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제과제조업 시작···삼성 임직원용 공급

[공정뉴스_조진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ESG 경영에 나섰다.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한다.  중증 장애인들에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될 전망이다. 

22일 삼성전자는경기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DSR타워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인사팀장 겸 사회공헌단장인 최완우 부사장과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협약서 서명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은 내년 상반기 제과 제조 사업으로 시작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삼성전자 국내 사업장 임직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조 이사장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인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설립을 추진하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공단도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장애인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표준 사업장의 사업 영역을 계속 넓힐 계획이다.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또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2~3개월의 직무 적응 훈련 과정을 진행해 자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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