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가 6대 1로 승리한 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가 6대 1로 승리한 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종합/정치]

▶대통령실과 여권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 경찰의 부실 대응에 강도 높은 조사를 촉구하면서도 경찰ㆍ소방 등 재난과 안전을 총괄하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책임론에 대해선 ‘선 진상규명’명문을 내세워 말을 아낌.

李의 “경찰과 소방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는 실언이 여론을 악화시킨 만큼 경찰 문책으로만 끝날 수 없다는 게 딜레마라는 분석. 

▶與圈은 경찰의 이태원 핼러윈 참사 부실 대응 사실이 드러난 뒤 이상민 행안부장관·윤희근 경찰청장 경질을 기정 사살화하고 부정적 여론 차단에 총력전을 펼치며 책임론이 尹에게까지 확대되는 데는 방어막을 치는데 부심.

정부책임론을 방어해 온 국민의힘은 참사 초기 경찰의 부실 대응과 시민단체·여론 동향 수집 문건 작성 사실이 밝혀진 뒤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자 대응 기조를 “윤석열 지키기”로 바꿈.

▶'이태원 참사發' 여당 당권주자 유승민 前 의원·안철수 의원이 한덕수 국무총리·이상민 행안부장관·윤희근 경찰청장의 경질을 주장.

安은 “윤희근 즉시 경질하고 사고 수습 후 이상민 수습 후 자신 사퇴”를, 劉는 韓 외신간담회 발언에 "저런 사람이 총리라니 나라가 똑바로 갈 수 있냐”며 파면을 촉구함.

▶野이 2일 참사 발생 4시간 前 경칠에 11건의 긴급 신고가 있었는데 경찰이 손을 놓고 있었던 사실이 12 신고 녹취록 공개로 밝혀진 것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 사과· 국정조사·특검주장 등 대여 강경 투쟁에 나섬.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사건을 축소·은폐·조작하는 건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고 했고,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국가 수장으로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주장.

▶北韓이 2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남측 영해 근처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고, 韓國軍은 전투기 3대를 동원해 공대지미사일 3발을 NLL 이북 공해상에 발사 대응으로 한반도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음.

尹은 NSC를 주재한 자리에서 “실질적 영토침해 행위”라면서 “분명한 대가를 치르도록 엄정한 대응을 신속히 취하라”고 밝힌 뒤 軍은 경계태세를 2급으로 높이고 화력대기태세도 격상함.

[정부]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열린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농담을 한 것이 논란이 되자 “국민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2일 밝힘.

韓은 외신 기자가 참사를 두고 “한국 정부 책임의 처음과 끝은 어디라고 보느냐”고 질문을 하자 동시통역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상황을 빗대 “(통역이) 잘 안 들리는 것을 책임져야 할 사람의 첫 번째와 마지막 책임은 뭔가요”라고 농담해 논란.

▶강원도의 레고랜드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가 결국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채 발행까지 막는 상황에 이름.

행정안전부는 2일 모든 지자체에 ‘지방채 신규발행 연기’를 요청했고, 광주시가 이날 진행된 1268억원 규모의 지방채 입찰을 유찰시킨 것으로 확인.

[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뉴삼성’ 비전 선포가 눈앞으로 다가오자 이에 동반될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두고 재계와 증권가에 각종 시나리오가 제기.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삼성전자나 삼성물산(028260)을 인적 분할해 그룹 지주회사를 만드는 방안까지 제시하는 등 밑그림을 한층 구체화하는 분위기임.

▶현대자동차그룹과 롯데그룹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3000억 원을 공동 투자해  이달 중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계약을 체결할 예정.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모빌리티 부문 강화를 위해 양 사가 ‘동맹’을 맺었다는 분석.

▶SKC의 자회사 앱솔릭스가 미국 조지아주에 반도체 글라스 기판 제조 공장 착공식을 가짐.

2024년까지 2억4000만달러를 투자해 1만2000㎡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14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이후 3억6000만달러를 추가해 향후 2025년까지 생산 능력을 7만2000㎡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

▶동원산업이 기존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을 마무리하고 동원그룹 지주사로 새 출발.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 비율은 1 대 3.83으로, 합병 과정에 소액주주들이 “자회사인 스타키스트를 거느린 동원산업 가치가 너무 낮게 평가됐다”고 반발해 주가가 급락함.

▶위메이드가 마이크로소프트(MS), 신한자산운용, 키움증권에서 660억원(약 46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함.

위메이드는 2000년 설립된 이래 지식재산권(IP) '미르의 전설'에 기반한 '미르4' 등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블록체인 사업에도 뛰어들며 사업 외연을 넓혀가고 있음.

