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25%로 올리면서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다시 0.75%포인트로 좁혀졌다. 하지만 미 연준이 다음달 13~14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빅스텝'을 밟을 것이 유력시돼 한국과의 금리 역전폭은 다시 1.25%포인트로 확대될 전망이다. 일각에선 내년 한국의 최종 기준금리가 3.50%에서 멈출 경우 한·미 기준금리 차가 과거 최대 수준인 1.50%까지 벌어져 자본유출 등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25일 금융시장 등에 따르면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며 우리나라(연 3.25%)와 미국(연 3.75~4.00%) 간의 기준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으로 종전 1.00%포인트에서 0.75%포인트로 축소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1~2일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의사록을 공개했는데, 11월 FOMC 회의에서 연준 위원 다수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이에 시장에선 12월 FOMC에서 '빅스텝'(기준금리 0.50% 인상)을 유력시하는 분위기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25%로 올리면서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다시 0.75%포인트로 좁혀졌다. 하지만 미 연준이 다음달 13~14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빅스텝'을 밟을 것이 유력시돼 한국과의 금리 역전폭은 다시 1.25%포인트로 확대될 전망이다. 일각에선 내년 한국의 최종 기준금리가 3.50%에서 멈출 경우 한·미 기준금리 차가 과거 최대 수준인 1.50%까지 벌어져 자본유출 등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25일 금융시장 등에 따르면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며 우리나라(연 3.25%)와 미국(연 3.75~4.00%) 간의 기준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으로 종전 1.00%포인트에서 0.75%포인트로 축소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1~2일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의사록을 공개했는데, 11월 FOMC 회의에서 연준 위원 다수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이에 시장에선 12월 FOMC에서 '빅스텝'(기준금리 0.50% 인상)을 유력시하는 분위기다.

[종합/정치]

▶국민의힘 김기현·안철수(원내)·나경원(원외) 등 당권주자가 김기훈 주도 공부모임’혁신24새로운미래’가 24일 개최한 <인구와 기후, 대한민국의 미래>조찬 세미나에 참석해 눈길.

친윤과 비윤 간 당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김기현·안철수·나경원· 박수영·유상범·배현진·김정재 등을 비롯해 친윤계 현직의원 50명이 참석해 친윤계가 본격 계파 활동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1년전 ‘언론징벌법’을 띄었던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엔 MBC를 엄호하는 공영방송 이사회 시스템을 바꾸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을 시도에 국민의힘은 尹정부와 갈등을 겪는 MBC엄호하는 내로남불 행위라며 반발.

야당이 당론으로 내놓은 방송법 개정안은 4월 정필모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했고, 공영방송 이사회 대신 25인으로 구성되는 운영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이 골자임.

▶野黨이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이재명표 공약’ 공공임대주택 예산 6조원이 반영된 예산안을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단독 처리. 

野黨 의원들은 尹이 대선후보 시절 내세운 공약과 관련 사업인 분양주택 예산에서 1조1393억원을 삭감 했고, 용산공원 조성사업 지원 예산은 138억700만원으로 감액해 수정 의결함.

▶北韓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24일 담화를 통해 남측의 대북 독자 제재 추진에 반발해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실명을 거론해 남남분열을 노린 막말을 함. 

김 부부장 담화는 그간 도발 빌미로 삼아온 한·미 연합훈련이 가시적으로 전개되지 않자 대북 제재를 도발 명분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임.

[정부]

▶한국은행이 2023년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1.7%(8월 전망치 2.1%, -0.4%하향)로 수정 경제 전망을 발표하며,물가 3.7%->3.6%로 여전히 높아 고물가와 저성장이 동시 나타나는 S(스태크플레이션)우려가 나옴.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면서 자동차(2.5%)·조선(42.4%)·2차전지(17.3%)·바이오헬스(6.5%)를 제외한 일반기계·철강·정유·석유화학·섬유·정보통신기기·가전·반도체·디스플레이 등 9개 산업이 더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 나옴.

[경제]

▶국세청이 플랫폼 기업 카카오의 핵심 계열사의 수상한 자금흐름과 탈세 등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함.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이 6월 카카오 제주본사를 상대로 정기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조사4국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등에 세무조사를 실시 중임.

[사회]

▶檢이  金-鄭 받은 대장동 뒷돈 ‘종착지’로 추정된 이재명·가족 계좌추적에 나서면서 李 강제수사를 위한 사전 정지에 나섰다는 분석임.

