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북한이 7차 핵실험에 나선다면 동맹국들과 함께 지금까지 취하지 않았던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고, 일본의 방위비 증대에 대해서는 북한의 도발 위험에 대한 대비라는 시각을 보임.

▶與野가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극심한 신경전을 벌이면서도 보좌관·선임비서관·비서관 등 보좌진 인건비(+42억7200만원), 세미나·토론회 생중계비용(+51억원), 의자교체 등 여야 합의로 수백억 추가 증액을 추진.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파고로 경제 한파가 매서워지는 가운데 민생은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는데, 국정은 뒷전인채 제 밥그릇 챙기는데 협치 나선 여야 국회의원 행태에 비판이 쏟아짐.

▶친윤계가 3월 全大를 겨냥해 물밑 준비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친윤계가 3월 전당대회를 향해 물밑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3월 초로 가닥을 잡았다. 전대 룰도 당원 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핵심 인사들과 잇따라 '관저 회동'을 한 이후 전대 시기가 정리되는 모양새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꾸려지면 당원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현행 7대1에서 최대 9대1로 수정하는 등의 룰 변경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친윤공부보임‘민들레’가 이름 바꿔 이르면 내주 출범할 예정이다.  유승민을 제외한 친윤 김기현·권성동·윤상현(원내)·나경원(원외) 등이 당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안철수도 尹정권 연대보증인을 내세우며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동훈 장관의 기용설이 나오고 있다.
친윤계가 3월 전당대회를 향해 물밑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3월 초로 가닥을 잡았다. 전대 룰도 당원 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핵심 인사들과 잇따라 '관저 회동'을 한 이후 전대 시기가 정리되는 모양새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꾸려지면 당원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현행 7대1에서 최대 9대1로 수정하는 등의 룰 변경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친윤공부보임‘민들레’가 이름 바꿔 이르면 내주 출범할 예정이다. 유승민을 제외한 친윤 김기현·권성동·윤상현(원내)·나경원(원외) 등이 당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안철수도 尹정권 연대보증인을 내세우며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동훈 장관의 기용설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이 차기 전당대회 로드맵은 물론 대야 원내전략까지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본격적인 당권 준비에 나섬. 

당 ‘투톱’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보다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에 가깝다는 점을 부각하는 장면도 잇달아 포착되고 있음.

▶정치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670조원 규모 ‘네옴시티’ 건설 프로젝트 수주를 대가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음모론을 제기됨.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어떤 약속을 했는지 소상히 밝힐 것을 요청한다”고 밝힘.

▶더불어민주당이 29일 KBS, MBC 등 공영방송 사장을 쉽게 바꾸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을 국회 과방위 법안 소위에서 국민의힘의 집단퇴장 뒤 단독 의결로 통과시킴. 

국민의힘은 “민주노총 언론노조의 공영방송 영구장악법”이라고 했고, 민주당은 “공영방송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고 맞섬.

▶여야가 이태원 참사 관련 이상민 행안장관 해임안 건의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해임 아닌 바로 탄핵하자”고 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구하기 올인”이라며 “국정조사 보이컷하겠다”고 반발.

야당 강경파의 주장처럼 해임 건의안이 아닌 탄핵 소추안을 바로 발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국정조사가 먼저”라며 신중론을 제기함.

▶더불어민주당 친문재인계 싱크탱크 민주주의4.0 연구원이 22일23일 총회를 열고 전해철 의원(3선)을 새 이사장으로 선임하며 활동을 재개함.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하면서 당이 어수선한 가운데 이낙연계(윤영찬·홍기원·양기대·서동용·오영환 의원),친정세균계(김영주의원)등을 영입하는 등 세풀리기에 나선 행보에 예사롭지 않다는 시각이 나옴.

[정부]

▶서울시의회가 28일 서울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며 강북 노동자복지관(3억4718만원), 전태일 기념관(12억2784만원), 서울노동권익센터(30억7508만원)의 인건비를 포함한 운영 예산을 전액 삭감함.

서울시가 만든 노동 복지 시설이지만 ‘민간 위탁’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시는 운영비와 관리비, 직원 인건비 등을 세금으로 지원하고 있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가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같은 ‘중대 금융사고’에 최고경영자(CEO)에게 신분상 책임을 묻는 방안을 추진.

