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두고 또 한차례 충돌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이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국조 무용론을 펴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개정이 먼저"라고 응수하면서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더불어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예고에 "수사권도 없는 국정조사로 무슨 진실을 밝히겠다는 거냐"며 야당이 강행 처리한 검수완박을 꺼내들었다.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맞대응하는 차원이지만 정부책임론을 차단하기 위한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112녹취록 공개로 경찰의 부실 대응이 드러나면서 여당 내에서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한 경질 기류가 확산하고 있어서다.정 위원장은 "이태원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이 경찰을 수사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민주당이 입법독재로 통과시킨 검수완박법으로 인해 검찰은 이태원 사고를 수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검수완박법을 바로잡는 게 먼저"라며 "70여년간 대한민국의 대형비리 권력형 비리를 수사해온 검찰의 손발을 묶어두고 진실 규명하자면 누가 믿겠느냐"고 공세를 폈다.국민의힘은 검수완박을 고리로 전(前) 정권 책임론까지 제기했다. 국가 애도 기간을 강조하며 사태 수습에 초점을 맞추던 기류에서 벗어나 본격 정쟁 국면으로 접어든 모양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참사 책임자 문책 관련 "수사 결과에 따라 정확한 책임이 있지 않을까 싶다"며 "지난 정권 동안 경찰이 너무 정권과 밀착해서 본연의 업무에 소홀하지 않았나 그런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야당이 검수완박을 강행해 경찰 비대화를 초래, 문재인 정권과 경찰이 지나친 유착 관계를 형성했단 취지의 주장이다.
여야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두고 또 한차례 충돌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이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국조 무용론을 펴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개정이 먼저"라고 응수하면서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더불어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예고에 "수사권도 없는 국정조사로 무슨 진실을 밝히겠다는 거냐"며 야당이 강행 처리한 검수완박을 꺼내들었다.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맞대응하는 차원이지만 정부책임론을 차단하기 위한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112녹취록 공개로 경찰의 부실 대응이 드러나면서 여당 내에서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한 경질 기류가 확산하고 있어서다.정 위원장은 "이태원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이 경찰을 수사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민주당이 입법독재로 통과시킨 검수완박법으로 인해 검찰은 이태원 사고를 수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검수완박법을 바로잡는 게 먼저"라며 "70여년간 대한민국의 대형비리 권력형 비리를 수사해온 검찰의 손발을 묶어두고 진실 규명하자면 누가 믿겠느냐"고 공세를 폈다.국민의힘은 검수완박을 고리로 전(前) 정권 책임론까지 제기했다. 국가 애도 기간을 강조하며 사태 수습에 초점을 맞추던 기류에서 벗어나 본격 정쟁 국면으로 접어든 모양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참사 책임자 문책 관련 "수사 결과에 따라 정확한 책임이 있지 않을까 싶다"며 "지난 정권 동안 경찰이 너무 정권과 밀착해서 본연의 업무에 소홀하지 않았나 그런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야당이 검수완박을 강행해 경찰 비대화를 초래, 문재인 정권과 경찰이 지나친 유착 관계를 형성했단 취지의 주장이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北 미사일 도발에 '한미 확장억제·한미일 안보협력' 강조함.

北이 전날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3일 오전 동해상으로 ICBM급 추정되는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데 따른 것.

▶정치권에서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대한 정부의 '사고' '사망자' 공식 명칭을 둘러싼 갑론을박 논쟁이 이어짐.

정부·여당 은 사고·사망자를, 野黨은 참사·희생자로 표기 하기를 주장했고, '근조' 글씨 없는 검은 리본 패용 지침을 두고도 與野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음.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주호영 원내대표가 야권의 이태원 핼러윈 참사 관련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임.

朱는 "국정조사 요구서를 본 다음에 수용 여부라든지 범위와 시기를 판단하겠다”며 타협 여지를 뒀지만,  鄭은 "대형사고에 검찰이 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을 개정하자. 국정조사보다 그게 먼저”라고 다른 목소리를 냄.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이태원 참사 대응 방안을 둘러싸고 미묘하게 입장이 엇갈리고 있음. 

김기현 의원은 국정조사 카드를 꺼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선동질에 여념이 없다”며 대야 공세를 편 반면, 안철수 의원은 여권 내부로 시선을 돌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경질론을 제기함.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 尹 사과·국정조사 추진 계획을 구체화하며 ‘쌍끌이’ 대여 압박.

참사 당일 경찰의 '4시간 무대응'으로 정부 책임이 드러난 만큼 대통령실이 책임 당사자라는 점을 분명히 짚겠다는 것.

▶野일각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윤희근 경찰청장에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오세훈 서울시장·박희영 용산구청장까지 사퇴 요구.

기동민 의원은 라디오에서 5명을 언급하면서 “(레고랜드 채무 불이행 사태를 촉발시켜) 국가 신뢰도에 직접적 타격을 가한 김진태 강원지사까지 시중에서 ‘5+1′이라고 한다”며 “최소한 염치가 있다면 결단해야 한다”고 말함.

▶북한이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다섯 달 만에 발사하며 도발 수위를 높임. 

잇단 북한의 도발에 한미 공군은 내일까지 예정됐던 한미연합 공중훈련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

[정부]

▶한동훈 법무장관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관련 경찰의 셀프수사 논란 종식시킬 특별검사(특검) 도입을 두고 딜레마에 빠짐.

韓 결심 만으로 특검 발동이 가능하지만 칼끝이 궁극적으로 윤석열 정부를 겨눌 수밖에 없는 터라 이를 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임.