검찰 출신 변호사는 “야당 대표에 대한 수사인 만큼 명분과 근거를 충분히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함.

▶이정근 前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에서 시작한 검찰 수사가 노웅래 민주당 의원에 이어 또다른 중진의원까지 연결되면서 야권 전방위로 확대되는 모양새.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李와 盧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사업가 박 모씨의 지인이 해당 의원과 만나기 위해 돈을 빌려간 정황을 찾은 것으로 전해짐.

▶檢이 '서해 공무원 피격’수사 관련 서훈 전 菁 국가안보실장을 소환 조사한데 이어 박지원 前국정원장에 대한 조사 초읽기에 들어감.

劍은 10월 서욱 전 국방장관 구속영장에 徐 전 실장과 서주석 전 靑 국가안보실1차장을 첩보 삭제의 공범으로 규정하고, 朴 전 원장은 이를 실행한 것으로 적시한 바 있음.

▶이재명 측근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낸 구속적부심 청구가 24일 법원에서 기각.

鄭은 2013~2020년 성남시 정책보좌관과 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재직할 때 대장동 개발 편의를 봐준 대가로 민간사업자들로부터 1억4000만원을 수수하고 대장동 개발 지분을 나눠받기로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음.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됨.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에서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지 4주 만에 상폐되면서 한때 시총 3조 6000억원, 투자자 8000명에 달했던 만큼 투자자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됨.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박사방(N번방)으로 유포한 조주빈 씨(26)와 강훈 씨(21)가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아 징역형이 추가됨.

2019년 피해자 3명을 속여 강제추행을 저지른 뒤 나체 사진을 찍게 할 때에 조씨가 관여한 상활을 확인해 강제추행 유죄 징역 42년에 4개월 더 추가함.

▶회원수 70만명인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 사이트'밤의 전쟁' 운영자 4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5억800만여 원의 추징 명령을 내려짐.

A씨는 2014년 4월부터 최근까지 '밤의 전쟁'을 포함한 여러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2700여 개의 음란 영상을 공공연하게 전시하고 1만1400여 회에 걸쳐 사이트를 통해 성매매를 알선하고 광고함.

▶50대 계부가 중학생 의붓딸과 친구를 성폭행해 죽음으로 내몬 '청주 여중생 사망 사건'관련 계부가 징역 25년 확정판결을 받은 데 이어, 아내인 친모도 재판에 넘겨짐.

친모가 지난해 2월부터 이미 친딸의 성폭력 피해와 극단적 선택 시도 사실을 알게 됐음에도 가해자인 남편과 분리하지 않는 등 친모로서 보호·양육을 소홀히 했다고 보고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함.

[연예/스포츠] 

▶박찬욱 감독과 고 강수연 배우가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것이 인정돼 은관문화훈장을 받음.

영화 '브로커'로 우리나라 최초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와 드라마 '아들과 딸'을 집필한 박진숙 작가, '식객', '타짜', '각시탈'을 그린 한국 만화계의 대부 허영만이 보관문화훈장을 품에 안음.

▶그룹 방탄소년단(BTS)에서 가장 먼저 입대하는 맏형 진(30·본명 김석진)이 내달 13일 경기도 연천의 모 부대 신병교육대에 입대해 5주 훈련을 받은 뒤 일선 부대에 배치될 예정.

진은 지난달 부산 단독 콘서트 이후 입대 방침을 밝혔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밴드 콜드플레이와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무대를 펼치고 귀국한 뒤 입영 연기 취소원을 냄.

▶걸그룹 트와이스가 국내 발매 음반 누적 출고량 1천만 장을 돌파함.

2015년 데뷔 음반 '더 스토리 비긴즈'부터, 올해 솔로 데뷔에 성공한 나연의 앨범, 그리고 가장 최근에 낸 미니 11집까지 모두 19장의 앨범 출고량을 합한 수치임.

[국제]

▶美國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2일 열렸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하면서 내년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처음 밝힘.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아온 연준의 고강도 통화 긴축이 결국 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인정.

[기타]

▶한낮 기온도 서울이 16도, 광주 19도, 부산 20도로 어제보다 조금씩 더 오를 것으로 보임.

늦은 오후에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밤이면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중서부와 전북 지방까지 비가 확대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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