김소영(사진) 금융위 부위원장은 “통제 권한을 가진 CEO와 이사회, 임원에 대해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이 시급한 과제”라며 “내부통제 관련 ‘권한’은 위임이 가능하지만, 위임했 다는 이유만으로 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는 원칙을 정립했다”고 밝힘.

[경제]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올 해 최대 M&A(인수·합병) 딜인 2.6조원 규모의 3차원 구강 스캐너 제조 업체 메디트(대표 장민호, 고려대 교수) 인수를 전격 추진.

현재 구강스캐너 시장에서 메디트는 전 세계 3위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한 메디트의 매출은 2019년 722억원에서 지난해 1906억원을 기록함.

▶현대차그룹이 SK온과 북미 배터리 공급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미국 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생산 공장에 SK온 배터리를 공급하며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암,

▶롯데카드는 3억 달러(약 4000억 원) 규모의 해외 ABS를 발행에 성공.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발행된 ABS는 싱가포르 DBS은행,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은행 등이 투자자로 참여함.

▶조용병(신한금융 회장) 진옥동(신한은행장) 임영진(신한카드 사장)이 차가 신한금융 회장 후보로 확정. 

다음 달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가 결정될 예정으로, 趙의 3연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엔씨소프트(NC)가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 ‘유니버스’ 매각을 위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사와 협상 중임.

사업 다각화를 위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진출했다가 2년 만에 관련 사업에서 철수.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의 차녀 성래은 영원무역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2세 경영승계가 가시화됨.

成은 미국 스탠포드대를 졸업한 뒤 2002년 영원무역에 입사해 2016년 영원무역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2020년 영원무역 사장을 연이어 맡으며 경영 수업을 받아옴.

▶게임업체, 전문 스튜디오 중심이던 버추얼 휴먼 시장에 대기업들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음.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는 산하 슈퍼랩스, SK스퀘어가 투자한 온마인드, KT는 딥브래인 AI(협업), 롯데홈쇼핑 등이 버추얼 휴먼 사업에 투자하거나 직접 사업을 펼치고 있음.

[사회]

▶검찰이 2014~2015년 남욱 변호사가 조성한 50억원은 ‘이재명 성남시장 선거비용 및 대장동 로비 자금 목적’이라고 명시된 문건을 확보. 

해당 문건은 대장동 사건이 지난해 9월 수면 위로 드러나기 1년 5개월 전인 2020년 4월에 작성돼 대장동 관계자들 사이에 오간 것.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CJ 계열사 한국복합물류 고문 취업 과정에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盧 개입 의혹을 뒷받침하는 진술과 문자메시지 등 물증을 확보함.

검찰 관계자는 “공기업이냐, 사기업이냐에 따라 (위법 여부가) 다르다기보다 적법 절차에 따라 이뤄졌느냐가 판단의 기준”이라면서 “절차가 제대로 지켜졌느냐가 제일 중요하고, 절차가 형해화됐느냐도 중요한 부분이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힘

▶검찰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대해 직권남용·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29일 구속영장을 청구함. 

문재인 정부 당시 대북 안보 라인 최고 책임자였던 徐에 대한 첫 신병 확보에 성공할 경우 수사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옴.

▶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가 올해 9월 말 기준 452만 8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남.

다중채무자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2년 이후 최대치로, 이들이 빌린 채무액은 618조 2000억 원에 달해 잠재부채율이 4.70%임.

▶아태평화교류협회 안부수 회장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지시를 받고 43만 달러를 북한 대남사업 기관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조선아태위) 송명철 부실장에게 건넨 사실이 확인됨.

검찰은 쌍방울이 2018~2019년 중국으로 640만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72억원)를 밀반출한 의혹에 안씨가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해오고 있음.

▶공수처가 대법원이 ‘공소권 남용’이라 판단한 검찰의 2014년 5월 유우성씨 불법 대북송금 혐의 기소 행위를 공소시효(7년) 완성됐다며 직권남용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림.