▶‘이태원 핼러윈 참사’는 정부의 재난대응 관리체계가 고장나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냄. 참

사 발생 전 112신고가 무시된 것만이 아니라  인명사고 발생 직후 컨트롤타워 인지 늦어지면서 초동 조치·인력 배치 지연으로 구조 위한 ‘골든타임’ 놓쳤다는 지적이 나옴.

▶한국은행은 美國 연방준비제도가 정책금리를 5%대까지 올릴 가능성을 시사하는데도 레고랜드 사태에 머리 싸매며 행보도 안갯속.

 한은이 ‘환율 방어전’을 선포한 점을 감안하면 미국에 맞춰 기준금리를 빠르게 올려야 하지만, ‘레고랜드 사태’로 경착륙 위험이 불거진 채권시장이 한은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

▶검찰 내부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시행으로 이태원 핼러윈 참사 관련 수사를 하지 못하게 됐다며 불만을 드러내자, 의견 표출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검찰 수사권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대형참사를 활용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

▶원희룡 장관이 2일 국내 11개 항공사 CEO들을 불러 모아 반복되는 항공 사고를 두고 경고를 내렸고 대한항공은 평균 기령 25년 노후 기체 6대를 퇴역시킴.

주무 장관의 강도 높은 군기 잡기에 항공사들은 낮은 자세를 취했는데 보여주기식 조치라는 지적도 나옴. 

[경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17% 성장한 877억 달러(약 124조 5000억 원)로 글로벌 5위를 차지.

삼성전자는 애플·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구글 등 미국 기업이 포진한 상위 10대 브랜드에 포함된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10대 브랜드 중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비(非)미국 브랜드는 도요타(6위·일본), 메르세데스벤츠(8위·독일)뿐임.

▶SK이노베이션은 올 3분기매출액은 22조 7534억 원(전년 기간 +82.49%)  영업이익 7039억 원(+전년 동기 대비 5.28%)로 집계됐다고 밝힘.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고도화 설비 가동 확대 등 운영 최적화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와 관련해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 아울렛 방재·보안 시설 하청업체 대표 등 3명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3일 입건.

9월 26일 오전 7시 45분경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산동 소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함.

[사회]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측근 컴퓨터(2013-2014년 사용)를  확보하고 성남도개공 설립 자료, 조직 진단보고서, 성남시의회와 주고받은 문건 등 자료를 분석 중임.

성남도개공은 2013년 9월 지방조례 등에 따라 설립돼 2014년 1월 시설관리공단을 흡수·통합하는 방식으로 출범했으나, 공사 출범까지 성남시의회가 ‘졸속 공사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 ‘시 부채 증가’, ‘시설관리공단과의 역할 중첩’ 등 반대로 어려움을 겪음.

▶대구에서 20대 남성이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섬.

3일 오전 11시 5분쯤 대구 중구의 한 학원에서 20대 남성이 2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고,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짐.

▶이태원 참사 당일 경찰이 밝힌 최초 신고 시점에 앞서 압사 가능성을 우려한 신고가 2차례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 

경찰은 해당 신고를 노점상 단속 요청으로 분류해 공개하지 않았다고 해명.

▶작은아버지상(喪)을 부친상으로 속여 동료 등에게 부의금 2400여 만원을 받았다가 파면당한 전직 공무원 A(59)씨가 “징계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송파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함.

A씨는 작년 1월 내부 게시판에 ‘부친이 만 80세로 사망했다’는 부음을 올렸고, 전·현직 동료 등에게 2479만원을 부의금으로 받았는데. A씨 모친은 2010년 사망한 사실이 제보되어 감사한 결과, 망인은 A씨 부친이 아니라 작은아버지였던 것으로 확인.

▶최정 9단이 중국의 양딩신 9단을 꺾고 삼성화재배 4강에 진출함.

최정은 세계대회 4강에 오른 첫 한국 여자기사가 됐으며, 삼성화재배 최초로 한국 선수가 4강 네 자리를 차지하면서 한국은 2연패를 확정함.

▶종교적 치료 행위를 빙자해 20대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승려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음.

충남의 한 사찰 승려인 A씨는 환청 등으로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신도 B(20)씨에게 종교적·치료적 의료 행위를 빙자해 성폭행함.

[연예/스포츠]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올해 3분기 매출 4455억원(전년동기 대비+30.6%)으로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06억원(전년 동기 대비 -7.6%)으로 감소했다고 3일 공시. 

맏형 진을 시작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입대하면 내년 수익은 올해보다 줄겠지만, 신인 그룹의 선전으로 내후년부터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하이브는 내다봤다

▶일본 아이돌 그룹 'NMB48'의 전 멤버 마츠오카 치호(24)가 아내와 아이를 둔 40대  사업가와 불륜설에 휩싸임.

14세 나이에 오사카 NMB48에 합류해 2014~2016년까지 활동했으며, 5월 유튜브 채널에서 인기 배우 아야노 고와가 과거 미성년자 음주·숙박한 사실을 폭로함.

[국제]

▶미 연준의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한꺼번에 0.75%포인트 인상)으로 주요국도 기준금리를 큰 폭 올리며 통화 긴축 정책을 강화할 전망.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는 3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BOE 통화정책위원회(MPC)가 이번에도 금리를 올리면 8차례 연속 인상함.

▶국제미인대회에 출전한 미스 아르헨티나 마리아나 바렐라(26)와 미스 푸에르토리코 파비올라 발렌틴(24)가 비공개 연애 끝에 동성 결혼함.

아르헨티나는 2010년, 미국 자치령 푸에르토리코는 2015년에 각각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고 있음.

[기타]

▶전국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춘천 12도, 강릉 14도, 대전 12도, 대구 14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부산 16도, 제주 14도 등으로 예상됨.

바람이 강하게 불고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져 체감 온도도 많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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