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3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강행 수순에 돌입했다. 여당 불참 분위기 속에서 특별위원회 위원 구성 등이 이뤄지고 있다. 시작 전부터 반쪽 국정조사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은 국조특위 위원 구성을 마치고 국정조사 계획서 작성 등 실무 절차를 밟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제출 요구 시한은 21일 정오이다.야 3당은 국정조사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지난 9일 요구서를 단독 제출한 바 있다. 이후 여당에 손을 내미는 모습을 보이면서, 민주당 차원의 범국민 서명 운동 등 여론전을 전개했다.김진표 국회의장을 상대로 결단을 촉구하는 압박 행동도 이뤄졌다. 야 3당 원내대표들이 김 국회의장을 찾았으며, 민주당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국회의장실을 방문하는 모습도 연출했다.김 국회의장은 국정조사 추진 관련 여야 합의 원칙 아래 설득 의사를 보였다고 전해진다. 다만 계획서 제출 시한이 다가오면서 지난 17일 우선 특위 구성 후보 명단 등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9일 위성곤(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장혜영(오른쪽)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이태원 참사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접수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야 3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강행 수순에 돌입했다. 여당 불참 분위기 속에서 특별위원회 위원 구성 등이 이뤄지고 있다. 시작 전부터 반쪽 국정조사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은 국조특위 위원 구성을 마치고 국정조사 계획서 작성 등 실무 절차를 밟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제출 요구 시한은 21일 정오이다.야 3당은 국정조사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지난 9일 요구서를 단독 제출한 바 있다. 이후 여당에 손을 내미는 모습을 보이면서, 민주당 차원의 범국민 서명 운동 등 여론전을 전개했다.김진표 국회의장을 상대로 결단을 촉구하는 압박 행동도 이뤄졌다. 야 3당 원내대표들이 김 국회의장을 찾았으며, 민주당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국회의장실을 방문하는 모습도 연출했다.김 국회의장은 국정조사 추진 관련 여야 합의 원칙 아래 설득 의사를 보였다고 전해진다. 다만 계획서 제출 시한이 다가오면서 지난 17일 우선 특위 구성 후보 명단 등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9일 위성곤(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장혜영(오른쪽)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이태원 참사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접수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해 기자들과 문답(도어스테핑)을 하는 1층 정문 앞 일부 공간이 18일 MBC와 전면전 이후 가벽으로 막으면서 소통 강화 의미가 퇴색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옴.

대통령실 관계자는 소통을 강조한 ‘용산 시대’ 의미가 바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도어스테핑을 폐지하거나 중단하겠다고 한 적도 없고, (취재진을 수시로 만나겠다는) 의지에 변함이 없다”고 답함.

▶國會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을 놓고 대립하던 시기를 당초 2023년에서 2년간 미루는 방향으로 이견을 좁힘. 

더불어민주당은 투자 위축과 연말 증시 매물 폭탄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자 '조건부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 했고, 다만 정부·여당은 민주당이 내건 조건에 강경 입장을 고수하는 만큼 아직 충돌의 불씨는 남아 있는 상황.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  ‘윤심(尹의 의중)의 향방에 촉각이 쏠리는 가운데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당권 불출마 선언을 계기로 대통령실 교통정리설에 힘이 실림.

안철수 김기현 권영세 나경원 유승민 조경태 권성동 등이 자천타천 당 대표 출사표를 낸 상태지만, 윤심 후보가 없어 고심에 빠진 대통령실이 믿을 수 있는 카드인 한동훈 등판 가능성이 거론됨.

▶국민의힘 공석인 당협 위원장 66개 조직위원장 선출 공모에 노용호(강원 춘천갑)·윤창현(대전동)·최승재(서울 마포갑)·정운천(전북 전주을)·서정숙(경기 용인병)·허은아(서울 동대문을)·전주혜(서울 강동갑) 의원 등이 접수를 마침.

친윤계 전·현직 의원들이 줄줄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黨의 세포조직인 지역 당원조직을 관리하는 자리로 사실상 '공천 0순위'로 여겨 지고 있어 친윤계 당 장악 시나리오가 가시화되고 있는 모양새임.

▶국민의힘이 20일 더불어민주당에 이재명 대표를 손절을 것을 촉구한 가운데 黨내 비명계의 목소시리도 커짐. 

전날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구속으로 인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된 민주당의 분열을 노리고 갈리치기에 나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검찰 포위망이 좁혀지고 있음. 

측근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연달아 구속된 반면, 검찰 수사에 협조 하던 '대장동 일당'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 본부장 에 이어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21일)·남욱 변호사(20일) 등이구치소에서 풀려날 예정으로 검찰에 더욱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음.

▶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심장 질환 아동을 찾아갔을 당시 조명을 사용했다는 외신과 사진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커뮤니티‧SNS(소셜미디어) 글 등을 제시해 논란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사 방문 당시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공당인 민주당의 최고위원이 사실 관계를 확인조차 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힘.

[정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육부가 가진 대학 관련 예산과 규제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대폭 넘기겠다는 뜻을 밝힘.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논의해 지역 교육과 산업 발전을 위해 예산을 쓸 수 있도록 하고, 교육부 내 대학 관련 부서도 폐지 하겠다고 밝혔고, 존폐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이어졌던 외국어고는 폐지하지 않겠다고 뜻을 전함.

[경제]

▶ SK텔레콤, SK스퀘어, 하나금융그룹이 7월 7월 4,000억 원대 지분 교환으로 동맹을 맺고 본격적인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 서비스 결합에 본격적으로 나섬.

각 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①신사업 공동기획 ②고객가치 제고 ③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모으기로 하는 사업공유회를 18일 진행함.