서울중앙지검의 2014년 5월 유씨의 공소제기 책임자로 지목됐던 김수남 전 검찰총장(당시 서울중앙지검장), 신유철 전 서울서부지검장(당시 서울중앙지검 1차장), 이두봉 전 대전고검장(당시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안동완 안양지청 차장검사(당시 주임검사)를 전원 불기소 처분함.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기 1시간 14분 전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은 대형사고 위험을 인지하고 용산경찰서에 일대 질서 관리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은 오후 11시쯤 참사를 인지했다는 기존 주장과 달리 참사 당일 오후 10시 36분쯤 “이태원에 경찰 인력을 보내라”고 무전으로 지시한 것으로 확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스토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29일 더탐사 소속 기자 김모씨로부터 휴대전화를 임의제출받아 분석 중임.

강진구 더탐사 대표는 “경찰이 스토킹 혐의가 추가로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가 필요하다고 말해 제출했다”며 “한 장관이 본인의 행동을 되돌아보라는 의미에서 아이폰에 비밀번호를 설정해 경찰에 넘겼다”고 밝힘.

▶화물연대 파업 엿새째인 29일 경찰은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일대에 설치된 화물연대 천막과 방송 차량, 화물연대 김해지부 등을 압수 수색함. 

26일 부산신항 인근에서 정상 운행 중인 비노조원 트레일러 화물차 2대에 쇠구슬이 날아든 사건과 관련 화물차 유리창 파손 사건 당시 발견된 것과 같은 종류의 쇠구슬, 운행 일지 등을 확보함.

▶강용석 전 가세연 대표(변호사)가 지방선거 경기지사 무소속 출마 당시 캠프에서 벌어진 선거자금 개인 유용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음.

강씨가 정치후원금을 자신의 지역구(경기도)도 아닌, 서울시내 특급호텔에서 연예인과의 부부 동반 식사 등에  1520만을 사용했다는 증언이 나옴.

▶경기도 안산 와동에 살고 있는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새 주거지를 끝내 구하지 못해 현재 거주하는 집 주인에게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 

집을 대신 구하러 다니는 조두순 부인 오모씨의 인적사항을 주변 부동산들이 공유하면서 계약을 꺼리고 있어 이들이 앞으로도 새로 이사할 집을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강원도 인제군 육군 모 부대에서 병사 1명이 총상을 입은 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함.

28일 오후 8시 47분쯤  A 이병이 경계근무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총상을 입은 채 쓰러져, 군 당국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했으나 사망함

▶미국에서 10대 소년이 총기 살인을 저지른 후 친구에게 시신 처리를 도와달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채팅 메시지를 보냈다가 덜미를 잡힘.

제보자는 친구인 조슈아 쿠퍼(16)가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방금 사람을 죽였다. 시신 처리하는 것을 도와달라”라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검거됨.

▶검찰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이 군 복무 시절 특혜 휴가를 받았다는 의혹을 재수사에 착수.

대검찰청은 25일 서울동부지검이 추 전 장관과 그의 아들 서모씨, 추 전 장관의 전직 보좌관 최모씨, 당시 미2사단 지역대장 이모 예비역 대령(당시 중령) 등을 불기소 처분한 사건에 대해 재기수사 명령을 내림.

[연예/스포츠] 

▶가수 김현중이 전 여친과 법적 공방, 음주운전에 이어 전 여친과 사이에서 낳은 8살 아들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됨.

29일 유튜버 '연예 뒤통령 이진호'는 김현중이 "친자로 확인된 혼외자에게 양육비를 단 한 번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제기함.

[국제]

▶일본 정부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참사 이후 11년 만에 원전 신·증설에 나섬.

일본 경제산업성은 전날 원자력소위원회에 제시한 문서의 ‘차세대 혁신로의 개발·건설’ 항목에서 폐로가 결정된 원자로를 재건축해 고쳐 쓰겠다는 계획을 밝힘.

[기타]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1도, 강릉 4도, 대전 0도, 대구 3도, 전주 1도, 광주 1도, 부산 5도, 제주 7도로 예상

기상청은 29일 밤 10시20분 현재 서울과 인천에서 첫눈이 관측돼 서울 첫눈은 평년(11월 20일)보다 9일, 지난해(11월 10일)보다 19일 늦었다고 밝힘.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