▶SPC 이어 농심 라면공장서 팔끼임 사고가 발생해 20대 여공이 다침.

2일 오전 5시경 부산 사상구 농심 공장에서 포장 작업을 하던 20대 여성 직원 A 씨가 라면 냉각기에 옷이 끼이며 팔을 다쳐 어깨가 골절됐고 근육에 손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음.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자녀 재직 회사에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다음 주 중 사퇴할 것으로 가닥.

내부 승계 후보군은 안감찬 부산은행장, 최홍영 경남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등 9개 계열사 대표들이 물망에 오름.

[사회]

▶경찰청 이태원 참사 특별수사본부는 이태원 참사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를 포함한 8개 기관에 대해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섬.

참사 직전 112 신고 전화 공개로 경찰 책임론이 확대되자 경찰이 ‘강제 수사’를 내세워 대응에 나선 모양새임.

▶서울시 산하 기관인 서울관광재단이 이태원 참사 당일인 참사 현장과 불과 20여m 떨어진 해밀톤호텔 뒤편에서 핼러윈데이 관련 ‘디스커버서울패스’ 홍보 행사를 연 것으로 확인. 

서울관광재단은 참사 이후 관련 보도자료를 삭제해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꼼수를 쓴 게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됨.

▶북한이 2일 오전 울릉도 부근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경북 울릉군 전역에 공습경보에 울릉군은 9시 5분 공무원을 먼저 대피시키고 9시 19분 뒤늦게 주민들에게 대피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 

울릉군에 울린 첫 공습경보에 공무원과 주민들이 우왕좌왕하면서, 인구 9,000여 명의 섬 전체는 혼란에 빠진 것과 관련 남한권 군수 는 “군민께 죄송… 시정할 것”이라고 해명.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밀집한 인파를 고의로 밀었다는 의혹을 받는 '토끼 머리띠'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함.

이태원 참사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골목길 뒤쪽에서 5, 6명 무리가 사람들을 밀었다" "가르마 머리와 토끼 머리띠를 한 남성이 밀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퍼진바 있음.

▶경상북도 김천시의 한 학교에서 유부남 교사와 미혼 여교사 간 불륜 행각이 발각돼 지역 사회에 논란.

A씨는 같은 학교 미혼 여교사인 C씨와 2021년 6월부터 불륜관계를 유지하다 올 8월 부인 B씨에게 발각된 뒤 A씨는 부인에게 각서를 쓰고 C씨와의 관계를 정리하겠다고 했지만 다시 C씨와 만남을 이어오다 지난 9월 재차 발각됨.

▶경남 양산에서 외국 국적의 여중생을 묶고 집단 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성 착취물을 제작·배포한 10대 4명 中 주범 2명을 추가 불구속 기소함.

작년 7월 3일 자정께 양산시에서 여중생이 또래 4명에게서 집단폭행 당했고, 경찰은 처음 공동폭행 혐의만 적용해 법원은 단기 소년원 처분을 내렸으나 피해자 측의 재수사 요구에 경찰 재수사 결과 강제추행과 성착취물 제작·배포사실이 드러나 촉법소년 2명은 울산지법 소년부에, 나머지 2명은 울산지검에 각각 송치함.

[연예/스포츠] 

▶걸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본명 박지연·29)과  kt wiz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35)이 오는 12월 1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

황재균과 지연의 결혼은 2월에 일찌감치 발표됐으나, 결혼식은 황재균이 시즌을 마무리한 12월에 열게 됨.

▶배우 티모시 샬라메(26)가 모델 케이트 업튼(30)과 야구선수 저스틴 벌랜더(39) 부부가 살던 호화로운 베벌리 힐스 저택을 1100만 달러(한화 155억 9,250만 원)에 구입.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대세' 샬라메는 섹시한 식인종으로 변신한 영화 '본즈 앤 올'의 개봉을 앞두고 있음.

[국제]

▶美國 백악관은 2일(현지 시각) 北韓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상당량의 탄약과 포탄을 보내고 있다고 밝힘.

정보 당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면서 이스칸데르 미사일 등 첨단 정밀 미사일은 물론 재래식 포탄 등도 상당히 부족한 상황으로, 북한에서 은밀하게 탄약과 포탄을 보내고 있다고 보고 있음.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춘천 13도, 강릉 16도, 대전 15도, 대구 18도, 전주 17도, 광주 19도, 부산 22도, 제주 20도 등으로 예상.

낮과 밤의 기온차는 최대 15도까지 벌어지면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 냉해에 유의할 것을 기상청이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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