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발(發) 금융위기를 막기 위한  50조원이 넘는 유동성을 투입이 미봉책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3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50조원+α 유동성 지원 조치'를 발표했다. 이는 채안펀드 20조원,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16조원, 한유동성 부족 증권사 지원 3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사업자 보증지원 10조원 등으로 구성됐다.채안펀드는 가동 발표 이후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4일 CP 등을 중심으로 매입을 시작했으며, 시장소화가 어려운 회사채·여전채 등의 매입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 당국은 이번주 중 3조원 규모의 1차 추가 캐피털콜(자금 납입 요청)에 나서기로 했다. 20조원 규모의 채권 매입으로 자금경색을 풀어내는 데 부족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추가로 조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단 캐피탈콜로 인한 금융기관의 출자부담을 완화하고 시장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분할 출자토록 할 예정이다. @뉴시스
레고랜드발(發) 금융위기를 막기 위한 50조원이 넘는 유동성을 투입이 미봉책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3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50조원+α 유동성 지원 조치'를 발표했다. 이는 채안펀드 20조원,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16조원, 한유동성 부족 증권사 지원 3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사업자 보증지원 10조원 등으로 구성됐다.채안펀드는 가동 발표 이후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4일 CP 등을 중심으로 매입을 시작했으며, 시장소화가 어려운 회사채·여전채 등의 매입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 당국은 이번주 중 3조원 규모의 1차 추가 캐피털콜(자금 납입 요청)에 나서기로 했다. 20조원 규모의 채권 매입으로 자금경색을 풀어내는 데 부족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추가로 조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단 캐피탈콜로 인한 금융기관의 출자부담을 완화하고 시장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분할 출자토록 할 예정이다. @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대국민담화에서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본건 사고의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다”며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고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 지정.

사고가 발생 만 하루도 안 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은 尹이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이태원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라는 것을 분명히 함.

▶與野가 3일 대통령실 ,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 대상 국감에서 대통령실 엄호에 나선 여당과 현 정부의 무능을 겨냥한 야당과의 격돌이 예고됨.

野黨은 용산 대통령실 이전 문제, 건진법사 의혹,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 해외 순방 중 尹발언을 둘러싼 정쟁을 파헤칠 예정이며, 與黨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애도 분위기에 맞춰 정쟁보다는 정책 국감을 호소할 것으로 보임

▶與 당권주자 5인 김기현-나경원-안철수-윤상현-조경태가 28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청에서 열린 당원행사에 일일강사로 나서 유세하듯 강연 대결을 펼침.

安은 尹정부 인수위원장을 지낸 이력을 내세워 당심(黨心) 구애를, 羅는 대야(對野) 강경 메시지를, 金은 尹과 가깝다는 점을 내세워 윤심(尹心)을, 尹은 박정희 리더십을, 趙는 대야(對野)-문재인 전 대통령에 날을 세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이태원 참사’ 수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약속. 

민주당은 ‘야당 탄압 규탄! 보복수사 중단!’이라는 기존의 걸개(백드롭) 문구를 흰 천으로 가렸고, 민주당 명의로 거리에 걸린 정치 구호성 현수막을 철거하기로 결정.

▶정의당 재창당을 이끌 새 대표로 이정미 후보가 63.5%득표율로 선출됨.

李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고 양당체제를 뛰어넘기 위해 더 강해져야 한다"며 "민심과 당심, 당 내 시스템을 바로 잡고 제3정치를 바라는 모든 이들과 힘 합쳐 정의당 재건과 재창당에 성공해 총선 승리를 열겠다"고 밝힘. 

[정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태원 참사에 “시내 곳곳 시위 탓”이라는  '돌출 발언’에 몰상식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음. 

안전관리 공백 인한 '예견된 인재' 지적이 적지 않은데도, 재난상황을 총괄지휘하는 주무부처 수장이 책임 회피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비치기 때문.

▶한미 양국 군이 31일부터 4일까지 대규모 공중연합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실시. 

공군의 F-35A와 미 해병대의 F-35B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해 한미 양측의 공중전력 240여대가 참가하고,호주 공군도 공중급유기 1대가 훈련에 참가함. 

▶정부가 11월 6일 일본 가나가와현 남부 사가미만서 개최되는 일본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관함식에 해군 함정을 파견하기로 결정.

군 함정이 옛 일본군이 사용하던 것으로 침략전쟁과 군국주의의 상징하는 ‘욱일기’를 형상화한 자위함기 게양 일본 총리가 승선한 함정에 경례를 한다는 점에서 비판이 쏟아질 것으로 보임.

[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자 베트남 연구개발(R&D)센터 방문 등의 목적으로 베트남 등으로 해외 출장에 나서며 글로벌 경영에 속도.

이 회장이 ‘책임 경영’ 을 위헤 내년 3월 등기이사에 취임하며 ‘마지막 퍼즐’을 맞출 것이란 전망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체코에 이어 슬로바키아에서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전개.

28일(현지시간) 에두아르트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를 만나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에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

▶한화건설과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간 '이라크 비스마야 프로젝트' 계약이 최종 해지로 100억달러 규모 이라크 사업에서 철수.

비스마야 프로젝트는 이라크 정부가 전후 복구 사업으로 '국민주택 100만가구 건설사업'의 첫 번째 발주 공사로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주택 10만가구와 사회기반시설 등을 짓는 사업임.

▶국내 건설기계 대표 업체 3곳(두산밥캣·현대두산인프라코어·현대건설기계)이 올해 3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둠. 

원자재 채굴과 도시개발 수요가 늘어나면서 건설기계 장비가 불티나게 팔린 덕분이라는 분석.

