사면 대상을 선정했는데 이번 신년특사에는 국민통합과 화합 차원에서 여야 정치인과 사회노동계, 기업인 일부를 포함한 것으로 전해짐.
▶‘대통령의 40년 친구’ 석동현(변호사)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國會 외교통일위 전체회의에서 “윤사모 회원 등용하겠다”는 부적절한 발언이 도마 위에 오름.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石에게 “윤사모 임원이 취임 축하차 방문때 대통령 호위무사 역할 주문과 윤사모 회원 대거 등용 약속했냐?”거 물었고, 石은 “그런 사실 있다. 두루 추천해 달라는 취지”라고 해명.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이달 중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만 UAE 대통령을 만나 원전-방산 등 협력 강화를 논의할 것으로 예측.
UAE는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정부의 대중동 외교에서 핵심 국가 중 하나로,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시절 UAE를 두 번 방문했고, 특사로 임종석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을 파견한 바 있음.
[정부]
▶전국공무원노조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이태원 참사 책임과 노조활동 방해 등 이유로 5일 경찰에 고발함
안전총괄부서 수장으로서 이태원 참사 당시 제 역할을 못 했고, 이를 비판한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는 이유임.
▶김명수 대법원장이 임기 중 도입했던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전면 확대하겠다고 밝혀 비판이 잇따르며 '치적 알박기’라며 전국 판사들이 사실상 반기.
내년도 전면 확대를 앞두고 서울지법에서 '친김명수'로 평가되는 부장판사 3명이 입후보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대법원장이 '알박기 인사’한다는 비판이 나옴.
[경제]
▶삼성전자 5일 사장단 인사에서 글로벌 마케팅을 맡아온 이영희(58) 부사장을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으로 승진시켜 첫 여성 사장이 나옴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DS 부문장(사장) ‘투톱 체제’가 유지된 가운데 남성우(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제조담당) 백수현(커뮤니케이션) 박승희(삼성전자 대외협력)양걸(중국전략협력실)전경훈(DX부문 CTO 겸 삼성 리서치장) 승현준(삼성 리서치 글로벌R&D협력)등을 인사함.
▶포스코케미칼이 LG엔솔-GM 합작사에 1조 규모 인조흑연 음극재(배터리 소재)의 수출 계약을 체결.
포스코케미칼은 5일 2023∼2028년 경북 포항공장에서 생산한 인조흑연 음극재를 얼티엄셀즈에 6년간 9393억원 규모를 공급한다고 공시.
▶LS엠트론이 세계 2위 농기계 기업인 CNH 인더스트리얼과 50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주력 시장인 북미와 유럽을 타깃으로 트랙터 2만8500대를 공급할 예정.
[사회]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구속됨.
A씨는 만취 상태로 지난 2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초등학교 후문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방과 후 수업을 마치고 하교 중인 초등학생 B(9)군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함.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총경)·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경정)에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이태원 참사’ 윗선 수사에 급제동이 걸리는 모양새임.
‘정보보고서 삭제 지시 의혹’을 받는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경무관),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경정)에 대한 영장은 발부 됐으며, 용산구 보건소장, 서울교통공사 동묘영업사업소장, 용산경찰서 112상황팀장 등 3명을 추가로 입건함.
▶5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 아파트 인근 도로에 매설된 열 공급 배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해 아파트 1만8000여 채의 온수 및 난방 공급이 9시간가량 중단됨.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한 서울에너지공사는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배관이 파손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수차례 성범죄로 처벌 받았음에도 또다시 여아를 강제추행한 50대 남성A씨(50)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함.
동종전과 7차례 형사처벌 받고 누범 기간 중이던 A씨는 8월 전남 고흥군 한 항구에서 공중 화장실로 향하는 여성을 따라가 몰래 훔쳐보고, 같은날 저녁 처음 본 여아의 머리를 쓰다듬는 등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직장동료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A씨(27)를 폭행치사로 긴급 체포함.
A씨는 전날 오후 2시쯤 전주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모텔에서 B씨(25·여)를 폭행한 뒤 쓰러지자 119에 전화해 "동료가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다"고 신고했지만 119 도착전 이미 심정지 상태였음.
▶충남 대전에서 생후 9개월 아들을 굶겨 심정지에 빠뜨린 30대 친모A(37)씨가 먹던 분유까지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
A 씨는 지난달 8일 제대로 돌보지 않아 영양결핍 상태에 있던 B 군이 숨을 쉬지 못하고 반응이 없는 등 위중한 상황임에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아 심정지에 이르게 함.
▶남자 고등학생 연락처를 받고 나흘간 수백차례 연락, 주거지까지 찾아간 20대 남성 이모씨(28)가 스토킹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음.
이씨는 지난 4월 피해자 A씨를 동네에서 만나 연락처를 받고 연락하지 말라는 피해자 의사에 반해 4일 만에 329통이 넘는 문자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건 혐의를 받음.
▶빌라 창문으로 침입해 50대 여성을 성추행하다 발각돼 창문에서 뛰어내려 병원에 실려 갔던 20대 남성 A씨(24)가 주거침입과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제추행) 혐의로 구속 송치됨.
술에 취한 A씨는 10월 7일 오전 5시10분쯤 광주 서구 농성동의 한 빌라 4층에 거주하는 B씨(59·여)의 집에 몰래 들어가 잠을 자던 B씨를 추행하다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깬 아들이 소리치자 베란다 창문으로 뛰어내려 도망치려다 머리를 크게 다침.
▶화장품을 구매하러 온 고객들과 친해진 후 명품백을 직원가로 구매해주겠다며 3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가로챈 백화점 직원A씨(38·여)이 징역 5년형을 선고 받음.
A씨는 화장품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신뢰관계를 맺은 후 "화장품과 가방을 직원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며 2014년부터 올해까지 수백차례에 걸쳐 30억원을 받아 가로챔..
[연예/스포츠]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음원료 정산을 두고 갈등 중인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소속 배우 윤여정과 계약이 종료됐다고 공식 발표함.
이는 2004년 데뷔 이후 18년간 음원료를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다며 음원 수익내역 공개와 미지급 음원료 정산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지난 11월 15일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 발송 했고, 1일 계약해지 통지서를 발송함.
▶배우 정소민과 김유정이 국내 초연인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통해 연극 무대에 처음 도전함.
연극은 16세기 런던에서 잃어버린 예술적 영감을 되찾고 싶은 신예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당시 여성에게 금기시됐던 연극배우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당찬 여성 비올라의 사랑 이야기를 ‘로미오와 줄리엣’ 속 장면과 엮어 풀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