▶삼성전자가 글로벌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YouGov)가 선정한 '2022년 글로벌 최고 브랜드 순위'에서 지난해 1위 구글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오름.

 브랜드별 인상, 품질, 가치, 만족도, 추천도, 평판 등을 평가한 유고브 브랜드 평가에서 삼성전자, 구글,  유튜브, 넷플릭스, 쇼피(싱가폴 온라인 쇼핑몰), 와츠앱, 도요타,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10위권 내에 자리를 차지함.

▶넥슨(이정현 대표)이 영화 ‘어벤져스’를 연출한 할리우드의 세계적 영화 제작사(AGBO)의 지분 49.21%(올초 38%+최근 11.21%)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등극.

넥슨은 AGBO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게임과 영화를 아우르는 ‘킬러IP’를 만들어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게임체인저’가 되겠다는 야심을 보임.

▶SK하이닉스와 여주시가 21일 국회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K반도체’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용인 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

SK하이닉스가 약 120조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 공업 용수 공급의 키를 쥐고 있는 여주시가 인·허가를 반대해왔는데, 여당의 조율 나서면서 타결에 이른 것.

[사회]

▶‘서해 공무원 피살 진상 은폐’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검찰 조사에서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지시로 고(故) 이대준씨에게 자진 월북(越北) 정황이 있다는 발표를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20일 전해짐. 

김 전 청장은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지난달 22일 구속됐다가 지난 11일 구속적부심을 통해 석방된 상태다. 검찰은 조만간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짐.

▶통계청의 2021년 11월 기준 주택 5채 이상을 소유한 다주택자는 11만3984명(2012년 8만6288명, +32%증가)으로 집계돼 문재인 정부 당시 종부세 인상, 대출강화 등 고강도 규제에도 안팔고 버틴 것으로 확인.

이들이 물어야 할 종부세는 총 24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 되며, 전체 주택 보유자의 약 8%가 올해 종부세 대상이 될 것으로 관측됨.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 특공대가 한밤중 출동하는 소동이 발생.

20일 오후 9시 40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민주당 갤러리에 ‘민주당사 폭발물 설치했음을 고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국가정보원은 게시글신고를 접수하고 경찰청에 통보해 수색색했으나 폭발물을 발견하지는 못함다.

▶일요일 상경길 고속도로에서 버스와 승용차 등 5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음.

20일 밤8시23분께 충남 천안시 성거읍 삼곡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349.7㎞ 지점 1, 2 차로에서 관광버스가 교통 막힘 현상으로 서행하던 버스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

▶경동제약이 자사 의약품 처방을 위해 3년 넘게 의사들에게 골프 접대를 해온 사실이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됨.

2018년 2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자사 의약품의 처방 유지와 증대를 위해 경동제약은 보유한 다수의 골프장 회원권으로 병원 관계자에게 골프장을 예약해주거나, 12억 2천만 원 상당의 골프 비용을 지원함.

▶연쇄 성폭행범 등은 형기를 마치고 출소해도 24시간, 1대 1 밀착감시를 받다보니 '보이지 않는 감옥'이라는 말도 나옴.

법무부는 지난 2008년 전자감독제도가 시행되고 나서 성폭력은 87.5%, 살인은 98%나 재범률이 줄어들었다고 밝힘.

▶신천지 교인 10만 명 이상이 20일 대구 스타디움에 모여 대규모 종교행사를 열어 논란 

45인승 관광버스 2,500여 대가 집결 했고, 곳곳에 관리 요원을 배치해 안전조치를 취했지만 시민들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대형 행사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냄.

[연예/스포츠] 

▶'가왕' 조용필이 9년 만에 귀환해 정규 20집 발매를 앞두고 <찰나><세렝게티처럼>등 두 곡이 담긴 싱글 음반을 먼저 공개함.

'찰나'는 운명적인 순간을 마주한 마음의 변화를 섬세하게 묘사한 곡이고, '세렝게티처럼'은 1999년 탄자니아 정부 초청으로 세렝게티를 찾았을 때, 끝없이 펼쳐진 평원을 보고 느낀 경이로움을 담은 곡임. 

▶한국계 스파이더우먼이 주인공인 드라마 시리즈 '실크'가 미국에서 만들어질 예정.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 시리즈 등을 만든 한국계 미국인 안젤라 강이 제작을 맡았고, 주인공 '실크' 역엔 한국계 독일인 배우 아델라인 루돌프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짐.

[국제]

▶ 바이든 美國 대통령과 시진핑 中國 국가주석 간 첫 대면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 개선의 움직임이 연이어 포착. 

고위 당국자 간 접촉은 물론 그간 중단 됐던 양국 통상협상도 재개 되며 18일 미 무역대표부(USTR)는 캐서린 타이 USTR 대표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콕에서 만나 양국 통상 문제를 논의함.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복귀에 대한 트위터 내 투표 결과 찬성 의견이 51.8%로 앞선 것으로 나온 뒤 그의 계정이 다시 열림. 

페이지가 다시 열린 지 30분 만에 팔로워 수가 100만 명을 넘는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투표 중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함.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게이 나이트클럽에서 19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다침.

경찰은 "(클럽) 안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을 붙잡았다"며 "그는 구금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고, 클럽 측은 ‘혐오 범죄’일 가능성을 언급함.

▶19일 일본에서 97세의 남성 나미시오 쿠니요시(97)씨가 몰던 車에 치여 행인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

이 운전자는 차량 3대와 추돌할 때까지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고령화사회인 일본 내에서 고령 운전자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 하다는 지적이 나옴.

[기타]

▶전국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광주 19도, 부산 21도로 일교차가 거의 10도 전후로 나타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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