▶현대자동차가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의 파트너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 

SK온과는 투자 여건 문제로, LG에너지솔루션과는 물량 문제로 협의가 겉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美팔란티어와 조인트벤처를  연내  설립 완료하기로 합의.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9월 팔란티어의 기업용 빅데이터 플랫폼 ‘파운드리’를 조선·해양 부문 전 계열사에 도입하는 본계약을 체결한바 있음.

▶대한항공 시드니행 여객기가 엔진 과열로 긴급 회항함.

필리핀 세부공항 불시착 사건 1주일 만에 벌어진 일이어서 대한항공의 전반적인 기체 관리에 대해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자본잠식’ 아시아나항공에 내년 상반기 영구 전환사채(CB) 이자와 회사채 등 4000억 원 상환이 예상되는 등 총 익스포저가 2조7405억원으로 상장폐지 우려가 제기됨. 

환율 급등發 환차손(3600억원)으로 실적 악화일로에 대한항공과 해외 기업결합심사까지 지연되면서 '자본잠식’을 연내 해결 못하면 상장폐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옴. 

[사회]

▶최악의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154명이 사망했고 참사 사상자 303명으로 집계.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지만 통행을 관리하는 경찰·지자체 인력은 소수 만이 연장 출동해 통제 불능상태로 행사가 진행되면서 인전대책 부실이 낳은 예고된 인재라는 비난이 나옴.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28일 불러 조사함.

유 전 장관은 2017년 이진규 전 과기정통부 1차관 등과 함께 임기철 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에게 사표를 내라고 압박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음.

▶군산에 추진된 육상태양광 300MW 4천억원 사업을 따낸 뒤 중단의 수순을 밟고 있어 지역 산업 생태계를 마련한다는 취지를 무색하게 함.

2020년 군산공장을 설립해 지역업체 몫으로 사업을 따낸 뒤 국내 생산 상업은 접고 중국산 제품을 조립, 납품해 이익을 챙긴 뒤 가동 중단 수순을 밟고 있음.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자신이 사용하던 휴대전화(아이폰) 비밀번호를 검찰에 제출하지 않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언 유착 의혹 사건’(채널A 사건) 수사를 받으면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았고, 검찰은 끝내 韓의 비밀번호를 풀지 못한 전례가 있음.

▶남욱(49·천화동인 4호) 변호사가 “대장동에 이재명 시장 측 지분이 있다고 들었다”는 폭탄 발언 하는 등 대장동 핵심 인물들의 폭로가 계속 되고 있음.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특혜·로비 의혹 재판에서 법정 증언 형태로 공개함.

▶대법원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배상 판결을 확정한 지 4년이 흐른 30일 일본의 반발 속에 피해자들은 사과도 받지 못하고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음. 

배상금 지급을 거부하는 신일본제철(현 신일철주금), 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 전범기업을 상대로 국내 자산 압류를 시도했지만 현금화 또한 녹록지 않은 상황임.

▶김병관 전 국회의원이 2년 전 동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金은 의원 시절인 2019년 말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성남시의 한 식당에서 동석한 남성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음.

▶건물 외벽을 타고 올라 여성이 사는 집 창문을 열고 침입한 오스트리아 국적의 남성 A씨(24)에게 징역 8월의 집행유예를 선고됨.

A는  8월5일 새벽 3시쯤 서울 시내 한 빌딩 에어컨 실외기를 딛고 피난용 사다리를 기어 올라가 각 층의 창문을 열려고 시도했다가 30대 여성 B씨가 거주하는 6층에서 환기를 위해 열어 놨던 창문을 열고 집 안에 상반신을 밀어 넣음.

[연예/스포츠]

▶개그맨 박수홍이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가족과 법적 분쟁에 휘말려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 23세 연하 아내에게 미안함을 드러내며 눈시울을 붉힘.

朴은 현재 아내와 혼인신고만 했으며 친형 등과의 소송이 마무리되는 대로 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전함.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배우 이지한(24)이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세상을 떠남.

1998년생인 이지한은 2017년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해 2019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 등에 출연함.

[국제]

▶3연임을 확정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주 베트남을 시작으로 파키스탄, 탄자니아, 독일 정상과 연쇄 회동을 갖고 본격적인 외교 행보에 돌입.

블룸버그는 시진핑의 행보를 두고 중국이 ‘국제적 영향력’에서 세계를 주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

▶미국 중간선거 앞두고 권력 서열 3위의 펠로시 하원 의장의 남편이 28일 극단주의자의 피습을 당함.

중간선거를 목전에 두고 당초 펠로시 의장을 노린 것으로 추정되는 강력 범죄가 발생하면서 미국의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옴

▶달러 강세, 엔화 약세로 미국과 일본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음. 

환율 효과로 미국 기업들의 올 3분기 순이익이 100억달러 이상 줄어드는 반면 일본 기업들은 올해 4300억엔 이상을 더 벌어들일 전망임.

▶일본 정부가 육상·해상·공중자위대의 부대 운용을 전담하는 통합사령부와 작전을 지휘하는 통합사령관을 2024년까지 신설할 계획임.

현재 3개 자위대를 통합 관리하는 ‘통합막료감부’의 역할을 분리해 미군과의 의사소통과 전략 조율, 부대 운용 권한 등을 새롭게 만든 통합사령부에 이관할 예정.

[기타]

▶전국의 한낮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춘천 18도, 강릉 18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21도, 제주 20도 등이 예상됨.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북부는 구름이 많다가 저녁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전남, 경남, 제주도는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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